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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789
추천수 :
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4.05.12 17:34
조회
1,838
추천
37
글자
8쪽

일황의 과거[2]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먼저 여기서 일황의 과거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매끄럽지 않을 것 같아 짧게 설명한 후에 다음 회에나 아님 외전으로 남기겠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노파가 예전에 자신과 인연이 되었던 검각의 검매라는 것을 알고 놀라던 일황은 그때일을 떠올리며 마땅히 변명 할 건덕지가 떠오르지 않자 난감해 하는데 그때 언제 어디서 꺼낸건지 노파의 손에는 하나의 부엌 칼이 들려져 있었고 그것이 자신을 향해 날라오는 것이 보였다.

별거 아니라고 생가하며 날아오는 부엌 칼을 잡으려던 일황은 부엌 칼에서 느껴지는 살기와 담겨진 기운에 깜짝 놀라며 몸을 뺐다.

"갑자기 이게 무슨 짓이야?"

"무슨 짓...! 아직 시작도 안했어 빌어먹을 영감탱이야!"

슈~우욱!

말을 하면서도 날아오는 부엌 칼을 피해 움직이던 일황은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 계속해서 달라붙는 부엌칼을 보며 노파가 부엌 칼로 이기어검을 펼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으~헉! 이런 빌어먹을...!"

살기를 담은 부엌 칼이 자신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게다는 듯이 달라붙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일황이 류에게 전음을 보냈다.

(한량이 머물고 있는 객잔이 어디라고 했냐..?)

갑자기 일황에게서 전음이 들려오자 흠칫하던 류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엉뚱한 소리를 했다.

(저~갑자기 그러시니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뭣이~! 놈~급하니 빨리 말해라!)

(음~그럼 조건이 있어요.)

(조건...? 으~헉! 그래 조건이 뭐냐...?)

류와 전음을 교환하는 와중에도 몇 번에 위기가 찾아오자 다급해진 일황이 일단 승낙하며 물었다.

(지금은 좀 그러니 다음에 제 부탁을 하나만 들어주세요.)

(부탁...? 좋다.)

(약속했어요. 그럼~그 인간은 저기 길목 끝쪽에 보이는 객잔이예요.)

류의 전음이 끝나자 류를 한번 노려본 일황이 노파에게 시선을 주며 말했다.

(너~이 얘기를 저 노파에게 하면 안된다.)

(흐~흐. 어차피 안 하려고 했는데...기회를 주시네요. 그럼 부탁은 두가지예요.)

(이~잇! 휴~알았다.)

자신의 섣부른 판단으로 오히려 혹이 하나 더붙자 낭패해 하던 일황은 날아오는 부엌 칼을 쳐내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노파에게 한마디 했다.

"검매~미안한데...지금은 내가 급한 일이 있어 가야하니 조그만 기다려줘! 내가 급한 일을 해결하고 그때 일을 자세히 얘기를 해주겠소."

"흥! 사십년전에도 똑같은 말을 했잖아!"

"이번에는 진짜야!"

"뭣이~그럼 전에는 거짓이였단 말이냐?"

"그런 뜻이 아니고...에휴~나도 모르겠다."

노파의 등장이 충격적이였는지 평소에 일황 답지 않게 또다시 말 실수를 하며 위기에 처해지자 어쩔 수 없었는지 도망가듯이 자리를 떠났다.


설마 일황이 자신을 두고 도망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는지 사라져가는 일황의 뒷모습을 보며 허탈해 하던 노파가 더욱 짙은 살기를 뿜어내며 중얼거렸다.

"또다시 나를 두고 간단말이지...그럼 전에 그 약속은 나를 우롱한 것이란 소리렸다."

그렇게 일황이 사라지자 남아있던 검화와 류는 두사람의 관계가 궁금한지 노파에게 물어보려는데 그때까지도 노파에게서 흘러나오는 살기에 입을 다물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노파의 기운이 진정되는 듯 하자 검화와 류가 노파에게 다가섰다.

먼저 검화가 뭔가를 떠올렸는지 노파에게 물었다.

"저~사조할머니~! 혹시 사천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분이 일황님이셨어요?"

"그렇다. 내가 십칠대 검후의 내정을 받고 무림행을 하고 있을때 한무리와 시비가 붙어 위험해 처한적이 있었다. 그때 저 인간이 도와주어 위기를 모면했지! 그 이후로 나는 저 인간과 함께 무림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검화에게서 사조할머니라 불리우던 노파는 말을 이어가면서도 옛 일을 떠올리며 회상에 젖었는지 노파의 얼굴에 아주 잠깐 옅은 미소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던 검화 역시 잠깐 한량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러나 그것도 잠시 두사람은 무엇을 떠올렸는지 서로 다른 이유에 이를 갈았다.

그때 노파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졌다.

"그렇게 같이 무림행을 이어가더보니 어느새 이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너도 알다시피 다음대 검후로 내정받은 자는 일년의 무림행을 끝내고 검각으로 돌아가 검후의 승계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검각을 가기 위해서 해남으로 향하던 우리는 사천에 도착했을때 쯤에 혈마라는 인간이 무림에 출현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단순간에 그 혈마라는 자가 일으킨 혈사가 무림을 뒤덮자 나의 안위를 생각하며 혈마를 제압하고 올테니 여기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고 떠났다."

그렇게 노파의 이야기가 끝나자 검화가 입을 열었다.

"그럼 검후의 승계를 못 받은 것도 그런 이유에..."

"그래! 그 핏덩어리를 처리하고 오겠다는 말만 믿고 사천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으~드득!"

또다시 노파가 일황을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한편 그런 사정을 모르는 한량패거리들은 객잔에 모여 삼공녀의 초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 어떤 결론도 나지않자 삼공녀의 제안을 함정이라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때 거사개가 분위기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

"이건 내가 무림을 활보하면서 얻은 경험인데 말이야! 이런 초대...?"

"거지야~의견을 내놓는 건 좋은데 우리 언어 사용을 똑바로 하자! 그땐 활보가 아니라 구걸이라고 하는거야!"

거사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한량이 끼어들며 말하자 거사개가 얼굴을 구기는데 그때 거사개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상우가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함정 같은데...?"

"나와 돌팔이를 살려보낸 것을 보면 좋은 의도가 아닐가?"

"아니야~그래서 더 함정 같다는거야! 그들이 너희 둘을 살려 줄 이유가 뭐가 있겠어? 이건 너희 둘을 이용해서 우리까지 잡으려고 하는거란 말이야!"

"듣고보니 그러네...!"

상우의 설명이 끝나자 한량과 돌팔이가 수긍하는데 그때 또다시 거사개가 끼어들었다.

"내가 무림을 구걸하면서 경험한게 있는데 그건~이런 초대에는 역으로 이용을 해서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이야!"

거사개의 말에는 별반 기대를 하지않고 있던 패거리들이 이번에는 왠일인지 일제히 반응을 보이며 물었다.

"역으로 이용하자고...?"

"그렇지...!"

패거리들은 그 다음 얘기를 기다리며 거사개를 쳐다보는데 시간이 지나도 입을 열지 않던 거사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뭘~봐...?"

"그 다음이 뭔데...?"

"그 다음...역 이용하자는 것?"

"그래~! 그 다음을 애기해야 할 것 아니야!"

"그 다음을 내가 어떻게 알어? 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난~여기까지야!"

거사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똥씹은 표정으로 변한 패거리들이 동시에 소리쳤다.

"이~빌어먹어도 시원잖을 거지새끼가 죽으려고 환장했나..."

패거리들이 거사개로 인해서 흥분해 하는데 그때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가 있었다.

"너~여기서 뭐하냐?"

"뭐~하긴! 놈들을 역먹일 방법을...허~억! 누구~컥! 사부가 어떻게 여길...?"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대답을 하던 한량은 목소리가 낯설지가 않자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데 그 자리에는 일황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


자신의 시선에 사부인 일황의 얼굴이 보이자 한량이 반사적으로 몸을 빼내려는데 그때 일황이 한량을 막아서며 말했다.

"한번만 더 토끼면 죽는다. 그리고 니들도 움직이면 죽는다."

"싸부~그게 아니고요..."

"안이고 밖이고...이~잉? 니 얼굴이 왜 그따구냐?"

막 한량에게 손을 쓰려던 일황은 뒤늦게 한량의 얼굴에 난 흔적들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된 것이냐?"

"그게 이상한 할망구들을 만나서..."

그렇게 장원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일황에게 설명하는데...


내일 병원에 들어감다.

어찌 될지는... ㅜㅜ

모두들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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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예언자
    작성일
    14.05.12 21:22
    No. 1

    오늘 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건필하세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5.12 22:20
    No. 2

    ㅎㅎ늘 감사함다.
    어찌 되었든 짐 후배가 작업중이니 곧 조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즐건밤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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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비영총 +2 14.05.15 1,777 43 9쪽
» 일황의 과거[2] +2 14.05.12 1,839 37 8쪽
117 일황의 과거 +4 14.05.09 1,752 43 9쪽
116 음양마공[3] +7 14.05.02 1,946 53 8쪽
115 음양마공[2] +2 14.05.01 2,052 65 7쪽
114 음양마공. +6 14.04.25 2,048 51 7쪽
113 부전자전[5] +2 14.04.24 2,156 96 8쪽
112 부전자전[4] +4 14.04.22 2,666 104 9쪽
111 부전자전[3] +5 14.04.19 2,347 84 8쪽
110 부전자전[2] +4 14.04.16 2,102 51 7쪽
109 부전자전[1] +6 14.04.15 2,850 13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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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소수마공[5] +6 14.04.10 2,044 65 9쪽
106 소수마공[4] +6 14.04.08 2,102 57 10쪽
105 소수마공[3] +6 14.04.07 2,164 55 9쪽
104 소수마공[2] +5 14.04.03 2,408 70 7쪽
103 소수마공. +5 14.04.01 2,561 62 8쪽
102 사지[5] +7 14.03.28 2,071 51 9쪽
101 사지[4] +4 14.03.26 2,211 61 9쪽
100 사지[3] +6 14.03.25 2,088 53 9쪽
99 [사지..2] +5 14.03.24 2,355 64 8쪽
98 사지 +8 14.03.19 2,759 67 8쪽
97 그 아버지와 그아들[4] +4 14.03.14 2,644 64 8쪽
96 그 아버지에 그아들[3] +4 14.03.13 2,317 61 9쪽
95 그 아버지에 그아들[2] +7 14.03.12 2,427 85 9쪽
94 그 아버지에 그 아들. +10 14.03.11 2,702 70 7쪽
93 검천[2] +6 14.03.08 2,713 75 9쪽
92 검천 +10 14.03.06 2,737 78 7쪽
91 일황의 무위[5] +6 14.03.04 2,985 86 9쪽
90 일황의 무위[4] +8 14.03.02 2,957 148 7쪽
89 일황의 무위[3] +6 14.02.27 2,840 63 8쪽
88 일황의 무위[2] +8 14.02.26 2,636 67 8쪽
87 일황의 무위. +6 14.02.25 2,627 82 7쪽
86 매 마눌아 건들이지마라![4] +8 14.02.23 2,760 81 9쪽
85 내 마누라 건들이지마라![3] +5 14.02.22 2,573 73 8쪽
84 내 마눌아 건들이지마라![2] +6 14.02.21 2,691 73 8쪽
83 내 마누라 건들이지마라! +5 14.02.20 2,696 82 8쪽
82 사천당가의 위기[3] +4 14.02.19 2,777 88 9쪽
81 사천당가의 위기[2] +5 14.02.18 2,874 80 9쪽
80 사천당가의 위기 +4 14.02.17 2,833 83 9쪽
79 재회[4] +5 14.02.15 2,551 76 9쪽
78 재회[3] +8 14.02.14 2,742 69 9쪽
77 재회[2] +5 14.02.13 2,712 88 8쪽
76 재회 +6 14.02.12 2,950 86 9쪽
75 마화의 분노[3] +4 14.02.10 3,034 69 9쪽
74 마화의 분노[2] +9 14.02.09 3,591 11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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