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VS 아시스
“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잉여정령 중에 하나가 물었다.
"일단 너무 대책 없이 침범했고 애초에 미소녀에게 성추행을 하면서 대결을 한다는 작전자체가 무리수였지만 어쨌든 결과는 대결하게 되었잖아.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하고 말이야."
나는 잉여정령한테 말했다.
"이후는 아시스가 누군지 조사를 해야지. 나는 아시스가 누군지 모르니까. 문제란 말이야. 미소녀 아시스가 어떤 미소녀인지? 어떤 성격인지? 무슨 무기를 쓰는지 얼마나 강한지 알아야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잖아. 일단은 아시스에 대해 조사해야지."
"레이나 몰래 그걸 조사하는 게 가능할까?"
"음... 아, 하나 방법이 있어. 따라와봐."
나는 그렇게 말하고 목표한 대로 갔다.
"또 너냐..."
할아범이 나를 보고 말했다.
"나한테 볼일 없다고 자기 말만하고 떠나면서 무슨 볼일로 나를 찾아왔지?"
"한가지 물어보러 왔다. 할아범은 이 도시에 사니까 잘 알겠지."
나는 그렇게 뻔뻔하게 말했다.
"혹시 아시스라고 하는 은발에 청아한 미소녀를 알아?"
"이 도시의 투신인 아라리안의 딸 아시스 말인가?"
할아범이 물었다.
"맞아, 분명 그런데 투신의 딸이라니... 그러면 강하겠네. 얼마나 강하지?"
"그건 왜 자꾸 묻는 거지?"
"묻는 말이나 대답해."
"내 질문에 대답을 해주면 대답해주지."
할아범이 고집스럽게 말했다.
"젠장, 알았어. 이건 할아범만 알고 있어. 아시스에게 결투 신청을 했어."
"뭐라고?!?!"
할아범이 깜짝 놀라며 외쳤다.
"넌 제정신인가? 그래도 멀쩡할 거라고 생각하나?"
"물론 제정신이고 멀쩡하지. 아까만 해도 여학교에 담을 넘어서 결투를 신청하고 멀쩡하고 살아돌아왔는데."
"대체..."
"자, 이제 할아범이 대답할 차례야.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는 얼마나 강한거지?"
"엄청 강하지. 80레벨 정도지."
"동급레벨인가..."
"또 말도 안 되는 소리냐? 80레벨이라고 말하는 거냐?"
"할아범. 정말 인간 불신이 심하네. 자 봐봐."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모험자 카드를 던져주었다. 할아범은 내 모험자 카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놀란듯 했다.
"레벨 80에 한계 레벨 113이라. 굉장하군. 그렇데 이 별로 노력은 하지 않는 모양이군."
할아범이 놀라며 말했다.
"시끄러워!!"
그 때 나는 할아범의 말을 듣고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내가 신의 눈물을 마시고 레벨한계가 5가 오르고 능력치 2% 더 올랐으니까. 더 유리하지!!! 하마터면 깜박할 뻔했네."
"뭔가?"
할아범이 내가 소리 친 것에 깜작 놀라며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할아범. 어찌되었든 내 모험자 카드나 돌려줘."
내 말에 할아범은 모험자 카드를 돌려주었다.
"혹시 자네가 말하는 그 결투라는 것을 내가 구경을 해도 되나?"
"하하하. 할아범 이제야 내 위대함을 깨달았나?"
나는 웃으며 말했다.
“넌 뭔가 약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아니 왜 그걸 묻지?”
나는 이상해서 물었다.
“내가 예전에 본 악당 중에서 너 같은 악당이 있었거든. 마치 뽕을 맞고는 너무 황홀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닮았어.”
“뽕은 아니지만 멈출 줄 모르는 행복회로는 돌아가고 있지.”
“사람의 머리 속에는 엔돌핀이라는 마약이 생성된다고 하는데.”
“하하하는 자유자재로 만들고 느끼는 것 같아.”
잉여정령들이 나에게 야유를 했다.
“닥쳐!”
나는 할아범과 잉여정령들한테도 외쳤다.
"미안 너무 심했나?"
"당연하지!!!"
나는 당당하게 외쳤다.
"자, 나한테 사과하는 값으로 앞으로 여기서 결투하는 도중에 여기서 머물 숙소와 식사를 제공해라. 그리고 이 애기를 아무한테도 애기하지 말고."
"자네는 정말 뻔뻔하군."
할아범이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알았네. 그렇게 하지."
할아범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수락했다.
이걸 바로 협상의 기술이라고 하는 거지. 와하하하
3일 후 약속된 공터.
“역시 약속된 대로 왔군.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들은 친구들인가?”
난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와 그 곁에 여자애들을 있는 보고 말했다.
“그럼요. 그런데 그쪽은 누군가요?”
“나는 사랑과 정의의 용사인 하하하다. 잘 기억해 두라고!!!”
나는 여자애들에게 외쳤다.
“사랑과 정의의 용사? 어이없네.”
“그런 사람이 여학교에 숨어들어와. 결투신청이나 하고 돌아와?”
“정말 기분 나쁜 사람이야.”
아시스의 친구들이 한 마디씩 했다.
“그렇게 말하는 것도 지금뿐이다!!! 잘 봐라!!! 난 이길 테니까!!!”
난 손가락을 가리키며 외쳤다.
“우리 아시스가 얼마나 강한데. 주제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흥, 사람은 겉보기와는 다른 법이다. 그리고 너 이름은 뭐야?”
“기분 나쁜 아저씨한테 알려줄 이름 같은 것은 없어요.”
“뭐라고?! 이 C급이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튕겨!!!”
“C급이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C급 미소녀가 주제도 모르고 외쳤다.
“뭐, 좋아. 난 관대하니까. 넘어가주지.”
난 C급 미소녀와 싸울 생각을 접고는 말했다.
“자, 아시스. 여기까지 왔으면 나의 대결을 받아들인다고 하는 거지?”
“그래요.”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가 대답했다.
그리고는 창을 꺼내 들었다. 역시 들은 대로 창을 쓰는 여자군.
“대결 규칙은 간단해. 어느 한쪽이 졌다고 말하거나 전투불능이 되면 승리하는 거지.”
나는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한테 말했다.
“자, 시작할까?”
나는 <그린 옥스퍼트의 채찍>을 꺼내 들며 물었다.
“좋아요.”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가 창을 잡고 자세를 잡으며 대답했다.
나와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아시스 힘내!!! 저런 아저씨 따위는 한 방이야!!!”
아까의 C급 미소녀가 외쳤다.
나와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는 서로 접근했다.
창과 채찍 무기들이 교차하면서 상대방을 향해갔다.
창과 채찍. 대결의 첫 공격을 성공은···
‘찰싹!!!’
채찍이었다.
“아시스!!!”
아시스가 채찍의 공격에 자세를 무너졌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
‘찰싹!!! 찰싹!!! 찰싹!!!’
채찍이 마구잡이로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를 때렸다.
“하하하! 누가 누구를 한 방 먹인다고 했지?!”
나는 웃음을 터트리며 외쳤다.
그리고 채찍으로 아시스를 계속 마구잡이로 때렸다.
“아니, 어떻게!?”
C급의 미소녀가 놀라며 외쳤다.
“하하하!!! 이래서 너희들은 애송이라는 거야!!! 아시스!!! 넌 한 가지를 간과했어!!!”
나는 자신 있게 외쳤다.
“뭐지요?!”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가 내 채찍 공격을 버티면서 물었다.
“그건 바로 템빨이란거다!!!”
나는 외쳤다.
“템빨?”
청아한 미소녀 아시스가 의아한 듯 물었다.
“그렇다!!! 아시스!!! 넌 내 예상대로 교복을 입고 왔어!!! 그게 바로 너의 실수!!! 너의 창을 훌륭한 무기겠지만 그 교복은 아니겠지!!! 아마 D급의 아이템!!! 그에 비해 모자, 가죽갑옷, 건틀렛, 부츠, 귀걸이까지 찬 템귀족이라고!!! 와하하하!!! 아시스 너의 패배다!!!”
나는 그렇게 외치면서 채찍으로 마구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를 때렸다.
“역시 하하하야!!! 저 웃음소리!!! 저 승리선언!!! 누가 봐도 악당이야!!!”
“게다가 레벨빨로 이길 수 없으니까!!! 템빨로 밀어붙이는 거 봐!!! 비겁하다니까!!!”
“저걸 봐 저 여학생들은 물론 중립적인 입장이던 할아버지까지 하하하를 쓰레기 같은 눈으로 보고는 아시스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어!!!”
잉여정령들이 외쳤다.
“자!!! 이제 끝이다!!!”
나는 잉여정령이 소리치거나 말거나 채찍으로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를 공격했다.
“<<<창격>>>”
그 때에 아시스를 스킬을 발동했다.
전방으로 순식간에 돌진해 공격하는 <<<창격>>>의 힘으로 아시스는 하하하의 품 앞까지 왔다.
“뭐야?”
하하하가 어이없어 하는 사이에 곧바로 아시스는 창으로 공격을 했다.
‘쿵!!!’
스킬의 힘으로 더욱 강력해진 아시의 창 공격에 하하하는 충격을 받고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아시스는 아까의 하하하처럼 틈을 노리고는 연속해서 공격을 계속했다. 하하하는 아시스의 연속 공격을 어떻게든 막거나 피하며 반격하려고 했지만 아까 하하하의 공격으로 패턴을 벌써 익힌 아시스에게는 소용없었다.
“아아아!!!”
하하하는 비명을 지르며 채찍을 놓쳤다.
“이제 항복하세요.”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가 말했다.
젠장···
저 아시스 말이 맞다. 오른팔은 부러졌고 이제는 승산은 없다.
“하지만 말이지!!! 여기까지 와서 겨우 한 팔 부러졌다고 졌다고 할 수는 없어!!! 날 항복하게 만들려면 정신을 잃게 만들어야 한다고!!!”
나는 그렇게 외치고는 부러지지 않는 왼손으로 허리띠에서 <땅 지렁이의 채찍>을 꺼내서 공격자세를 취했다.
청아한 미소녀인 아시스는 내 의지를 알았는지. 창을 잡고 자세를 잡았다.
좋아, 기회는 한 번이다.
<<<창격>>>
또 다시 아시스가 스킬을 발동하고 전진했다.
순순히 당하지는 않아!!!
아까 쓴 것이 <그린 옥스퍼트 채찍>의 사용하는 채찍권.
이번에 쓴 것이 <땅 지렁이 채찍>을 사용하는 채찍권.
언뜻 보기에는 사람들은 내가 똑같은 채찍 휘두른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살짝살짝 다르다.
왜냐하면 내가 각각의 채찍에 맞게 움직이기 때문이지!!!
아시스는 내 다른 채찍의 움직임에 허점을 당했고 그대로 내 채찍은 아시스의 치마를 올렸다.
좋아!!! 개구리 모양 팬티!!! 이제 됐어!!!
“아시스 이제 항···아아아아!!!”
항복하려는 순간에 나는 아시스의 창이 얼굴로 다가오고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드나?”
눈을 뜨니 할아범이 나를 간호를 해주고 있었다.
“도대체 할아범이 왜 나를 간호해주고 있는 거야?”
나는 할아범에게 물었다.
“그게 간호해주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냐? 뭔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물을 수는 없냐?”
할아범이 나한테 따졌다.
“퍽이나. 만약에 이 자리에서 아시스가 간호를 해주었다면 얼마든지 감사한다고 할 수 있지만 할아범이 간호해봤자 하나도 안 기뻐. 그냥 해주지 않는 게 낮다고.”
“하아~ 나도 괜히 해주었다고 후회하는 중이다.”
할아범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그나저나 할아범. 아시스는 어떻게 되었어?”
“그대로 친구들하고 함께 학교로 돌아갔다.”
할아범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 뭔가 나를 신경 쓰거나? 하는 반응 같은 것은 없어?”
“뭔가 더러운 것을 보는 반응을 보였지.”
할아범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하아~ 그렇군. 실패했군.”
“뭐가 실패라는 거지요?”
그 때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레이나?!?!!!!”
나는 벌떡 일어나서 목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보았다.
- 작가의말
늦잠을 자는 라고 글 쓰는 게 늦었습니다.
역시 바로바로 쓰는 것은 나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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