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황의 무위[2]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당가타의 독진을 깨고 당가로 들어선 이들은 만독문과 백여명의 운남이족들이였다.
그들의 등장으로 당가의 무인 십여명과 무당오검이 긴장하며 지켜보는데 그때 한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쭈~이것들 봐라! 단단히 준비하고 왔네!"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천독화인 당미였다.
별채에 침입한 무리들을 정리한 한량패거리와 독화는 무공을 모르는 사람들을 안전 가옥으로 피신 시킨후에 곧장 가주전으로 온 것이였다.
독화는 말을 그렇게 했지만 가주전에 진을 치고있는 무인들을 보며 속은 그렇치 않았다.
‘이백대 사십이라...인원도 인원이지만 저기 세사람의 무공이 심상치 않을 것 같은데...어쩐다.’
지금 당가의 무사들은 뒤늦게 합류한 무사들까지 합해봤자 삼십여명에 한량패거리와 무당오검이 전부였다
더욱이 독비검 옆으로 만독문주인 만득이와 운남의 용사로 알려진 푸에타이가 나란히서자 그 기세가 생각외로 강해 보였다.
그때 당가주의 전음이 상우와 독화에게 들려왔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있으니 사위 자네가 시간을 좀 끌어주게!)
(아버지! 준비라니요? 설마~멸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구나! 이미 장로들에게 지시를 해두었다.)
(그렇게 되면 저희 당가가...)
(당가야 사람만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세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당가주의 전음을 듣고 독화의 걱정을 아는지 상우가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속삭였다.
"당신 곁에는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저놈들도 한 몫할거야!"
상우의 손에서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오자 진정이되려던 독화는 뒤이어 들려온 소리에 한량과 거사개 그리고 돌팔이에게 시선을 주다가 짜증이 났는지 인상을 썼다.
그런 독화의 표정을 봤는지 거사개가 의아해하며 두사람에게 물었다.
"갑자기 제수씨의 표정이 왜 저래...?"
"이게 다 너 때문에 그런 것 아니야!"
거사개의 말에 한량과 돌팔이가 동시에 말했다.
"내가 왜?"
"그럼 거지보고 인상쓰지 환하게 반기겠냐!"
"그런건가...?"
세사람의 대화를 듣던 독화가 상우에게 전음으로 말했다.
(한량씨야 그렇다치고 거지에 약장수가 뭐예요! 어떻게 친구를 만들어도 저런 자들이예요.)
(그건 자기가 몰라서 그래~나름 부려먹기도 좋고 괜찮은 놈들이야!)
이미 두사람에 대해서 들었는지 상우의 말에도 독화의 표정은 펴지지가 않았다.
자신들을 앞에 두고도 꺼릴 것 없이 떠들어대는 일행들을 보며 만독문의 문주 만득이가 나서며 말했다.
"이것들이 우리들을 보고 실성했나~. 당장 무릎을 꿇고 항복해라! 그렇지 않으면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
이미 상우의 전음을 들은 한량패거리는 기회다 싶었는지 다시 나섰다.
"재는 또 누군데 우리들 묫자리를 봐주는 거야?"
무림에 관해서는 무뇌인 한량이 상우를 보며 물었다.
"음~재는 나도 모르는 놈인데...옷을 보니 저기 만자 써있는 놈들의 두목이라도 되나보지 뭐!"
"뭐야~! 그럼 이름도 없는 놈이였어! 그런데 어디서 쥐새끼 같이 생긴놈이 어른들을 죽이네~마네 하고 지랄이야!"
두사람의 대화로 졸지에 놈에서 쥐새끼가 되어버린 만독문의 문주 만득이.
"하~하! 자네들의 말이 맞네! 저 놈은 쥐새끼마냥 늘 굴을 파고 숨어지내지!"
당가주는 무엇이 좋은지 작금의 상황도 잊고 웃었다.
"으~드득! 놈들 곱게 죽지는 못 할 것이다."
한편 만독문의 문주가 이를 갈고 있을때 한량을 찾으러 사천까지 달려 온 마화와 사화가 사천입구에서 조우하는데 그때 마화의 시선이 먼 하늘에 머물렀다.
"저기 보이는 연기가 뭘 말하는 걸가요?"
마화가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며 묻자 시선을 돌리던 사화의 표정이 굳어졌다.
"저긴...! 당가가 있는 곳인데...설마 무슨일이 생긴 걸...?"
사화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폭발음을 들은 두여인.
"혹시? 들었어요?"
"예! 무슨 화약이 터지는 소리 같았는데!"
"아무래도 당가의 일이 생겼나봐요. 서두르죠."
이미 류에게서 당가와의 사이를 들은 두사람이 무인들을 이끌고 빠르게 당가로 향했다.
막 한량패거리로 인해서 흥분했던 만득이는 독비검과 푸에타이를 보며 말했다.
"조금 있으면 이공과 총관이 올 것이니 그전에 놈들을 처리합시다."
만득이의 말에 독비검이 한량패거리를 주시했다.
"저놈들을 조심하시요. 특히 저~이상한 눈섭을 가진 놈은 보통이 아니요. 아마도 초절정 초입에 든 것 같소이다."
"초절정!"
"어떻게 저런 놈이...?"
독비검의 초절정리라는 말에 두사람이 놀라며 한량에게 시선을 주는데 그들의 속삭임을 들었는지 한량이 깐죽거리면 말했다.
"이것들이 왜 남의 눈섭을 가지고 지랄이야! 그리고 너! 왜~아까 처럼 한번 떨들어 보시지!"
"음~"
한량의 비아냥 거림에도 침묵을 지키자 한량이 만독문주를 보며 도발했다.
"뭐야~그새 무서워 지기라도 한거야! 너~쥐새끼! 우리둘이 한번 붙어보는게 어때?"
만독문주는 자신의 부하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이상 두고볼 수 없었는지 앞으로 나섰다.
"놈! 좋다. 어디 얼마나 대단한지 보자!"
"아~잠깐! 내가 저자와 한번 싸워보겠소이다."
막 한량의 도발에 만득이가 몸을 날리려하자 옆에 있던 푸에타이 말리며 나섰다.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선 푸에타이는 기묘한 자세를 잡고 한량을 마주보고 서는데 그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살피던 한량이 패거리들을 보며 물었다.
"이건 또 뭐냐?"
모두가 처음 접해보는 자세인지 한량과 같은 표정을 짓는데 그때 당가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대월국의 무공이라네!"
ㅡ대월국(지금의 베트남)ㅡ
현재로 따지면 4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에트 보다오라는 전통 무술로 적이나 사나운 짐승을 막기 위해서 흥왕시대에 발전한 무술임.
"대월국이라면...운남에 붙어있는 곳을 말하는 겁니까?"
"그래~! 운남성 옆에 있는 나라를 말하는 것인데 저들의 무공을 쉽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네!"
"호~오. 그래요. 오늘 쥐새끼도 보고 좋은 구경을 많이하네!"
당가주의 말을 들은 한량이 반응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한량이 그러든지 말던지 푸에타이는 준비를 끝냈는지 한량의 주위를 돌며 공격 할 기회를 엿보는데 그때 가주전 밖에서 들려온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문으로 향했다.
"크~악!"
"지금 밖에 적이 쳐들어 왔습니다."
밖을 지키고 있던 회의인이 소리치며 안으로 들어서는데 뒤이어 들려온 소리에 모두가 놀란 눈을 하고 있었다.
"마교가 쳐들어 왔다."
"마교라니? 갑자기 그들이 왜...?"
마교라는 소리에 모두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데 딱 한사람의 표정만이 달랐다.
"설마~아니겠지...!"
한량의 중얼거림들을 들었는지 상우가 다가왔다.
"나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량은 상우의 말에 불길함이 더해지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거사개가 다가서며 말했다.
"그런데 이놈들 웃긴다. 남의 집에와서 왜 지들이 쳐들어 왔다고 소리치냐?"
"야이~지금 그게 문제야!"
수많은 적들에게 둘러쌓여 있어도 짓지 않던 한량이 마교가 왔다는 말에 근심 가득한 표정과 함께 문을 바라보았다.
그때 혈도 갈천수와 함께 등장하는 두명의 여인이 있었다.
"니미~! 쫓 됐다."
안으로 들어서는 두여인을 봤는지 한량이 욕설을 하며 몸을 슬며시 뒤로 빼는데 그 모을 봤는지 두여인이 동시에 소리쳤다.
"너~또 도망가면 죽는다."
"아이~씨! 그래도 애들 아빤데 너가 뭐야! 너가!"
그 말에 도망가려던 몸을 원래대로 복귀하는 한량과 그 모습을 보고 생긴 것 답지 않게 혈도 갈천수가 웃었다.
황사가 심하다고 합니다. 모두 조심하십시요.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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