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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756
추천수 :
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4.02.10 22:34
조회
3,033
추천
69
글자
9쪽

마화의 분노[3]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세가로 들어닥친 마교인들을 보며 팽가의 사백여명에 무사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팽가의 생사를 중년여인이 나서며 말하자 세가의 무사들이 또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때 장로들과 함께 사태를 지켜보던 석장로가 나섰다.

"흥! 이유도 없이 세가에 몰려와서는 이게 무슨 행패요."

석장로의 말에 혈도 갈천수가 비웃음을 지으며 팽소민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도객들을 보며 말했다.

"이유라? 그건 두고보면 알겠지! 너희들이 삼십이도객이라는 놈들이 맞느냐?"

갈천수가 자신들을 알아보고 말하자 객주가 나서며 갈천수 앞에 섰다.

"본인은 삼십이도객의 객주를 맡고있는 장소달이요. 갈선배는 무슨 연유로 우릴 찾는 것이요?"

"혹시? 시장터에서 한 젊은 사내를 상대로 싸우지 않았나? 그것도 삼십이명이 전부 합공했다고 알고있는데 내말이 틀렸나?"

갈천수의 입에서 뜬금없는 말이나오자 잠시 멈칫하던 객주는 류를 떠올리며 의문이 들었다.

‘그 젊은이가 마교인이였나? 분명 마기 같은것을 느끼지 못 했는데...?’

"아니 맞소! 그런데 그 젊은이와 갈선배가 무슨 사이라도 되는 것이요."

"사이가 아니라 우리가 모시는 분이시다."

갈천수의 말에 그 젋은 사내의 신분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은 객주는 마교인들을 한번 흘터보았다.

"그럼 겨우 생채기 좀 난 것을 가지고 복수라도 하려고 찾아왔단 말이요."

"복수라? 만약 그분의 복수를 하려고 했다면 너희 팽가는 이미 무림에서 사라지고 없을것이다. 우린 너희들의 죄를 묻기 위해서 온 것뿐이다."

"죄를 묻다니 무슨 죄를 말하는 것이요."

"네 놈들은 건드려서는 안될 분을 건드린 것이 첫번째 죄요. 그분의 몸에 생채기를 낸 것이 두번째다. 마지막으로 상전을 잘 못 모신것이다."

그말에 발끈하고 나서는 팽소민.

"흥! 듣자듣자하니 말을 함부로 하는구나! 객주는 뭘 듣고만 있는 것이요. 어서 저자를 제압하시요."

또 다시 분위기 파악 못하고 팽소민이 나서자 얼굴을 구기는 객주 장소달.

‘빌어먹을 저것도 가주라고...설마~혈도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 아니야!’

그래도 자신이 몸담은 세가주의 명이기에 어쩔 수 없었는지 도객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도객들은 모두 앞으로 나서라!"

어느새 전력에서 이탈된 자들을 대신해서 뽑았는지 객주의 말에 삼십이명의 도객들이 나섰다.

그러자 수라대들이 갈천수 뒤로 정렬해 섰다.

도를 사용하는 무력집단으로는 정.마를 대표하는 삼십이도객과 수라대의 삼십여명이 서로 마주보고 서자 마화와 십이지신과 달리 팽가의 인물들은 긴장하며 지켜보았다.


그런데 여기 두명의 구경꾼이 더 있었다.

장로원을 지키는 임무를 거사개와 돌팔이에게 맡긴 한량과 상우는 객잔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지나가던중에 지금 팽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구경하게 되었다.

두 집단이 대치하는 모습을 보게되며 한량이 먼저 말했다.

"어라~재들은 또 뭐냐?"

"그렇게 분위기로 봐서는 썩 좋아보이는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어~저기 여자뒤에 서있는 놈들 좀 봐봐! 어딘지 낯이 익은데..."

"그러게 어디서 본 것...?"

상우의 말을 듣고 사내들을 살피던 한량의 눈에 마화의 얼굴이 들어왔다.

"한량아! 그런데 방금 재들이 말하는 젊은 사내가 우리 류를 말하는게 아닐까...? 야~뭐해?"

상우에 물음에도 대답없이 여인의 얼굴만을 넋놓고 보고있는 한량.

‘대체 저 여자가 여기에 왜 있는거야!’

한눈에 마화를 알아본 한량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머리를 굴려보는데 그 모습을 보던 상우도 한량의 시선을 따라가보았다.

"뭐야? 저 여자를 알고 있는거야? 야!"

"어~! 왜?"

"이게...대체 저 여자가 누군데 그러냐고...?"

상우의 물음에 한량이 짧게 대답했다.

"으응. 류의 엄마야!"

"아~류의 엄마~...커~억! 뭐~...그럼 저 여자가 마화!"

한량의 투명스러운 말투를 따라하던 상우는 말에 의미를 떠오렸는지 기겁했다.


두사람의 대화중에 삼십이명의 도객들은 비슷한 숫자의 집단싸움이라 그런지 원을 그리는 팔원도가 아닌 여덟명씩 짝을 이루어 마른모꼴 모양의 진세를 구축하며 섰다.

그 모습과 달리 수라대는 아홉명만이 세명씩 짝을 이루며 나서게되면서 그렇게 두 집단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먼저 수라대의 아홉명이 기세를 일으키며 도객들에게 달려드는데 아홉명 전원이 절정급의 고수들인 듯 그들의 도에는 푸른 빛에 띠가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객주는 놀라며 도객들에게 외쳤다.

"조장과 부조장들이 앞에서서 막아서라!"

객주의 외침에 여덟명이 한조로 이루어진 진세에서 수라대원을 막아서려는 듯 두사람이 앞으로 나서며 도를 세우고 섰다.

아홉명의 수라대는 숫적 열세에도 망설임없이 지쳐들어가는데 먼저 정면에선 여덟명의 도객들과 앞서가던 세명의 수라대원이 붙딪쳤다.

채~챙! 사~각!

"으~악!"

세명의 수라대가 도기가 담겨진 도를 도객들에게 휘두르자 도객중에 도기를 일으키는 사람은 앞에선 두명인듯 두 도객이 막아서는데 나머지 한 사람을 뒤에있던 여섯명중에 한 도객이 수라대원의 도기에 맞서다 도가 터지면서 손아귀가 찢어져 나갔다.

그 비명을 뒤로하고 연이어 다섯명의 도객들에게 도를 그었다.

한편 두 도객과 부딪혔던 수라대원은 한번의 손섞음으로 도객의 수준을 알아봤는지 비웃음을 지었다.

"흐~흐. 그 따위 실력을 가지고 우리를 막아서려 했단 말이지."

말과 함께 두명의 수라대원이 도를 밑에서 위로 획으로 그으며 나서자 두 도객이 막아서는데 두개의 도가 부딪치는 동시에 도날을 미끄러지 듯 도날끝으로 끌고 가더니 갑자기 도끝의 방향을 바뀌어 그대로 찔러넣었다.

그러자 도객의 어깨와 목사이에 있는 동맥이 잘려지면서 비명성과 함께 피분수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크~악!"

다섯명의 도객들에게 달려들었던 수라대원은 자신을 향해 내려쳐지는 하나의 도를 고개를 숙여 피하며 정면에서 들어오는 네개의 도를 몸을 일으키며 쳐냈다.

그러자 네명의 도객들에 상체가 힘에 밀리며 위로 올려지자 그 틈새로 몸을 회전하며 도를 그어버리자 네명의 도객의 가슴이 벌어지며 쓰러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도객들 모두가 놀라는데 단 한수에 네명의 도객을 보내버린 수라대원은 개의치 않고 남아있는 도객에게 다가가는데 진세에서 뒤쪽에 남아있던 여덟명의 도객들이 빠르게 그 사이를 막아섰다.

단한번의 부딪침으로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나는 수준차이가 드러났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팽소민이 석장로에게 전음을 보냈다.

(석장로 아무래도 장로들이 나서주어야 될 것 같소이다.)

(가주! 그렇게 되면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소이다.)

(그럼 이렇게 도객들이 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자는 소리요.)

(그래도...)

석장로는 팽소민과 전음을 하면서도 전세를 살피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그때 마화와 눈이 마주쳤다.

마화의 눈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알고있다는 것을 느낀것은 우연일까.

(가주! 혹시 저여인이 누구인지 아시요.)

석장로의 말에 시선을 여인에게 향하던 팽소민이 뒤늦게 마화의 미모를 알아보고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

‘호~오. 마교놈들을 신경쓰느라 자세히 못 봤는데 그년 미모하나 만큼은 끝내주는구나!’

팽소민의 표정을 본 마화가 팽소민의 눈 빛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살기를 들어내며 입을 열었다.

"놈! 어디서 그따위 눈으로 보는 것이냐!"

"감히 계집따위가 내가 누군줄알고 말을 함부로 하는것이냐!"

팽소민이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채 말을 내뱁었다

팽소민의 말을 들은 마교인들에게서 마기보다 더 짙은 살기가 흘러나오는데 그때 갈천수 입에서 노성이 터져나왔다.

"이놈! 감히 이분이 누군 줄 알고 말을 함부로 하느냐!"

갈천수의 말에서 방금 나선 중년여인에 신분이 보통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은 듯 마화가 남아있던 수라대와 십이지신을 보며 말했다.

"네놈이 무덤을 파는구나! 대주와 신주는 팽가를 지우세요!"

"예! 공녀!"

마화가 사백여명의 무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도 태연이 말했다.

한편 마교인들이 여인을 공녀라 부르는 소리를 들은 팽소민은 그제서야 앞에있는 여인이 마화라는 것을 깨달으며 뒤로 한발 물러서며 외쳤다.

"장로들과 팽가의 무사들은 저 사악한 마교도들을 세가에서 몰아내시요."

와~아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량과 상우.

"한량아! 제수씨 짱이다. 말한마디 잘 못했다고 팽가를 지우라니. 우리 마누라 하고는 비교도 안되는데."

상우의 말을 듣고 뭔가를 생각하던 한량이 입을 열었다.

“상우야! 사천에 같이가자!”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특히 예언자님에게 넘 미안해요.

다음부터 좀더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체 싸움장면을 묘사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어 일단 여기서 정리하고 다시 작업해서 올릴게요.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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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예언자
    작성일
    14.02.11 00:20
    No. 1

    한 회에 한 이만자쯤(이러면 신기록이 되려나?)...
    왜케 짧게만 느껴지는지...저만 그렇게 느껴지는건가요?
    항상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2.11 01:31
    No. 2

    헉! 2만....
    감사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빨리
    작성일
    14.02.11 17:52
    No. 3

    2만 좋다 꼭해주세요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2.11 18:15
    No. 4

    ㅋㅋ 고맙슴다.
    이만자는 아니더라도 오늘부터 탄력을 좀 받아보겠슴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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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사지..2] +5 14.03.24 2,355 64 8쪽
98 사지 +8 14.03.19 2,758 6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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