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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쉐도우 플래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9.30 14:08
최근연재일 :
2016.03.24 19:43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221,393
추천수 :
3,872
글자수 :
468,028

작성
16.01.01 20:39
조회
803
추천
10
글자
4쪽

'프롤로그'로 할 생각입니다. 느낌 어떠세요?

'쉐도우 플래너'는 내린 글입니다. 지금은 제 습작을 올리는 공간이고, 파일럿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글은 순전히 저의 창착물이고, 허구의 산물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힙니다.




DUMMY

아주 넓은 방 한쪽 벽면이 차가운 금속재질의 벌집 구조로 이뤄진 온통 하얀 공간.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가 차가운 육각형 금속으로 된 벌집 구조 앞엔 푸르스름한 장막이 일렁이고 있었다.

그래서 더 차가운 느낌의 실내엔 병원의 수술실을 연상 캐 하는 기기와 장비들이 있었고, 그 중심엔 영화에서나 볼만한 캡슐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두 개의 캡슐 중 하나는 뚜껑이 열려 있었고, 닫힌 캡슐엔 여러 사람이 붙어 분주히 움직였다.

저들은 저 푸르스름한 장막을 알까?

그때 조용히 문이 열리며 이동식 침대에 누군가를 싣고 밀고 들어오는 자가 있었다.

이동식침대에 누워서 이곳저곳을 궁금한 듯 바라보던 자가 입을 열었다.


“저 혼자가 아니었나요?”

“하하하, 그렇습니다. 손나날 씨 자세한 건 비밀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그렇게 됐습니다.”

“제가 떼를 써서 그런 건가요?”

“하하, 뭐…”


‘대답을 못 하는 걸 보니 정말인가 보군.’


“무리하게 부탁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손나날 씨의 요청이 무리한 부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쪽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이뤄진 우연한 결과입니다. 부담 갖지 마십시오.”

“하하, 다행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예!”

.

.


몇 번을 심호흡은 한 손나날은 뭔가를 굳게 다짐한 듯 주먹을 불끈 쥐며.


“…주, 준비됐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니 좋습니다. 캡슐에 누우시면 수면을 시작으로 차례로 이뤄질 겁니다.”

“…예!”


긴장한 표정은 역력하지만 주먹을 꽉 쥔 채 캡슐에 누웠다.

손나날이 누워 자세를 잡자 곧 마스크가 씌워졌고, 한 호흡 한 호흡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정신이 몽롱해 왔다.


‘다시 깨어날 확신은 없지만 만약 내가 다시 깨어난다면… 아!’


손나날이 잠들기만 기다리던 중 한 기계의 모니터를 확인하던 자가 손나날의 수면을 확인하고 급히 외쳤다.


“수면마취 오케이.”

“두개골 천공(穿孔)합니다.”

“좋아! 천공 시작.”

.

.

“천공 완료, 보존액 주입합니다.”

“주입.”

“보존액 주입 시작, 완료. 혈액 축출합니다.”

“좋아! 혈액축출.”

.

.

.

“혈액 축출완료.”

.

.

띠, 띠, 띠~


“심정지 확인, 액체질소 투입합니다.”

“투입.”


영하 196℃를 만드는 액체질소를 만나는 순간 손나날은 인체는 꽁꽁 얼어붙었다.


“캡슐 봉합.”

“봉합과 동시에 보관함에 넣는다.”

“예!”


손나날이 냉동된 채 보관함에 넣기 위해 푸르스름한 장막을 넘었을 때였다.


[가... 쉐도... 접속하셨습니다.]


‘뭐? 접속해… 아! 보관함에 넣는다는 말이구나! 한데…’


그때 뭔가를 고민할 새도 없이 육체에서 영혼이 서서히 분리되었다.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자.

자연의 섭리인지 자신이 죽었음을 자연히 알게 되었다.


‘뭐야? 설마! 나 죽은 거야? …아! 나은아 미안해.’


손나날은 절망에 휩싸였다.

그러나 절망의 틈도 주지 않으려는지 알 수 없는 인력에 이끌려 어디론가 끌려가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영혼은 산 자에게 허락된 축복이다.




새 작품을 쓰기 전까지 제 습작을 판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한 곳입니다. 추천도 추천이지만 꼭 느낌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에 향방이 걸렸거든요. 꾸~벅.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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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1. 살생부 +2 16.03.14 720 4 7쪽
83 또 하나의 습작 16.03.14 755 4 1쪽
82 영지확장 -3(나은(Naun) 영지에서 영지확장으로 소제목이 바꿨습니다.) 16.01.08 782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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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나은(Naun) 영지 - 4 16.01.08 820 5 11쪽
78 05편 나은(Naun) 영지 - 3 16.01.06 920 6 11쪽
77 나은(Naun) 영지 - 3 16.01.06 869 8 11쪽
76 나은(Naun) 영지 - 2 16.01.04 1,052 9 11쪽
75 나은(Naun) 영지 - 1 16.01.04 91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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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로 할 생각입니다. 느낌 어떠세요? 16.01.01 804 1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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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1. 배경의 수정 15.12.12 1,011 14 7쪽
61 ↓아래 등록한 세 개의 글에 대한 설명과 바램 15.12.12 1,103 14 2쪽
60 주인공입니다. 약간 추가했습니다. 15.12.12 1,204 14 6쪽
59 하, 별로인가요? 추천이 두분뿐이네요.ㅠ,.ㅠ +2 15.12.11 1,225 18 4쪽
58 새 작품을 구상중입니다. 느낌을 과감히 지적해주세요! 15.12.11 1,106 14 5쪽
57 죄송합니다. 꾸~벅 +2 15.11.21 1,686 1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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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김인문 변호사와 DDR 15.11.18 1,766 39 13쪽
52 출세(出世) - 2 (협상) +2 15.11.16 1,718 39 14쪽
51 출세(出世) – 1 (청와대 만찬). +2 15.11.14 2,001 42 11쪽
50 일 또 일 그리고 +2 15.11.12 2,057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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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유희준비 - 2 (티뷰론) +1 15.11.08 2,238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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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행복한 가족만들기 - 3 (영운의 계획) 15.11.05 2,359 52 13쪽
42 행복한 가족만들기 - 2 (포링의 결심) +2 15.11.04 2,250 50 12쪽
41 행복한 가족만들기 - 1 (아공간선물) +2 15.11.03 2,267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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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기반마련 - 2 (자금마련) +2 15.10.30 2,434 60 11쪽
36 기반마련 - 1 (큐빅자선재단) +4 15.10.29 2,597 58 12쪽
35 대머리 노총각 +2 15.10.28 2,684 59 16쪽
34 노예 1호 영삼이 15.10.27 2,583 59 13쪽
33 독도침몰작전 - 3 (바닷속의 우주선) 15.10.26 2,744 62 13쪽
32 독도침몰작전 - 2 (노예가 된 영삼이) +1 15.10.25 2,793 54 14쪽
31 독도침몰작전 - 1 +2 15.10.24 2,664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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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초자아 포링 - 2 15.10.21 2,835 51 12쪽
27 초자아 포링 - 1 15.10.20 2,775 60 13쪽
26 아공간의 우주선 - 3 (1권끝) 15.10.19 3,034 55 10쪽
25 아공간의 우주선 - 2 15.10.18 3,083 64 12쪽
24 아공간의 우주선 - 1 15.10.17 3,375 64 12쪽
23 쇼핑 - 2 15.10.16 3,272 62 12쪽
22 쇼핑 - 1 15.10.16 3,064 67 12쪽
21 북악산 던전 - 3 +2 15.10.15 3,446 70 12쪽
20 북악산 던전 - 2 15.10.14 3,168 71 14쪽
19 북악산 던전 - 1 15.10.13 3,593 73 12쪽
18 자금마련 (소소한 보복) - 2 15.10.12 3,359 76 13쪽
17 자금마련 (소소한 보복) - 1 +3 15.10.11 3,855 73 13쪽
16 과거의 가족 15.10.10 4,062 73 12쪽
15 귀환 15.10.09 4,007 72 13쪽
14 기연 - 2 (프롤로그 끝) +4 15.10.08 3,979 75 15쪽
13 기연 - 1 15.10.07 4,082 73 13쪽
12 잠적 - 3 15.10.07 3,814 73 13쪽
11 잠적 - 2 15.10.06 3,736 68 11쪽
10 잠적 - 1 15.10.05 3,916 76 12쪽
9 조금은 풍성하게 - 2 +3 15.10.04 4,071 68 13쪽
8 조금은 풍성하게 - 1 +5 15.10.03 4,207 75 16쪽
7 유산 - 4 +2 15.10.02 4,544 81 12쪽
6 유산 - 3 +3 15.10.02 4,856 84 16쪽
5 유산 - 2 +3 15.10.01 5,126 91 14쪽
4 유산 - 1 +2 15.10.01 5,776 90 12쪽
3 여행에서 생긴 일 - 2 +5 15.09.30 6,957 121 17쪽
2 여행에서 생긴 일 - 1 +3 15.09.30 7,566 112 16쪽
1 프롤로그 +9 15.09.30 8,254 12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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