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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님의 서재입니다.

브레이너스(두 개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진무
작품등록일 :
2020.03.03 09:45
최근연재일 :
2020.06.19 06:0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635
추천수 :
8
글자수 :
430,172

작성
20.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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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 52화 백두대간

DUMMY

제 52화 백두대간



신재는 당황해서 몸이 굳었다. 미나가 이곳에 나타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금방 표정을 감추고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범호가 명선 회장님을 살해하고 도망쳤습니다.”


미나는 깜짝 놀라서 국상에게 창고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재를 돌아보며 코웃음을 쳤다.


“범호는 조금 전 내가 이미 풀어줬어. 누구를 속이려는 거야?”


신재는 전혀 몰랐다는 듯 놀란 표정을 하며 말투를 바꿨다.


“그런가? 나는 모르는 일이야. 나는 범호가 제대로 갇혀있나 확인하러 온 것뿐이야. 그런데 명선 회장이 죽어있더라고. 자, 신도님들. 그만 갑시다.”


신재는 얼버무리며 일행을 이끌고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미나는 격앙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멈춰! 회원들은 저들이 달아나지 못하게 해요.”


프시케 회원들은 신재 일행을 에워쌌다. 신재는 팔짱을 끼고 어떻게 할지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각됐기 때문에 발뺌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았다. 잠시 후 창고로 들어갔던 국상이 나오며 소리쳤다.


“명선 회장이 살해됐습니다.”


미나는 창고 안으로 달려가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저들을 잡아요.”


프시케 회원들은 총을 겨눴으나 신재 일행을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맞을까봐 함부로 쏘지 못했다. 신재 일행은 5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체 능력이 월등했기 때문에 포위되었으면서도 여유로웠다. 신재는 말했다.


“길을 비켜. 너희들의 힘으로 우릴 막을 수는 없어.”


국상이 분노해서 소리쳤다.


“명선 회장을 죽여 놓고 길을 비키라고? 오늘 우리 프시케는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 모두 공격해.”


회원들은 일제히 달려들었다. 그러나 신재 일행은 워낙 동작이 빨라 옷깃하나도 건드릴 수 없었다. 순간적으로 프시케 회원 네다섯 명이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악에 받친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쓰러져서도 신재 일행의 다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신재 일행은 사정없이 밟고 걷어차며 떼어내려고 애를 썼다. 국상도 아랫배를 걷어차였지만 신재의 허리를 잡고 늘어졌다. 갈비뼈 몇 대가 부러진 듯 숨쉬기가 거북했다. 그래도 깍지를 끼고 놓아주지 않았다. 신재는 두 손을 모아 국상의 등허리를 내리쳤다.


미나는 창고에서 명선을 보았다. 친언니 보다 더 자신을 아껴주던 명선이 끔찍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눈을 뜬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미나는 “언니!” 라고 외치며 달려가 명선을 끌어안았다.


명선의 상반신을 일으켜 가슴에 안으려는 순간 목이 뒤로 뚝 꺾였다. 목이 부러져 있는 것이다. 미나는 당황해서 허둥대다가 명선을 가만히 바닥에 눕히고 눈을 감겨주었다.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분노가 서서히 끓어올랐다. 분노는 손끝, 발끝에서 시작해서 신경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갔다. 심장을 건드려 퉁퉁 뛰게 만들고 머리까지 치솟아 올랐다. 머리카락이 팽팽하게 곤두섰다.


미나는 창고 밖으로 나왔다. 프시케 회원들이 신재 일행에게 두들겨 맞고 있는 것을 보았다. 미나는 소리를 질렀다. 소리는 귀곡성처럼 끔찍하게 허공을 맴돌다가 신재 일행을 파고들었다.


신재 일행은 동작이 점점 둔해지면서 늪 속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미나가 가까이 올수록 벽에 막힌 것처럼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지더니 이윽고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국상과 회원들은 일어나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국상은 미나를 향해 동의를 구하듯 눈짓을 하자 미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국상은 권총을 뽑아 신재를 겨눴다. 신재는 다급해져 소리를 질렀다.


“이미 너희 지도자는 죽었어. 강적을 앞에 두고 우리끼리 싸울 것은 없잖아. 우리끼리 손을 합쳐서 브레이너들을 무찌르자고. 나의 능력과 너희들의 용기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어. 지도자도 없는데 우리끼리 싸워봤자 적에게 좋을 일을 하는 거야. 안 그래?”


국상은 총의 안전장치를 풀며 말했다.


“권 신재. 너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의 지도자 프시케는 네 놈이 죽인 명선 회장이 아니라 이 분이야.”


신재는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국상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신재는 미나를 보며 말했다.


“살려주세요.”


곧이어 국상의 총이 발사되었다. 신재는 머리를 맞고 허무하게 쓰러졌다. 신재 일행도 모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불로장생의 초인을 만들려는 꿈은 이로서 모두 사라졌다.


미나는 긴장이 풀어지자 두려움이 몰아닥쳤다. 자신의 명령으로 한꺼번에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미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상재 씨, 빨리 돌아오세요. 무서워요. 나를 지켜주기로 했잖아요.”


국상은 옆구리를 감싸 쥐고 미나 옆으로 가서 말했다.


“상재 형은 한 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미나 님을 지켜주기로 했으면 반드시 지켜드릴 겁니다. 우리가 미나 님을 믿듯이 믿어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미나 님이 프시케의 회장입니다. 우리들의 염원을 꼭 이뤄주세요.”



다음날 아침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회의가 열렸다. 바로 전날 세컨드브레인을 부착한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모습을 본 터라 모두들 표정이 어두웠다. 겁을 먹고 서로 의심하고 있었다. 국상은 앞에 나와 침울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어제 프시케의 명선 회장님이 살해당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크게 놀라 웅성거렸다. 그러나 김 학필 중령은 미리 알고 있었는지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국상은 이어서 말했다.


“살인자는 권 신재 일행이었습니다. 권 신재는 저희가 힘을 합쳐 제압하려 했으나 끝까지 반항해서 모두 사살했습니다.”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조용히 경청하고 있었다. 국상은 마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나 도중에 윤 부가 말을 끊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범호와 그의 아들은 어디 있는가? 오늘 재판하기로 하지 않았는가?”


“그들은 떠났습니다.”


“누구 맘대로 떠났단 말인가? 브레이너들을 누구 맘대로 떠나게 했는가?”


목소리에 귀기가 서려있어서 사람들은 몸을 움츠렸다. 특히 세컨드브레인을 부착한 사람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아 벌벌 떨었다. 그러나 국상은 꿋꿋하게 외쳤다.


“그래서 윤 부 당신은 재판도 하지 않고 세컨드브레인을 부착했다는 명목으로 동료들을 무참히 살상한 것인가? 누구 맘대로 죽였나?”


윤 부는 도끼를 쥐고 서서 한참 동안 국상을 노려보았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윤 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윤 부는 돌아섰다.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아? 나는 추적의 명수라고 불리던 사람이야. 범호와 그 자식은 이미 죽은 목숨이야.”


윤 부가 떠나는 모습을 보며 미나는 이를 악물었다. 국상은 미나를 힐끗 보고는 계속해서 말을 했다.


“명선 회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프시케에서는 새로운 회장으로 미나 님을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김 학필 중령이 일어나 크게 소리를 질렀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다수의 의사가 중요한 겁니다. 투표도 안 하고 임의로 추대하는 것은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그러나 몇몇 군인들을 제외하고는 호응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국상은 웃으며 말했다.


“선거까지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나 굳이 그래야한다면 확인해 보시죠. 자, 미나 님을 회장으로 추대하는데 찬성하시는 분들은 다 함께 함성을 지르십시오. 하나, 둘, 셋. 함성!”


안반데기 마을이 들썩거릴 정도로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울분을 토해내듯 소리를 지르고 또 질렀다. 김 중령은 얼굴이 벌개져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미나가 일어나 짧게 회장직 수락 인사를 한 후 회의는 끝났다. 회의가 끝난 후 세컨드브레인을 부착한 20여명의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려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미나는 국상을 보고 말했다.


“저들을 막아야 소용없겠지요?”


국상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저대로 이곳을 떠났다가는 모두 죽거나 브레이너로 변할 텐데요?”


“그래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미나는 한 숨을 쉬며 말했다.


“어쩔 수 없군요. 보내드리도록 하세요. 식량과 물도 충분히 챙겨 주시구요.”


‘위기가 닥쳤을 때는 단단하게 뭉쳐서 절대 깨지지 않을 것처럼 굴더니 조금 편해지자 여지없이 제 살 길을 찾으려 하는구나.’ 미나는 안타까워 중얼거렸다.


그들의 선택은 이해하지만 자신을 믿고 안반데기 마을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대로 하나 둘씩 떠나버린다면, 뭉치지 못하고 흩어져 싸워야한다면 인류가 브레이너들을 이길 기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미나는 밥이 넘어가지 않아 점심을 먹는 듯 마는 듯 했다. 그 때 국상이 들어와 말했다.


“회장님. 상재 대원과 동민 대원이 돌아왔습니다.”


“뭐라구요?”


미나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미나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멀리서 상재의 얼굴이 보였다. 미나는 달려가 상재를 꼭 끌어안았다.


상재와 동민은 식사를 한 후 미나와 국상에게 자초지정을 들었다. 상재는 미나의 손을 잡고 위로를 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축하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군. 그래도 미나야. 아니 이제는 회장님이라고 불러야겠네. 내가 도와줄 테니까 열심히 해줘.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일이야. 어쩌면 여기 안반데기 사람들이 최후의 인류가 될 수도 있어.”


“오빠. 우리끼리 있을 때는 회장님이라 하지 말고 옛날처럼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나는 견딜 수 없을 거예요.”


상재는 부드럽게 웃었다.


“알았어.”


동민은 초조해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범호 형은 어디로 간다고 했나요?”


국상이 말했다.


“대관령에서 백두대간을 타고 지리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상재는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

“윤 부가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가 쫓아가서 도와야겠다.”


미나는 울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빠. 나와 약속해줘. 다치지 않고 빨리 돌아오겠다고.”


“미나야. 나 이 상재는 불사신이야. 절대 죽지 않아. 너도 봤잖아.”


미나는 눈을 흘기며 말했다.


“끝까지 장난을 칠거에요? 동민씨도 몸조심하세요. 부탁이에요.”


동민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걱정 마세요. 불사신 상재 형을 살려준 게 누구입니까? 하하하.”



범호와 광진은 태백산을 넘고 있었다. 안반데기 마을을 떠나온 지도 7일이 지났다. 광진은 괜찮다고 했지만 입술이 말라 부르텄고 얼굴은 누렇게 떠 부석부석했다. 절룩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체력이 바닥난 것 같았다.


범호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급히 빠져나오느라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다. 갖고 있는 것이라곤 바람막이 옷과 권총뿐이었다. 너무 바람이 세고 차가왔기 때문에 이른 저녁 체온이 떨어지기 전에 둘은 꼭 부둥켜안고 비박을 했다.


새벽에 온도가 떨어져 견딜 수 없게 되면 억지로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초가을이긴 하지만 산 속의 온도는 몹시 추웠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큰 병에 걸릴 수도 있었다. 광진은 너무 힘들었지만 얼굴은 행복한 표정이 가득했다.


“아빠. 내가 초딩 때 아빠에게 인터넷메일로 그렇게 많이 메시지를 보냈는데 왜 하나도 답변을 안했어?”


범호는 마음이 아팠다. 광진이 초등학교 때 크게 야단을 친 적이 있었다. 잘못했단 말을 안 해서 끝내 손을 대긴 했지만 그러지 말았었어야 했다. 광진은 그 후로 범호에게 말을 안했고 범호도 일에 묻혀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문득 인터넷 메일을 검색해 보다가 광진이 보낸 수십 통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아빠. 대화 좀 합시다.’라는 말로 시작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얘기,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 등이 쓰레기처럼 방치돼 있었다.


범호는 깜짝 놀라 그제야 답장을 보냈다. 그러나 이미 6개월이나 지난 뒤였다. 광진은 다시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범호는 그 날의 아팠던 기억을 되새기며 말했다.


“미안해. 사실은 너무 바빴어. 내가 네 메시지를 발견한 건 6개월이나 지나서였어. 그 때 내가 답장을 했는데 이번엔 네가 답장을 안 하더라.”


“아빠가 답장을 안 해서 내 메일주소를 삭제해 버렸어. 아빠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거든.”


범호는 울컥해서 광진을 끌어안았다.


“미안하다. 광진아. 나는 한 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단다.”


광진은 웃었다.


“괜찮아. 나도 알아. 아빠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 지.”


그 때 쾅 소리가 나며 뽀얀 먼지와 함께 광진 옆에 있던 나무에 큰 구멍이 뚫렸다. 범호는 놀라서 광진 위로 몸을 날렸다. 나무를 관통한 총의 위력으로 보아 대전차 라이플이 분명했다. 범호는 외쳤다.


“윤 부?”


“그래 나다. 기껏 도망친 곳이 이곳이냐? 좀 더 멀리 가서 꼭꼭 숨을 줄 알았지. 기다려라. 내가 간다.”


범호는 끙 소리를 내며 몸을 약간 틀고 광진에게 말했다.


“윤 부가 쫓아온 것 같아. 빨리 도망쳐야 해. 너 움직일 수 있겠어?”


광진은 오히려 차분하게 말했다.


“당연하지. 난 윤 부 따윈 무섭지 않아.”


“좋아. 내 말 잘 들어. 저 길로 100m 정도가면 야트막한 암벽이 나와. 밧줄이 걸려있어서 조금만 오르면 암릉 지대로 갈 수가 있어. 그곳까지만 가면 아빠가 어떻게 해볼게.”


범호와 광진은 고개를 숙이고 뛰어갔다. 더 이상 총탄은 날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윤 부는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다. 범호는 암벽을 넘어 바위 뒤에 숨어 있다가 윤 부가 따라오면 총으로 쏠 생각이었다.


중간쯤 가다가 광진은 미끄러져 털썩 주저앉았다. 양 쪽은 짧은 낭떠러지고 길 자체가 바닥면이 불규칙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 지친 광진의 몸으로는 걷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범호는 광진을 안다시피 해서 달렸다. 총탄이 날아올까 봐 주의하며 달렸지만 밧줄 앞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기척도 나지 않았다. 그것이 오히려 불안했으나 방법이 없었다. 범호는 주위를 한 번 살펴보고 밧줄을 타고 올라갔다.


“광진아. 조금만 힘 내.”


“응. 아빠.”


범호는 순식간에 암벽 끝으로 올라가 광진을 끌어당겼다. 그러나 광진은 몇 걸음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다. 범호는 있는 힘을 다해 끌어올리려고 했으나 광진은 다리가 풀려 쉽게 오르지 못하고 버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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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61화 새로운 시작 20.06.19 66 0 14쪽
60 제 60화 사생결단 20.06.17 42 0 16쪽
59 제 59화 기계인간 20.06.15 39 0 15쪽
58 제 58화 황제컴퓨터 20.06.13 38 0 17쪽
57 제 57화 신비의 청년 레몬 20.06.12 50 0 14쪽
56 제 56화 먼지폭풍 20.06.10 38 0 18쪽
55 제 55화 백발의 대장 20.06.08 53 0 15쪽
54 제 54화 윤 부의 최후 20.06.06 58 0 16쪽
53 제 53화 암릉지대 20.06.05 45 0 14쪽
» 제 52화 백두대간 20.06.03 37 0 15쪽
51 제 51화 안반데기 마을(2) 20.06.01 48 0 14쪽
50 제 50화 안반데기 마을(1) 20.05.30 48 0 16쪽
49 제 49화 후퇴 20.05.29 50 0 15쪽
48 제 48화 두물머리 전투(3) 20.05.27 51 0 16쪽
47 제 47화 두물머리 전투(2) 20.05.25 61 0 16쪽
46 제 46화 두물머리 전투(1) 20.05.23 53 0 17쪽
45 제 45화 브레이너 도살자 20.05.22 48 0 17쪽
44 제 44화 나블라와 사이버크루 20.05.20 41 0 17쪽
43 제 43화 전멸 20.05.18 53 0 18쪽
42 제 42화 엔터빌딩 전투(4) 20.05.16 60 0 15쪽
41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20.05.15 46 0 15쪽
40 제 40화 엔터빌딩 전투(2) 20.05.13 51 0 16쪽
39 제 39화 엔터빌딩 전투(1) 20.05.11 55 0 16쪽
38 제 38화 프랑켄슈타인 바이러스 20.05.09 49 0 16쪽
37 제 37화 범호의 귀환 20.05.08 62 0 17쪽
36 제 36화 로봇 3원칙 20.05.06 46 0 16쪽
35 제 35화 킬러로봇 20.05.04 51 0 15쪽
34 제 34화 대혼란의 시작 20.05.02 52 0 14쪽
33 제 33화 프시케의 여신 20.05.01 75 0 17쪽
32 제 32화 사이버킬러 20.04.29 50 0 15쪽
31 제 31화 명진의 위기 20.04.27 49 0 15쪽
30 제 30화 체포되는 범호 20.04.25 55 0 15쪽
29 제 29화 사라진 신재 20.04.24 52 0 16쪽
28 제 28화 바이오교 20.04.22 67 0 15쪽
27 제 27화 모략 20.04.20 54 0 16쪽
26 제 26화 양심의 소리 20.04.18 55 0 15쪽
25 제 25화 전자파총 20.04.17 66 0 16쪽
24 제 24화 투명망토 20.04.15 68 0 17쪽
23 제 23화 안타까운 죽음 20.04.13 64 1 15쪽
22 제 22화 살인 용의자 20.04.11 63 0 16쪽
21 제 21화 구사일생 20.04.10 68 0 15쪽
20 제 20화 함정 20.04.08 63 0 15쪽
19 제 19화 심령심문 20.04.06 81 0 14쪽
18 제 18화 아바타 20.04.04 69 0 15쪽
17 제 17화 박 세웅 회장 20.04.03 70 0 14쪽
16 제 16화 돌아온 황태자 20.04.01 72 0 15쪽
15 제 15화 드러나는 사실 20.03.30 81 0 16쪽
14 제 14화 프시케 20.03.28 71 0 15쪽
13 제 13화 염복동 소령 20.03.27 81 0 15쪽
12 제 12화 사이버크루 20.03.25 76 0 16쪽
11 제 11화 아이돌 사망사건 20.03.23 78 0 15쪽
10 제 10화 가상현실(2) 20.03.21 97 0 15쪽
9 제 9화 가상현실(1) 20.03.20 75 1 14쪽
8 제 8화 추적 전문가 20.03.18 89 0 16쪽
7 제 7화 황태자의 실종 20.03.16 111 0 15쪽
6 제 6화 부작용 20.03.14 139 0 16쪽
5 제 5화 전자그물망 20.03.13 141 0 16쪽
4 제 4화 부검실에서 20.03.11 159 0 14쪽
3 제 3화 사이배슬론 대회 20.03.09 204 0 16쪽
2 제 2화 무서운 노인 20.03.06 26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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