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마공[3]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한편 두노파의 등장으로 거사개를 이용해서 장원의 정체를 알아내려 했던 한량패거리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이용당하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보았다.
"뭐야~우리가 당한거야?"
"그러게~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거지가 아니라 제가 미끼였네!"
말을 하면서도 서로가 눈치를 보내며 어찌해야 할지를 고민하는데 그때 한량의 목소리가 패거리들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모두 잘들어! 저 노파들은 나로써도 감당이 안되는 노인들이다. 그러니 기회를 봐서 알아서들 피해라! 일단 내가 청의를 입은 노인을 맡을테니 니들이 홍의를 입은 노파를 맡아라...!)
(그 정도야...!)
한량의 무공이 초절정에 다달랐음을 알고있는 패거리들은 그런 한량이 밀린다는 전음에 조금 놀란 듯 표정이 굳어갔다.
그런 사정을 알고 있는지 두노파중에 홍파라 불리우던 홍의 노인이 나서며 말했다.
"후~후. 도망갈 궁리를 하는 것 같은데 그러게는 안되지...!"
'빌어먹을 노인네들! 누가 오래 안 살았다고 할까봐 별걸다 알아채고 지랄이야! 일단 선공을 취해 선기를 잡아야겠다.'
이미 자신들의 의도를 상대가 알고 있다는 생각에 한량이 결심한 듯 검을 빼들고 나서려는데 홍파의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무림맹에서 나왔느냐?"
'엥? 웬 무림맹...? 호~오...그렇다면...'
막 선공을 펼치려던 한량은 홍파의 말을 듣고서 뭔가를 떠올리며 말했다.
"그렇다. 우린 수상한 자들이 장원을 들락거리는 소식을 듣고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나왔다."
한량이 자연스럽게 무림맹을 팔며 말하자 거사개가 맞장구치며 나섰다.
"그렇다. 이미 우리 개방에서는 너희들이 팽가와 함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호~오. 팽가와의 관계까지 알고있다는 말이지...그렇다면 더욱 살려둘수가 없구나!"
'저게 낄때 안낄때 껴서 재뿌리고 지랄이야!'
무림맹을 엮어보려했던 자신의 계획이 거사개로 인해서 어긋나 버리자 한량이 속으로 궁시렁거리는데 그때 거사개가 재차 무림맹을 강조하며 나섰다.
"뭐냐~! 너희들은 무림맹이 두렵지도 않느냐?"
"흥! 우리가 무림맹 따위를 두려워 할 것으로 보이느냐! 더욱이 너희들을 모두 죽여버리며 끝나는 것이 아니더냐!"
"야이~거지야! 넌 조용히하고 좀 빠져라!"
거사개로 인해서 갈수록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자 보다못한 상우가 막아서며 나섰다.
"혹시~당신들이 찾고 있는것이 비영총이 맞는거요?"
상우의 입에서 비영총이란 말이 나오자 두노파의 표정이 굳어지며 입을 열었다.
"음~어찌 네놈이 비영총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것이냐?"
"설마설마 했는데...비영총이 맞다는 말이군!"
상우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의 실책을 깨달은 홍파는 상우를 노려보며 말했다.
"네놈이 바로 공녀님께서 말했던 비영신법을 펼친다는 놈이구나!"
"공녀...? 설마~좀 전에 소수마공을 펼쳐던 여인을 말하는 것이냐?"
"허~억! 어찌 네놈이..."
"홍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이냐!"
홍의노파가 무슨 말인가를 하려하자 청의노파가 막아서며 말했다.
그제서야 상우의 의도를 알아챈 홍파는 노여워하며 말과 함께 상우에 가슴을 노리고 몸을 날렸다.
"놈! 감히 세치혀로 나를 가지고 놀다니 죽어라!"
쉬~아악!
파~팍!
"허~걱! 뭐야~분명히 피했는데...?"
홍파를 주시하고 있던 상우는 홍파가 몸을 날리며 양팔을 휘졌자 비천보를 펼치며 피하려는데 어느새 자신의 가슴팍에 옷자락이 뜯겨져 나가자 놀라며 물러섰다.
"놈! 내 손속을 피하다니 비영신투의 후손임이 틀림없구나! 그렇다면 이것도 한번 피해보거라!"
자신의 공격을 상우가 피해내자 홍파가 작심하며 양손에 내력을 보내자 홍파의 손이 자홍색 빛무리가 띠며 재차 상우를 공격하려 몸을 날리는데 그때 홍파를 지켜보던 한량이 소리치며 나섰다.
"상우야~피해라! 수강이다."
쉐~에엑!
가~깡!
이번에는 작심하고 펼친 자신의 공격이 한량으로 인해서 무위로 돌아가자 홍파가 상우를 뒤로하고 한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놈! 먼저 죽겠다면 그렇게 해주마!”
말과 함께 홍파의 수도가 한자나 늘어나며 한량의 상체를 향해 연속적으로 뻗어갔다.
이미 홍파의 무공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있던 한량은 처음부터 천검십육식을 펼치며 홍파의 공격을 하나하나 흘려보내는데 그러자 자신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는 한량의 검술을 알아 본 홍파가 놀랬는지 한발짝 물러서며 말했다.
"네놈은 일황과 어떤 관계냐?"
홍파의 입에서 사부에 이름이 튀어나오자 얼굴을 구기던 한량이 입을 열었다.
"궁금하시면 직접 물어보시지!"
"뭣이...! 좋다. 어차피 그놈과 관계된 놈들은 하나도 살려줄 수 없다."
한량의 대답에 홍파가 발끈하며 나서자 두사람의 관계가 좋지 안다는 생각을 하게된 한량의 머릿속에 뭔가가 떠올랐다.
"흥! 당신에게 그럴만한 여유가 있을까?"
"그게 무슨 말이냐?"
한량의 말에 의아해진 홍파가 멈쳐서며 말했다.
"우리가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진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들이 당한것이다. 우린 두사람을 장원에서 끌어내기 위한 미끼일뿐이지...! 아마~지금쯤이면 우리 사부가 장원으로 향했을것이다."
"뭣~이! 그말이 사실이냐!"
"그건..."
“공녀님이 위험하다 어서가자!”
한량의 말에 홍파가 아닌 청파가 나서며 말하는데 한량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게 몸을 날리는 두노파.
그렇게 두노파가 장원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날리자 한량의 재치에 패거리들이 놀라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한량이 말했다.
"뭐~해? 빨리 토껴야지!"
"아~!"
한량이 외치는 소리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세사람은 한량이 몸을 날리자 따라나섰다.
한편 그시각 일황의 서신을 들고 마교에 도착한 마화는 자신의 아버지인 마극성과 독대를 하고 앉아 있었다.
"그래 류를 데려온다고 나가더니...류는 안 데려오고 어찌 혼자서 온 것이냐?"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사정이라...무슨 사정이 있었기에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류를 놔두고 왔을꼬?"
"그보다 이걸..."
마화는 일황에게 건내받은 목함을 꺼내자 목함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이것이 무엇이냐?"
"일단 한번 보시지요."
마화의 말에 마극성이 목함을 열어보는데 거기에는 금박으로 싸여진 하나의 영단이 들어있었다.
자신이 영약임을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지 영단에서 흘러나오는 약향이 방안을 가득히 채워나가자 놀란 마극성이 마화와 영단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이것을 어디서 구한것이냐?"
"우연히 기회가 닿아 얻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것을 우연히 얻어다라..."
마극성이 의문을 가진채 자신을 노려보자 마화가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실은 류의 아비를 만났는데..."
"뭣~이! 그 놈을 만났다고...대체 어떤 놈이냐? 아니 지금 그놈은 어디에 있느냐?"
한량을 만났다는 소리에 마극성이 마화의 말을 듣지도 않고 흥분하며 나섰다.
"휴우~아버지...제발!"
마극성의 성미를 알고있는지 마화가 한숨을 내쉬며 만류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마극성이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허~흠! 미안하다. 내가 너무 흥분했구나! 그래~놈을 죽였느냐?"
"네에...? 그게 무슨...?"
"네가 입버릇 처럼 말했지 않느냐! 놈을 만나면 죽여버린다고...!"
"그건..."
마극성의 말에 당황한 마화가 어떻개 말을 해야할지 망설이자 그 모습을 살펴보던 마극성이 뭔가를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설마~! 놈을 지아비로 여기는 것이냐?”
“무.무슨~그런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십니까?”
마극성에 입에서 지아비라는 말이 튀어나오자 마화가 당황하는데 그때 마극성이 말을 이었다.
“그렇지 않느냐! 지금까지 놈에게 이를 갈던 네가 이리 머뭇거리는 것이 너무 이상해서 하는 말이다.”
평소에 마화가 어떤 모습을 보였기에 마극성이 이러는 것인지 모르지만 여하튼 좋은 감정은 아닐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거...”
분위기를 바꾸려는지 마화가 품에서 한장의 서신을 꺼내어 내밀자 또다시 마극성이 의아한 시선을 던졌다.
“그것은 또 무엇이냐?”
“한번 읽어보시지요.”
마화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마극성이 서신을 펴보는데 갑자기 그의 눈동자가 크게 떠졌다.
“뭔데 그리 조심스러운 것이냐...? 이게 정말이냐?”
“아마~사실일겁니다.”
“내가 직접 핏덩이가 죽는것을 봤는데...어찌...”
마극성이 받아든 서신에는 몇 글자 되지않은 글이 써있었는데...
-핏덩이가 살아있다.-
두노파는 좀있으면 일황과 싸우기에 싸움을 뺐어요.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걱정부터 앞서내요.
좀더 충실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100까지의 정리는 손이 완쾌되는ㄴ대로 하겠습니다.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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