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3]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한량과 삼공녀의 싸움을 지켜보던 팽소강은 나설지 말지를 고민하는데 그때 갈지천이 모습을 드러냈다.
"흐~흐. 팽형! 여기서 뭘 하시는 거요?"
"헉! 누구...갈형...?"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란 팽소강이 고개를 돌려보니 거기엔 갈지천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쉬~잇! 조용히 하시요."
"왜...?"
"저길 좀 보시요?"
"저놈은...그때 그놈이지 않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얼굴이기에 한량을 류라고 착각한 갈지천의 말에 팽소강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 사람은 그놈의 애비가 되는 놈이요."
"음~그렇군요. 거~보면 볼수록 특이한 눈썹이요. 그런데 저자는 또 누구요?"
갈지천이 한량옆에 붙어있는 돌팔이를 보며 묻자 팽소강이 대답했다.
"저자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지만 전에 세가에서 부터 함께 있었던 것을 보면 같은 패거리 일것이요."
"그럼~저기 싸우고 있는 여인은 또 누구요?"
한량과 돌팔이에 이어 삼공녀를 발견한 갈지천이 호기심에 묻자 잠깐 망설이던 팽소강이 입을 열었다.
"내가 좀전에 말했던 여인이요."
팽소강의 말에 그제서야 음약으로 중독시키려던 여인임을 깨달은 갈지천이 표정을 바꾸며 한참 싸우고 있는 두사람을 보는데 그때 망설이고 있던 팽소강이 나서려는 것을 보고 갈지천이 붙잡으며 말했다.
"팽형! 지금 무얼~하시려고 그러시요?"
"저 여자를 도와주어야 하지않소!"
"두사람의 무공으로 봐서는 우리가 나선다고 해도 별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요. 차라리 좀더 지켜본 후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음~그렇다면야..."
갈지천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 팽소강이 몸을 숙이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한편 돌팔이의 조언으로 삼공녀를 제압하기 위해서 검을 든 한량은 연이어 들려오는 돌팔이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었다.
"한량아~! 일단 먼저 움직임을 좀 둔하게 할 필요가 있으니 지양혈과 명문혈을 가격해라!"
"야~! 명문혈은 알겠는데...지양혈은 어디야?"
한량의 말에 어이없는 표정으로 돌팔이가 입을 열었다.
"저~빌어먹을 새끼! 지양혈은 일곱번째 척추자리잖아!"
"아~그런가?"
그렇게 돌팔이의 욕설을 들으며 한량이 삼공녀의 지양혈과 명문혈을 향해 검을 날리자 삼공녀가 위기를 느끼고는 자신의 요혈을 보호하며 움직이자 공격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량아~그렇게 대놓고 한쪽 요혈을 노리고 들어가며 나라도 피하겠다. 차라리 독비혈과 곡천혈을 같이 노려라!"
"뭐~무슨 혈...? 거긴 또 어딘데...?"
한량의 대답이 어처구니가 없는지 또다시 돌팔이가 욕설을 내뱉으면 말했다.
"야이~빌어먹을 새끼야! 그래도 명색에 초절정의 고수라는 놈이 혈자리 하나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되냐?"
"염병~! 여지껏 그런 것 몰라도 잘만 살아왔으니 신경끄시지...!"
"잘 살기는 개뿔! 십년넘게 산속에만 처박혀서 산게 잘 산거냐?"
펑~펑!
"이~크! 야~너 그냥 가!"
한량은 대화를 주고 받는 사이에도 계속해서 공격해오는 삼공녀의 소수를 겨우 피하자 빈 공간을 때리는 소리와 함께 또다시 삼공녀의 우수가 한량의 미간을 향해 찔러왔다.
그러자 한량이 검을 들어 쳐냄과 동시에 명치혈에 검을 찔러넣자 삼공녀의 좌수가 한량의 검을 쳐내더니 곧바로 신형을 회전시키며 두개의 소수를 번갈아가며 한량의 전신을 노리고 들어왔다.
자신의 공격을 되받아 치고 공격해 올 줄은 몰랐는지 눈에 들어온 소수에 한량의 표정이 굳어졌다.
슈~슈욱!
퍼~퍽!
"크~윽! 음~"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들어온 공격이라 미쳐 피하지 못 한 한량이 고통을 참는 듯 이를 악다물었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돌팔이가 걱정되는지 물었다.
"한량아~! 괜찮으냐?"
"지금 그렇게 보이냐?"
"아니~많이 아파보인다."
"좀 전에 어디를 때리라고 했지?"
"곡천혈과 독비혈이다. 거기는 왼쪽다리의 오금과 무릎 밑으로 때리면 될거다."
"알았어! 맞았으니 나도 돌려줘야지!"
그렇게 한량이 말과 함께 삼공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한량이 돌팔이에게 들은 혈자리를 노리고 연이어 공격을 하는데 문제는 위험한 순간이되면 삼공녀의 움직임이 상상을 초월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였다.
그렇게 자신이 노리는 혈자리를 용케 피해내는 삼공녀를 보며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한량이 무검을 펼칠 마음을 먹었다.
"돌팔아! 아무래도 안되겠다. 내가 무검을 펼칠테니 준비해라!"
"무검...? 그게 뭔데...?"
한량에게서 무검이라는 말이 나오자 무슨 뜻인지 모르는 돌팔이가 되물었다.
지금까지 무림에 나와서 한번도 펼치지 않았던 것이기에 모르는 것이 당연한데도 한량이 핀잔을 주며 말했다.
"무검도 모르는게 까불고 있어! 지금 설명하기 그러니 갑자기 저~애가 충격을 받는 것 처럼 느껴지면 네가 장침을 날려라!"
"아~알았어!"
그렇게 삼공녀의 움직임을 살피던 한량이 손짓과 함께 삼공녀의 요혈을 향해 무검을 펼치는데
그때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 보이자 놀라는 한량.
슈~우욱!
띠~띵!
"뭐야~또 띠~띵? 무슨 금강불괴도 아니고 뭔~이런 몸뚱아리가 다 있어?"
무검을 펼치며 어렵게 삼공녀의 요혈을 정확히 공격을 했는데 오히려 무검이 튕겨나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허~참! 무검도 안통하면 어쩌라는 거야!”
기대하고 펼쳤던 무검까지 무의로 돌아가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돌팔이가 뭔가를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한량아! 그러지 말고 차라리 검강을 한번 사용해봐라!"
"검강을... 그러다가 저~얘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
"저게~지가 쳐맞고 있으면서도 별걱정을 다하네! 내가 보기에는 워낙에 몸이 단단해서 검강을 사용해도 끄덕없을 것 같다."
"그럴까?"
마음먹고 펼쳤던 무검까지 별 도움이 안되자 오기가 생긴 한량이 돌팔이의 말대로 내력을 끌어올리는데 그러자 한량의 검에 반자 정도의 검이 튀어나왔다.
그렇게 검강을 일으킨 한량이 입을 열었다.
"좋아~누가 이기나 해보자!"
그렇게 말과 함께 한량이 검강으로 삼공녀를 향해 공격하는데 위기감을 느껴서인지 이전과 다르게 소수로 쳐내는 것보다 신형을 움직여 피하는 것이 더 많았다.
갑자기 변한 상황에 한량의 눈빛이 바뀌며 생각했다.
'오~호. 검강은 피한다 이거지...! 그런데 제정신이 아닌데 어떻게 알고 피하는 거지?'
한량의 생각을 읽었는지 돌팔이의 입에서 의문을 풀어주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수마공의 원천은 본능에 충실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며 의식이 없어도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렇단 말이지! 그럼 일단 검강을 무서워하는 건 맞다는 말이네!"
돌팔이의 말을 듣고 삼공녀의 약점을 깨달은 한량이 그때부터 모든 내력을 검에 실으며 마구잡이 식으로 삼공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돌팔이가 어이없어하며 중얼거렸다.
"저~무식한 새끼! 지가 먼저 지치면 어떻게 하려고 저런디야?"
돌팔이의 걱정을 증명이라도 하려는지 한량의 검에는 한자가 넘어보이는 검강이 즐기차게 뻗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일각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한량의 검강도 옅어지기 시작하는데 그와 동시에 삼공녀의 움직임도 둔해지면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량아~! 거의 다왔다. 조금만 더 힘내라!"
"저게~그것도 응원이라고 하냐! 그리고 집중 좀 하게 그 입좀 다물어라!"
"알았다."
어느새 삼공녀의 내력도 소진되어 가고 있는지 그동안 느껴졌던 살기가 조금씩 옅어지는데...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사실 부전자전[3]는 좀더 쓰고 올려야 하는데 정리를 못해 여기서 끊고 올립니다.
내일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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