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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No.1의 서재입니다.

용사가 답이 없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밑바닥No.1
작품등록일 :
2016.08.06 15:04
최근연재일 :
2016.10.07 22:30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24,035
추천수 :
307
글자수 :
378,533

작성
16.09.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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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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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1쪽

야한 것 같지만 야한 것 아닌 야한 이야기.

DUMMY

“레이나. 이제 준비 다 되었어?”

나는 나비 가면에 긴 로브로 단장을 한 레이나가 왔다.

“어때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물었다.

“정말 예뻐.”

나는 진심으로 말했다.

구름이 태양을 가리지 못한 듯이 레이나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가면이 미쳐 가리지 못했다.

“하하하님도 멋있어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를 보며 말했다.

코끼리 가면에 레이나와 비슷한 로브긴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다지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 레이나 나한테 반한 거야?”

“그런 거 아니예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농담이야. 자 가자.”

나는 레이나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이 호른 도시의 가면 축제는 과거에 여기에 블러디 뱀파이어가 인간 몰래 숨어들 때에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누구도 못 믿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때에 어느 위대한 영웅이 블러디 뱀파이어와 인간과 구별하는 마법을 전파했고 도시에 숨어든 블러디 뱀파이어는 모두 토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호른 도시는 이 후에 일을 기념하려고 이 축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자 레이나. 우리 뱀파이어 찾기 놀이에 참여해볼까?”

뱀파이어 찾기 놀이란 간단히 말해서 우리 세계에 하는 마피아 놀이와 비슷한 게임으로 숨어있는 블러디 뱀파이어를 찾는 내용이다.

“좋아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아무것도 모른 채 수락했다.

흐흐흐. 좋아.

레이나는 아무것도 모를 거다. 이번을 위해서 지붕 위에 블러디 뱀파이어를 심어놓아서 나는 누가 뱀파이어인지 미리 알고 있다는 걸. 내가 현실세계에 있었을 때에도 마피아 게임을 잘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 놀이가 술 게임이라는 걸.

흐흐흐. 레이나 너는 이번에는 잔뜩 취하게 될 거야.


1게임 시작 전.

“자, 받아둬.”

“어흠, 어흠 이런걸 다.”

주최측이 내가 준 돈을 받으며 대답했다.

누군가 말했지. 황금 대포를 쏘면 못 이룰게 없다고. 적절한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고.

“대신 부탁한 건 되겠지.”

“물론입니다. 가장 독한 술로 바꾸겠습니다.”

“흐흐흐. 좋아.”


3게임째.

“미안해. 레이나. 너를 뱀파이어로 몰아세워서.”

“괜찮아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그래도 술을 마시게 되었잖아. 괜찮아?”

“이쯤은 별 거 아니예요.”

“혹시 레이나는 주량이 얼마나 돼?”

“잘 마시지 않아서 얼마 안 되어서 잘 몰라요.”

“그렇구나.”

일단은 무조건 술을 먹여야지.


5게임째.

“아~으. 이 술이 이렇게 독한 거였어?”

일부로 죽으며 술을 마셨다.

계속 이기기만 하면 수상쩍으니까.

“하하하님~ 엄살이 너무 심해요~ 저는 한참 마셨다고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했다.

“레이나. 괜찮아? 너 꽤 취한 것 같은데.”

골치덩어리에 무례하고 폐인 템빨러 호모틱한 고자 다다다 녀석이 끼어들면서 말했다.

이 녀석은 정말 너무 방해란 말이야.

“괜찮아!!! 봐봐!!! 아직 레이나는 더 마실 수 있어!!! 게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만둘 수 없어!!!”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렇게 화를 내면서 말하지마.”

골치덩어리에 무례하고 폐인 템빨러 호모틱한 고자 다다다 녀석이 말했다.

“하하하님~ 취하셨지요~”

레이나가 말했다.


결승.


“오오오! 역시 하하하야! 사칭, 공갈, 회유, 결탁 등의 여러 가지의 더러운 수단을 써서 결승에 이겼어!”

“게다가 레이나에게 많은 술을 마시게 했고 이제 레이나는 저항할 수 없어!!!”

“이제 하하하의 동정의 졸업인가?”

잉여정령들이 말했다.


“시끄러워!”

나는 잉여정령들한테 외쳤다.

“예? 하하하님 무슨 일인가요?”

도시장이 우승상품을 주다가 깜짝 놀라서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단지 너무 취했기 때문에 그렇지.”

“하긴 이번 대회의 술은 너무 독했어요. 본래에는 약한 술로 했어야 할 텐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도시장이 푸념을 했다.

“빨리 주겠어? 속이 메스껍거든.”

나는 솔직히 말했다.

아무리 너무 이기는 것을 속이기 위해서 먹은 술이라지만 술이 예상 이상으로 독했다. 지금 취해서 그런지 정신이 몽롱하고 속이 메스꺼웠다.

“알겠습니다. 여기 상금과 신의 눈물입니다.”

나는 그것들을 얼른 챙겼다.

“레이나···”

“예...”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는 간신히 대답을 하고 쓰러졌다. 나는 레이나를 엎고는 숙소로 돌아갔다. 방은 단 둘이 지내기로 했으니까. 아무도 제지 못한다.

흐흐흐.

나는 레이나의 로브를 살며시 벗겼다. 레이나는 어린 아이처럼 꿈지럭거리며 다시 잠들었다.

향기로운 향기가 나면 새하얀 살결이 드러났다. 가슴, 배, 배꼽, 허벅지, 귀여운 발을 보여주었다.

"하얗고 귀여운 속옷이네."

나는 레이나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보며 말했다.

"어...으..."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는 무심코 신음을 내며 다시 잠들었다.

레이나는 술에 많이 취해서 정신 없는 상태. 결코 저항을 하지 못한다. 말하자면 차려진 밥상이다. 레이나의 향기가 입에 침을 고이게 했다.

"꿀걱"

나는 무심코 나온 침을 삼켰다.

심장에 피가 끓는다.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긴장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 나는 이제 동정을 뗄거다. 이제 레이나를 덮치면 될 거다.

그동안에 실컷 떠들었던 잉여정령들마저도 긴장되었는지 조용히 있었다.

"어..."

무심코 코에서 코피가 나왔다.

"아... 너무 흥분을 했네."

나는 코피를 멈추려고 했는데. 코피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렸다.

그래, 레이나가 자신이 치료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치료가능한 약같은게 있다고 했지.

나는 일단 레이나의 가방을 뒤져서 한 약처럼 보이는 것을 보았다.

"이걸 먹으면 코피가 멈춘다고 했지."

나는 한 번에 약을 털어놓고는 먹었다.

약효는 즉시 나왔다. 내가 흐르던 코피가 바로 멈췄다. 그 대신에 머리에 띵하게 강타하는 피곤함이 나왔다.

"...뭐지?"

나는 이상하게 보아서 약병을 보았다.

'부작용으로 갑자스런 피곤함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한숨 푹 자면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레이나가 약의 뒷병에 친절히 적은 주의사항이 보였다.

"젠장..."

술 취한 상태에서 피곤함이 몰려와서 몸이 바로 자야한다고 알린다.

수면욕이 성욕을 이기고 있다.

"...나는 ...레이나를..."

나는 필사적으로 옷을 벗고 레이나를 향해갔다.

몸이 점점 무거워진다.

안돼...안돼...

나는 레이나 옆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의식이 끊어졌다.


"..."

눈을 뜨니 허망하게 아침이었다.

레이나는 옆에 없었다. 이미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떠났겠지.

"젠장!!! 또 실패야!!! 거의 성공할 뻔 했는데!!!"

나는 절규를 하면서 외쳤다.

"무슨 일이신가요?"

문득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들어왔다.

"아무것도 아니야. 레이나."

나는 얼버무리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라니요. 대체 언제까지 그럴 생각이예요."

미소녀 신관인 레이나가 보드 드물게 책망을 하며 말했다.

"레이나? 상태가 왜 그래?"

나는 레이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레이나는 항상 감던 눈을 뜬 상태였는데.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마치 계속 울었던 듯이.

"뭐긴요! 다! 당신 때문이예요!"

레이나가 소리치며 말했다.

"히익! 미안해!!!"

나는 바로 사과를 하며 대답했다.

이대로 또 설교 타임인가?

"그런걸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요."

"레이나?"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평소라면 이대로 소리를 높이며 여러 가지의 후레이 신의 도덕을 내세우며 애기를 할 텐데 오늘은 다르다. 왜 저렇게 의기소침한 모습이지?

"저도 용서를 받을 수 없고요."

"레이나 이상하게 왜 그래?"

"어제 일 때문이예요. 어제 저를 덮칠려고 했잖아요... 책임져 주세요..."

레이나가 말을 흐리며 말했다.

"뭐라고?"

나는 이해가 안 되서 말했다.

"또 말해야겠어요."

레이나가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어, 이해가 안 돼. 무슨 책임 말이야? 벌?"

"모르는 척 하시기예요!"

레이나가 화를 내며 말했다.

"어제 저를 술에 취한채 정신이 없을 때에... 그... 야한 행위를... 하셨잖아요..."

레이나가 점점 목소리를 줄이며 말했다.

이건 무슨 소리지. 분명히 야한 행위를 했지만 옷을 벗긴 것 빼고는 잠만 잤을 텐데.

"레이나는 어제에 무슨 일이 났는지. 기억 안나?"

"기억이 안나요. 대신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저희 둘 다 속옷차림... 이었고... 침대에 피같은 게 묻어있고..."

그 피 같은 건 내 코피일텐데. 설마 레이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단 말인가? 지금 내가 덮쳤다고 오해를 하는 건가?

"정말로 어제에 어떻게 되었는 지 기억이 안 나?"

"더 이상 기억이 안나요! 그보다 어떻게 할 거예요! 이 상황을!"

레이나가 외치며 말했다.

나는 저렇게 화를 내는 레이나는 처음이다.

레이나도 소리 지르고 화를 낼 수 있구나. 처음 알았어.

"책임지고 결혼이라도 할까?"

"......"

내 말에 레이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했다.

아무리 나라도 이건 너무 심했지. 사실을 밝히고 오해를 풀어야 겠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사실은 말이야..."

"....알았어요."

내가 사실을 밝힐려고 할 때에 문득 레이나가 중얼거렸다.

"뭐?!?!!!!!"

나는 깜짝 놀라 외쳤다.

"...할게요. 결혼."

레이나가 조그만 목소리로 똑똑히 들리게 말했다.

"아니! 잠깐만 레이나! 내가 결혼이라는 애기를 먼저 꺼내긴 했지만 말이야! 그건 그냥 해본 애기라고! 정말로 수락하다니 제정신이야?!"

나는 당황해서 외쳤다.

"그냥 해본 소리란요!!! 당신은 어떻게 되 먹은 사람이예요!!!"

레이나가 나보다 더 큰 목소리로 외쳤다.

"일단 무릎꿇고 앉아요!!!"

"예."

나는 레이나의 무서운 기세에 수긍하였다.

"당신은 대책없는 인간이예요!!! 그건 자각하고 있나요?!"

"예. 반성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면 뭐해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지요!!! 어제의 일로 어쩌면 아기가 생겼을지도 모르니까..."

레이나가 마지막 말을 흐리며 말했다.

나는 그 말에 입이 딱 벌어지면서 할 말을 잊었다.

레이나. 그건 너무 지나친 망상이잖아.

"그렇데 어떻게 무책임할 수 있지요?! 책임져 주세요!!! 저도 당신한테 책임을 질 테니까요!!!"

"그럼 다시 말해서 레이나는 나하고 결혼을 한다는 거지?"

나는 믿을 수가 없어서 다시 물었다.

"할게요. 당신같은 사람을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레이나의 말에 나는 결혼 할 때까지 어제의 일을 숨기기로 했다.


작가의말

이걸 19금 설정으로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이건 19금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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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블러디 뱀파이어 성의 음모 16.09.17 180 3 11쪽
40 블러디 뱀파이어 공략 16.09.16 240 3 11쪽
39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돼 16.09.16 217 3 13쪽
» 야한 것 같지만 야한 것 아닌 야한 이야기. 16.09.15 333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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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을로 가는 도중 16.09.12 31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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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레이나와 데이트 중에 생긴 일 16.09.11 23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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