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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로맨스 여주인공 속성을 획득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판타지

완결

운명님
작품등록일 :
2019.11.13 15:49
최근연재일 :
2020.05.27 23:53
연재수 :
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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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9
추천수 :
445
글자수 :
5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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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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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로맨스의 정석, 능력남은 의외로 둔하다

DUMMY

오늘도 테리는 내 앞에 있다.

물론 어제 입었던 드레스를 또 입어선 안 된다는 데바인의 말에 따른 것이었다.


“어제 선택하신 드레스에 맞춰 가져왔습니다.

아가씨의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으실지···.”


테리와는 어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드레스는 처음이라는 내 말에 움직이기 쉬운 드레스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물론, 내가 픽해놓은 그 원피스였다.


역시.

편한 옷을 알아보는 내 안목은 뛰어나.


“어제는 테로아님 덕분에 좋은 옷을 골라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오늘도 테로아님께서 많이 도와주실 거죠?”

“그냥 테로아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으음.

그렇게 쉽게 불러주면 재미없지.

다른 여자들과는 한 겹 다르게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에이, 어떻게 막 불러요.

친구도 아닌데.

게다가 테로아님께서는 제게 이 세계에 대한 걸 많이 알려 주시···.

앗.”


오.

내가 봐도 엄청 연기스러워.

내가 이렇게 연기를 못했던가.


눈치 빠를 것 같던 테리는 생각보다 둔했다.

내 앗, 을 듣고는 놀란 눈을 했다.


“이 세계라고 하시면?”

“···아, 그···.”


물론 비밀은 아니다.

테리 외에 내 주변 인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딱히 비밀로 하라는 명령을 받은 적도 없다.


하지만 그냥 말해주면 또 재미가 없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못들은 걸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눈에 띄게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테리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바라보더니 싱긋 웃었다.


“아가씨께서 원하신다면···.

언젠가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을 정도로 저를 믿어 주시면 기쁠 것 같군요.”


이건 지금 풀어야 할 정보가 아니다.

나중에 테리가 안달복달하게 만들 때 필요한 정보.

하지만 복선이랄까···.

상상의 여지는 주는 편이 좋으니까.


“어제는 푸른색 드레스였으니 오늘은 자주색 드레스는 어떠십니까.

아가씨의 하얀 피부에도 잘 어울리실 겁니다.”

“자주색···.

너무 화려하지 않을까요?”

“색이라는 것은 어울림이 중요합니다.

아가씨의 피부색에는 이 색이 잘 어울리실 겁니다.”


으음.

그런가?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테리가 씩 웃었다.


“한 번 거울로 보여드릴까요.”


테리가 드레스를 내 앞에 대 주었다.

으음.

어울리나?

잘 모르겠는데.


···.

근데 가깝지 않나?


테리는 뒤에서 거의 안듯이 내 몸에 옷을 대서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귓가에 테리의 숨소리까지 들릴 지경이다.


으음.

요즘 남자들과의 스킨십에 꽤 익숙해진 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


“역시 너무 화려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보석이 잔뜩 달린 드레스는 비쌀 것 같고···.

제가 폐하의 손님이라고는 해도 거의 빈대 붙고 있는 건데 너무 비싼 건 좀···.”


자극받아라.

잘 생각해.

내가 카이델에게 그토록 중요한 존재야.

네가 싫어할 터인 카이델의.


그에게서 나를 빼앗는 건 틀림없이 네게 달콤할 거야.

나는 그렇게 속으로 주문을 걸었다.


“아가씨께서는 폐하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물었다.

나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억누르며 천진난만하게 되물었다.


“그건 왜 물어보세요?”


불의의 기습.

테리는 어제부터 나를 자세히 관찰했다.

둔하긴 해도 바보는 아니다.

빈틈을 보이면 아마 바로 알았을 것이다.


테리와 함께하는 3시간 동안 나는 정말 완벽하게 연기를 했다.

이러다가 현실 세계로 돌아가면 연기자를 해도 될 것 같을 정도로.


그러니 테리는 어느 정도 내 성격을 규정지었을 것이다.

천진난만하고 다소 바보 같은 구석이 있으며 경솔하고 덤벙댄다.

물어보는 것에는 거의 대답하며,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에는 행동이나 표정으로 대답한다.

그런 나이기 때문에 방심했을 것이다.


“아, 빈대 붙는다는 표현을 쓰시기에요.

귀족 아가씨들은 잘 쓰시지 않는 표현이니까요.”


오.

잘 둘러대는데.

나는 그렇구나, 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무래도 귀족 아가씨들과는 다르죠?

드레스도 어제 처음 입어 본 거고.

으음···.

뭐랄까···.

지금 폐하께서는 제 보호자 같은 존재세요.

저 혼자서는 아직···.”


여기까지 말하고 다시 앗, 하는 표정을 보여준다.

계속 정보를 흘리는 것처럼.

하.

이 캐릭터 진짜 지친다.


“보호자, 라고 하시면 폐하의 먼 친척이시거나···?”

“아뇨, 설마요!

제가 왕족의 끄트머리에라도 들어갈 수 있게 보이나요.

만약 왕족으로 태어났으면 이 머리 색 때문에 벌써 몰래 처리당하지 않았을까요?”


처리, 라는 말에 테리의 손이 움찔 떨렸다.

내 뒤에 거의 밀착해 있던 테리가 스윽, 몸을 일으켰다.


“역시 이 드레스는 좀 화려하죠?”

“제 눈에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아가씨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짙은 녹색 드레스는 어떠십니까?”


다른 드레스를 추천하기 위해 떨어진 척을 하지만 사실 손이 떨리는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를 게 뻔한 나에게도 감정을 숨기나.

흐음.


의외로 치밀하다.

하긴 캐릭터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나.

그럼 나한테 묘하게 둔한 반응을 보이는 건 왜지?


“와, 너무 예뻐요!

자수가 특히 예쁘네요.”


재수 없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내 머리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좀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경향은 있지만 외우는 건 나름대로 잘 한다.

하지만 그런 내가 괴멸적으로 못하는 게 있다.


바로 손재주가 필요한 것들.


범위는 광범위하다.

바느질부터 시작해서 요리, 목공, 수예, 도예까지.

고등학교 수업 때 여러 가지를 했지만 모두 다 결과는 처참했다.


이런 자수도 사실 좋아한다.

예쁜 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다만 괴멸적으로 못하니 안 보려 하는 것뿐이다.


“이런 자수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설마 사람이 손으로 다 하는 건 아니죠?

그 마법이라는 걸로 하는 건가요?”


아.

지금 건 좀 덜떨어져 보인다.


···.

뭐, 됐나.

덜떨어져 보여서 나쁠 건 없다.

이런 신중 캐릭터한테는 의외로 나사 하나 빠진 캐릭터가 잘 어울리니까.

다만 내 손발이 오그라들 뿐.

망할.


“저희 상단 제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법을 사용하여 자수를 놓는 상단도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람의 손이 주는 따스함과 섬세함은 따라올 수가 없으니까요.”


흠, 뭐···.

그런가?


예전부터 명품과 시장 제품의 차이를 크게 못 느끼던 나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때였던가···.

나한테 자기 가방 자랑하면서 마치 소설에서 나온 대사처럼


“너는 이런 거 없지?”


하던 애가 있었던 것 같다.

뭐, 무시했지만.


아니 솔직히 그렇잖아.

기계로 박음질하든 손으로 박음질을 하든 뭐가 다르단 거지···.

오히려 효율 면에서는 기계가 더 낫지 않나?


“그렇군요!

그래서 이렇게 예쁘군요!”


기계로 했어도 똑같이 이쁘기야 하겠지만.

그 말은 삼켰다.

그러고 보니 이 세계에 와서 내 마음대로 막 말을 한 적이 별로 없네.

매번 계산해서 이야기하고···.


하긴.

그건 원래 세계에서도 똑같았나.


“아가씨께서는 자수에 흥미가 있으십니까?”

“아뇨.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아무리 배워도 늘질 않더라구요.”


나는 난처한 듯 웃었다.

으음.

여기서 이 감정은 아닌가?

어렵다.


“그럼 이 드레스로 하시겠습니까?”

“네!

이걸로 할게요.

너무 예뻐요~.”


아까 그 자주색은 보석이 달려 휘황찬란했던 것에 비해 이건 그래도 장식이 적다.

자수도 드레스와 거의 비슷한 색으로 되어있고.

이게 훨씬 낫지.

응.


“악세사리는 제가 추천해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아, 네!

좋아요!

어제는 제가 고르고 싶다고 억지를 부려서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으니까요.

정말 죄송했어요.”


붙잡아 두려고 별소리를 다 했었지.

시간을 오래 보내야 뭐가 쌓일 텐데, 이 남자랑은 무도회가 끝나고 만난 적이 거의 없다.

내일이 무도회 마지막 날이니 그 전에 만날 구실을 잡아야 할 텐데···.


매일 카이델에게 뭐 사고 싶다고 졸라볼까?

···.

가능은 한데 그랬다간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여기 있는 물건들 다 내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싼 거겠지.

그러고 보니 한 번도 내가 뭔가를 사 본 적이 없구나, 여기 와서.

으음.

뭔가 그 요즘 말로 등골 브레이커? 가 된 기분이다.


···.

아, 좋은 생각이 났다.


“그, 테로아님.”

“네, 아가씨.”


악세사리 상자 두 개를 들고 고민하던 테리가 고개를 들었다.

나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한 테리에게 머리를 들이밀었다.


“아, 아가씨?”

“부탁이 있어요.”


나는 테리의 손을 덥석 잡았다.

솔라는 솔직히 말하면 너무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거의 모든 스킨십을 거부했었다.

그래도 테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외모는 굳이 말하자면 솔라 과이긴 한데···.

바람둥이는 아니니까.

응.


“들어주실 수 있나요?”

“···일단 이것 좀 놓고 이야기를···.”


테리의 손이 파르르 떨린다.

오.

아까 처리 이야기할 때보다 더 떠는데···?

왜지?


···.

아, 그러고 보니 이 작가 첫사랑 성애자였던가.

설마 테리도···?


“들어주신다고 말해주세요.”

“제, 제가 들어드릴 수 있는 거라면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손을···.”


오.

말까지 더듬는다.


···.

망할.

이거 또 고난이 예상되네.


“정말이죠?”


나는 활짝 웃으며 손을 더 세게 쥐었다.

그 김에 살짝 밀착도.

테리는 당황스러운 듯 몸을 뒤로 뺐다.


“아, 아가씨?”


뭐야.

복붙인가.

일해라, 작가.


“저를 테로아님의 가게에서 일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네?”


테리의 말문이 막힌다.

하긴.

어이가 없겠지.


국왕의 손님을 종업원으로 둔다니.

나라면 절대 사양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카이델에게 이런 걸 조를 수 있는 입장이지!


아직 흑화하지 않은 카이델이라면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부탁드려요.

계속 폐하께 신세만 지는 것이 너무 죄송해서요···.

제가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돈일 텐데···.

세금 한 푼 내지 않은 제가 이렇게 많은 돈을 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 조금이라도 일해서 제가 쓸 돈은 제가 벌고 싶어요!

아직 이 나라의 글자는 못 읽지만···.

그 외에는 뭐든지 할게요!”


아.

물론 손재주 필요한 것도 예외지만.

뭐, 그건 아까도 말했으니까···.

괜찮겠지?


“그건···.”

“제발 부탁드려요.”


나는 한층 더 몸을 밀착시켰다.

평소에는 가볍고 공기저항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한 내 몸이 좀 아쉽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충분히 먹힌 듯하다.


“알겠으니 제발 놔주십시오.”


오.

얼굴이 붉어진다.

저 능글능글이···.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감사해요, 테로아님!”


나는 일부러 한 번 더 안기듯 몸을 밀착시킨 후 떨어져 나왔다.

그러고 보니 아까는 지가 붙지 않았나?

밀착은 안 했지만 거의 밀착 다름없었는데···.


흠.

여자가 적극적인데 약한가?


“···.”


떨어지고 싶어서 받아들이긴 했는데 난감한 모양이다.

그렇겠지.

나라도 절대 곤란할 테니까.


“테로아님?”


그런 테리에게 일부러 해맑은 웃음을 보내 거절을 원천차단 시킨다.

당연히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 상대의 믿음을 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법.


“···일단은 폐하께 말씀드린 후에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네!

감사해요, 테로아님!”


됐어.

승낙하든 거절하든 뭐가 되든 되겠지.

나는 만족의 미소를 띄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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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외전1 20.05.27 96 2 7쪽
92 에필로그. 엔딩의 정석, 마지막에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들 +4 20.05.27 134 1 7쪽
91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마지막의 마지막에 둘은···. 20.05.26 110 2 12쪽
90 도망의 정석, 수풀 속에는 구덩이가 있는 법 20.05.25 68 2 12쪽
89 저택의 정석, 도망을 위한 루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2 20.05.25 74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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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판타지의 정석, 고증이 아쉬울 때가 있다 20.05.02 67 2 12쪽
78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감금당한 여주와 집착하는 왕 20.04.29 65 2 12쪽
77 판타지의 정석, 마법사의 관리는 나라에서 한다 20.04.28 7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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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추리 소설의 정석, 중요한 정보는 언제나 얼떨결에 말하게 된다 20.04.20 103 2 12쪽
74 빙의물의 정석, 먼치킨이거나 특이 스킬을 가졌거나 20.04.18 9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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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판타지의 정석, 반란을 일으키는 캐릭터의 정석은 바로 이런 것! 20.04.10 84 2 13쪽
» 로맨스의 정석, 능력남은 의외로 둔하다 20.04.08 11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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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판타지의 정석, 신은 실재한다. 20.01.08 171 7 12쪽
25 소설의 정석, 주인공에게는 항상 과거가 있다 20.01.06 119 6 13쪽
24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왕과 측근을 홀리는 마녀. +2 20.01.04 168 6 12쪽
23 로맨스의 정석, 항상 쿨한 남주인공의 귀여운 모습은 매력포인트 +2 20.01.01 227 7 12쪽
22 이세계물의 정석, 밖에만 나가면 주인공은 프로 시비(당하)러! +2 19.12.30 133 7 12쪽
21 여행의 정석, 이국에서 꼭 찾게 되는 매운 맛! +2 19.12.28 153 6 13쪽
20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남주인공에게는 항상 약혼자가 있다. +2 19.12.25 136 6 13쪽
19 무도회의 정석, 만남은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2 19.12.23 122 7 12쪽
18 회귀물의 정석, 마음을 다잡는 회차는 빼놓을 수 없지. +2 19.12.21 129 6 12쪽
17 로맨스의 정석, 타이밍, 타이밍, 빌어먹을 타이밍. 19.12.18 132 7 13쪽
16 회귀물의 정석, 돌리고 돌리고~ +2 19.12.16 131 7 12쪽
15 로맨스의 정석, 진 남주인공과 이어져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2 19.12.14 183 6 13쪽
14 로맨스의 정석, 등장한 서브 남주인공과 긴장하는 남주인공. +4 19.12.11 183 7 12쪽
13 궁중로맨스의 정석, 노려지는 여주인공. 19.12.09 153 6 12쪽
12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말을 처음 타는 여주인공과 벌어지는 사건! 19.12.07 195 6 14쪽
11 로맨스의 정석, 그와 욕조에서 단둘이…. +2 19.12.04 196 7 12쪽
10 술자리의 정석, 건배! +4 19.12.02 177 6 14쪽
9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 다 갖춘 공주님은 여주인공의 연적 +2 19.11.30 429 6 14쪽
8 무도회의 정석, 발 밟기는 패시브 스킬이지! +2 19.11.27 186 6 13쪽
7 판타지의 정석. 왕님과의 식사는 기다란 테이블에서. +2 19.11.25 246 6 12쪽
6 연애물의 정석, 중요한 타이밍에는 꼭…! +2 19.11.23 230 6 13쪽
5 이세계물의 정석, 검은 머리의 저주 +2 19.11.20 421 5 13쪽
4 여관물의 정석, 남은 방이 없어서…. +4 19.11.18 369 8 13쪽
3 로맨스의 정석, 서브 남주인공이 몇 명이건 진 남주인공은 첫 남자인 법! +2 19.11.16 412 7 13쪽
2 이세계물의 정석, 눈 떠보니 숲이네? +6 19.11.15 591 9 12쪽
1 빙의물의 정석, 죽거나 빨려 들어가거나 +9 19.11.13 1,137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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