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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773
추천수 :
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4.03.13 13:53
조회
2,316
추천
61
글자
9쪽

그 아버지에 그아들[3]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어제의 일을 뒤로하고 청호산의 산적들은 오늘도 영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데 그때 두령의 목소리가 산채를 울렸다.

"오늘 오전에 상단이 지나가니 모두들 단단히 준비들 하고 나서거라!"

"예~두령님!"

"그래~부두령! 몸은 좀 어떠냐?"

두령이 안스러운 눈빛으로 부두령을 보며 말하자 코와 눈이 부은채 양다리를 벌리며 어그적거리며 부두령이 다가섰다.

"하룻밤 자고나니 좀 나아졌습니다."

"오늘은 무리하지말고 산채를 지키며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괜찮겠나?"

"물론입니다. 저희 산채의 선봉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하는게 제일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래~그럼 수하들에게 출발 준비를 하라고 일러라!"

"예~두령님!"

그렇게 상단을 맞이하기 위해서 산채를 나선 산적들은 길목을 지키며 상단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그때 산적들의 눈에 산 길을 오르는 두사람이 보였다.

또 다시 낯익은 장면이 그들 눈에 들어오자 어제 맞았던 자리가 쑤시며 몸을 흠칫 떠는 산적들.

특히 경험이 있는 산적들은 이번에는 아니겠지 생각하며 긴장하는데 두사람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많아봤자 십대후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앳된 얼굴에다 한명은 여인이라는 것을 확인한 산적들은 그제서야 안심이되는지 자신들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는데 그때 상단이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는 두령의 지시를 어기고 나서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산적중에 어제 제일 많이 맞은 부두령이였다.

‘아직 어려보이는게 분명히 고수는 아닐터! 어제의 복수를 이놈들에게 해야겠다.’

어제 두번이나 맨앞에 서있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두배로 맞은 부두령은 억울함 때문인지 아니면 무슨 생각에서인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서며 말했다.

"우리는..."

퍼~퍽! 퍽!

"으~악!"

부두령의 비명성을 뒤로하고 들려오는 사내아이의 목소리가 있었다.

"아이~깜짝이야! 갑자기 그렇게 나타나면 어떻게해요. 너도 놀랬지?"

"그러게...그런데 누구세요?"

"으~윽!"

부두령은 어제 맞은 곳을 또 맞아서인지 대답대신 신음성만을 뱁었다

제대로 말도 못하고 순식간에 날아 온 주먹에 두들겨 맞은 부두령은 두사람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이 이를 악다물고 움직이려는데 그때 코에서 흘러내리는 액체에 멈칫하며 손을 갔다 되는데...

"코~코피! 이 놈들..."

코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게되자 눈이 돌아간 부두령은 무작정 주식이에게 덤벼들려는데 그때 두령이란 자가 만류하며 나섰다.

"부두령! 잠깐 멈춰봐라!"

"두령! 왜...?"

"저들은 네가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예에...?"

두령의 말에 부두령이 의아해하며 두사람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고수들을 몰라 보고 실수를 했소이다."

"엥? 이러면 안되는데..."

두령이란 자가 나서는 바람에 자신들의 계획한 분위기와 다르게 흘러가자 실망하는 두사람.



사실은 이랬다.

두사람은 산길을 오르는 순간 이미 주위에 숨어있는 산적들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주식아! 이거 뭐지?"

"그러게~이런 산속에 저렇게 모여있는 것을보니 말로만 들었던 산적들인 것 같은데!"

"아~진짜! 와~우리가 무림에 나오긴 나왔나보다."

여자이면서도 산적이라는 말에 겁을 먹는게 아니라 오히려 반기는 선물.

"넌~어떻게 여자가 되어가지고는 산적을 반기고 그러냐!"

"됐거든요. 그럼 일단 나쁜 놈들이란 말이지?"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주식이의 대답에 잠시 생각하던 선물이 뭔가를 떠올렸는지 말했다.

"주식아!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좋은 생각? 그게 뭔데...?"

"우리 저 놈들 혼도 내줄겸해서 류오빠가 가르쳐준 비천보하고 천검을 연습하는게 어때?"

"오~그거 괜찮다~."

말과 함께 서로 마주보고 웃는 두사람.

그랬던 계획이 눈치빠른 두령으로 인해서 어긋나고 말았다.


한편 쌍둥이를 보며 고민에 빠지는 두령.

‘대체 이 청호산에 무슨일이 있는건가? 어제도 그렇고 지금 이 아이들도 나이에 비해서 꽤 강해보이는데...이제 터가 끝났나?’

두령은 어제 있었던 일들을 상기하며 또다시 어려보이는 이들까지 무림고수라는 사실에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물었다.

"혹시~두분도 저희에게 볼일이 있으신건가요?"

두령의 뜨금없는 말에 조금 이상함을 느꼈는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살피며 되 물었다.

"볼일이라니...? 대체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주식이가 두령에게 물어보는데 선물이 그동안 들어왔던 얘기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들이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식아! 산적들이 아닌가봐?"

"그러게~말하는 건 산적인데 꼭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단 말이야!"

"그렇지! 처음 분위기는 말로만 들었던 산적같았는데...한번 물어나 볼까?"

"어떻게 ‘산적’이에요. 하고 물어보냐!"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있던 두령이 어제 만났던 한량과 류를 얘기하자 쌍둥이가 반기며 말했다.

"어라~그 두사람은 저희 아버지랑 형인데 어떻게 아시는거죠?"

주식이의 대답에 몇 명의 인물들이 갑자기 뭔가를 떠올리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헉!"

그때 부두령은 앞서간 자들이 아버지에다 형이라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헛 바람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며 자신의 주머니를 주섬주섬 뒤지더니 은전을 꺼내어 들었다.

"정말 이게 전 재산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이상하게 보는 쌍둥이들에게 부두령은 억울한 듯 이번에는 주머니를 까뒤집어 보였다.

"진짜예요. 어제 오후에 아버지하고 형님되시는 분들이 와서는 다 털어 가셨어요."

"엥? 털어가다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사내의 입에서 뜻밖에 소리가 나오자 여아인 선물이가 의문을 가지며 옆에있는 주식이를 쳐다보는데 주식이는 어이가 없었는지 헛 웃음을 짓고 있었다.

"허~허! 이 인간들이 대체 무슨 짓을하고 다니는거야!"

전후 사정없이 말하는 부두령의 말에 한량과 류를 오해하고 있는 두사람.

한편 두령은 이번기회에 고수들과 안면을 트자는 생각에 쌍둥이들에게 말했다.

"바쁘시지 않으시다면 저희가 대접을 하고 싶습니다."

"대접이라니요. 무슨?"

갑자기 산적들이 대접을 한다는 말에 쌍둥이가 의아해 하며 경계를 하자 두령이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저희가 두분의 아버님도 그렇고 형님까지 만나게 된 일이 아무래도 인연인 듯 싶어 그런겁니다."

"아~. 뭐~그렇다면야~..."

두령의 말이 설득력이 있었는지 쌍둥이들은 경계를 풀고 산적들과 동행을 하게 되는데...

막 그들이 산을 내려가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상단의 행렬이 보이기 시작하자 또 다시 눈치없는 부두령이 나서려고하자 막아서는 두령.

"오늘은 귀한 손님이 방문했으니 부두령은 수하들을 이끌고 산채로 돌아들가라!"

"예. 두령님!"

부두령은 자신이 빠지게되자 억울해하며 말했다.

"저도 데려가 줘요."

"에휴~따라와라!"


그렇게 산적들을 따라나선 쌍둥이들은 청호산 아래에 있는 객잔으로 향하는데...그 시각 청호산 아래에 있는 객잔에는 한량과 상우가 하룻밤을 묵고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나고 있었다.

"일어났냐?"

"어~엉!"

"넌 그런 사고를 치고도 걱정이 안되냐?"

"내가 뭘~. 사실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냐! 마화도 그렇고 사문의 일도 난 아무것도 모르고 한일이다."

"그럼~그렇다고 말을하며 되지 이렇게 무작정 토낀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어?"

"너도 어제 사부의 표정을 봤잖어! 그런 상황에서는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야!"

"그럼 니 마눌아하고 애들은 어떻게 할 건데...어제 일황님의 상태가 좀 그러던데?"

"그건~상우야! 어쩌지?"

"에휴~말을 말자! 그것보다. 울 마눌아하고 재혁이는 괜찮은지 모르겠다."

"그러게 나도...은근히 걱정된다."

"에~잇! 한량아~밥이나 먹고 생각을 하던지 하자!"

"당연하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게다가 어제 간만에 과음을 했더니 속에서 해장해달라고 야단이다."

"그럼 준비하고 나가자!"

그렇게 두사람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객방을 나서는데 그들은 모르고 있는 사실은 류도 같은 객잔에서 묵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 실밥풀러 병원감다.

내일 부터는 폭풍이 몰려 올수도 있으니 기대하시지요...즐건하루요..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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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6 믹기
    작성일
    14.03.13 15:51
    No. 1

    외계인님 요즘 자주 올리시네요. 저야 좋지만 그러다 손에 다시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3.13 17:36
    No. 2

    그러게요...문제가 생겼네용.
    ㅎㅎㅎ 즐건하루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예언자
    작성일
    14.03.13 18:43
    No. 3

    때론 돌아 가라는 말이...
    아플땐 무조건 조심하는게 최곤데...
    쉬엄쉬엄,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3.13 18:45
    No. 4

    ㅎㅎㅎ그러게요... 욕심을 부려서 그런가봐요...일단 월요일에 재수술하기로 했는디...걱정해주셔서 감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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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사지[4] +4 14.03.26 2,210 61 9쪽
100 사지[3] +6 14.03.25 2,088 53 9쪽
99 [사지..2] +5 14.03.24 2,355 64 8쪽
98 사지 +8 14.03.19 2,758 67 8쪽
97 그 아버지와 그아들[4] +4 14.03.14 2,644 64 8쪽
» 그 아버지에 그아들[3] +4 14.03.13 2,317 61 9쪽
95 그 아버지에 그아들[2] +7 14.03.12 2,426 8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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