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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무 님의 서재입니다.

브레이너스(두 개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진무
작품등록일 :
2020.03.03 09:45
최근연재일 :
2020.06.19 06:0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4,311
추천수 :
8
글자수 :
430,172

작성
20.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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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 32화 사이버킬러

DUMMY

제 32화 사이버킬러



박 대령은 눈살을 찌푸리며 외쳤다.


“정신 차리고 세컨드 브레인 프로그램에 집중해!”


대원들은 정면 공격을 멈추고 방어 자세를 취했다. 박 대령은 이어서 말했다.


“소리를 들어보니 아바타의 팔은 쇠로 만든 것 같다.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5분만 버텨라. 뒤처졌던 대원들이 지금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다.”


대원들은 5분만 버티면 지원군이 온다는 말에 힘을 냈다. 아바타가 잡으려고 쫓아오면 이리저리 피하기만 했다. 아바타는 빠르기는 했지만 직선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민첩한 사이버크루 대원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명진의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국상은 명진을 호위하며 말했다.


“회장님. 아무래도 저들이 시간을 끄는 것 같습니다.”


명진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함정을 만들어야겠어요. 주남 형은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놓으세요. 국상 형과 형재 형은 나를 보호해 주세요.”


명진은 주남이 자동차로 가는 것을 확인하고 숨을 헐떡거리다가 가슴을 움켜쥐었다. 사이버크루 대원들은 아바타의 공격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명진을 보니 땀을 뻘뻘 흘리며 온 몸을 맥없이 늘어뜨리고 있었다. 휠체어에 몸을 눕히다시피 했고 국상이 두 팔로 안아 간신히 몸을 지탱시키고 있었다. 대원들 중 하나가 말을 했다.


“저것 봐. 지친 것 같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명진은 고개를 푹 떨어트렸다. 그와 동시에 아바타들도 동작을 멈추고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대원들은 눈을 한 번 마주치고 일제히 명진에게 달려갔다.


국상과 형재는 몸을 날려 대원들의 허리를 붙잡고 명진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대원들은 무릎으로 국상과 형재의 얼굴을 올려 찼고 주먹으로 등을 부술 듯이 내리쳤다. 그러나 국상과 형재는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치면서도 허리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 때 아바타들이 다시 몸을 일으켰다. 박 대령은 그것을 보고 소리쳤다.


“함정이야. 물러서!”


그러나 이미 늦었다. 어느새 다가간 아바타들은 두 팔로 대원들을 가격하기 시작했다. 대원들은 피하려했으나 국상과 형재에게 허리를 잡혀 몸을 빼낼 수가 없었다.



쇠몽둥이가 뼈에 부딪히는 소리가 연거푸 들렸고 대원들은 곤죽이 되어 땅바닥에 쓰러졌다. 박 대령은 이를 갈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국상과 형재는 절룩거리며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명진은 그 모습을 보고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괜찮습니까?”


국상은 퉁퉁 부은 얼굴로 씩 웃었다.


“이 정도로 우리를 어쩌지 못합니다.”


그들은 명진을 차에 태우고 박 대령을 뒤로한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최대한 멀리 벗어나야해.”


주남은 정신없이 차를 몰았다. 30분 정도 지난 후에야 속도를 늦추고 뒤를 보았다. 더 이상 사이버크루의 차량들은 보이지 않았다. 명진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며 몸을 차 시트에 기댔다.


순간 차 밖에서 타타타타 하는 소리가 들렸다. 헬리콥터 소리 같기도 했고 오토바이 소리 같기도 했다. 국상이 차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소리는 더 크게 들렸으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그런데 갑자기 명진이 뇌파증폭기를 움켜쥐고 비명을 질렀다.


“으악, 뇌파증폭기를 벗겨줘. 어서.”


국상과 형재는 깜짝 놀라 뇌파증폭기를 벗겨내려고 했으나 명진의 머리에 들러붙은 것 같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이지?”


국상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주남이 소리쳤다.


“저게 뭐야?”


차량 앞 쪽에 접시처럼 생긴 비행체가 보였다. 아래쪽으로 여덟 개의 촉수가 달렸고 머리처럼 생긴 곳에는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었다. 카메라를 통해 명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국상이 말했다.


“저건 드론이야. 회장님이 괴로워하는 게 저것 때문인 것 같아. 주남아! 차로 받아버려.”


주남은 있는 힘껏 액셀을 밟았다. 그러나 드론은 놀리듯이 차량 위로 높이 날아갔다. 명진은 뇌파증폭기를 붙들고 온몸을 뒤틀며 괴로워했다. 잠시 후 눈과 코와 귀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국상은 명진의 맥을 짚어보더니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맥박이 너무 약해. 빨리 명선 님에게 가야겠어. 주남아. 서두르자.”


“저 드론에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본부의 위치가 노출될 텐데요.”


“지금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냐. 회장님의 목숨이 위태로워.”


주남은 명선이 있는 별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타타타타 소리가 계속해서 쫓아오며 명진 일행을 괴롭혔다. 형재는 초조하게 주변을 둘러보다가 국상에게 말했다.


“국상 형. 아무래도 이대로는 안 됩니다. 어떻게든 저 드론을 없애야 회장님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방법이 있어?”


“차량 뒤쪽을 보십시오. 오토바이가 한 대 보이죠? 아까부터 계속 우리를 뒤따라오고 있습니다. 저 자가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국상은 잠시 생각을 한 후 말했다.


“형재야. 조금 있으면 오른 쪽으로 꺾어지는 길이 나와. 너는 거기에 내려서 수풀에 숨어 있다가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공격을 해. 할 수 있지?”


“물론입니다.”


국상은 손으로 형재의 뺨을 감싸 쥐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말했다.


“너를 두고 가서 미안하다.”


형재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어서 소장님을 명선 님에게 데리고 가세요.”


주남은 형재를 내려주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타타타타 소리는 지긋지긋하게 계속 차량을 따라왔고 명진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형재는 길 옆 낮은 곳에 몸을 숨겼다. 손에는 주먹만 한 돌멩이를 들고 길모퉁이를 바라보았다. 요란한 굉음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가 나타났다. 검은 헬멧을 쓴 호리호리한 사람이 오토바이를 몰고 있었다.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순간 형재는 몸을 일으켜 오토바이를 향해 돌을 던졌다. 돌맹이는 검은 헬멧을 정통으로 맞혔고 오토바이는 비틀거리다 30미터 정도 더 가서 곤두박질쳤다.


형재는 달려가서 발로 배를 한 번 걷어찬 후 헬멧을 벗겼다. 20대 초반의 앳된 얼굴이 나타났다. 형재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뭐야. 아직 아기 아냐? 너는 누구야? 지금 뭐하는 건줄 알아?”


순간 모퉁이를 돌아 두 대의 검은 차량이 맹렬히 달려왔다. 형재는 도망갈 틈도 없었다. 차량에서 사이버크루 대원들이 우루루 달려 나와 순식간에 형재를 잡아 무릎을 꿀렸다. 대원들 틈에서 박 대령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박 대령은 쓰러져있는 20대 초반의 청년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사이버킬러 레몬인가? 생각보다 어리군.”


“당신 생각보다 어리진 않아요.”


“미안하네. 그런데 어떻게 한 건가?”


“나는 사이버킬러에요. 인터넷과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 나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뇌파증폭기 또한 무선 전파를 이용하는 전자기기입니다.

나는 드론을 이용해서 뇌파증폭기의 시스템을 해킹했습니다. 그리고 뇌파증폭기에서 외부로 발산되는 힘을 역으로 돌려놨을 뿐입니다. 프시케의 명진이란 자는 지금쯤 두뇌로 쏟아져 들어오는 힘을 견디지 못해 죽었을 겁니다.”


박 대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사이버킬러. 대단해. 한 실장이 자랑할 만 해.”


대원 중 한 명이 말을 했다.


“거의 다 따라잡은 것 같은데 지금 놈들을 잡으러 갈까요?”


“아니야. 프시케 우두머리가 부상을 당했다면 틀림없이 본부를 찾아 갈 거야. 서두를 필요 없어. 우리는 느긋하게 따라가다가 저들이 모이면 급습해서 일망타진하면 돼. 레몬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사이버킬러 레몬은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나는 따로 움직이겠습니다. 헬멧에 돌을 맞아서 무선조종장치가 고장 나는 바람에 드론과의 연결이 끊긴 상태입니다. 직접 드론을 회수해야 합니다.”


레몬은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후 인사도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명진 일행이 사라진 방향으로 달려갔다. 박 대령은 레몬을 노려보며 말했다.


“건방진 놈. 우리도 가자.”


대원 한 명이 형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자는 어떻게 할까요?”


“묶어서 차 트렁크에 실어.”



형재가 차에서 내린지 5분 정도 지난 후 주남은 사이드 미러를 통해 드론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국상 형. 드론이 떨어졌습니다.”


“형재가 성공했나보군.”


“형재는 어떻게 됐을까요? 구하러 가야하는 것 아닙니까?”


국상은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늦었어. 지금쯤 사이버크루에게 잡혔을 거야.”


“그렇게 될지 알고 계셨습니까?”


“형재도 알고 있었을 거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회장님의 생명이 중요해.”


주남은 백미러를 통해 국상의 얼굴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보았다. 주남도 가슴이 시큰해지며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주남은 눈물을 흘러내리는 대로 내버려두며 말없이 운전을 했다.


국상은 뇌파증폭기가 헐거워진 것을 느끼고 명진의 머리에서 벗겨냈다. 눈, 코, 귀에서 흘러내리던 피는 멈췄지만 얼굴과 이마는 파랗게 변색이 돼있었다. 호흡은 점점 더 미약해졌다.


“아, 하느님. 제발 회장님을 살려주세요. 주남아. 시간이 없다.”


“알았어요. 젠장. 알았다고요.”


주남은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액셀을 최대한 밟았다. 속도계는 150킬로미터를 넘겼다.



명선과 미나는 별장 지하실에 있었다. 가부좌를 틀고 합장한 자세로 마주 앉아 두 눈을 감았다. 잠시 후 명선의 몸이 공중으로 조금씩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곧이어 미나의 몸도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 바늘 한 개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고요한 순간이 지속되며 명선의 몸은 약 2미터 가량, 미나의 몸은 약 1미터 가량 떠올랐다.


그런데 갑자기 명선이 악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미나도 뒤따라 바닥으로 떨어졌다. 명선이 조금 더 충격이 큰 듯 바닥에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미나는 달려가서 명선을 일으켰다.


“언니. 어떻게 된 거에요?”


“명진이 위험해. 어서 나를 일으켜줘.”


“명진 씨가 위험하다고요?”


미나는 명선을 부축해서 별장 문 앞으로 나갔다. 순간 굉음 소리와 함께 차 한 대가 달려와 별장 앞뜰에 급정거를 했다. 상재와 별장에 남아 있던 프시케 회원들이 그 소리를 듣고 달려 나왔다. 명선은 미나의 부축을 뿌리치고 걸어갔다.


차 문이 열리며 국상이 명진을 안고 나왔다. 명진은 하얗게 탈색한 얼굴로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 주남도 운전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얼굴로 비통하게 명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명선은 달려가 명진을 끌어안았다. 손으로 얼굴의 핏자국을 닦으며 소리쳤다.


“명진아! 왜 그래? 어서 일어나! 일어나라고!”


명선은 명진의 가슴을 내리쳤다. 그러나 여전히 움직임이 없었다. 명선은 숨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도 일어나라고 되풀이해서 소리쳤다. 그러나 명진의 고개는 힘없이 떨어졌다. 명선은 소리 내어 울다가 까무러치고 말았다. 미나는 명선을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상재는 국상으로부터 대강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직감적으로 사이버크루 일당이 쫓아오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모두 싸울 준비를 하세요. 곧 강적이 들이닥칠 겁니다.”


프시케 회원들은 미리 훈련이 되어있었던 듯 각자 야구방망이며 쇠 파이프 같은 것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명진이 사망한 것을 보고 사기가 떨어져 우왕좌왕했다. 상재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독려하자 비로소 대오를 갖추었다.


그 순간 차량 헤드라이트가 별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차량 2대가 한꺼번에 별장 앞 공터로 몰려온 것이다. 겁을 주려는 듯 기어를 중립에 넣고 액셀을 밟으며 시끄럽게 부릉부릉 소리를 냈다.


잠시 후 헤드라이트 빛을 뒤로하고 8명의 사이버크루 대원들이 나타났다. 몽둥이를 들고 있는 프시케 회원들을 보더니 박 대령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쥐새끼들이 꼼지락거리기라도 할 모양이야. 어이 거기, 자네가 이 상재 기자지. 오늘 아주 뿌리를 뽑아주겠어.”


상재는 오금이 저렸지만 박 대령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하늘은 어둠으로 뒤덮여 별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헤드라이트 불빛만 어둠을 뚫고 프시케 회원들의 시야를 어지럽혔다. 상재는 뒤에 대고 소리쳤다.


“마당의 불을 켜세요.”


별장 앞이 환해지자 사이버크루 대원들의 모습이 뚜렷이 보였다. 그들은 모두 머리를 짧게 깎았고 두 눈은 늑대의 눈처럼 파란 빛을 내뿜고 있었다. 모두 1미터 8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들이었다.


프시케 회원들이 겁에 질려 움찔하자 그들은 좌우를 둘러보며 천천히 걸어왔다. 프시케 회원들을 저도 모르게 한걸음씩 뒤로 물러났다. 국상이 상재의 뒤로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상재 형. 형은 명선과 미나 씨를 데리고 뒷길을 따라 피하세요. 저희가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겠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함께 싸워야죠.”


“싸우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회장님이 죽은 이상 명선과 미나 씨는 프시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프시케의 명맥을 보존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두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망설일 틈이 없습니다. 어서요.”


“알겠습니다.”


상재가 대답을 하고 뒤로 빠지려하자 박 대령은 소리쳤다.


“저 기자 놈이 도망치려한다. 1호와 2호는 기자 놈을 붙잡고 3호와 4호는 아까 사라진 계집들을 잡아와. 그리고 나머지는 저 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려!”


박 대령의 명령이 떨어지자 천천히 움직이던 사이버크루 대원들은 쏜살같이 프시케 회원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들 중 두 명은 곧장 상재를 쫓아왔다.


국상이 달려오는 사이버크루 대원을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대원은 몽둥이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도 웃으며 피하지 않았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났지만 꿈쩍하지 않았다.


국상이 당황해서 재차 몽둥이로 내려치려는 순간 굵직한 주먹이 국상의 명치를 향해 날아왔다. 국상은 숨이 탁, 막혀 하얗게 질린 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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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61화 새로운 시작 20.06.19 58 0 14쪽
60 제 60화 사생결단 20.06.17 39 0 16쪽
59 제 59화 기계인간 20.06.15 36 0 15쪽
58 제 58화 황제컴퓨터 20.06.13 35 0 17쪽
57 제 57화 신비의 청년 레몬 20.06.12 43 0 14쪽
56 제 56화 먼지폭풍 20.06.10 31 0 18쪽
55 제 55화 백발의 대장 20.06.08 46 0 15쪽
54 제 54화 윤 부의 최후 20.06.06 54 0 16쪽
53 제 53화 암릉지대 20.06.05 39 0 14쪽
52 제 52화 백두대간 20.06.03 31 0 15쪽
51 제 51화 안반데기 마을(2) 20.06.01 44 0 14쪽
50 제 50화 안반데기 마을(1) 20.05.30 44 0 16쪽
49 제 49화 후퇴 20.05.29 43 0 15쪽
48 제 48화 두물머리 전투(3) 20.05.27 47 0 16쪽
47 제 47화 두물머리 전투(2) 20.05.25 58 0 16쪽
46 제 46화 두물머리 전투(1) 20.05.23 44 0 17쪽
45 제 45화 브레이너 도살자 20.05.22 44 0 17쪽
44 제 44화 나블라와 사이버크루 20.05.20 34 0 17쪽
43 제 43화 전멸 20.05.18 47 0 18쪽
42 제 42화 엔터빌딩 전투(4) 20.05.16 55 0 15쪽
41 제 41화 엔터빌딩 전투(3) 20.05.15 40 0 15쪽
40 제 40화 엔터빌딩 전투(2) 20.05.13 48 0 16쪽
39 제 39화 엔터빌딩 전투(1) 20.05.11 49 0 16쪽
38 제 38화 프랑켄슈타인 바이러스 20.05.09 44 0 16쪽
37 제 37화 범호의 귀환 20.05.08 59 0 17쪽
36 제 36화 로봇 3원칙 20.05.06 44 0 16쪽
35 제 35화 킬러로봇 20.05.04 46 0 15쪽
34 제 34화 대혼란의 시작 20.05.02 45 0 14쪽
33 제 33화 프시케의 여신 20.05.01 69 0 17쪽
» 제 32화 사이버킬러 20.04.29 46 0 15쪽
31 제 31화 명진의 위기 20.04.27 47 0 15쪽
30 제 30화 체포되는 범호 20.04.25 48 0 15쪽
29 제 29화 사라진 신재 20.04.24 49 0 16쪽
28 제 28화 바이오교 20.04.22 60 0 15쪽
27 제 27화 모략 20.04.20 51 0 16쪽
26 제 26화 양심의 소리 20.04.18 49 0 15쪽
25 제 25화 전자파총 20.04.17 56 0 16쪽
24 제 24화 투명망토 20.04.15 64 0 17쪽
23 제 23화 안타까운 죽음 20.04.13 57 1 15쪽
22 제 22화 살인 용의자 20.04.11 61 0 16쪽
21 제 21화 구사일생 20.04.10 64 0 15쪽
20 제 20화 함정 20.04.08 57 0 15쪽
19 제 19화 심령심문 20.04.06 75 0 14쪽
18 제 18화 아바타 20.04.04 67 0 15쪽
17 제 17화 박 세웅 회장 20.04.03 67 0 14쪽
16 제 16화 돌아온 황태자 20.04.01 67 0 15쪽
15 제 15화 드러나는 사실 20.03.30 74 0 16쪽
14 제 14화 프시케 20.03.28 69 0 15쪽
13 제 13화 염복동 소령 20.03.27 75 0 15쪽
12 제 12화 사이버크루 20.03.25 72 0 16쪽
11 제 11화 아이돌 사망사건 20.03.23 71 0 15쪽
10 제 10화 가상현실(2) 20.03.21 88 0 15쪽
9 제 9화 가상현실(1) 20.03.20 66 1 14쪽
8 제 8화 추적 전문가 20.03.18 85 0 16쪽
7 제 7화 황태자의 실종 20.03.16 104 0 15쪽
6 제 6화 부작용 20.03.14 131 0 16쪽
5 제 5화 전자그물망 20.03.13 136 0 16쪽
4 제 4화 부검실에서 20.03.11 154 0 14쪽
3 제 3화 사이배슬론 대회 20.03.09 199 0 16쪽
2 제 2화 무서운 노인 20.03.06 255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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