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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C 님의 서재입니다.

眞삼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AnthonyC
작품등록일 :
2013.10.14 21:46
최근연재일 :
2014.02.14 15:12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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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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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5
글자수 :
375,084

작성
14.01.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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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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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글자
16쪽

60. 강동 원정.(3)

DUMMY

채현은 사람을 보내어 유요와 밀약을 맺었다. 양주 자사 유요는 여강 땅을 가지고는 싶었지만, 힘이 모자라서 군침만 다시고 있었다. 여강을 동시에 쳐서 반으로 나누자는 채현의 제의에 동의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유요가 동의하였으니, 이번에는 여강에 수를 쓸 차례구만."

이번이 어려운 단계였다. 자칫하면 정말로 여강을 유요따위와 절반씩 나누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기 때문이었다. 채현은 고이 먹을 갈아 글씨를 써 내려갔다.

"사위 있는가!"

소교의 아버지이자 상단주인 교방이 마침 채현을 찾아왔다. 채현은 이 자리에 교방이 왜 있는지 잠깐동안 생각을 해 보았다. 시상성에 교방은 왜?

"허허, 내 상단의 근거지가 바로 시상성이네. 그것도 몰랐나? 우리 작은아이가 꽤 실망하겠어."

교방이 이제 알았냐는 듯 채현에게 말했다. 다행히도 자금 상황이 원상복귀된 상단은 꽤 순항중인 것 같았다. 게다가 교방은 소교의 아버지이다. 이제는 그녀와 정인인 지금, 그녀의 아버지도 신중하게 대해야 할 것이었다.

"오셨습니까. 무슨 일이신지요."

"허어, 이 사람 보게. 이제서야 장인 어른 대접을 좀 해 주는구만그래."

"아랫사람이 웃어른을 대할 때 예절은 당연한 것이지요."

채현이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교방은 그저 흐뭇한 표정을 짓고 채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흉금에 오래 품었던 계획을 이제서야 이룬 듯 한 표정이었다. 채현은 어이가 없었다. 상인이라 그런지, 교방은 아무래도 몸가짐이 가벼웠다. 뭐, 그랬기에 소교도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뜻을 표현한 건지도 몰랐지만, 채현은 그 부분에서는 인상을 찡그렸다.

"우리 사위만 믿네. 자네의 두 어깨에 우리 상단의 미래가 걸렸어."

"대체 뭡니까..."

교방의 장엄한 말에 채현은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이 사람은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채현은 계속 '이 분은 소매의 부친이시다. 이 분은 소매의 부친이셔.' 라는 말로 되뇌이며 속마음을 감췄다. 이용받는 것은 별로 즐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이용받는 걸 즐기겠냐만은 말이다.

"이번에 우리 상단이 여강과 큰 건을 계약했다네. 그런데 자네가 빨리 여강에 쳐들어간다고 해서 모든 길이 막혔단 말이네! 어찌, 우리 상단만이라도 들어가게 해 주게나."

교방이 채현을 붙잡고 간절히 부탁했다. 채현은 이런 사적 부탁은 곤란했다. 아무리 장인어른이 될 지도 모르는 어려운 분이라지만, 자신은 공과 사는 구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현은 마침 여강에 대해 계책을 펼치기 위한 공작을 한창 하려는 참이었다. 채현은 정중히 거절하려고 했었다.

'잠깐, 이번 서찰을 이 상단을 통해 육강에게 몰래 전달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채현의 머리에 번쩍 스쳐지나간 생각이었다. 자신이 서찰에 쓰려던 내용은, 유요가 여강을 침공했으니, 그래도 한때는 혼인이 오가던 사이로써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유요의 눈에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몰래 밀서를 이용해야 했고, 그렇다면 상단행의 길에 끼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채현은 기쁘게 교방의 부탁을 승낙했다.

"어떻게 안되겠나? 우리에겐 중요한 계약이란 말일세! 말 500필이라는 거금이 얽혀 있.."

"좋습니다. 해 드리지요."

채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기쁘게 허락하자, 교방이 처음에는 이렇게 쉬이 승낙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에게 냉정한 채현이 아니었는가. 역시, 작은딸과 붙여준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다짐하는 교방이었다.

'역시, 우리 작은딸에게 넘어 간거야. 됬어! 앞으로 쭉 의지할 수 있겠구만.'

'계책을 이루려면 이 방법이 좋겠지.'

게다가 상단이 다닌다는 것은 전쟁의 바람이 아직은 불지 않는 다는 의미. 채현이 몸담고 있는 손견 군에 대한 여강의 방비도, 육강의 경계심도 더 늦춰질 지도 몰랐다.

'죄송합니다. 장인어른. 이렇게 이용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격이 떨어지는 가벼운 행동을 한다고 해도 채현의 장인어른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바로 교방이고, 말도 하지 않고 교방의 상단에 사람을 집어 넣는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가슴 한 구석이 찔리는 채현이었지만, 나중에 소교에게 잘 이야기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채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교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여기는 소매의 본가인데. 소매는 아직도 아무도 없는 장사에 남아있는 건가?'

하루빨리 서신을 써 내어 소매에게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채현이었다.


"으음, 이게 채현의 밀서란 말이냐?"

"옛. 주공."

채현의 밀서를 전해들은 초로의 노인, 육강이 인상을 찌푸렸다. 수로를 통해 진군하는 태사자 군을 막기 위해서 이미 육가의 최고 무장인 육형에게 전선 수십 척을 주어 막으라고 보낸 상황에 이런 제의는 뭔가 의심스러운 냄새가 났다. 육가의 부흥을 위해서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인 육강이 음모의 냄새를 모를 리가 없었다. 유요의 공격에 위급한 상황이 왔음은 알고 있다. 저들은 태사자를 선봉으로 일만을 보냈지만, 점차 병력을 증원시켜 여강을 노릴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동맹이자 친우인 장사가 여강을 도와 유요를 몰아내겠다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차마 단호히 거절하기에는 어려운 달콤한 향기였다. 육강은 자리에 앉은 육가의 중심 인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어찌하면 좋겠느냐?"

"채현이라는 자는 우리 영이가 선택했던 자가 아닙니까? 어느 정도로 혼약이 진전되기도 했고.. 설마 거짓을 말하겠습니까? 영이가 있는데."

어떤 자는 채현의 도움을 즉각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강은 한숨을 쉬었다. 손견과 손책이 기습적으로 강동을 쳐 화흠의 예장군을 쉽게 얻었다는 소식은 육강도 얼마 전에야 접한 소식이었다. 아직도 손견 군은 시상에 주둔했다고 하니, 다음 관문은 자연스레 여강이 되어야 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손견이 정말 여강을 침략하여 얻으려 했다면, 상인들이 아직도 나돌아다닐 리가 없었다. 상인들이 아무리 이문을 탐한다 해도,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먼 곳을 와다니는 상단은 없었기 때문이다. 상단이 돌아다닌다는 것은 아직 상인들은 위협을 느끼지 못 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게다가 손견 군은 실제로 시상에서 한참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았다. 그 점이 육강이 경계심을 조금 내려놓는 근거가 되었다.

"손견은 호랑이입니다. 양주 자사 유요는 하찮은 질병이나, 손견의 무리는 우리 육가에는 큰 우환덩어리라 하겠습니다. 손견은 영웅으로, 인물이 보통 인물이 아니니 이런 제안은 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유요는 우리의 손으로 없애면 되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손견이 자신의 도움을 거절해 괘씸하다 하며 그것을 명분으로 여강을 치면 어떡합니까? 우리는 양 쪽에서 대병을 상대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적은 병사들을 모두 성 안으로 내몰고, 강한 수군으로 해운을 차단한 다음, 길가에 있는 모든 곡식과 적이 이용할 만한 모든 물품들을 불태워 농성하는 수밖에요."

사람들의 의견은 전부 달랐다. 손견의 도움을 받자는 자, 그걸 거절하자는 자. 한창 동안이나 격론이 벌어졌다. 육강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오는 것 같았다.

"백부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채현이 밀서를 보냈다죠?"

육영이 갑작스레 격론이 벌어지는 이곳에 나타났다. 육강은 갑자기 이곳에 나타난 육영을 돌려보내려 했다. 육가의 원로들만 모인 이 자리에 어리고, 여인의 몸인 육영이 들어올 권한은 없었다. 영이가 아무리 서책을 읽고 재주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니었다.

"영아, 물러가거라. 너가 낄 곳이 못 돼."

"제게도, 제게도 생각이 있어요! 들어 주세요!"

"아니 그건 그렇고, 저 아이가 어찌 이곳엘.."

많은 육가의 원로들이 육영을 손가락질하며 혀를 끌끌 찼다. 곧바로 하녀들이 이 자리에 불려오고, 육강의 지시 하나면 육영이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게 될 것이었다.

"저도 귀가 있고 눈이 있고 입이 있습니다. 저도 들은 바가 있지요. 갈 때 가더라도, 꼭 한 마디는 해야겠습니다. 우리 육가의 미래에 얽힌 일이니까요."

"그래, 어디 해 보거라."

육강이 두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육강의 말에 많은 원로들이 놀라워했다. 원로의 비밀 회의가 저렇게 어린 여아가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일 정도로 권위가 없는 것이었나. 아무리 재녀라도 밖에서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어린 여자 치고 꽤 재주가 있다는 뜻이었다.

"절대로 채현의 제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뭐라?"

육영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친 손견파에게는 인상을 쓰게 하는 말들이었고, 반 손견파에게는 함지박만한 웃음을 불러들이는 것이었다.

"손견이 지금은 우리에게 평화를 이야기하고 원조를 이야기한다만, 속지 마십시오. 어디까지나 그들의 목표는 이 여강입니다! 저건 분명, 저들의 가식이 틀림없어요!"

"어린 여아가 꽤 당돌하구나! 어디, 그 근거를 말해 보거라! 내가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라면, 너는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야!"

친 손견파로 보인 노인 누군가가 탁자를 탕 치고 일어나 육영을 향해 소리를 쳤다. 손녀뻘의 육영에게 한 것 치곤 꽤 대단한 분노였다. 육영은 사실 조금 당황했고, 두려웠다. 항상 자신을 바라보며 칭찬을 하고 미소지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할아버지들이 아니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라고 하시며, 여인의 몸으로 썩 물러가라고 하시는 등, 지금의 할아버지들은 자신에게 매우 냉정했다. 육영은 자신이 사람들의 사랑을 잃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용기있게 한 마디씩 내뱉었다.

"할아버님들, 제가 장사에 잠깐 가 있었습니다. 강동의 호랑이라던 손견도 만났고, 그 아들인 손책도, 주유도, 채현도, 정보도 만났지요. 장사로 간 김에, 장사군의 동향까지 파악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전쟁 준비를 훨씬 이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소식을 듣고 이렇게 생각했었지요. 아, 아마 유표를 상대하기 위한 거였겠구나.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우리 강동을 향한 칼이었습니다. 예장을 피 하나 흘리지 않고 얻었으니, 우리 여강에서 피를 보지 않겠습니까? 제가 비록 아녀자라 잘은 모릅니다만, 칼은 이미 뽑혀졌으니, 아무것도 베지 않고 다시 칼집에 들어갈 수는 없는 법이라 들었습니다."

육영의 논리는 일리가 있었다. 한순간에 육영을 책하던 친 손견파의 입장이 확 줄고, 반 손견파의 입지가 올라갔다. 육강은 수염을 쓰다듬었다.

"너의 말이 일리가 있구나. 내, 잘 들었으니. 이젠 들어가 보거라. 고려해 보겠다."

"네, 백부님. 소녀에게 기회를 주셔서, 고마워요."

육영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공손히 하더니, 총총걸음으로 걸어서 나가 스스로의 발걸음으로 처소로 돌아갔다. 육강은 흐뭇하게 육영을 바라보았다. 식견이 꽤 깊지 않은가.

"하지만 태수. 그렇다고 손견의 제안을 완전히 거절할 수는 없네."

"당연히 그렇지. 일단은 우리끼리 알아서 한다는 답신을 보내야겠네. 그리고는 모든 전력을 유요와의 일전에 쏟아부으세."

육강은 신중한 판단을 내렸다. 벌써부터 여강 육가의 원로들의 뜻이 갈라지니,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었다. 채현은 생각보다 강적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밀서 하나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기 마련이다. 육강은 대응방향을 결정했으니, 시급하게 이 모임을 파하고 유요와의 일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이 일까지 반대하는 원로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 여강에서 거절을 했다고?"

손견이 상석에 앉아, 채현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처음부터 육강이 이 계책에 걸려들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손견이었지만, 막상 실패하니 기분은 좀 나빴다. 채현 역시 그랬다. 자신의 계책이 어그러지는 걸 직접 경험하니 막상 기분은 좀 나빴다.

"하지만 그것은 조심성으로 인한 것일 뿐, 우리의 의도를 눈치챘을 리는 없습니다. 아직 여강을 흔들 여지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주공."

채현은 아직도 큰소리를 쳤다. 그러자 손견이 크게 웃으며 채현을 격려했다.

"하하하! 채 군사. 그렇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네. 계책의 어그러짐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이 아닌가? 너무 그러지 말게. 때로는 다른 모사들과 교류도 좀 해 보고. 너무 일이 부담스러우면 술이나 한잔 하고, 그러게."

"감사합니다. 주공."

채현은 자신을 격려해 주는 손견이 매우 고마웠다. 은근히 젊은 자신을 군사라고 치켜올려주는 부분이 매우 고마웠다. 하긴, 방금의 계책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채현은 진실로 여강을 흔들 계책이 머리속에 많았다.

"주공. 저 화흠이 보기에는, 방금 채 군사가 한 계책에 허점이 있었습니다."

화흠이 공손히 말했다. 그러자 채현과 손견의 이목이 화흠에게 집중되었다. 화흠이 씨익 웃더니, 손견에게 고해 올렸다.

"채현의 생각은 좋았으나, 너무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우리는 짐짓 여강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뜻을 보여야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공께는 임강정에서 연회나 여시고. 병사들의 훈련은 칠주야쯤 쉬어 주시고. 시상을 비롯한 이 예장군의 통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제안을 한다면, 저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를 의심할 것이 뻔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저들에게 관심없음을 보이면, 저들은 우리를 진정한 동맹으로 여겨 스스로 다가올 것입니다."

"호오, 자어의 말에 일리가 있구만."

손견이 그건 그렇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채현은 자신의 계책에 허점은 없었다면서 화흠의 주장을 반박했다. 어차피 손견 군은 시상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고, 원정군 병력들은 여강에 대해 어떤 움직임도 하지 않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흠이 빙그레 웃으며 채현에게 말했다.

"군사, 정치란 말일세,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게 아닐세. 명심하게나, 상대방이 내게 다가오게 해야 하는 거일세. 기억해 두게나."

화흠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손견은 진지하게 듣더니, 좋은 말이라며 지필묵을 불러 어딘가에 그 글귀를 적었다. 채현은 아까의 말은 잊어버리고, 지금의 말에 집중했다. 정치는 다가가는 게 아니라 다가오게 해야 한다.. 분명 좋은 말이었다. 채현은 화흠의 조언을 얻어 다시금 여강을 흔들기 위한 모략을 짜기로 결심했다. 말들은 준비되었다. 유요라는 말과 육강이라는 말을. 그리고 그 말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 되어야 했다. 화흠이 너무 진지해 진 것 같아, 분위기를 깨기 위해 헛기침을 몇 번 했다.

"크흠! 잘 봐 두게나. 내가 정치는 어떻게 하는건지 보여주겠네."

화흠이 큰소리를 쳤다. 채현도 물론 계책은 있었지만, 큰소리를 친 화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느긋한 손견은 어차피 여유로웠고, 둘의 지략 다툼이 매우 흥미로웠다. 성향이 다른 채현과 화흠이었기에, 둘이 이런 식으로 경쟁을 하며 재주를 뽐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기 때문이었다.


작가의말

처음 시작할 때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선호작이 600을 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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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3. 풀어지는 실타래. +28 14.01.21 3,811 8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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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 강동 원정.(4) +17 14.01.20 3,058 80 15쪽
» 60. 강동 원정.(3) +18 14.01.20 3,077 83 16쪽
60 59. 강동 원정.(2) +22 14.01.19 3,056 82 15쪽
59 58. 강동 원정. +8 14.01.17 3,534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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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 강가에 나온 산중대왕.(2) +18 14.01.15 3,646 86 13쪽
56 55. 강가에 나온 산중대왕. +9 14.01.15 3,186 79 14쪽
55 54. 칼을 뽑으면 뭐라도 썰어야 한다.(5) +21 14.01.14 3,888 96 12쪽
54 53. 칼을 뽑으면 뭐라도 썰어야 한다.(4) +26 14.01.11 3,515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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