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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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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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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40,955

작성
14.03.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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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글자
9쪽

그 아버지에 그아들[2]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산적들은 한량과 상우가 코앞으로 다가서자 이때다 싶었는지 부두령을 필두로 모두가 두사람 앞을 가로막고 나섰다.

"멈춰라! 우리는 청호산을 수호하는 수령님들이시다."

이미 두사람은 산적들의 출현을 예상한 듯 아무런 표정변화없이 주변을 살피는데 그 모습을 보던 부두령은 아주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어라~이런 반응이 아닌데...?’

그도 그럴것이 청호산에 자리잡은지 십여년동안 수많은 행인이나 상인들은 자신들을 보고 놀라는게 첫 반응인데 그런 것과는 달리 자신들을 앞에두고도 표정 변화없이 주변을 살피는 여유까지 보이자 혹시나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 무렵 두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든 걸 잊고 영업에 몰두하는 부두령.

"이게 다 인가?"

"저 뒤에 서너놈 더 있는데!"

"이놈들!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 어르신들이 은혜를 베풀어 가진것에 반만 거두어 갈테니 괜한 객기를 부렸다가 피보지말고 순순히 내려놓고 가거라!"

"상우야! 방금 얘가 뭐라는거냐?"

"보면 몰라! 지금 우리에게 삥뜨고 있잖어!"

"그지~! 난 또 잘 못 들었나 싶었어! 그럼 얘들이 먼저 시작한게 맞는거지?"

"그렇다고 봐야지!"

자신의 말에도 두사람이 변함없이 말을 이어가자 부두령이 등에 매단 도부를 꺼내들며 말했다.

"감히! 이것들이 우리를 앞에두고 뭐라~지껄이..."

퍽!

"크~윽!"

부두령의 도부를 꺼내들자 어느새 한량의 발이 사내의 사타구니를 가격했다.

"어~미안! 거길 때릴려고 한건 아닌데...버릇이 됐나~? 내가 좀 그래!"

그렇게 신음성을 내며 부두령이 쓰러지자 뒤에 서있던 두령이 거도를 꺼내들며 주위에 있는 수하들을 보며 소리쳤다.

"이~이놈! 모두 쳐라!"

우~아~와!

부두령이 당하는 모습을 멍하니 보고있던 산적들은 두령이 외치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각자의 무기들을 꺼내들고 두사람을 공격하자 그와 동시에 산적들을 향해 몸을 날리는 두사람.

슈~우~욱!

퍼~퍽! 퍽!

"으~악!"

"커~억!"

"으~윽! 살려줘...!"

그렇게 조용하던 산속에서 비명성이 울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정리가 끝났는지 한량과 상우앞에 무릎 꿇고 줄지어 앉아있는 산적들.

"정말 이것밖에 없어? 뒤져서 나오면 죽는다."

"정말이라니까요. 저희가 이곳에 자리잡은지 얼마 안되어서 벌어놓은건 이게 전부예요."

한량의 물음에 제일 앞에 있었다는 이유로 제일 많이 맞은 부두령 나서며 대답했다.

"정말이지...?"

"네! 믿어주십시요."

부두령의 말에 처음 자신들에게 했던 행동을 떠올리는 한량.

"그래 좋다. 그나마 니들이 양심이 있는 것 같아 이정도로 봐 주는거다. 그런데 니들은 왜 반만터냐?“

“그건 모든 걸 털게되면 죽자사자 덤비는것도 있고 그보다 어느정도는 남겨줘야지 그들도 먹고 살것 같아서요.”

“오~호. 그 영업 방식은 마음에든다. 내가 받은것도 있으니 충고한마디 해주겠는데 웬만하면 사람을 좀 잘보고 털어라! 그럼 수고들 해! 상우야! 여비도 벌었는데 그만 가자!"

"크~크. 그려!"


그렇게 두사람의 모습이 더이상 안 보이자 두령과 부두령의 시선이 멸치라 불리우는 사내에게 향했다.

그 시선을 멸치라는 사내도 느꼈는지 퍼래진 눈덩이를 주무르며 말했다.

"왜~저를...?"

"몰라서 묻냐! 뭐~동네 양아치! 요즘은 동네 양아치들이 일류급 고수냐!"

"그게...“

퍼~퍽!

“크~억!"

그렇게 멸치라는 사내를 다구리 놓던 산적들은 두령의 한마디에 이미 떠난 한량과 상우를 상기하며 말했다.

"그런데 부두령! 저 두놈이 정체가 뭘까? 하는 모양새를 보니 분명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였다."

"맞습니다. 설마~저희와 같은 일을 하는 놈들이 아닐가요?“

부두령의 말에 옆에 있던 사내도 끼어들며 나섰다.

"두령님! 저도 부두령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날 강도 같은놈들 할 짓이 없어서 같은 업종에서 일을하는 사람의 주머니를 털어..."

부두령과 사내의 말에 뭔가를 생각하던 두령이 두사람을 떠올리며 말했다.

“음~그런데 이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치고 무공이 너무 강한 것 같았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버리는 재주에 두 사람의 신분을 오해한 산적들은 이미 사라져간 곳을 향해 삿대질과 함께 욕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들 괜찮은 것이냐?"

"예! 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구나!"

그렇게 무림고수들을 만났으면서도 목숨을 건지 것에 감사해 하는 산적들...


한편 한량과 상우가 청호산을 넘어가고 있을때 여기 또 한사내가 청호산을 오르고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류였다.

"아~씨! 뭔놈이 길이 다 똑같이 생겼가지고서는...이제 돈도 다 떨어져 가는데 큰일이다. 그래 일단 여기가 어딘지부터 알아야 하는데...산이라 그런가 오가는 사람들이 없네! 이러다 동생들이 가버리면 어떻게 하지!"

동생들을 찾기 위해서 마화로 부터 떨어져 나왔던 류는 사화의 쌍둥이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하는데 문제는 류도 한량과 마찬가지로 길치중에 왕 길치였다.

그렇게 길을 잘 못드는 바람에 헤매던 류가 청호산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런 류를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어~! 저기 누가 올라오는데요?"

산적중에 한 사내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류에게로 향했다.

"야~멸치!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와야한다."

"아~알겠습니다. 두령님!"

두령의 지시에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멸치가 류를 정탐하러 나서고 얼마 후.

"그래 어떠냐?"

"혼자인게 분명한데 눈섭이 좀 이상합니다."

"눈섭? 그외에는 별다른게 없는 것이냐?"

"예~! 아직 이십도 안되어 보이는 어린놈입니다. 게다가 무공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한거지?"

"틀림없습니다. 좀 전과 같은 경우는 예외적인 상황이였어요."

"음~그래! 그렇다면 준비나 하거라!"

이제 껏 멸치라는 자가 영업의 정탐을 도맡아 했는지 그의 말에 산적들이 또다시 영업준비를 하는데 그들의 움직임을 이미 알고 있던 류.

"어라~! 이런 산골짜기에 웬 사람들이 저리 모여있지? 혹시...상우숙부가 말한 산적인가...? 마침 잘 됐다. 돈이나 좀 빌려달라고 해야지!"


그렇게 류가 산적들에게 돈을 빌릴 생각을 하며 나가는데 그때 부두령이 류를 막아서며 한량과 상우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말을 내 뱁었는데 한가지 다른말이 있었다.

"오늘 우리가 기분이 매우 안 좋으니 빨리 꺼내놓고 가라!"

"저~아저씨 돈 좀 꿔줘요."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말투에 부두령의 시선이 류에게 향하는데 그때 류의 얼굴에 뚜렸이 새겨진 눈섭을 보며 부두령과 산적들은 불현듯이 좀전에 이곳을 지나갔던 두사람의 얼굴이 떠 올랐다.

서로가 비슷한 생각을 한 것인지 서로들의 얼굴을 보면서 "설마!"하는 생각들을 하는데 그중에 그래도 류의 나이가 어려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조금 여유를 가진 부두령이 또다시 도부를 꺼내들고 나섰다.

"이놈! 어른들이 말하는데..."

퍼~퍽!

"크~윽!"

부두령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류의 발이 사내의 사타구니를 연이어 때렸다.

"미안요. 제가 좀 그래요."

이미 눈을 까 뒤집은 부두령을 위로한답시고 류가 입을 여는데 또다시 두령이 소리쳤다.

"겨우 한놈이니 모두 함께쳐라!"

우~와~아!

퍼~퍼퍼퍽!

크~윽! 으~악! 커~억!

그 말을 시작으로 들려오는 건 산적들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비명성뿐이였다.

그렇게 또다시 산적들은 류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는데 그때 두령이 한량과 상우의 생김새를 말했다.

"혹시? 이렇게 생기신 사람들을 아시는지요?"

"아버지와 숙부인데요."

"허~업!"

두사람이 아버지와 숙부라는 말에 산적들이 사레가 걸린 듯이 헛 바람을 일으켰다.

또 다시 주머니에 있는 돈의 절반과 몸으로 때우는 산적들은 맞은 곳을 또 맞아서인지 이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앓아 누워버렸다.

그때 맨앞에 서있었다는 죄로 또다시 남자의 중요부분을 타격받은 부두령이 일어서며 말했다.

"두령님! 아무래도 오늘은 아닌 것 같은데 산채로 돌아가시는게 났지 않을가요."

"그래요. 두령님! 저도 부두령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말에 한참 고민하던 두령이 말했다.

"그래~내일 오전에 상단이 하나 지난다고 했으니 오늘은 이만 접도록하자! 그리고..."

두령이 말을 하다말고 시선을 멸치라는 사내를 보자 모든 산적들의 마음이 통햇는지 일심동체로 멸치라는 사내에게 다가갔다.


그렇게 날이 밝아 다시 영업을 하기 위해서 산적들이 산채를 나서는데 이번에는 상단을 상대로 하기에 어제보다 더 많은 산적들이 영업을 하기 위해서 나섰다.

문제는 그시각 사화의 쌍둥이들도 길을 헤맨끝에 도착한 곳이 바로 청호산 입구라는 것이였다.


그냥 버리기엔 안까워 올렸는데...좀더 잼나게 썼어야 했는데...제가 좀 그래요.

비가 와서 그런가요. 오늘은 한잔 땡기네요...모두들 즐건하루요.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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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소수마공. +5 14.04.01 2,561 6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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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그 아버지에 그아들[3] +4 14.03.13 2,317 61 9쪽
» 그 아버지에 그아들[2] +7 14.03.12 2,427 85 9쪽
94 그 아버지에 그 아들. +10 14.03.11 2,702 70 7쪽
93 검천[2] +6 14.03.08 2,713 75 9쪽
92 검천 +10 14.03.06 2,737 78 7쪽
91 일황의 무위[5] +6 14.03.04 2,985 86 9쪽
90 일황의 무위[4] +8 14.03.02 2,957 148 7쪽
89 일황의 무위[3] +6 14.02.27 2,840 63 8쪽
88 일황의 무위[2] +8 14.02.26 2,636 67 8쪽
87 일황의 무위. +6 14.02.25 2,627 8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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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내 마눌아 건들이지마라![2] +6 14.02.21 2,690 73 8쪽
83 내 마누라 건들이지마라! +5 14.02.20 2,696 82 8쪽
82 사천당가의 위기[3] +4 14.02.19 2,777 88 9쪽
81 사천당가의 위기[2] +5 14.02.18 2,874 80 9쪽
80 사천당가의 위기 +4 14.02.17 2,833 8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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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재회[3] +8 14.02.14 2,742 6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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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재회 +6 14.02.12 2,950 8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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