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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판타지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11.13 15:49
최근연재일 :
2020.05.27 23:53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958
추천수 :
445
글자수 :
513,015

작성
20.04.22 01:21
조회
88
추천
3
글자
11쪽

로맨스의 정석, 연적과의 미묘한 파워게임

DUMMY

그 날 이후, 나를 대하는 테리의 태도는 꽤 많이 변했다.

그럴 수밖에.

자신과 꼭 같은 처지에 있는 호감 가는 여자.

그 증오스러운 원수의 아들이 푹 빠져있는 여자.


그렇다.

상황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솔라랑 비슷하다.

이 남자도.


“테로아님, 이제 꽤 잘 하죠?”

“음···.

이건 아주 멋진 독수리군요.”

“···.”


독수리 아닌데.

별 모양인데.


하지만 흐뭇하게 웃으며 칭찬하는 테리에게 차마 사실을 고할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헤헤, 하고 웃는 것뿐이었다.


“하루가 멀다고 솜씨가 느시는군요.”

“그런가요?

아직 많이 모자라는데···.

테로아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그런가 봐요!”


뭐, 잘한다 잘한다 해 주는데 굳이 거기다 대고 아닌데요? 할 필요는 없지.

얼버무리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상단주님~.

오늘의 결제 서류예요~.”


나긋한 목소리.

하지만 묘한 교태가 섞여 있다.

나는 반사적으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머, 아직 계셨군요?”


니가 왜 아직 여기 있냐, 라는 눈빛이었다.

이래 봬도 다른 사람의 호감도에는 꽤 민감하다.

저 여자가 나에게 솜털만큼의 호감도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이유가 테리라는 것도.


하긴, 저 여자 입장에서는 내가 외부인으로 보이겠지.

재수 없게도 보이겠고.


“안녕하세요, 로웰님!

오늘도 변함없이 아름다우시네요!”


아무리 안 보려 해도 나도 모르게 눈이 간다.

저 가슴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내 시선이 어디에 가 있는지 안 걸까.

로웰은 자부심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훑었다.

정확히 말하면 내 가슴을.


···.

아니, 커서 좋은 건 별로 없댔다.

···.

그치?


“별말씀을요, 손님.

제 눈에는 손님의 그 검은 머리카락이 더 매력적인걸요.”

“로웰.”

“아, 죄송해요.

말하면 안 되는 거였죠? 호호호.”


로웰은 어차피 한 번 나를 봐버렸기 때문인지 자주 테리의 방에 드나들었다.

이유는 대부분 서류나 일과 관련된 것들.

하지만 들어올 때마다 나에게 시비를 걸곤 했다.


그래서 최근엔 내가 먼저 선수를 쳤다.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를 하면 로웰은 찜찜한 듯 웃곤 했다.

내 의중을 알 수 없어서겠지.


그거면 된다.

테로아에게는 내 이미지가 더 굳어지고,

로웰에게는 알 수 없는 찜찜함을 남길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로웰님.

사실 제가 살던 곳에서는 검은 머리카락이 흔했거든요.

그래서 예쁘게 봐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헤헤, 하고 웃는다.

로웰은 그런 나를 찜찜하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후후.

암만 그렇게 봐라.

내가 속내를 이야기하나.

나는 티 하나 없이 맑은 얼굴로 웃었다.


이 캐릭터, 은근 편하다.


“아, 테로아님.

이 서류 말인데요···.”


그녀는 나를 무시하고 테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테리의 팔에 슬쩍 가슴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테리는 별 반응이 없다.

아마 이런 어필이 자주 있었던 것 아닐까.

아니면 정말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던가.


혹은 둘 다 일지도···.


“와, 숫자가 잔뜩 있네요!”


나는 굳이 로웰의 반대편으로 돌아서 테리의 팔에 달라붙었다.

로웰에게 가슴이 있다면 내게는 속성의 힘이 있다.

물론 저런 게 달려있었다면 더 수월해졌을지도 모르지만···.

뭐, 없는 걸 아쉬워해서 뭐하나.

나는 가까운 거리에서 테리에게 생글 웃어보였다.


“회계서류니까요.”


테리는 엷게 웃어주면서도 살짝 옆으로 비켜났다.

그 탓에 로웰의 가슴에 팔이 더 많이 닿지만 별로 반응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꾹 눌린 테리의 팔 때문에 아팠는지 로웰이 살짝 몸을 떼었다.


로웰이 나를 노려보았다.

나는 그런 로웰에게 마주 웃어보였다.

그녀가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


“저도 글을 읽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글을 못 읽네요.”

“그리 슬퍼하실 것 없어요.

글을 읽을 수 있는 여성 쪽이 훨씬 적으니까요.”

“제가 살던 곳의 글자라면 읽을 수 있는데···.”


나는 아쉬운 듯 중얼거렸다.

테리는 놀란 듯 나를 보았다.


“글자를 읽으실 수 있으시다고요?”

“제가 살던 곳의 글자라면요.

근데 이거 숫자 계산 잘못되지 않았어요?”


글자는 다르지만 수 기호는 같은 것 같다.

124,693,111이라고 쓰여 있는 숫자에 더하기 4,341,221이 되어있었다.

내가 아는 기호랑 같다면 답은 129,034,332.

하지만 어째서인지 결괏값으로 129,024,332가 적혀 있다.


“···.”


테리는 잠시 멈칫하더니 계산기처럼 보이는 기계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내가 생각한 대로 답은 129.034,332였다.


“로웰.”

“아이참, 왜 이게 잘못됐지?

얼른 수정해 올게요~.”


로웰은 당황한 표정으로 종이를 들고 방을 나갔다.

흠.


저거 하나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긴 좀 그렇지만···.

보통 이런 경우 저 숫자는 단순 오타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큰 상단의 비서.

그것도 아마 오래된 비서가 이런 실수를 그냥 넘겼다?

그럴 리가.


테리는 아마 숫자가 아니라 글자까지 봐야 해서 순간 흘려넘긴 모양이지만,

글자는 못 보는 나이기에 오히려 숫자가 확실하게 보였다.


“계산이 굉장히 빠르시군요, 아샤님.”

“별것도 아닌데요, 뭐.”


수능에서 수학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웠던 나에게는 손쉽다.

물론 이제는 많이 까먹었지만.


이 정도 암산은 누구나 하지 않나.


“···.”


아.

테리는 못했지.

아까 계산기 두드리던 거 생각하면.


“아, 그, 제가 어릴 때 할 게 공부밖에 없었거든요.”


언젠가 이 지옥에서 빠져나가고 싶다.

설령 죽음으로 한 발짝씩 가까워지고 있는 인생이라고 해도 죽는 건 무서웠다.

그러려면 살아야 했다.


문제는 어디서 사는가, 였다.


무서웠다.

진짜 무서웠다.

그 지옥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것은.


그래서 공부를 했다.

할 거라곤 그거밖에 없기도 했다.


“그래서 암산 이런 게 좀 빨라요.”


처음에는 물론 다 손으로 계산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익힌 게 암산 능력이었다.


시간은 많았다.

할 건 없고.


아마 내 머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끔 바보 같은 짓을 할 때도 있고, 영리하지 못하게 군다는 건.


그러나 아마 나는 그 벽을 뛰어넘은 것 같다.

뭐, 아마도 머리가 몹시 나쁘진 않았기에 가능했던 거겠지만.


“돈 안 들고 할만한 게 공부밖에 없었거든요.”

“이 나라와는 전혀 다르군요.”

“그런가요?

저희는 어느 정도 나이까지는 학교를 안 보내면 나라에서 처벌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부모님도 최소한의, 학교에 다닐 정도의 돈은 내주셨었어요.”


말을 해놓고 아차 싶었다.

나는 분명 부모님을 굉장히 좋게 이야기했었다.

그래야 호감을 살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지금의 말에서 부모님은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그걸 테리가 눈치챌 것인가.


슬쩍 표정을 살폈다.

읽기가 어려웠다.

망할.


“그래서 항상 부모님을 존경하고 있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 교육만큼은 해주려 하셨거든요.

나라에서 돈을 지원해주는 시기가 지나도.”


재빨리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테리의 표정은 읽기 어려웠다.

의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이 이상 덧붙이면 부자연스럽다.

나는 조용히 테리의 반응을 기다렸다.


“아샤님은 강한 분이시네요.”


테리의 얼굴이 그늘져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중얼거리듯 말을 이었다.


“저는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불가능했다.

그러니까 지금 테리는 이곳에 있다.

복수심을 차마 숨기지 못하고.


“강하긴요.

약한 거지요.

부모님의 복수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조차 못하고 겁먹은 채 숨어 있었죠.”


만약 실제로 내가 테리의 상황이었어도 분명 그랬을 거다.

나는 절대로 그들에게 복수하지 못한다.

왜냐면, 무서우니까.


나는 지독히도 현실적이다.

복수한다손 치자.

그럼 내게 뭐가 남지?


내가 테리의 입장에서 반란을 일으킨다고 해보자.

그럼 나를 죽이기 위한 반란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

나는 아마 평생을 불안에 떨며, 무서워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두렵다.

그런 지옥.

나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


“제게 아주 조금만 용기가 있었다면 분명···.”


차라리 자살했겠지.

두려워서.


그 말은 삼켰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환하게 웃으며 테리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테로아님.

테로아님의 일이 아니라 제 일이잖아요.

그러니 테로아님이 그런 표정 지으실 것 없어요.”


나는 테리와 나를 떼어놓았다.

말하지 않겠다면 억지로 끌어낼 수밖에.

나는 살짝 테리에게서 떨어졌다.


“언젠가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테지만···.

그래도 그때는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테로아님이 보여 주신 마음을 생각하면서요.”


이럴 때 가장 좋은 건 떠날 것을 언급하는 것.

몇 번의 회귀로 경험한 결과 가장 반응이 빨랐다.


테리는 내가 왕의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내가 떠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있겠지.

으음.

이렇게 보면 카이델은 최대의 빌런이자 최고의 사이드킥이지.

카이델 덕분에 제대로 먹히는 수도 많으니까.


여기서 테리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방법도 하나 더 있고.


“돌아 가십···니까?

어디로···?”

“···.”


나는 쓸쓸한 듯 웃어보였다.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게 더 아련하니까.


하.

소설 속 여주인공들 갑자기 존경스럽다.

이런 걸 매일매일 해대고.


“아샤님은 폐하의 손님이···시잖습니까?

왕비의 방을 사용하고 계시는···.

그런데 떠나십니까?”


전에 없이 테리가 말이 많다.

상품 설명하는 걸 제외하곤 저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역시 잘 먹히는구먼.


“저는 손님이에요.

정말로 손님.

숲속을 헤매고 있던 걸 폐하가 도와주셨을 뿐이에요.

언젠가 제 자리로 가야 하죠.”

“하지만 그럼 왜 일을 배우고 싶다고 하신 건가요.”


테리의 얼굴에 표정이 돌아왔다.

빠르다.

이 남자는 사랑에 이성을 잃는 타입은 아니다.

카이델이 특이했던 거긴 하지만.


“제가 있던 곳으로 갈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폐하의 곁에서 언제까지나 있을 수도 없잖아요.

말씀은 안 해주셨지만, 제가 입었던 드레스 같은 거 다 비싸죠?”

“···싼값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제가 어떻게 폐하의 곁에 계속 있을 수 있겠어요.

저 그렇게 염치없진 않아요.”


항상 헤실거리며 덜렁거리던 여자가 갑자기 보이는 얼굴들.

과거의 어둠.

의외의 사려 깊음.

쓸쓸함.

그런 것들은 테리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할 것이다.


“그러니까 저 잘 가르쳐주셔야 해요, 테로아님!”


나는 다시 원래의 웃는 얼굴을 했다.

아직 떠나진 않는다.

그 안도감이 필요하니까.


필요한 건 단순한 위기감뿐이었다.


“···저는···.”


오오.

뭔가 이야기하려나?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테리 쪽을 보았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저는 아샤님께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엥?

어?

이게 아닌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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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판타지의 정석, 마법사의 관리는 나라에서 한다 20.04.28 7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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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20.01.08 172 7 12쪽
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19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68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27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4 7 12쪽
21 여행의 정석, 이국에서 꼭 찾게 되는 매운 맛! +2 19.12.28 154 6 13쪽
20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남주인공에게는 항상 약혼자가 있다. +2 19.12.25 136 6 13쪽
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23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29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2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32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83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83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3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195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196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77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29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86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4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0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1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69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2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591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37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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