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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811
추천수 :
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4.02.12 11:48
조회
2,950
추천
86
글자
9쪽

재회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마교와 팽가의 싸움을 지켜보던 한량과 상우.

"와~아. 저~노인네 장난이 아닌데!"

한량이 혈도 갈천수의 무위를 보고 감탄하며 말했다.

"그러게 십이지신도 그렇고 저기 도들고 설치는 애들보니 저 인원으로 왜 팽가와 싸울 생각을 한 것이인지 알수있을 것 같다.

"자신이 있었던 거겠지! 그런데 소문으로 들었던 것 보다 마교의 힘이 쎄다."

"그러게...저 정도면 우리가 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가야되지 않겠어?"

한눈에 봐도 이미 승부는 정해진 것 같자 슬며시 몸을 빼려는데...무슨 이유에서 인지 좀 전까지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면 아우성치던 한량이 마화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다.

한량은 뜻밖에 상황에서 마화를 보게되자 지난 날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런 한량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상우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팽가를 보다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에휴~아무래도 팽가는 끝난 것 같으니 어디가서 술이나 한잔하자!"

"너~제수씨에게 가야되잖어?"

좀 전까지 같이 사천으로 가자고 조르던 한량이 말을 바꾸자 상우가 썩소를 지으며 말했다.

"흐~흐. 한잔하고 간다고해서 늦어지는 것도 아닌데 뭐~어때! 안 갈거야!"

상우의 말을 듣고서야 못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려던 한량의 눈에 멀리서 한무리의 인물들이 달려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잠깐 상우야!"

"왜 그래 가기 싫어?"

"그게 아니고 저기 좀 봐봐!"

"어딜...어라 재들은 또 누구야?"

"그러게...팽가의 인물들은 아닌 것 같은데...?"

상우의 눈에도 팽가를 향해 십여명의 노인들과 사십여명의 사내들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은 다가서는 정체불명의 무리들을 보며 어찌할지 판단은 못 내리고 있는데 무리가 가까워지자 익숙한 얼굴을 봤는지 상우의 눈이 커졌다.

"뭐야! 저놈은 위가놈이잖어! 그리고 맨앞에서 뛰어오는 노인네들은 장로원에 있었던 자들인데...그럼 옆에 있는 놈들은...그놈들?"

"맞아! 뒤에 숨어서 장난질한 놈들이지! 상우야! 저 놈들을 봤는데 그냥 갈수는 없겠지?"

한량이 먼저 나서며 앞서나가자 상우도 투털거리며 팽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거야 당연하긴 한 건데! 에이~마누라한데 혼나도 이건 어쩔 수 없는거겠지!"


한편 마교와 싸움이 시작되자 석장로 함께 한발 물러서있던 팽소민.

"석장로! 장로원에서는 아직 연락이 안 온 것이요?"

"위공자가 빠져나갔으니 곧 올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보시지요."

"석장로는 지금 저게 안 보이시요. 기다리다가 우리 팽가의 무사들이 다 죽겠소이다."

팽소민은 마교의 무사들에게 힘없이 쓰러져가는 세가의 무사들을 보며 안달이나 있었는데 그건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혈도 갈천수를 앞세운 수라대의 무위가 강하다는 것을 느낀것이다.

“그 보다 저자가 문제입니다. 저자를 막지 않는다면 오늘 싸움은 아마 힘들것이요.”

두 사람의 시선이 머문곳에는 팽가의 고수들인 장로와 호법들까지 십여명의 절정급고수들을 혼자서 상대하고 있으면서도 밀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혈도 갈천수는 가히 경천동지 할 만한 무위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갈천수의 무위를 보던 팽소민이 인상을 구기며 석장로를 보며 말했다.

"아무리 적이지만 정말 대단하군요. 아무래도 저자를 막을자는 원로원주밖에 없을 것 같은데 큰일이요."

팽소민의 말에 석장로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틀린말은 아니기에 떨떨음한 표정을 지으며 사태를 지켜보았다

사실 팽가의 고수들을 갈천수가 잡고있는 바람에 지금 팽가에는 수라대와 십이지신을 막을자가 없었다.

더욱이 현세가의 무인들중에 제일강한 석장로를 자신의 즉 가주의 안위를 지켜야한다는 핑계로 붙잡아두고 있는 팽소민으로 인해서 수라대와 십이지신이 맘 놓고 팽가의 무사들을 유린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삼십이도객들도 객주와 서너명을 빼놓고는 모두 전투 불능에 빠져버렸다.

그 모습을 보며 자신의 아버지인 태상가주와 오도대가 세가에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고전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하며 어서 빨리 원로원주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팽소민.


그때 하나의 도가 팽가의 담위로 넘어 한참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혈도 갈천수와 장로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들고 있었다.

이미 날아드는 도의 기운을 느낀 갈천수는 도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하며 한발짝 물러서자 그대로 땅에 꽃히는 도.

슈~우~욱!

꽈~꽝!

갑자기 일어난 굉음에 두 집단의 싸움이 잠시 멈쳐지며 사태를 관망하는데 그때 세가의 정문쪽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았는지 팽가의 무인들은 원로원주의 모습이 보이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반면 마교의 무인들은 마화에게 시선을 주며 상황을 살폈다.

팽가의 정문을 통해 들어서는 무리들로 인해서 희비가 교차하며 양갈래로 나누어지는데 한쪽에 서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던 마화는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팽가의 인물들임을 알고 어찌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마화의 좌우를 지키고 있던 십이지신중에 용신과 양신이 마화에게 그들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그때 마화의 귀속을 파고드는 갈천수의 전음이 있었다.

(공녀님! 어찌할가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예. 공녀!)

현 상황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류의 몸에 난 상처때문인지 자존심때문인지 명을 내리는 마화.


한편 원로원주와 련에서 나온 사람들의 등장으로 제일 신이 난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다름아닌 팽소민이였다.

지금까지 뒤에서 지켜보던 팽소민이 원로원주가 들어서자 어느새 앞으로 나섰는지 원주를 보며 말했다.

"왜 이렇게 늦게 오신겁니까."

"빨리 온다고 온 것이요. 그런데...피해가 너무 큰 것 같소이다. 가주!"

원주가 주위에 널려진 시신들이 모두 팽가의 무인들이라는 것을 보고는 질책하듯이 말하자 좀 전에 보이던 미소대신 얼굴을 구기더니 마화와 갈천수를 보았다.

"저 사악한 마도놈들을 잡는 일인데 이정도 희생이야 어찌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마치 자신들을 제압했다 생각하는 팽소민을 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던 갈천수가 객주와 팽가의 무인들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흐~흐. 지금까지 어디 숨었다가 나타나서는 헛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내가 숨긴 언제 숨었다는 말이냐! 난 네놈들을 처치하기 위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갈천수의 말에 발끈하며 말했지만 팽가의 무사들 조차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 모습을 보며 갈천수의 말이 이어졌다.

"그렇게 내가 좀 전에 말하지 않았나? 상전을 잘 못 선택한 것도 죄라고..."

갈천수의 말에는 수긍하는지 팽가의 무사들에 표정에서 드러나고 있었다.

"뭣이! 원주님! 보고만 계실겁니까?"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는지 팽소민이 원주를 재촉했다.

그러나 팽소민을 무시하고 갈천수에게 다가서는 원주.

"혈도! 오랜만에 보는구만."

원주가 혈도 갈천수를 알고있는지 이름을 부르며 앞에서는데 그러자 갈천수도 응답했다.

"그러게 한 이십년만이지?"

"벌써 그렇게 되었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는 한데 여기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어쩐다."

"흐~흐. 난 이래서 정파인들을 싫어하지! 지금 자네의 가족들이 죽었는데 그게 고민의 대상이 되는가? 나같으면 벌써 덤벼들었을 것이네."

갈천수의 말속에서 끝을 보게다는 의지를 느낀 원주는 마교인들을 둘러보며 그들의 힘을 가늠이라도 하는듯이 살펴보더니 뒷쪽에 서있는 복면인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힘을 좀 보태 주어야겠소이다."

"물론이요. 어차피 마교라면 처리해야하는 적이니 이번 기회에 힘을 줄여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복면인이 말과 함께 수신호를 보내자 사십여명의 회의인들이 다섯명씩 짝을 이루며 구궁진의 아홉방위를 차지하고 섰다.

그들의 움직임과 기운을 감지한 갈천수가 십이지신의 신주에게 전음을 보내는데...

(신주! 아무래도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으니 십이지신은 공녀를 보호하는데 집중하시요.)

(그정도로 힘든 것이요.)

(원주와 팽가정도는 우리가 상대할 수 있으나 문제는 복면인과 회의인들이요. 이들을 막지 못 하게되면 신주는 공녀를 모시고 피하시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던 혈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이기에 신주도 긴장하며 적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데 그때 팽가의 담을 넘어서는 두 사람이 있었다.

두 사람의 등장에 마교는 물론 팽가의 무사들도 의아해하며 쳐다보았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쏠리자 서로 언성을 높이는 두 사람.

"야이~저기 정문이 있는데 왜 담을 넘자고해서 이지경을 만들고 지랄이야!"

"난 이게 더 편하다니까?"

"에휴~그 놈의 직업병이 무섭긴 하나보다."

담을 넘어 등장한 인물은 바로 한량과 상우였다.

막 팽가를 향해 달리는데 상우가 정문이 아닌 담으로 향하자 의아하게 생각하며 한량이 물었던 것이다.


ㅡ“야! 문은 저기 있는데 왜 그쪽으로가냐?”ㅡ

ㅡ“그냥 이리로 가자니까...”ㅡ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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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예언자
    작성일
    14.02.12 12:53
    No. 1

    저도 한번 외쳐 볼랍니다.
    오!!! 1빠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잠깐 들리니
    이렇게 반가운 글이 올라와 있네요.
    요즘 독감 유행이라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2.12 13:14
    No. 2

    ㅋㅋㅋ 일빠! 감사함다.
    예언자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4.02.12 15:23
    No. 3

    잘보고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2.12 15:40
    No. 4

    앗! 학교님이시당.
    고맙습니다. 근디 잘 계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하늘밖
    작성일
    14.02.13 23:41
    No. 5

    아! 이제 하루 분량 남았다고 하니 섭섭합니다.
    우연히 작가님 글 보고 4일동안 달려왔습니다.
    절 재미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2.14 05:14
    No. 6

    헉! 이럴수가...이렇게..빨리...안되는데....모자란 글 읽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감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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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검천 +10 14.03.06 2,737 7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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