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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판타지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11.13 15:49
최근연재일 :
2020.05.27 23:53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938
추천수 :
445
글자수 :
513,015

작성
2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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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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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2쪽

회귀물의 정석, 주인공은 굴레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DUMMY

라이안의 말에 나는 미소 지었다.

나는 그의 귓가에 진심을 담아 속삭여 주었다.


“···고마워요, 라이안···.”


라이안의 눈이 커졌다.

백금색의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나에게서 무엇을 본 것일까.

라이안의 눈동자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아아.

또 저 눈동자다.

카이델의 눈동자와 같다.

나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건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이런 내기를 받아들이고

사람의 마음을 손쉽게 생각한 내가 감당해야 할 몫.

그렇기에 나는 라이안에게 말해야만 했다.


“고마워요.”


이런 거 억지다.

잘 알고 있다.

나는 공략을 한 게 아니라 억지로 문을 비집어 연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라도 해야 했다.


더 있으면 어쩌면 나는···.

짓눌려 짜부라졌을지도 모른다.


“아샤님, 당신은···.”


라이안의 목소리가 내게 속삭인다.

그 목소리에는 언제나의 벽이 느껴지지 않는다.


당연하다.

벽은 내가 부숴버렸다.

끝끝내 나와 함께 가기를 거부하던 그의 벽을.


어쩌면 라이안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그에게 마음이 없음을.

그를 사랑하지 않음을.

그래서 신을 버릴 수 없다는 핑계로 나에게 고백하지 않았던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라이안에게 기댔다.

내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당신뿐이라고 이야기했다.

날 도울 수 있는 것은 라이안뿐이라고 말했다.

라이안의 마음을 억지로 비집어 열었다.

나오라고.

내게 오라고.


라이안은 오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게 뭐야.

나는 대체 뭐가 된 거지?

내가 그 전설 속의 마녀와 뭐가 다른 거지?

나는 스스로를 자조하며 웃었다.


“···괜찮습니다.”


라이안은 나를 안아주었다.

자신을 속인 나를.


“괜찮습니다···.”


나는 멍하니 있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라이안은 그런데도 날 원망하지 않았다.

그저 날 안아주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라이안을 마주 안았다.

가느다란 몸은 따스했다.

나보다도.


차갑게 굳어 있던 몸이 온기로 따스해졌다.

하지만 그게 더 슬펐다.


나는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라이안에게 말했다.


“미안해요, 라이안···.

미안해요.”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에 라이안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부드러운 손길에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라이안은 웃고 있었다.

내가 울 순 없었다.


세상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라이안은 그저 날 꽉 껴안고 있었다.

그리고 내 귓가에 계속해서 속삭였다.


“괜찮아요···.

난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아아.

나는···.


추적자의 발소리가 멀어진다.

시작된다.

세상의 마지막이.


세상이 엿가락처럼 휘어진다.

휘어지고 뒤섞인다.

그 안에서 라이안만이 나를 지탱해주고 있었다.


“미안해요, 라이안···.”


나는···.

눈을 감았다.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을 예감한 것일까.

라이안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아주 잠시나마 꿈을 꾸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는 꿈을.

그 안에서 당신도 저도 불행해졌지만···.

그래도 굉장히 행복한 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샤님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꿈도 꾸지 못할 행복함을 꿈꾸게 해주셔서요.”


쨍.

아아···.

좀 더 빨리 깨져버렸다면 좋았을 텐데.

저 유리같이 투명한 마음을 듣기 전에···.


나는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


*********


“오, 이번에는 꽤 빨리 성공했다?”


나는 눈을 뜨지 않았다.

눈을 감고 있으면 아직 라이안의 따스함이 품 안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랑?

그런 것은 아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은 오로지 죄책감뿐.


소설이라고 너무 얕보았다.

게임 같은거라고 생각했다.


카이델도 그렇고 라이안도 그렇다.

그들은 언제나 나에게 진심으로 대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진심이었던 적이 몇 번이나 될까.


이제 끝내고 싶다.

이번이 끝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예감하고 있었다.


“···기분 좋아 보이네.”

“응? 뭐, 그렇지! 하하하!”


아아.

그런가.

이번에도 틀렸나.


나는 가만히 연신이를 바라보았다.

연신이는 나를 바라보다 괜스레 내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그리고 내 어깨에 내려앉았다.


“앉지그래?”

“아니, 괜찮아.”


이번에는 또 어떤 비참한 최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나는 멍하니 스크린을 바라보았다.

연신이는 걱정스러운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 시선은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답해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모르는 척 스크린만 바라보았다.


연신이가 나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포기하고 시선을 스크린으로 돌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스크린이 밝아졌다.


거기엔 내가 비치고 있었다.

나는 거대한 십자가에 묶여 매달려 있었다.


-화아사는 추적자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어요.

-그렇게 화아사는 마녀로서 십자가에 매달리게 되었지요.


카이델이 차가운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검은 것이 카이델의 눈동자를 온통 뒤덮고 있다.

아아.

붉은 눈동자인데 검다.


-라이안은 울부짖었어요.


시점이 라이안에게로 바뀐다.

그는 울고 있었다.

새하얀 얼굴을 눈물로 가득 적신 채 울고 있었다.

그는 울부짖었다.


-“폐하, 아샤님은 마녀가 아닙니다! 폐하!”

-카이드레아는 그런 라이안을 보며 말했어요.


카이델이 라이안을 바라본다.

높은 의자에 앉은 카이델과 그 앞에 무릎 꿇려진 라이안.

그 가녀린 몸을 기사들이 붙잡고 있었다.

거기에는 테베도 있었다.


테베는 일그러진 눈동자로 언제나처럼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카이델의 눈이 테베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의 몸은 라이안에게 다가간다.


-“알고 있다.”


카이델이 웃었다.

그 얼굴에 한 번도 걸린 적 없던 차가운 웃음.

나는 저렇게 웃는 카이델을 모른다.


모른다.


-카이드레아는 기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불을 붙여라.”


아아.

마녀의 말로는 정해져 있다.

화형.

카이델은 보고 싶었던 걸까.

자신을 두고 남자와 도망가버린 나의 고통을.


병사가 손에 횃불을 든 채 나에게 다가간다.

나는 중얼거렸다.


빨리 붙여버려.


-병사는 카이드레아의 명령에 따라 화아사가 매달린 십자가에 불을 붙였어요.

-마법사의 보조 마법을 받아 화아사를 매단 십자가는 맹렬하게 불타올랐어요.


아아.

불탄다.

내가.

거짓된 내가.


나는 영상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울부짖고 있었다.

하지만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그 모습이 아니었다.


-“아샤님···!”


라이안은 그 가느다란 몸으로 기사들을 뿌리치고 발코니의 난간에 매달렸다.

하지만 날 감싼 불길은 약해 지는커녕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다.

라이안은 울었다.

난간을 쥐고 무너지면서 울었다.


이게 나와 라이안이 주인공인 소설이었다면 여기서 끝나지 않았을 텐데.

작가는 어떤 수단을 써서 나를 구해냈을 거고,

라이안은 저렇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주인공이 아니고, 라이안은 진 남주인공이 아니었다.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내 시체가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아샤님···.”


라이안은 그런 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카이델은 나를 바라보며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아마도 그 감정을 내가 이해하는 것은 어렵겠지.


테베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테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문득 라이안이 고개를 들었다.


-“···아샤님···.”


라이안이 비척비척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기사에게 달려들었다.


그 가녀린 몸에서 그런 힘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

아니면 사제가 설마 그런 짓을 할 리 없다고 생각했던 걸까.

아니면 이것도 작가의 농간인 것일까.


기사는 허무할 정도로 쉽게 검을 빼앗겼다.

라이안은 비척거리며 몸을 똑바로 일으키고 검을 바라보았다.


아아.

안 된다.

나는 어느덧 라이안에게 외치고 있었다.


“안 돼···!”


-라이안은 기사에게서 검을 빼앗았어요.


라이안이 검을 치켜든다.

그 움직임에 기사들이 놀라 카이델을 감쌌다.

카이델은 놀랄 정도로 차갑고 냉정한 눈으로 라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을 그었답니다.


···아아.

안 돼.

라이안은 검을 자신의 목으로 가져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었다.

그었다.


어째서.

어차피 리셋될 세상인데.


하지만 라이안을 그걸 모른다.

라이안에게 있어 이 세상은 단 한 번뿐.

나와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는 이미 죽었다.

나는 그를 속였다.

그런데 왜···.


“라이안···.”


라이안의 몸이 무너진다.

그 백금색 눈동자에서 한줄기 눈물이 마저 새어 나왔다.

붉은 피가 하얀 목을 뒤덮는다.


-라이안은 기사의 검으로 자살하고, 아샤는 화형당해 죽었습니다.

-BAD ENDING.


아아.

나는 자리에 주저앉았다.

멍하니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는 내 귀에 연신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

괜찮냐···, 라.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카이델 때 같은 확신이 없었다.

심지어 중간에 공략 상대를 바꾸기까지 했다.


이랬는데도 진 남주인공이 라이안이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알고 있지만, 이걸로 끝나길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같았으니까.


나는 어쩌면 더한 지옥에 들어온 건지도 모른다.

끝이 나지 않는 지옥에.


“···그럼 또 회귀하는 거야?”

“응.”

“그래···.”


나는 멍하니 바닥에 앉아있었다.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아아.

그렇구나.

진짜로 내가 잘못했을 때는 눈물조차 나지 않는 거구나.

아니면 이미 우는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일까.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고 앉아있었다.

화면에 새겨진 것은 어둠뿐.

마치 내 마음 같다.


갑자기 언젠가의 일이 떠올랐다.


“너는 사람 같지가 않아.”


누구더라.

누군가가 그렇게 이야기했었다.


아마도 상대는 남자, 였던 것 같다.

아니, 여자였던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있다.

나는 그 말에 상처 입었었다.


왜냐면 그 말은 사실이었으니까.


내가 사람이라면 지금 이렇게 담담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람이라면 지금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사람이라면 그 지옥에서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었을까?


나는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그 지옥에서.

그리고 살아남았다.

그 지옥에서.


그렇다면 이번에는 뭐가 다를까?


그 지옥에서는 나를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이 지옥에서는 나를 마치 귀중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취급한다.


그 지옥에서는 나를 괴롭혔다.

이 지옥에서는 나를 대접한다는 이름으로 괴롭힌다.


그 지옥에서는 나를 내쳤다.

이 지옥에서는 나를 끌어당긴다.


그 지옥에서는 아무도 내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이 지옥에서는 모두가 나를 사랑한다.


아아.

이게 뭐야.


나는 그 지옥이 가장 큰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그 지옥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쉬웠다.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다.

그리고 돈이 있으면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지금의 나는 뭐든 가질 수 있다.

돈도 명예도 지위조차도.

카이델은 내가 부탁하면 뭐든 가져다줄 것이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목숨조차도.


하지만 이 지옥에서는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지?

이 지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나를.

나 자신을.


나는 인간이기를 포기할 순 있어도

나 자신이기를 포기할 순 없었던 걸까.


“···.”


나는 멍하니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 빛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


아아.

그런가.


빛이 보이지 않는 지옥보다

빛으로 가득한 지옥이 어쩌면 더 잔혹한지도 모른다.

특히 나 같은 사람에게는.


“괜찮아?”

“···아니···.”


나는 연신이에게 웃어 보였다.

어느덧 마음은 차갑게 가라앉아있었다.

여느 때처럼.


내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하나다.

진 남주인공을 찾아내는 것.

그리고 고백받아내는 것.


소설 속 인물이 사실은 정말 살아있는 사람처럼 따스하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거짓 없는 마음으로 나를 요구해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나 같은 괴생물이 이런 감정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져도


그런 것은 아무 상관도 없다.

없어야 한다.


나는 작게 심호흡을 했다.

그렇다.

내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나는 결정했을 터다.

이제 방법도 수단도 고르지 않겠다고.

어떻게든 이 세상을 빠져나가 그 아이를 만나러 가겠다고.

그 아이를 그 지옥에서 빼내어 주겠다고.


“괜찮아, 지옥은 익숙해···.”


나는 엷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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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로맨스의 정석, 알 수 없는 마음. 20.01.13 197 6 12쪽
27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침대에서 그와…. 20.01.11 201 7 13쪽
26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20.01.08 171 7 12쪽
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19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68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27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3 7 12쪽
21 여행의 정석, 이국에서 꼭 찾게 되는 매운 맛! +2 19.12.28 153 6 13쪽
20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남주인공에게는 항상 약혼자가 있다. +2 19.12.25 136 6 13쪽
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22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29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2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31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83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83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3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195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196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77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29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86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4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0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1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69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2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591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37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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