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판타지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11.13 15:49
최근연재일 :
2020.05.27 23:53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956
추천수 :
445
글자수 :
513,015

작성
20.01.08 00:00
조회
171
추천
7
글자
12쪽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DUMMY

“안 돼.”


아, 이것도 안 된다고 해버리네.

나는 속으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씻고 나와 머리가 마르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옷을 입자마자 데바인에게 물어 바로 카이델에게로 왔다.

카이델에게 교회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마자 나온 대답이 저거였다.


미치겠네.

지금 불신으로 가득 찬 카이델이 그나마 나를 교회에는 보내줄 것이라 믿은 이유가 있다.

이 팔렌 왕국은 케리스만 교의, 뭐랄까···.

음···.


본거지?

총본산?

발생지?


뭐, 그런 곳이다.

이 대륙에는 5개의 종교가 있다.

그리고 팔렌 왕국은 케리스만 국왕부터 국민들까지 모두가 케리스만 교의 신자였다.


그것은 나라의 건국 신화와도 관련이 되어있다.

뭐,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다른 건국 신화와 비슷했다.


먼 옛날의 이야기.

영웅이 있었고, 신이 있었다.

신은 영웅을 사랑했고 영웅을 도왔다.

영웅은 사람들을 돕고 그의 곁에는 동료들이 모였다.

그리고 영웅은 자연스럽게 모두의 중심이 되었고 어느덧 왕이 되어있었다.

팔렌 왕국을 건국하는 데에 지대한 도움을 준 케리스만을 초대 팔렌 왕은 신실하게 섬겼다.


그래서 교회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다.

교회로 숨어 들어간 범죄자는 교회에서 나올 때까지 체포할 수 없다.

왕이 나라의 아버지라면 교황은 나라의 어머니였다.

둘 다 케리스만에 의해 존재하며 케리스만의 대행인 같은 존재였다.


그러므로 교회에 간다고 하면 어쩌면 허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 됐나···.


“왜 교회에 가려는 거지?”

“그건···.”


어제의 살인이 충격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안 된다.

그건 어제 카이델이 나를 위해서 한 일을 내가 부정하는 일이 된다.

그렇다면···.


“너무 많은 피를 봐서 놀란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폐하께서 같이 있어 주셨기에 괜찮았는데···.

지금은 마음이 계속 울렁거리면서 진정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내 말에 카이델이 삐딱한 시선을 보냈다.

으으.

얼굴에 티 내지 말자.

나는 뻔뻔하게 기운이 없는 척을 했다.


“하지만 폐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어쩔 수 없지요···.

방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마치 몸에서 힘이 빠진 것처럼 비틀거렸다.


아.

너무 심하게 했다.

넘어진다.


“읏.”


넘어지는 나를 카이델이 받았다.


“조심하도록.”


차갑게 말하며 내게서 멀어지는 카이델.

하지만 내 팔을 잡았던 손은 차가웠다.

긴장했던 걸까.

저번에도 생각한 건데 카이델은 내가 다치거나 넘어지는 것에 예민한 것 같다.


나는 카이델에게 예를 갖춰 인사한 후 다시 문 쪽으로 다가갔다.

책상에 앉아 서류를 바라보던 카이델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제를 부르도록 하지.”


사제.

라이안일까?

나는 슬쩍 카이델 쪽을 돌아보았다.

카이델은 불안 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왜 나를 교회에 보내려 하지 않는 것인지.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 거의 마녀 취급을 받고 있을 것이다.

교회에 갔다간 이단 심문관들의 손에 잡혀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카이델은 그걸 막을 수 없다.


아니, 뭐.

막을 테지만.

카이델이라면.


하여튼 원래대로라면 교회의 일에 왕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나를 교회에 보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 사제는 라이안일 가능성이 크다.


“감사합니다, 폐하.”


나는 예를 표하고 이번에야말로 밖으로 나왔다.

기다리고 있던 데바인이 내게 다가왔다.


“괜찮으십니까, 아샤님.”


데바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는 안심한 듯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치 엄마 같은 남자다.

나는 씩 웃었다.


“폐하가 절 잡아먹기라도 하나요.”


카이델은 내게 손을 대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내 주변을 조금씩 쳐 내서 날 고립시킬 뿐.


그렇게 자신만을 바라보도록 할 것이다.

내가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은화에게 그랬듯이.


오히려 위험한 건 데바인이다.

내 기억에 소설 속에서 데바인도 한 세 번쯤 죽을 뻔했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겨우 24화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이 소설.


“데바인.”

“네, 아샤님.”


···.

조심하라고 말해봤자 이 남자는 이해 못 하겠지.

어쩌면 나를 마녀처럼 볼지도 모른다.


나는 하려던 말을 삼키고 웃어 보였다.

데바인을 지키는 방법을 나는 알고 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가 데바인에게서 멀어지면 된다.

내가 혼자가 되면.


어려울 것 없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하면 된다.

예전에 했던 그대로.


*********


“···.”


라이안은 차가운 눈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뭐, 그것도 그런가.

마녀 아니라는 선언을 내린 게 라이안이었으니 아마 큰 질책이 갔을 것이다.

게다가 그 당사자가 자신을 호출.

얼마나 황당할까.


“어, 저기···.

이, 일단 앉으시겠어요, 사제님?”


라이안은 잠시 망설이더니 내 반대편에 앉았다.

나는 작게 심호흡을 하고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의외의 말에 라이안이 작게 입을 열었다.

그 눈동자가 당혹스러워하는 것이 느껴졌다.

뭐든 반응을 끌어내야 대화가 될 테니, 나쁘지 않다.


“제가 마녀가 아니라고 보증해 주셨는데···.

저 때문에 여러 가지로 귀찮으셨죠?”


라이안이 다시 입을 다물었다.

아.

망했나.

나는 일단 반응을 기다리며 가만히 라이안을 바라보았다.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참 잘생긴 남자다.

남색 머리카락은 밤하늘처럼 은은한 색.

거기에 백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보니 마치 밤하늘에 뜬 달 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로 신자들에게서는 밤의 사제님이라던가 밤하늘 님 따위로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사제라고 하면 가느다란 몸일 것 같은데 의외로 체격도 좋다.

키도 크고.

어쩌면 외모로만 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애초에 이 소설은 은화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내 타입 따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쓸데없는 생각을 지워내고 눈앞의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닙니다.”


라이안이 입을 열었다.

의외로 꽤 무겁지만 맑은 목소리.

카이델이 마치 동굴처럼 웅웅 울리는 목소리라면

라이안은 바위처럼 묵직한 목소리다.


“왜 저를···?”


라이안이 내 시선을 살짝 피한다.

하지만 그 귀 끝이 살짝 붉었다.

물론 은화에게도 같은 반응이었다.

그래서 남주인공 후보라는 것을 대충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제라는 직업을 가진 남주인공이 있었던가.

보통은 서브 남주인공이었던 것 같아 공략 대상에서 제외해 놨었다.

지금이야 뭐 어쩔 수 없으니···.


“마음의 안정이 필요해서요. 사제님, 함께 기도해 주세요.”


라이안도 어젯밤의 일은 대충 들었을 것이다.

내 말은 아마 평범한 여자라면 크게 이상하지 않은 말일··· 것이다.

아마도.


라이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두 손을 들었다.


“···.”


근데 여기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거지?

은화가 하는 걸 보긴 봤었는데···.

대충 봐서 기억이 잘···.


나는 결국 내 세계에서 하던 기도처럼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았다.


“우리를 항상 굽어살피시는 케리스만이시여.

저에게 당신의 손길을 빌려주소서.”


라이안이 내 머리에 살짝 손을 얹었다.

그 손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푸른 빚이 내게 스며든다.

이세계인인 나에게도 과연 신이 축복을 베풀어 줄 것인가.

그런 생각을 지워내듯 마음이 가라앉아 간다.


“후우···.”


깊게 심호흡을 하자 마음이 꽤 편해졌다.

사실 불안했던 걸까.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마음이 꽤 울렁거리고 있었던가 보다.

그래서 아까 카이델이 물었을 때 순간적으로 그런 말이 나왔었던 모양이다.


나는 살짝 눈을 떠 앞을 바라보았다.

라이안이 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읏.”


눈이 마주치자 라이안이 살짝 뒤로 물러났다.

그와 동시에 내 머리에 얹어져 있던 손이 떨어진다.

그 금욕적인 얼굴이 살짝 붉어져 있었다.


“···사제님, 감사합니다.”


나는 웃어 보였다.

라이안은 슬쩍 나를 곁눈질하더니 다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금욕적이어야 하는 사제인 만큼 자신의 감정에 당혹스러운 거겠지.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나는 굳이 먼저 다가가지 않았다.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의 경우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나는 살짝 뒤로 물러나 앉았다.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

“···무슨 일 있으십니까.”


라이안의 질문에 나는 억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정말로 이유를 모르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물어보는 걸까.

어느 쪽이건 대답할 마음은 없었다.


“또 기도가 필요하면 말해도 되나요?”


내 말에 라이안이 흠칫 놀랐다.

설마 내가 또 부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일까.


“민폐일까요?”


라이안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기도는 만능이 아닙니다.”


···허?

사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기도는 당신에게 안식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한때의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똑바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라이안이 처음으로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백금색의 눈동자가 은은하게 빛난다.


“바라보는 것···이요?”

“그렇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있는 문제가 무엇에서 파생된 것인가.

그 문제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신은 당신을 위로하시면서 동시에 묻고 계십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라고.

답을 찾는 것은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내가 있던 세계의 신과는 다른 건가.

함께 있어 주고 위로해줄 수는 있지만 해결해주진 않는다.


음.

솔직히 말하면 우리 세계에 있던 신들보다 마음에 든다.

그 사상도 그렇고 이렇게 실존해서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내 세계에 있던 신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

아무것도.


“사제님.

그게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카이델의 광기는 해결하기 어렵다.

그건 그의 사랑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니, 뭐랄까···.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카이델은 사랑의 방법을 집착밖에 모르는 것 같다.

그게 저런 식으로 표현되는 듯하다.


그걸 내가 고쳐준다?

무리다.

나는 그렇게 여유 있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빨리 다른 남자를 공략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그럴 땐 피하시죠.”


라이안은 시원스럽게 말했다.

와.

저렇게 대답할 줄이야.

내가 살던 세계의 종교라면 불경죄일지도.


“당신의 신은 누구입니까?”


···.

내 신.

내 신은···.


“···.”

“당신의 신에게 구하세요.

그의 지혜를.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신의 지혜를 구하고,

신의 지혜를 구해서도 해결할 수 없다면 피하면 됩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에 연연하지 마세요.”


하긴.

피하면 된다.

피하면 편하다.

하지만 이번 경우엔 피하기만 해서도 안 될 것 같은데···.


뭐···.

해결방법은 안 되지만 최소한 마음은 편해졌다.

조금 조급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군요···.”


나는 라이안을 바라보며 씩 웃었다.

라이안이 다시 시선을 돌렸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사제님.

다음에 또 함께 기도해 주세요.

저는 아무래도 성에서 나가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성에서 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은···?”


아차.

생각으로만 한다는 게 말로 나가버렸다.

나는 고개를 내저어 말하기 곤란함을 표시했다.

라이안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 보니 차도 한 잔 대접하지 않았네요.”

“···.”


라이안은 내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문을 향해 갔다.


아직 친해지려면 멀었겠지.

인사 정도는 해줘도 될 텐데.

흠.


“다음에는···.”


갑자기 라이안이 뒤를 돌았다.

그리고 문 근처에서 나를 보며 말했다.


“텔라민 차가 좋겠군요.”


라이안이 아주아주 엷게 웃어 보였다.

아니, 웃은 게 아닌가?

으음.


아니, 입꼬리가 살짝···.

아니 근데 눈동자가···.


저게 웃음인가 아닌가를 가늠하느라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를 보며

라이안이 양손을 교차해 어깨에 댔다.


“케리스만 신의 가호가 아샤 님의 위에서 영구히 머물 수 있기를.”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으음.

아주 조금 친해진 기분이 든다.

아마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또 휴재공지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ㅜ 20.04.27 90 0 -
공지 죄송합니다ㅜㅜ +1 20.02.24 217 0 -
공지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20.01.01 73 0 -
공지 팬아트 감사합니다! 19.11.18 186 0 -
94 외전2 20.05.27 139 2 3쪽
93 외전1 20.05.27 96 2 7쪽
92 에필로그. 엔딩의 정석, 마지막에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들 +4 20.05.27 134 1 7쪽
91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마지막의 마지막에 둘은···. 20.05.26 110 2 12쪽
90 도망의 정석, 수풀 속에는 구덩이가 있는 법 20.05.25 68 2 12쪽
89 저택의 정석, 도망을 위한 루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2 20.05.25 74 3 11쪽
88 로맨스의 정석, 무뚝뚝 남주는 여주에게만 달콤하다 20.05.23 112 2 11쪽
87 간호의 정석, 물을 먹일 때는 역시···. +2 20.05.20 72 2 12쪽
86 도시락의 정석, 나무로 얽은 바구니에 담아 옮기는 것이 멋 20.05.18 86 2 11쪽
85 소설의 정석, 눈물없는 캐릭터는 정에 약하다 20.05.16 110 2 11쪽
84 유전자의 정석, 형제 자매는 놀랄 정도로 닮는다 20.05.13 217 2 12쪽
8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는 다른 남주인공과의 사랑을 서포트 해준다 20.05.11 94 2 11쪽
82 기사의 정석, 만민을 평등하게 지키는 자 20.05.09 108 2 11쪽
81 신화의 정석, 신은 부활한다 20.05.06 74 2 13쪽
80 반란의 정석, 그 끝은 언제나···. 20.05.03 72 2 12쪽
79 판타지의 정석, 고증이 아쉬울 때가 있다 20.05.02 68 2 12쪽
78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감금당한 여주와 집착하는 왕 20.04.29 65 2 12쪽
77 판타지의 정석, 마법사의 관리는 나라에서 한다 20.04.28 77 2 12쪽
76 로맨스의 정석, 연적과의 미묘한 파워게임 20.04.22 88 3 11쪽
75 추리 소설의 정석, 중요한 정보는 언제나 얼떨결에 말하게 된다 20.04.20 103 2 12쪽
74 빙의물의 정석, 먼치킨이거나 특이 스킬을 가졌거나 20.04.18 92 2 11쪽
73 미연시의 정석, 데이트는 식물원이지 20.04.15 86 2 12쪽
72 기업물의 정석, 사장님에게는 미인 비서가 있다 20.04.13 91 2 12쪽
71 판타지의 정석, 반란을 일으키는 캐릭터의 정석은 바로 이런 것! 20.04.10 84 2 13쪽
70 로맨스의 정석, 능력남은 의외로 둔하다 20.04.08 114 2 12쪽
69 여주인공의 정석,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20.04.06 78 2 12쪽
68 판타지의 정석, 형제싸움의 결말은 항상···. 20.04.04 78 3 12쪽
67 술주정의 정석, 그는 그녀의 위로···. +2 20.04.01 99 3 12쪽
66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여주인공은 왕의 비로 간택되고 20.03.30 101 3 12쪽
65 로맨스의 정석, 전 남친과의 추억의 장소에 현 남친과 가게 되면 20.03.28 69 3 13쪽
64 회귀물의 정석, 지난 회차의 기억은 주인공을 괴롭힌다 20.03.25 76 4 12쪽
63 빙의물의 정석,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은 이미 알고 있다 20.03.23 66 4 12쪽
62 라노벨의 정석, 옷갈아입는 여주인공과 그걸 목격하는 남주인공 20.03.21 104 4 12쪽
61 애원의 정석, 연신이가 보여줍니다 20.03.18 82 4 12쪽
60 판타지의 정석, 반역자는 의외의 인물이다 20.03.15 80 5 12쪽
59 58. 로맨스의 정석, 그대를 곁에 둘 수만 있다면···. +2 20.03.14 85 4 12쪽
58 술주정의 정석, 어젯밤에 뭘 했더라? 20.03.11 134 4 13쪽
57 키스의 정석, 눈 꼬옥~ +2 20.03.09 93 6 13쪽
56 로맨스의 정석, 사고의 끝에는 항상 키스신이 있다 +2 20.03.06 93 5 13쪽
55 왕가의 정석, 왕위계승자라는 이름의 무게 +2 20.03.04 87 5 12쪽
54 로맨스의 정석, 바람둥이는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면 순애보가 된다 +2 20.03.02 86 5 13쪽
53 초상화의 정석, 항상 실물보다 미묘하게 더 예쁘거나 잘생겼다 +2 20.02.29 87 5 13쪽
52 소설의 정석, 주인공은 과거의 꿈을 꾼다 +2 20.02.29 125 5 12쪽
51 음악의 정석, 좋은 음악은 항상 사랑하는 이를 떠오르게 한다 20.02.28 98 4 13쪽
50 로맨스의 정석, 남주인공은 재능충 20.02.28 88 4 13쪽
49 판타지의 정석, 츤데레 캐릭터의 사과는 폭탄과도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다 20.02.27 78 4 13쪽
48 소설의 정석, 예술가 캐릭터는 비밀을 품고 있다 20.02.27 117 4 12쪽
47 45. 자취의 정석, 커피 한잔하고 갈래···? 20.02.26 125 4 12쪽
46 정원의 정석, 왠지 모르지만 미로도 아닌데 헤매게 되는 마력의 장소 20.02.26 166 4 12쪽
45 44. 로맨스의 정석, 어른스러운 캐릭터와 말괄량이의 조합은 최강 20.02.22 128 4 12쪽
44 소설의 정석, 배신의 끝은 언제나 파멸이다 20.02.19 89 4 12쪽
43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기사는 숙녀를 잘 알고 있다 20.02.17 83 4 12쪽
4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기사는 주군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20.02.15 121 5 12쪽
41 로맨스의 정석, 진지 남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2 20.02.11 98 5 12쪽
40 승마의 정석, 말은 날뛰어줘야 제맛이지 20.02.10 102 6 12쪽
3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정원사는 힐링캐 +2 20.02.08 148 6 12쪽
38 이세계물의 정석, 주인공은 적응한다 +2 20.02.05 106 7 13쪽
37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기사는 지키고 싶다 +2 20.02.02 129 6 13쪽
36 판타지의 정석, 주인공은 계략을 꾸민다 20.02.01 94 7 13쪽
35 이세계물의 정석, 처음 만난 인물은 설명충 20.01.29 125 6 12쪽
34 회귀물의 정석, 주인공은 굴레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2 20.01.27 117 8 12쪽
33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쫓아오는 추격자와 쫓기는 주인공들 20.01.25 122 7 13쪽
32 소설의 정석, 주인공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20.01.21 137 7 13쪽
31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은 그녀에게 애원한다 20.01.20 116 7 12쪽
30 소설의 정석, 주인공의 적은 사실 작가다 +2 20.01.18 132 7 12쪽
29 로맨스의 정석, 남주인공은 항상 여주인공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린다 20.01.15 196 7 13쪽
28 로맨스의 정석, 알 수 없는 마음. 20.01.13 197 6 12쪽
27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침대에서 그와…. 20.01.11 202 7 13쪽
»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20.01.08 172 7 12쪽
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19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68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27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4 7 12쪽
21 여행의 정석, 이국에서 꼭 찾게 되는 매운 맛! +2 19.12.28 154 6 13쪽
20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남주인공에게는 항상 약혼자가 있다. +2 19.12.25 136 6 13쪽
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22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29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2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32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83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83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3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195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196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77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29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86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4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0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1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69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2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591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37 17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