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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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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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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4.05.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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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글자
9쪽

비영총[2]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객잔으로 들어서는 무리들로 인해서 한량패거리는 물론 객잔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옮겨지는데 그때 한량과 상우가 누군가를 알아 봤는지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나섰다.

"혹시~장영형님이 맞는거요?"

"아니~형님 아니시요?"

한량과 상우가 객잔에 들어선 사내를 반기자 사연을 모르는 거사개와 돌팔이가 묘한 시선으로 번갈아 보는데 그때 장영이라는 말을 되뇌던 거사개가 뭔가를 떠올리며 손벽을 쳤다.

"그래...낭인각 장영...!"

"낭인각 장영...?"

거사개가 지르는 소리를 들은 한량과 상우가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장영이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후~후.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별호가 붙더군! 자세한 얘기는 따로 하기로 하고 다시 만나서 반갑네...아우들..."

낭인각 장영은 예전에는 십자각 장영으로 불리우던 무인으로 이십대 전후에 이미 일류고수 반열에 올라가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한가지의 약점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보법과 신법이였는데 그의 사정을 알게된 한량과 상우가 비영문도가 아닌 장영에게 비영문의 신법을 전수해 주면서 그 인연으로 의형제의 연을 맺은 것이다. (십자각 장영 참조.)

장영이 비영신법을 익히기 위해서 은거에 들어갈때 쯤에 한량과 상우가 무림공적으로 몰리며 잠수를 타자 홀로 남게 된 장영은 떠돌이 낭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낭인 생활을 시작한 장영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비영신법이 채워주며 단번에 절정고수 반열에 올르게 되는데 십칠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많은 싸움을 이어온 장영은 어느새 낭인들을 대표하는 낭인십낭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비영총이라는 소문을 듣게된 장영은 예전에 상우가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두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자신을 따르는 낭인들을 데리고 하북에 온 것이였다


그시각 원련의 이공이라 불리우던 사내가 머물고 있는 장원의 전각에는 이공과 마주하고 앉아 대화를 하는 사내가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보통 사람들 보다 거대해 보이는 덩치에 대쪽같은 성격을 암시하는 인상을 가진 사내가 이공을 보며 입을 열었다.

"이곳에 일황이 나타났다는 것이 사실이냐?"

"그렇소! 사형이 일황을 놓치는 바람에 지금 내가 계획했던 일들이 엉망이 되었소. 대체 상대해야 할 일황을 내버려두고 무얼 하시는거요."

"음~그가 이곳에는 왜 있는 것이냐?"

"흥! 그런 걸 내가 어찌 알겠소!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시요."

이공의 말에 사내가 눈살을 찌푸리며 흑백쌍노를 쳐다보자 백노가 이공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그게~아무래도 놈의 제자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제자...? 일황에게 제자가 있었는가?"

처음 들어보는 얘기인 듯 사내가 의아해 하며 되묻자 이번에는 이공이 핀잔을 주었다.

"일황을 상대해야 할 사람이 그런 것도 모르고 있었단 말이요?"

"사제~! 더이상 나를 자극하지마라!"

"흥...!"

계속해서 이공이 깐죽거리는 소리에 사내가 짙은 살기를 일으키며 말하자 효과가 있었는지 이공이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런 이공을 무시하고 사내의 시선이 다시 백노에게 향했다.

"그래~! 지금 일황은 어디에 있는가?"

"그건 정확히 모르지만 아직 하북에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 그리고 막내도 여기에 와 있다고 하지 않았나?"

"예~! 얼마전에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알았네...!"

백노의 말을 들은 사내는 더이상 할말이 없는지 자리를 털고 전각을 나서자 그 모습을 본 이공이 이를 갈며 중얼거렸다.

"으~드득! 하잖은 한족 주제에 감히!"


한편 동생들을 만나기 위해서 중원상단으로 돌아 온 류는 먼저 금화를 만나서 사정을 얘기한 후에 동생들의 무공을 지도하는데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연공주가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옆에 달라붙어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한시도 멈추지 않고 떨들고 있는 주연공주로 인해서 머리를 싸매던 류가 발작하기에 이르렀다.

"야~너~제발...!"

"야~! 너..! 가 아니라 내 이름은 주연이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했어...! 그보다 오빠도 하늘을 막 날아다녀...?"

"이~잇! 내가 무슨 새냐~하늘을 날게...그리고 너 지겹지도 않냐? 벌써 한시진 넘게 똑같은 걸 물어보고 있잖아!"

"뭐가~똑같어...? 좀 전에는 맨 손으로 바위를 깰 수 있냐고 물었고 그 전에는..."

"이걸 확~그냥!“

한시진 넘게 무림인들에 대해서 물어오는 주연공주로 인해서 고문 아닌 고문에 시달리던 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급기야 류가 주먹을 말아쥐는데 그런 위협에도 주연공주는 아랑곳 않고 입을 열었다.

“어머~지금 나를 때리려고 그러는 거야...? 아니지~! 그래~나처럼 이쁘고 연약한 소녀를 누가 때리겠어 그지...?”

“아~진짜 돌겠네...! 너~집에 안 가냐?"

"왜~우리집에 놀러가고 싶어...? 아니면 이 기회에 우리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려고...?"

"야~! 내가 왜 니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려...!"

"아이~야가 아니라 주연이라니깐!"

"에휴~제발 좀 저리가주라! 이렇게 부탁한다."

어떻게 하든지 주연공주를 떨쳐내야 겠다는 생각에 그만 류가 악수를 두고마는데 그때 기회다 싶었는지 주연공주가 눈을 반짝였다.

"부탁...? 좋아~그럼 내 소원 하나만 들어준다고 약속해!"

"소원...? 갑자기 왠 뚱딴짓 같은 소리야! 그리고 내가 니~소원을 왜 들어주어야 하는데...!""

"싫으면 말고...! 그럼 오빠도 물위를 걸을 수 있어?"

소원을 안 들어준다는 말에 또다시 주연공주의 입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그러자 어쩔 수 없었는지 류가 두손을 들어올렸다.

"이제~그만, 알았으니...좋아~! 소원이 뭔지 얘기를 해봐! 내가 들어보고 결정할게...!"

"에이~그런게 어딨어! 얘기를 하면 들어줘야지...소원인데...?"

"에휴~그래 얘기해봐!"

"그럼~들어주기로 약속한거지...!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기다."

"알았으니~빨리 얘기하고 좀 가주라!"

"음~지금은 말고 나중에 생각해서 말할께...!"

"뭐~? 그게 무슨...?"

어째서인지 지금의 상황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류는 그제서야 자신이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햐~아. 다들 이런 기분이었을까?"

무엇이 그리 좋은지 만족한 표정을 짓고있는 주연공주를 보던 류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당했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그때 한량 패거리와 헤어진 두식이와 석삼이가 중원상단에 들어섰다가 류와 주연공주가 주고받는 대화를 듣게 되었다.

이미 두사람은 주연공주와 안면이 있어 인사를 건네는데 그런 두사람의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하는 주연공주를 보고 류가 나섰다.

"야~! 아저씨들이 인사를 하는데 뭐하는 짓이야!"

"어~그게..."

좀전에 당한 복수를 하려는지 류가 주연공주를 몰아 세우자 당황한 두사람이 손사레를 치며 류를 말렸다.

"아~됐네! 그보다 류야!"

"네~아저씨...!"

"너~저분이 누군지 알고 그러는거냐?"

"그래! 저분은 대명제국에..."

두사람이 주연공주의 눈치를 살피며 말을하자 별거 아니라는 듯이 류가 말을 끊었다.

"뭐~공주라는 거요?"

"알고 있었어...! 그런데..."

"공주건 뭐~건 저랑 무슨 상관이예요. 그저 동생 친구일뿐인데...!"

이유는 이랬다.

지금 주연공주가 류에게 달라붙은 이유중에 하나는 지금까지 겪었던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을 대하는 류로 인해서 작은 충격과 함께 신선한 경험에 빠져 있었던 것이였다.

"그래도..."

두사람은 주연의 신분이 얼마나 대단하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데 또다시 류가 말을 막고 나섰다.

"그보다~그 인간은 어쩌구 오셨어요?"

"그게...간만에 만나서 회포나 풀려고 했는데...또다른 일행들이 나타났다."

"또다른 일행이요? 누굴 말씀하시는 거예요...?"

류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려는 듯이 두사람이 번갈아 가면 객잔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데 그때 일황이 한량에게 추궁과열을 해줬다는 말에 류가 발끈했다.

"아이~씨! 손 좀 봐주라고 했더니 뭐가 이쁘다고 그런 짓을 한거야!"

류의 말에 두사람이 서로를 보다가 두식이가 말했다.

"그래도 한량은 너의 아비가 되지 않느냐?"

"그런 아빈 필요 없어요. 그보다 일행이라는 사람이 장영이라고 했지요?"

"그래~! 무슨 낭인 각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낭인각이라...아~그리고 혹시 비영총에 대해서 들은 얘기들 있으세요?"

"비영총...? 그게 뭔데...?"

류가 비영총이란 말을 꺼내자 처음 듣는 얘기라는 걸을 알려주고 싶은지 표정으로 모든 걸 대신하는 두사람.


한편 객잔에서는 장영과 인사를 나눈 거사개와 돌팔이도 장영을 형님을 모시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는데 그런 그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그건 지금 막 하북에 도착한 마화와 함께 내상을 회복한 마교주인 마극성이 들어섰다는 사실을...


이제부터 재밌게 엮어보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시길...모두 즐건 하루요.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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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비영총 +2 14.05.15 1,777 43 9쪽
118 일황의 과거[2] +2 14.05.12 1,838 37 8쪽
117 일황의 과거 +4 14.05.09 1,752 43 9쪽
116 음양마공[3] +7 14.05.02 1,946 53 8쪽
115 음양마공[2] +2 14.05.01 2,051 65 7쪽
114 음양마공. +6 14.04.25 2,047 51 7쪽
113 부전자전[5] +2 14.04.24 2,156 96 8쪽
112 부전자전[4] +4 14.04.22 2,665 104 9쪽
111 부전자전[3] +5 14.04.19 2,346 84 8쪽
110 부전자전[2] +4 14.04.16 2,102 51 7쪽
109 부전자전[1] +6 14.04.15 2,849 131 8쪽
108 소수마공[6] +5 14.04.13 1,977 66 8쪽
107 소수마공[5] +6 14.04.10 2,044 65 9쪽
106 소수마공[4] +6 14.04.08 2,101 57 10쪽
105 소수마공[3] +6 14.04.07 2,163 55 9쪽
104 소수마공[2] +5 14.04.03 2,407 70 7쪽
103 소수마공. +5 14.04.01 2,561 62 8쪽
102 사지[5] +7 14.03.28 2,070 51 9쪽
101 사지[4] +4 14.03.26 2,210 61 9쪽
100 사지[3] +6 14.03.25 2,088 53 9쪽
99 [사지..2] +5 14.03.24 2,355 64 8쪽
98 사지 +8 14.03.19 2,758 67 8쪽
97 그 아버지와 그아들[4] +4 14.03.14 2,644 64 8쪽
96 그 아버지에 그아들[3] +4 14.03.13 2,316 61 9쪽
95 그 아버지에 그아들[2] +7 14.03.12 2,426 85 9쪽
94 그 아버지에 그 아들. +10 14.03.11 2,702 70 7쪽
93 검천[2] +6 14.03.08 2,713 75 9쪽
92 검천 +10 14.03.06 2,737 78 7쪽
91 일황의 무위[5] +6 14.03.04 2,985 86 9쪽
90 일황의 무위[4] +8 14.03.02 2,956 148 7쪽
89 일황의 무위[3] +6 14.02.27 2,840 63 8쪽
88 일황의 무위[2] +8 14.02.26 2,635 67 8쪽
87 일황의 무위. +6 14.02.25 2,627 82 7쪽
86 매 마눌아 건들이지마라![4] +8 14.02.23 2,760 81 9쪽
85 내 마누라 건들이지마라![3] +5 14.02.22 2,572 73 8쪽
84 내 마눌아 건들이지마라![2] +6 14.02.21 2,690 73 8쪽
83 내 마누라 건들이지마라! +5 14.02.20 2,695 82 8쪽
82 사천당가의 위기[3] +4 14.02.19 2,776 88 9쪽
81 사천당가의 위기[2] +5 14.02.18 2,873 80 9쪽
80 사천당가의 위기 +4 14.02.17 2,832 83 9쪽
79 재회[4] +5 14.02.15 2,550 76 9쪽
78 재회[3] +8 14.02.14 2,742 69 9쪽
77 재회[2] +5 14.02.13 2,711 88 8쪽
76 재회 +6 14.02.12 2,950 86 9쪽
75 마화의 분노[3] +4 14.02.10 3,034 69 9쪽
74 마화의 분노[2] +9 14.02.09 3,590 116 9쪽
73 마화의 분노. +3 14.02.07 3,534 10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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