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의 마지막 관문
"자, 꿀순아. 찾아보자!!!"
"꿀꿀꿀!!!"
꿀순이가 내 말을 알아듣고는 코를 바닥에 박고 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어디론가를 향해 갔는데. 우리는 그걸 따라갔다.
"비밀문이네..."
전사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하하하!!! 이게 바로 나의 힘이다!!!"
"꿀꿀꿀!!! 꿀꿀꿀!!!"
나와 꿀순이는 크게 외쳤다.
"그런데 암호를 말해야돼."
크리드가 문을 보고 말했다.
"암호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의아한듯 물었다.
"응, 여기에 고대의 문자로 수수께끼가 적혀있거든."
"무슨 문제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말하라."
"핫, 그거라면 간단하지."
나는 당연한 듯 대답했다.
"그건 '사랑'이다!!!"
'쿠우우웅'
내가 말하자마자 문이 확 열였다.
"믿을 수 없어..."
신관이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말했다.
"하하하!!! 드디어 나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나?"
나는 허리에 손을 짚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구요. 당신이 사랑이라는 말을 한다는 게 믿을 수가 없어서요."
"뭐가 믿을 수 없어!!!"
나는 신관한테 화를 냈다.
"꾸꾸꿀!!!"
꿀순이도 내 마음을 이해하는지 신관한테 화를 냈다.
"진정하세요. 하하하님."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끼어들면서 말했다.
"그래, 일단 진정하고 왜 '사랑'이라는 말이 너의 입에서 나왔는지 설명을 해줘봐."
크리드도 신관하고 똑같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좋아~! 크리드가 말하니 특별히 설명을 해주지."
나는 바다같은 마음씨로 말했다.
"본래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게임 등등에 나오는 판타지 작품에서는 사랑이라는 게 절대적인 가치야. 애를 들면 사랑 때문에 수 천년의 원한을 바꿀 수 있고, 사랑 때문에 전쟁도 일으키고 멈출 수 있지, 사랑으로 세계를 구할 수 있고, 사랑 때문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을 스토커하고 가두고 죽일 수 있지. 뭐든 사랑이면 돼."
"그런가요. 맞는 말이긴 한데... 이 세계는 다를 수 있잖아요. 하하하님은 정말 이세상을 얕보고 있지 않으세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말했다.
"훗, 세상을 얕보고 있다니. 그건 내가 할 소리야. 이 먼치킨아!!!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면서 이세계에서 짱짱맨 먹으면 좋냐? 누구는 돼지를 사역하고? 누구는 드래곤을 사역하고? 이게 공평한 거야?"
"꿀..."
내 말에 꿀순이가 축 쳐졌다.
"미안, 꿀순아. 그렇다고 나는 너를 버리지 않을거야. 언젠가는 미소녀가 돼서 주인님이라고 할거지?"
"꿀꿀!!"
"좋아!"
나는 꿀순이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아~~~~~"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아주 많이 피곤한 한숨을 쉬었다.
"잠깐!"
나는 그 때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사랑! 바로 그거야!"
"뭔데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물었다.
"나는 앞으로 사랑의 용사가 되는 거야!!!"
"사랑의 용사?"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이상한듯 되물었다.
"너, 이세계에 올 때 여신에게 무슨무슨 용사라고 하지 않았어?"
"겸손의 용사라고 했지요."
"그렇지. 생각났다. 그것처럼 나도 이세계에 온 용사니까. 하나는 자청을 해야지. 그러니 나를 앞으로 사랑의 용사라고 불러다오."
"왜 사랑의 용사라고 부르는지 물어도 될까요?"
"특별히 대답해주지. 나는 앞으로 수 많은 미소녀들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해줄 존재. 그 의미로 사랑의 용사지."
"사랑이라는 말을 그런데에 쓸 줄은..."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어이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푸푸풋"
"하하하"
"크크크"
"뭐야 왜 비웃어?"
나는 다른 파티원들에게 외쳤다.
"아니 우리가 뭘?"
전사와 크리드와 신관이 어이없다는 듯이 보았다.
뭐지 아까의 비웃음 소리는?
"자 아무튼 가자고."
나는 기분이 바뀌어서 말했다.
"그거 지금까지 했던 말 중에서 가장 좋은 말이네요."
신관이 말했다.
"그래 나는 역시 대단하지 음하하하!!!"
"꾸꾸꾸!!!"
나와 꿀순이는 웃었다.
우리 파티는 앞을 향해 갔다.
"감사하는 마음이란 ~~다."
우리는 수 많은 문들이 있는 곳에서 멈췄다.
"이건 신중히 골라야 겠네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말했다.
그 말대로 수 많은 문 앞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믿음', '행복.', '가족.' 등등.
음 이번에도 아까처럼 신중하게 골라야 하나?
"저거저거!"
"오른쪽 오른쪽"
"거기 거기"
"또 누구야?!"
"예?!"
크리드가 의아한 듯 물었다.
"방금 누군가 나한테 문을 가르키지 않았어?"
나는 파티원들에게 물었다.
"아무도 그러지 않았는데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말했다.
누구지?
음...
"괜찮아요?
신관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래!!!"
나는 깨달았다.
"이건 신탁이야!!!"
"예?"
신관이 깜짝 놀라 물었다.
"지금 나한테는 황제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어. 이 위대하신 이 몸을 도와주려고!!!"
나는 파티원들에게 물었다.
"그래!"
"맞아!"
"바로 저 놈이야!"
신탁의 목소리도 내 말에 옳은 듯이 대답했다.
"괜찮지요. 머리에 뭔가 문제라도..."
신관이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아니, 괜찮아!"
나는 신관에게 손을 척 내밀며 말했다.
"후후후!!!"
"정말 괜찮은 걸까?"
"하하하님이 이상한 건 처음이 아니지만 더 이상한데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와 전사가 나 몰래 뭔가 속닥거렸다.
"너희들은 나를 만난게 행운이야. 엎드리고 감사를 해야한다구. 왜냐하면 나 덕분에 쉽게 던전의 보물고로 갈 수 있으니까!!!"
나는 파티원들에게 외쳤다.
"자, 목소리가 가리키는 것은 저 문!!!"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란 개나 앓는 질병이다'라고 적힌 문을 가르켰다.
"정말로 괜찮아?!"
크리드가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다.
"나는 확신해! 저 문 안에는 보물고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나는 자신있게 말했다.
"함정일수도 있잖아! 너한테 던전이 환청을 걸어 함정에 빠뜨리는 거라면?"
전사가 물었다.
"..."
그 말에 나는 침묵했다.
너무 그럴듯한 말이다.
"꿀꿀꿀!!!"
꿀순이가 갑자기 내가 가르킨 문을 향해갔다.
"저것봐라! 꿀순이는 나를 믿는데. 너희는 나를 못 믿겠다는 거야?!"
나는 파티원들에게 외쳤다.
"이 돼지만도 못한 녀석들!"
나는 그렇게 외쳤다.
"알았어 갈게 가면될 거 아니야."
전사가 한탄하면서 말했다.
"여기까지 들어올 수 있는것도 하하하님 덕분이니까. 하하하님을 한 번 믿어볼게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말했다.
"나는 라인즈맨을 혼자 둘 수 없어. 죽더라도 같이 죽을거야."
크리드가 결심을 한 듯이 말했다.
"모두가 가는데. 저만 빠질 수 있나요?"
신관이 말했다.
"그래 가보자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문으로 들어갔다.
문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꽤나 깊은 지하로 들어갔다. 가는 도중에 몬스터들은 한 마리도 마주치지 않았는데. 그것이 오히려 불안했다.
"아, 또 문입니다!"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말했다.
거대한 문과 그 문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가 있었다.
"잘 왔다! 모험가들이여. 여기가 황제의 던전의 마지막 관문이다!"
거대한 문지기가 말했다.
"하하하하!!!! 내 말이 맞았지. 역시 니들은 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얼른 감사해라~!"
나는 파티원들에게 외쳤다.
"하아~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이 들었을 텐데,"
"나는 조금이나마 하하하를 다시 본 내가 한심스러워."
"저도 마찬가지예요."
전사와 크리드와 신관이 말했다.
"아니,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가 있나?"
"""누가!!!"""
전사와 크리드와 신관이 일제히 외쳤다.
"후후. 모험가들이여 아직 시험은 시작되지 않았으니 그렇게 개그를 치지 말게."
"개그라니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물었다.
"이 마지막 시험은 나를 웃기기만 한다면 통과를 시켜주지."
문지기가 엄숙하게 말했다.
"아니, 겨우 그거냐?"
나는 어이없어하며 물었다.
"겨우라니 이게 얼마나 중요한 건데. 1000년 동안이나 심심했다구. 이곳을 지키는데에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문지기가 엄격한 분위기를 다 깨면서 푸념을 했다.
"아니, 너도 문지기라면 좀 더 그럴듯한 시험을 내야 할 거 아니야. 그래야지 모험담이 되고 하지. 개그를 쳐서 황제의 보물고로 들어갔다고 한다면 누가 나를 위대하게 생각하겠어?"
"정말 오랫만에 하하하님이 옳은 소리를 하네요."
뻔뻔 중의 뻔뻔스러운 다이아몬드 수저 어장관리 애새끼 가가가가 쓸데없는 말을 했다.
"그게 말이지. 나를 만든 황제님이 이렇게 낸 걸 어쩌겠어? 그대로 해야지."
문지기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 너를 웃기기만하면 끝?"
"그렇다."
문지기가 다시 엄격한 분위기로 돌아가며 말했다.
"딴 말 없기."
"좋다."
문지기가 말했다.
"무슨 생각이 있어?"
전사가 나한테 물었다.
"걱정마라. 너희는 내가 문지기를 웃기는 걸 보면돼."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문지기 앞에 섰다.
"꿀순아!"
"꿀꿀!!"
내 말에 꿀순이가 바로 왔다.
"자, 도전자여 무슨 개그로 나를 웃기려는가?"
문지기가 물었다.
"너도 테이밍이라는 재능을 알지?"
나는 문지기에게 물었다.
"그렇다."
문지기는 주저없이 대답했다.
"나는 굉장한 테이밍 재능이 있었어. 드래곤을 사역할 수 있는 재능. 이 말은 진짜고 크리드가 보장할거야? 그렇지 크리드?"
"맞아."
크리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왜 말하는 가 도전자여?"
문지기가 의아한 듯 물었다.
"그 재능을 썼어. 이 돼지한테."
"꿀꿀!!"
내 말에 꿀순이가 대답하며 울었다.
"진짜인가?"
문지기가 놀라며 물었다.
"응."
"정말로 진짜인가?"
문지기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다시 물었다.
"못 믿으면 한 번봐."
"그러니까 너는 드래곤을 사역할 재능을 돼지를 사역하는 데 써버렸단 말인가?"
문지기가 정리를 하면서 물었다.
"바로 그거야!"
나는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이 돼지를 미소녀..."
"푸핫핫핫핫핫핫핫핫핫!!!!!!!!!!!!!!!!!!!!!!!!!!!!!!!!!!!!!!!!!!!!!"
내가 개그를 치기도 전에 문지기가 웃음을 터트렸다.
"내 1000년 평생 인생에 저렇게 멍청한 녀석은 처음이다. 넌 최고다! 통과!!! 바로 통과다!!!!"
그 말을 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
"잠깐 끝까지 들어 내가 하고 싶은 개그는...."
"하하하하하!!!!!!!!!!!!! 괜찮다 모험가여 너는 이미 통과하였도다!!!!"
그 말을 하고 아직도 웃긴지 문지기는 껄껄 웃었다.
뭐지, 이 더러운 기분은?
- 작가의말
제가 제 글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았습니다.
하아~
실소와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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