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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님의 서재입니다.

브레이너스(두 개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진무
작품등록일 :
2020.03.03 09:45
최근연재일 :
2020.06.19 06:0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302
추천수 :
8
글자수 :
430,172

작성
20.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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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18화 아바타

DUMMY

제 18화 아바타



한편 상재는 조 교수와 헤어진 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한참동안 통화를 했다. 미나는 전화를 끊기를 기다린 후에 말했다.


“어디에 전화하신 거예요?”


“방송국 연예부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 친구입니다. 장 태원과 친하게 지내던 연예인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장 태원에 대한 조사를 더 하려고요?”


“조 교수의 얘기는 신빙성은 있지만 확증이 없어요. 여론을 움직이려면 확증이 필요합니다. 내 짐작으로는 장 태원의 죽음에 무언가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사이버크루에서 한사코 조사를 막으려 하는 것을 보세요.”


“어떻게 할 건데요.”


“태원의 주변을 먼저 조사해봅시다. 연예부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홍 성현이란 가수가 제일 친하다고 합니다.”


상재는 장 태원의 동료 가수였던 홍 성현에게 전화를 했다. 장 태원의 일로 만나기를 부탁한다고 하자 잠깐 고민을 한 후 시간을 내주기로 했다.



상재는 미나와 함께 조용하고 실내가 어둑어둑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잠시 후 마르고 키가 큰 남자가 모자를 눌러 쓰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상재는 일어나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혹시 성현 씨 아닙니까?”


“예. 전화를 하셨던 분이군요.”


성현은 미나에게도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았다. 커피를 마시면서 성현이 먼저 말했다.


“기자라고 하셨죠. 깜짝 놀랐습니다. 태원이 죽은 지 꽤 지났는데 전화가 와서요.”


“사실은 태원 씨의 죽음에 미심쩍은 점이 있습니다. 성현 씨는 태원 씨와 생전에 가장 친한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태원이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정도였죠. 결혼해서 평생 함께 살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을지는 몰랐습니다.”


“그렇게 죽을지 몰랐다고요? 어떻게 죽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살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시신을 보셨습니까?”


“아니요. 시신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상재는 미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살을 했다고 하는데 시신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태원 씨의 부모님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군에서는 화장을 했다고 하는데 부모가 동의하기도 전에 화장을 하는 것은 굉장히 예외적인 일입니다.”


성현은 눈을 크게 떴다.


“저는 자살을 했다고 해서 그런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까?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태원이는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같은 아이돌이라면 공황장애나 우울증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말도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든요.


그래서 마약이나 대마초 같은 유혹에 쉽게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는 군대 가는 것을 최대한 미루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바보 같은 놈은 덜컥 해병대에 지원을 하더군요.”


성현은 옷소매로 눈을 훔친 후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나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함께 세컨드브레인 이식 수술을 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 선물이라나요?”


“잠깐. 세컨드브레인을 이식했다고 했습니까? 우울증인데도 이식이 가능해요?”


“의사가 문제없다고 했어요.”


“그 병원의 위치와 의사 이름을 알 수 있습니까?”


“예,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상재와 미나는 성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의사의 이름은 신 용관으로 개인병원의 원장이었다. 상재와 의사가 병원으로 갔을 때 신 원장은 막 수술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장 태원 일로 오셨다고요? 보다시피 지금 수술을 해야 해서 수술이 끝난 후에 만나야 할 것 같군요. 이 분이 오늘 마지막 고객이라 수술이 끝나면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재가 말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혹시 수술 장면을 참관해도 괜찮을까요?”


신 원장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예. 괜찮습니다. 단지 수술실로 들어오면 안 되고 수술실 바깥의 창문 을 통해서 보셔야 합니다.”


수술대 위에는 젊은 여자가 초록색 수술포를 덮은 채 누워있었다. 마취를 했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신 원장은 왼쪽 귀 위쪽 부근의 머리카락을 살짝 잘라내고 연고를 발랐다.


간호사로부터 건네받은 작은 드릴을 허공에 대고 몇 번 돌려본 후 연고를 바른 부분의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윙윙 소리를 내며 드릴이 두개골을 파고들어가는 순간 미나는 고개를 돌리고 귀를 막았지만 상재는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보고 있었다.


신 원장은 잠시 후 두개골의 구멍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집어넣고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뇌의 영상을 보며, 핀셋으로 미세한 선으로 연결돼있는 캡슐 같은 것을 집어 뇌에 부착했다.


부착이 완료된 후 컴퓨터를 조작하여 부착이 제대로 됐는지 테스트를 했다. 신 원장은 고개를 끄덕이고 휘파람을 불며 손톱크기의 작은 원통형 칩을 두개골의 구멍이 뚫린 곳에 집어넣었다.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신 원장은 손을 씻고 수술실에서 나오며 말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너무 바빠서요.”


미나가 감탄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대단하네요. 하루에 몇 건 정도 세컨드브레인 수술을 하시나요?”


“평균적으로 20건 이상입니다. 3세대가 나온 후로 더 바빠졌습니다.”


상재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을 하고 신 원장에게 물었다.


“작은 칩이 세컨드브레인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작은 캡슐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전자그물망이란 것입니다. 잠시 후 캡슐이 깨지며 액체상태의 전자그물망이 최대 30배 크기의 그물처럼 펼쳐질 겁니다. 이 그물망은 뇌세포 사이에 자리 잡고 세컨드브레인이 전기 신호, 자극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상재와 미나는 신 원장을 따라 사무실로 갔다. 신 원장이 물었다.


“장 태원은 자살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이 세컨드브레인 수술과 관련이 있나요?”


상재는 잠깐 생각을 한 후에 말했다.


“관련이 있다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장 태원이 병원에 왔을 때 이상한 점이 없었습니까?”


“전혀요.”


“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단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예. 같이 온 친구가 얘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컨드브레인은 우울증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비정상적인 활동을 할 때 세컨드브레인이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상재는 주변을 둘러보다 책장에 놓여있는 금빛으로 번쩍이는 상패를 보았다. 엔터그룹에서 수여한 기념상패였다.


“작년에 세컨드브레인의 최다 수술로 상을 받으셨군요. 대단하신 분이셨네요.”


“쑥스럽습니다. 소문이 조금 좋게 났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수술을 하다보면 이상한 점은 없었나요? 부작용이라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


신 원장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하하. 기자님은 경찰이 취조하듯이 물어보시는군요. 저는 호의로 취재에 응하는 것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뭐, 좋습니다. 부작용이라면 마취 상태에서 의식이 없을 때 세컨드브레인이 스스로 육체를 조종하려는 현상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수술실에서 보셨을 테지만 컴퓨터를 조작해서 테스트를 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말이죠.”


신 원장은 말을 마친 후 시계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말하지 않을 테니 그만 가보라는 듯한 태도였다. 상재는 미나의 팔을 툭 치며 말했다.


“잘 알았습니다. 바쁘실 텐데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혹시 기자님도 세컨드브레인을 부착할 일이 생기면 저한테 말씀해 주십시오. 최대한 저렴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상재는 웃었다.


“고맙습니다.”


신 원장은 상재와 미나가 병원을 나가자 금방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몇 번 고개를 갸우뚱 한 후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한 실장님. 저 신 원장입니다.”



상재는 병원을 나오면서 약간 흥분한 목소리로 미나에게 말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뭐가요?”


“세컨드브레인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순간은 마취상태거나 우울증이거나, 나이가 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할 때입니다. 뇌 기능이 저하됐을 때란 말입니다.”


“맞아요. 장 태원도 군대에서 우울증에 빠졌을 거예요. 그래서 발작을 일으켰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장 태원은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군에서는 부모님의 동의도 받지 않고 시신을 화장했어요. 부모님이 알았을 때는 이미 시신이 없어진 상태구요. 그런데 그 후에 부모님이 사후적으로 동의를 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군과 태원의 부모와 거래가 있었을 수도 있단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태원의 부모님은 일산의 아파트에 사신다고 합니다. 멀지 않으니 지금 바로 찾아뵙도록 합시다.”



상재는 일산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의외로 차가 많이 막혔다.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 보니 어느새 깜깜한 밤이 되었다. 상재는 라디오를 크게 틀고 조급함을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미나는 사이드 미러를 보다가 중얼거렸다.


“검정색 지프차가 따라와요. 이상하네?”


“뭐라고 했어요?”


“전에 국군병원에서 우리를 추격하던 것과 똑같은 지프차가 따라오는 것 같아서요.”


상재는 백미러를 통해서 뒤를 보았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요.”


“어떻게 하죠?”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우리를 못 건드려요. 두고 봅시다.”


상재는 30분이나 더 늦게 일산에 도착했다. 백미러로 뒤를 살펴보며 친구가 알려준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천천히 차를 몰고 들어갔다. 다행히 지프차는 따라오지 않았다.


상재와 미나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파트로 뛰어 갔다. 초조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못하고 계단으로 올라갔다. 금방이라도 사이버크루 대원들이 뒤쫓아 올까 두려웠다. 부모님의 아파트는 비교적 낮은 층에 있어서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미나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초인종을 눌러봐도 마찬가지였다.


문에 귀를 대고 살폈으나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상재와 미나는 맥이 빠져 가만히 있다가 옆집 초인종을 눌렀다. 옆집에서 인터폰으로 말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옆집을 찾아온 사람인데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응답이 없네요. 혹시 어디 가셨는지 아는지 해서요.”


“그 집은 지금 몇 달 째 비어있어요.”


“어디 가셨나요?”


“몰라요.”


인터폰에서 찰칵 수화기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다. 더 이상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미나는 의아한 표정을 하며 말했다.


“이상하지 않아요? 태원의 부모님이 몇 달 째 집에 안 계신다는 게 말이 돼요? 전에 태원이 자살하지 않았다고 얘기해준 분도 연락이 안 되잖아요.”


상재는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도 이상하게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실종된 게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만.”


“이제 어떻게 하죠?”


“일단 여기서 나갑시다.”



상재와 미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주차장으로 갔다. 차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순간 상재는 옴 몸이 굳어졌고 미나는 비명을 질렀다. 검은 양복을 입고 머리를 짧게 깎은 사람 둘이 우뚝 서서 상재와 미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이버크루 요원들이었다.


당황해할 틈도 없이 그들은 빠르게 상재와 미나 앞으로 달려왔다. 상재는 두리번거렸으나 무기로 쓸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상재는 힘껏 주먹을 휘둘렀다. 요원은 살짝 고개를 숙여 주먹을 흘려보내고 상재의 복부를 가격했다. 상재는 배를 움켜쥐고 그대로 쓰러졌다. 미나는 반항도 못해보고 두 팔을 붙잡혔다.


그 때였다. 회색 SUV 차에서 허름한 잠바를 입은 남자 세 명이 뛰어나와 요원들에게 달려들었다. 몇 차례 주먹 교환이 이루어지는가 싶더니 잠바를 입은 사람들은 차례로 요원들의 주먹 앞에 쓰러졌다.


요원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공격할지 예측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몇 초 앞서 주먹이 날아오는 동선을 피해 고개를 숙이며 뒤로 물러섰다. 상대방이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면 다가가서 허점을 파고들어 공격했다. 잠바를 입은 사람들은 불과 1분도 견디지 못했다.


요원들이 쓰러진 사람들을 마구 발로 걷어차고 있을 때 차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다.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본 아바타들이었다. 상재와 미나는 아바타들을 보고 깜짝 놀라 서로 눈을 마주쳤다. 요원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사이도 없이 4개의 아바타들이 빠른 속도로 뛰어왔다.


인형 얼굴을 한 것이 기괴한 소리를 내며 무서운 속도로 달려온다고 생각해 보라. 요원들은 유령을 본 사람같이 하얗게 질렸다.


아바타들은 달려와서 두 팔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요원들은 당황하면서도 주먹과 발로 반격을 했다. 그러나 아바타의 속은 텅 비어있어서 빈 깡통을 때리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타격을 당한 아바타들은 쓰러졌다가도 벌떡 일어나 다시 공격했다. 아무리 때려도 벌떡벌떡 일어서자 요원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점점 동작이 둔해지고 아바타에게 얻어맞는 횟수가 많아졌다. 결국 바닥에 누워 귀신을 쫓듯 손과 발을 휘둘렀다. 쓰러져있던 사람들은 그 틈을 타서 요원들을 제압하고 두 손을 묶어버렸다.


상재는 아픈 배를 부여잡으며 힘겹게 일어났다. 미나가 달려와 상재를 부축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견딜 만합니다.”


상재와 미나는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가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누구신지요. 보답을 할 수 있게 이름이라도 알려 주십시오.”


낯선 사람들은 요원들에게 얻어맞은 부분을 주무르며 신음소리를 내다 미나가 물어보자 억지로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김 국상이고 저쪽은 윤 형재와 허 주남 입니다. 우리는 모두 프시케 회원입니다. 그리고 감사를 하려거든 저 분에게 하세요.”


국상은 SUV 차를 가리켰다. 차에서 한 여자가 내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명진의 누나 명선이었다. 미나가 다가가 반갑게 손을 잡으며 말했다.


“언니, 언니가 우리를 구했군요. 고마워요.”


“무사해서 다행이야. 동생은 우리 프시케의 희망인데 다치게 할 순 없지. 우리는 항상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따라다니고 있었어. 그런데 이 근처에서 동생차를 놓쳐 헤매다가 간신히 찾은 거야. 큰일 날 뻔 했어.”


상재가 반갑게 인사하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명선 씨도 아바타 조종이 가능한가요? 그것도 4대를 한꺼번에요?”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미나 동생이 연습을 하면 나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설마요. 어쨌든 언니를 만나서 너무 좋아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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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61화 새로운 시작 20.06.19 58 0 14쪽
60 제 60화 사생결단 20.06.17 39 0 16쪽
59 제 59화 기계인간 20.06.15 36 0 15쪽
58 제 58화 황제컴퓨터 20.06.13 35 0 17쪽
57 제 57화 신비의 청년 레몬 20.06.12 43 0 14쪽
56 제 56화 먼지폭풍 20.06.10 31 0 18쪽
55 제 55화 백발의 대장 20.06.08 46 0 15쪽
54 제 54화 윤 부의 최후 20.06.06 54 0 16쪽
53 제 53화 암릉지대 20.06.05 39 0 14쪽
52 제 52화 백두대간 20.06.03 31 0 15쪽
51 제 51화 안반데기 마을(2) 20.06.01 44 0 14쪽
50 제 50화 안반데기 마을(1) 20.05.30 44 0 16쪽
49 제 49화 후퇴 20.05.29 43 0 15쪽
48 제 48화 두물머리 전투(3) 20.05.27 47 0 16쪽
47 제 47화 두물머리 전투(2) 20.05.25 58 0 16쪽
46 제 46화 두물머리 전투(1) 20.05.23 44 0 17쪽
45 제 45화 브레이너 도살자 20.05.22 44 0 17쪽
44 제 44화 나블라와 사이버크루 20.05.20 33 0 17쪽
43 제 43화 전멸 20.05.18 47 0 18쪽
42 제 42화 엔터빌딩 전투(4) 20.05.16 54 0 15쪽
41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20.05.15 40 0 15쪽
40 제 40화 엔터빌딩 전투(2) 20.05.13 48 0 16쪽
39 제 39화 엔터빌딩 전투(1) 20.05.11 49 0 16쪽
38 제 38화 프랑켄슈타인 바이러스 20.05.09 44 0 16쪽
37 제 37화 범호의 귀환 20.05.08 58 0 17쪽
36 제 36화 로봇 3원칙 20.05.06 44 0 16쪽
35 제 35화 킬러로봇 20.05.04 46 0 15쪽
34 제 34화 대혼란의 시작 20.05.02 45 0 14쪽
33 제 33화 프시케의 여신 20.05.01 68 0 17쪽
32 제 32화 사이버킬러 20.04.29 45 0 15쪽
31 제 31화 명진의 위기 20.04.27 47 0 15쪽
30 제 30화 체포되는 범호 20.04.25 48 0 15쪽
29 제 29화 사라진 신재 20.04.24 49 0 16쪽
28 제 28화 바이오교 20.04.22 60 0 15쪽
27 제 27화 모략 20.04.20 51 0 16쪽
26 제 26화 양심의 소리 20.04.18 49 0 15쪽
25 제 25화 전자파총 20.04.17 56 0 16쪽
24 제 24화 투명망토 20.04.15 64 0 17쪽
23 제 23화 안타까운 죽음 20.04.13 57 1 15쪽
22 제 22화 살인 용의자 20.04.11 61 0 16쪽
21 제 21화 구사일생 20.04.10 64 0 15쪽
20 제 20화 함정 20.04.08 56 0 15쪽
19 제 19화 심령심문 20.04.06 74 0 14쪽
» 제 18화 아바타 20.04.04 67 0 15쪽
17 제 17화 박 세웅 회장 20.04.03 67 0 14쪽
16 제 16화 돌아온 황태자 20.04.01 67 0 15쪽
15 제 15화 드러나는 사실 20.03.30 73 0 16쪽
14 제 14화 프시케 20.03.28 69 0 15쪽
13 제 13화 염복동 소령 20.03.27 75 0 15쪽
12 제 12화 사이버크루 20.03.25 72 0 16쪽
11 제 11화 아이돌 사망사건 20.03.23 70 0 15쪽
10 제 10화 가상현실(2) 20.03.21 88 0 15쪽
9 제 9화 가상현실(1) 20.03.20 66 1 14쪽
8 제 8화 추적 전문가 20.03.18 85 0 16쪽
7 제 7화 황태자의 실종 20.03.16 104 0 15쪽
6 제 6화 부작용 20.03.14 131 0 16쪽
5 제 5화 전자그물망 20.03.13 136 0 16쪽
4 제 4화 부검실에서 20.03.11 154 0 14쪽
3 제 3화 사이배슬론 대회 20.03.09 199 0 16쪽
2 제 2화 무서운 노인 20.03.06 255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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