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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쉐도우 플래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9.30 14:08
최근연재일 :
2016.03.24 19:43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221,395
추천수 :
3,872
글자수 :
468,028

작성
16.03.17 18:38
조회
769
추천
7
글자
9쪽

04. 다시 얻은 삶

'쉐도우 플래너'는 내린 글입니다. 지금은 제 습작을 올리는 공간이고, 파일럿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글은 순전히 저의 창착물이고, 허구의 산물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힙니다.




DUMMY

* * *


-찌릿!


‘미안 현아, 아빠도 너랑 같이 있고 싶지만 널 위해 떠나야 해.’


-찌릿!!

[신이현님 그만 일어나십시오.]


“악!”


신이현은 짜릿한 고통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앗 따가워.”


색 바랜 벽지와 낡은 가구로 채워진 허름한 방안.

잘 쳐줘야 2평 남짓한 방과 퀴퀴한 냄새가 생소하게 다가왔다.


“난 죽었는데…뭐지? 여긴 어디고?…짜릿한 방법으로 날 깨운 건 또 누구지?”


죽었던 기억과 낡고 허름한 방 어느 것 하나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날 깨운 인물로 찾을 수 없었다.

그때 서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저, 놀라…]

“어? 아저씨 깨어나셨어요?”


소리의 진원지를 찾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밝게 웃으며 자신을 뒤쪽에서 안으려하는 꼬마를 찾았다.

4~5세쯤 돼 보이는 여자아이였는데 웃는 모습은 귀여웠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힘없어보였다.

난 얼떨결에 아이에게 앉긴 상태가 되었다.


“넌 누구니?”

“저요? 전 집 앞에 쓰러져 있던 아저씨를 제가 발견하고, 엄마랑 같이 아저씨를 방에 눕힌 착한 수영이에요. 여기 우리 방이고요. 헤헤.”


수영이라 밝힌 여자아이는 들어앉았다.

너무 가벼웠다.

꼭, 불치병에 걸린 내 아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팠다.


“그래? 그럼 내 은인이구나! 고마워. 한데 내가 너희 집 앞에 쓰러져있었다고?”

“네, 헤헤 저 잘했죠.”

“…으응, 아주 잘했어. 아저씨가 감사의 뽀뽀를 해주마. 쪽! 하하하.”

“아이 좋아!”

“근데 엄마는 어디 가셨니?”

“엄마는 일하러 가셨어요. 콜록콜록 콜록.”

“어디 아프니?”

“헤헤, 모르겠어요. 마을 뒤에 있는 산에 약수터가 있거든요. 그 근처에 자연학습장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그 후로 아파요. 힘도 없고, 많이 먹어도 몸이 마르고, 이젠 하루에 한두 시간밖에 못 돌아다녀요. 저랑 같이 놀던 친구들도 다 아프데요. 흑흑, 으앙!”


씩씩해보였는데 목 놓아 우는 것을 보니 평소에 많이 참았나보다.

우는 수영이를 다독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 아들 현과 비슷한 증상이네, 자연학습장에 놀다 온 애들이 다 아프다면 병원균이 산에 있다는 건데…왜 못 고쳤지? 혹시, 돈 때문일까?’


사는 걸보면 병원에 입원할 형편은 아닌 게 확실하고, 애를 돌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애 엄마가 일하러 갔다면 모녀가 둘이 사는 걸까.

방안에 남자 옷이 보이지 않는 걸보니 홀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모녀가 이 허름한 집에서 산다고 생각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이 나왔다.


“휴~우.”

“아저씨 품이 따듯해서 좋아요. 헤헤.”

“그러니 너도 참 따듯하구나!”

“히히…아차 저, 배고프시죠? 엄마가 일어나시면 드시라고 차려놓은 게 있는데 가져올게요.”

“아니, 내가 가져오마.”


수영이 말해준 곳에서 밥과 국, 두 가지 반찬이 놓인 쟁반을 발견해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수영아, 너도 같이 먹을래?”

“아니에요. 전 아직 배고프지 않으니 맛있게 드세요. 차린 게 많지 않지만 우리 엄마 요리 솜씨가 좋으니 맛있을 거예요.”

“그래, 잘 먹을게.”

“전, 이제 힘들어서 더 잘게요.”

“그래, 좋은 꿈 꾸렴.”


어린 것이 속도 깊고, 나이게 맞지 않게 말도 잘하는 게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웠다.

마침 시장했다.

수영의 말대로 시금칫국과 이름 모를 나물반찬과 김치가 맛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상을 물린 다음 생각을 정리했다.


‘나 분명히 죽었다.’


내 기억에 난 분명히 죽었다.

저승사자에게 사고사를 부탁한 후 저승사자의 거부가 두려웠던 난 저승사자가 대답하기 전에 먼저 자살했다.

살생부를 만든 저승사자의 행동이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인륜에 벗어나는 짓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죽음을 담보로 한 내 부탁 정도는 들어주리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내 손과 몸이 그때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단검이 살을 파고드는 느낌, 고통은 물론 심장을 관통하고 점점 느리게 뛰던 심장의 느낌이 아직도 내 기억에 생생한데 살아 있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가슴을 확인했지만,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허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 저승사자가 사고사로 처리하지 않으시고 살려주신 건가? 아니 가능할까? 그건 그렇다 치고 이제 어떻게 하지? 아들에게 보험금을 남겨야 하는데…또 죽어야 하나?”

[저, 놀라지 마십시오. 신이현님은 죽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시면 안 됩니다.]

“누구냐?”


주변을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저 목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뭐지? 죽다 살아나서 귀신이 들러붙은 건가?’

[진정하십시오. 전 신이현 님의 도우미로 배속된 99호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귀신이 아니고? 도우미 99호라고?”


‘도우미 99고, 내게 배속됐다고? 누가?…저승사자님이신가?’

[아닙니다. 저승사자가 보낸 메시지가 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생각할 때마다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 대답했다.


‘허, 설마 생각도 알아듣는 거야?’

[아닙니다. 전 그저 사용자의 뇌파로 받아들이고, 소리를 전달하는 골 전도 기술을 이용해서 사용자께 대답하는 방식의 소통방법을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생각을 들어다보는 게 아니라지만 생각할 때마다 발생한 뇌파를 이용해 사용자를 뜻을 알아낸다는 얘기였다.


‘어쨌든 생각을 읽는 게 맞잖아.’

[……]


이번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의심하는 건 이만해도 될 것 같았다.

어차피 이미 어떤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살아났고, 99라는 도우미도 배속받았다.

따진다고 물릴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이봐? 99호.”

[예, 사용자님.]

“저승사자님이 보낸 메시지가 있다고?”

[예, 보시겠습니까?]

“응, 보여줘.”

[그전에 인벤토리라고 생각하시거나 말해주십시오.]

“인벤토리? 그거 게임에 나오는 명령어 아니야?”

[맞습니다.]


99의 대답과 함께 심판의 저울에서 본 것 유사한 시커먼 게이트가 보였다.


“저거 위험한 거 아니야?”

[전에 보신 아공간은 아주 특수한 아공간이고 지금 보신 아공간은 보통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그 아공간입니다.]

“……?!”


내가 생각을 정리하는 동안 99가 아공간이라고 말한 한 곳에서 안경이 빠져나왔다.


“안경이네.”

[예, 신이현님께서 아시는 구글 글라스와 같은 안경으로 사용자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써주십시오.]


안경을 쓰자 평범한 안경 중앙에 동기화란 글이 반투명하게 보이더니 곧 게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미니맵, 검색창, 채팅창, 상태창, 인벤토리까지 게임 같았다.

시커메서 두려웠던 아공간이 안경에선 인벤토리로 보였고, 가로 8x 세로 6으로 된 48개의 칸으로 이뤄진 인벤토리엔 딸랑 스마트폰 하나가 있었다.

기종이 내가 쓰던 스마트폰 같았다.


‘허허, 이거 완전히 게임이잖아…이거 기종도 그렇고 달랑하나 있는 거보니 내 스마트폰 맞지?’


무의식적으로 잡으려했더니 손에 스마트폰이 쏙 들어왔다.


“헐 대박!”

[맞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위해서 게임을 모방했습니다. 아공간은 조금처럼 생각하시는 것만으로 꺼내고 넣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저승사자의 메시지를 봐주십시오.]


저승사자가 화면에 나타났다.


“지금 걱정이 많을 겁니다. 우릴 믿으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꼭 잊지 말아야 하는 게 있으니 잘 들어주십시오. 첫째, 신이현님은 거의 죽을 뻔했던 거지 결코 죽은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희가 아무리 대단해도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순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해주십시오.

둘째, 돈 때문이라면 굳이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곧 신이현님이 잃어야 했던 모든 것을 되찾는 건 물론이고, 배상금까지 두둑이 받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을 거는 행동이라면 조금 더 신중을 기하셨으면 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해만 될 뿐입니다.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신이현님이 바라는 대로 살고,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정신을 혼란하게 했다.

의심, 위로, 안심, 기쁨 등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솔직히 저승사자와 배후 세력의 목적을 모르니 겁이 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점점 더 빠져드는 날 발견했다.

아마도 생의 마지막에 얻은 희망과 위안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아들의 행복을 위해 목숨을 걸었듯이 ‘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목숨을 바칠 수 있다.


‘믿겠습니다. 다만, 당신들의 일이 내 아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만을…’




새 작품을 쓰기 전까지 제 습작을 판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한 곳입니다. 추천도 추천이지만 꼭 느낌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에 향방이 걸렸거든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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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05. 퀘스트 - 1 16.03.18 895 5 9쪽
» 04. 다시 얻은 삶 16.03.17 770 7 9쪽
87 03. 죽음 16.03.16 714 5 9쪽
86 02. 심판 16.03.16 745 4 10쪽
85 삭제(수정본이 등록되었습니다. 다음 편을 이용해주세요. 냉무) 16.03.15 842 3 1쪽
84 01. 살생부 +2 16.03.14 720 4 7쪽
83 또 하나의 습작 16.03.14 755 4 1쪽
82 영지확장 -3(나은(Naun) 영지에서 영지확장으로 소제목이 바꿨습니다.) 16.01.08 782 5 12쪽
81 두 번이나 실수하네요. 무료를 누른다는 게 깜박했습니다.(냉무) 16.01.06 930 6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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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나은(Naun) 영지 - 4 16.01.08 820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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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나은(Naun) 영지 - 1 16.01.04 91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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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출세(出世) – 1 (청와대 만찬). +2 15.11.14 2,001 42 11쪽
50 일 또 일 그리고 +2 15.11.12 2,057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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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유희준비 - 4 (입지: 立志) +3 15.11.10 2,029 4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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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유희준비 - 2 (티뷰론) +1 15.11.08 2,238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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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행복한 가족만들기 - 2 (포링의 결심) +2 15.11.04 2,250 50 12쪽
41 행복한 가족만들기 - 1 (아공간선물) +2 15.11.03 2,267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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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기반마련 - 3 (인공위성) +2 15.10.31 2,710 62 12쪽
37 기반마련 - 2 (자금마련) +2 15.10.30 2,434 60 11쪽
36 기반마련 - 1 (큐빅자선재단) +4 15.10.29 2,597 58 12쪽
35 대머리 노총각 +2 15.10.28 2,684 59 16쪽
34 노예 1호 영삼이 15.10.27 2,583 59 13쪽
33 독도침몰작전 - 3 (바닷속의 우주선) 15.10.26 2,744 62 13쪽
32 독도침몰작전 - 2 (노예가 된 영삼이) +1 15.10.25 2,793 54 14쪽
31 독도침몰작전 - 1 +2 15.10.24 2,664 48 12쪽
30 잠정공동수역안 +1 15.10.23 2,925 59 12쪽
29 초자아 포링 - 3 15.10.22 2,910 67 15쪽
28 초자아 포링 - 2 15.10.21 2,835 51 12쪽
27 초자아 포링 - 1 15.10.20 2,775 60 13쪽
26 아공간의 우주선 - 3 (1권끝) 15.10.19 3,034 55 10쪽
25 아공간의 우주선 - 2 15.10.18 3,083 64 12쪽
24 아공간의 우주선 - 1 15.10.17 3,375 64 12쪽
23 쇼핑 - 2 15.10.16 3,272 62 12쪽
22 쇼핑 - 1 15.10.16 3,064 67 12쪽
21 북악산 던전 - 3 +2 15.10.15 3,446 70 12쪽
20 북악산 던전 - 2 15.10.14 3,168 71 14쪽
19 북악산 던전 - 1 15.10.13 3,593 73 12쪽
18 자금마련 (소소한 보복) - 2 15.10.12 3,359 76 13쪽
17 자금마련 (소소한 보복) - 1 +3 15.10.11 3,855 73 13쪽
16 과거의 가족 15.10.10 4,062 73 12쪽
15 귀환 15.10.09 4,007 72 13쪽
14 기연 - 2 (프롤로그 끝) +4 15.10.08 3,979 75 15쪽
13 기연 - 1 15.10.07 4,082 73 13쪽
12 잠적 - 3 15.10.07 3,814 73 13쪽
11 잠적 - 2 15.10.06 3,736 68 11쪽
10 잠적 - 1 15.10.05 3,916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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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금은 풍성하게 - 1 +5 15.10.03 4,207 75 16쪽
7 유산 - 4 +2 15.10.02 4,544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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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산 - 2 +3 15.10.01 5,126 91 14쪽
4 유산 - 1 +2 15.10.01 5,776 9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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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에서 생긴 일 - 1 +3 15.09.30 7,566 112 16쪽
1 프롤로그 +9 15.09.30 8,254 12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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