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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C 님의 서재입니다.

眞삼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AnthonyC
작품등록일 :
2013.10.14 21:46
최근연재일 :
2014.02.14 15:12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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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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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5,084

작성
14.01.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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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8. 반란.

DUMMY

채현은 겨우 눈을 떴다.

"여기가 어디지...크흑."

몸을 움직이려 했으나,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채현은 그냥 누워 있기로 결심했다.

"좀 정신이 드십니까?"

하얀 옷을 입은 노인 의관이 채현의 움직임과 말소리를 듣고 채현에게 찾아왔다. 채현은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알았다.

"여...기가. 어디입니..까."

말할 때마다 우측 가슴에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어 제대로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의관이 혀를 끌끌 찻다.

"다행인 줄 아시오. 당신, 조금만 더 무리했어도 죽을 뻔 했소이다. 여기는 의원이오."

의관이 채현을 대충 보더니 좀 괜찮아졌다 싶어 혀를 끌끌 차며 자리를 나갔다. 그제서야 채현은 상황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다. 채현이 간신히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밖에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오오. 정신이 드나? 다행이구만."

채현을 찾아온 것은 손책이었다. 채현은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했기에, 손책에게 경과를 물었다.

"어떻게..됬습니까."

"음. 대교 소저는 내가 찾았네. 헛간에 묶여 있더군. 공근과 육영 소저가 자네를 구했네. 자네, 정말 큰 일을 했어! 장선의 모반을 밝혀내지 않았나!"

주치가 급히 보고하자 주유 다음으로 달려온 것은 바로 손책이었다. 손책은 급히 장선의 뒤를 쫓았지만, 장선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하는 수 없이 장선의 저택으로 가자 저택은 난장판이었다. 급히 불이 나는 곳이 있어 손책이 찾아가 보니 그곳에는 정신을 잃은 미인이 불타는 집 안에 묶여 있었다. 바로 대교였다. 주유와 소교보다 대교를 먼저 찾아 구해 낸 손책은, 급히 대교를 품에 안고 떨리는 마음으로 의원을 향했다. 손책은 이 미인이 대교인 줄은 몰랐지만, 육영을 볼 때와는 달리 손책에게는 본능적인 이끌림이 있었다. 모두를 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인자한 미소가 바로 그랬다. 대교는 정신을 잃고 고통을 느끼면서도 얼굴에서 인자함을 잃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가 되니 이제서야 손책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장선의 집에서 육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주유는 옥새 소문 역시 장선이 낸 것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고, 이에 황개는 분노하며 장선 일당을 모조리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사들을 보내 보니 환계를 비롯한 장선 지지파들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그래서.. 장선은 사라졌습니까?"

"아니네. 장선은 지금 여릉군으로 도피해서, 세력을 모으고 있네. 아마 조만간 우리를 칠 걸세."

장선은 육영을 납치한 후에, 여강과 장사를 이간질 해서 싸움을 붙인 후 장사를 탈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의심받을 상황을 우려해서,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채무 관계에 있었던 교씨 부녀들을 과도하게 몰아붙여 쫓은 것이었다. 채현조차도 속아넘어 갈 눈속임이었다. 채현이 장선의 집에 무작정 쳐들어갔을 때, 장선은 이미 한창 다른 일에 정신이 팔린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은 모든 것이 들통났지만 말이다. 손견은 주유의 경과 보고를 듣고 나서 매우 화가 났다. 채현이 상했다는 것에 첫째요, 소중한 사신이자 여강과 장사를 잇는 존재가 될 것이었던 육영을 납치했다는 것이 두번째요, 장선이 자신을 배반해 여릉으로 도망쳤다는 것이 세 번째였다. 여릉은 장사군과 강동 임천군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가까운 여릉군으로 도망갔다는 것은 이것이 다 준비된 일임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 손견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자신을 배반하는 자는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손견은 결국 군사를 일으켰다. 하지만 생각보다 장선의 준비는 막강했다. 장선 일파는 밤낮으로 달려 여릉군을 빠르게 장악한 후, 보기 2만 5천의 군세를 일으켜 장사 침공을 빠르게 준비했다. 마치 계획된 것처럼 빠른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손견 역시 놀고만 있지 않았다. 반란군 일파를 소탕하겠다는 명분으로 타 세력의 개입을 원천 차단한 후에, 훈련 중이던 모든 병사를 소집했다. 손견이 소집한 병사를 다 끌어모아 보니 동탁 정벌전부터 함께한 정병만 일만오천이었다. 대부분의 병사는 의군이기에, 일반 백성으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몇 일이나 정신을 잃은 겁니까?"

"일 주일이네."

손책의 말에 채현은 억지로 몸을 움직였다. 장선과의 전투에 자신도 한 몫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손책은 기겁했다.

"어어, 그만두게나. 여강에서도 자네의 활약 덕에 이 사건을 문제삼지 않았네. 자네가 육영 소저를 구했고, 우리 목숨까지 구했네. 일단은 좀 쉬게나. 곧 장선이 이곳, 장사로 쳐들어 올 것이니 말이네."

손책이 막 일어나려는 채현을 억지로 다시 눕혔다. 채현은 하는 수 없이 자리에 누웠다.

"누가..지휘하십니까. 설마 주공께서 직접?"

"그렇네. 나도 조만간 출정할 걸세. 더 쉬고 있게. 육영 소저는 이미 정신을 차린 지 오래니, 조금 괜찮아지면 말이나 나눠 보게나."

손책은 이런 저러한 사항을 묻고, 간단한 담화를 나누다 시간이 되었는지 자리를 떴다. 이곳은 아직 장사 성 안이었고, 손책이 방금 떠났다는 곳은 이제 막 장사군이 출정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채현은 그냥 자리에 누웠다. 그러자, 조심스레 익숙한 얼굴의 화려한 미모를 가진, 육영이 등장했다. 둘은 눈이 마주쳤다. 한동안 정적이 이 방에 흘렀다.

"..고마웠어요."

"아닙니다. 제가 할 일을 했을 뿐."

이전에는 몰랐지만, 지금 납치사건을 겪은 뒤로는 둘 사이에는 약간의 호감이 생긴 후였다. 채현은 떨리는 속마음을 억지로 숨겼고, 육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둘 사이에는 또다시 정적이 흘렀다. 서로는 혼인 이야기가 오가던 상대자이다. 누구 하나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 되지만, 그 누구도 먼저 한 발짝 다가설 수 없었다. 채현은 차마 육영을 바라볼 수 없어 누운 채로 고개를 돌렸고, 육영은 그것이 자신을 거절하는 축객령으로 받아들였다. 둘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 못한 채, 다시금 헤어졌다.

"....얘. 월하야."

"예. 아가씨."

"..채현 공자께서. 나를 싫어하시나 봐."

자리를 뜬 육영이 시무룩한 얼굴로 시녀 월하를 불렀다. 월하는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마 알 수 가 없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육영을 오래 모신 시녀 월하에게 항상 강하고 대찬 모습의 육영 뿐이 아니라 여린 모습의 육영도 있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시무룩한 표정의 육영은 월하조차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육영은 한숨을 내쉬었다. 피투성이인 채로 창을 휘두르며 자신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치며 쓰러지는 채현의 모습이 육영의 뇌리에 강렬한 모습으로 남았다. 육영 스스로도 모르게, 어느 새 채현이 육영의 가슴 한 귀퉁이를 차지하였고, 채현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육영은 이것을 월하에게 말할 수 없었다.

'아가씨가 왜 저러시지?'

아무것도 모르는 월하는 그저 육영을 따라갈 뿐이었다.


"은공!"

육영이 떠나고 얼마 후. 회복 중인 채현을 찾아온 것은 바로 대교와 소교 자매였다. 채현은 어딘가에서 들은 목소리에 창 밖을 바라보던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청초한 모습의 소녀 소교와 처음 보는 인자하고 푸근해 보이는 좋은 인상을 가진 미녀가 자신에게 찾아왔다. 채현은 아마 대교와 소교 자매일 것으로 판단했다. 대교와 소교 자매는 육영과 같은 화려함은 없었지만, 수수한 가운데에서 사람들에게 스며드는 매력이 있었다. 소교는 청초하며 귀여웠고, 대교는 남동생을 바라보는 누나와 같은 느낌이 들어 채현 자신조차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보였다. 대교가 고개를 숙이며 먼저 감사를 표했다.

"제 동생을 구하셨고, 저를 구하려 고생하셨다지요. 감사합니다. 은공. 소녀, 대교입니다."

채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취할 수는 없었지만, 선비된 자로 누워서 인사를 받을 수는 없었다. 억지로 일어나려고 했으나 대교가 제지했다.

"괜찮습니다. 누워 계셔도."

"은공. 감사합니다. 소녀, 이 은혜 어찌 갚을지... 저희 아버지께서도 다시금 돌아 오셔서, 상단을 정리 중이십니다."

빚 문제는 아마 해결되었던 것 같았다. 난리때와 달리 정갈한 복장을 한 둘은 매우 아름다워보였다. 채현은 웃으며 그들을 맞이했다.

"제가 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소공자와 공근이 다 했지요."

"하여튼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대교가 고마워하며 소매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작은 인장이었다.

"그것이 뭡니까?"

"우리 가문의 증표입니다. 은인에게 드리는 것이니, 저희 아버님의 상단에 찾아 오시면 최대한 도와 드리겠습니다."

채현은 극구 거절했다. 원래가 금은보화를 바라는 자가 아닌, 정갈하고 소박한 선비로써 교육받은 채현이다. 당연히 받을 리가 없다. 채현은 당황하며 받지 않으려 했다.

"감사합니다만.. 제게는 필요 없습니다. 이런 것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은공께서 받지 않으시면 곤란합니다. 아버님께서 준비하신 것인데..."

대교와 소교가 당황하며 주저했다. 채현은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이 준비한 증표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어느 때던지 시상에 있는 저희를 불러 주신다면, 저희들이 직접 대접하겠습니다."

대교가 조심스레 감사의 예를 취하고 소교와 함께 자리를 떴다. 많은 사람들이 채현의 안부를 물으러 다녀갔다. 많은 문관들과 젊은 선비들, 무장들이 다녀가자 이제서야 채현은 홀로 남겨졌다.

'다행이구나. 좋게 끝나서.. 우리 주공께서는 잘 하고 계시겟지. 공근이 있으니..'

채현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피곤해졌다. 자신도 모르게 햇볕이 드는 창문 쪽을 바라보며 다시금 오랜 잠에 빠졌다.


"일은 어그러졌다. 환계. 우리는 어디서 싸워야 하나?"

"우리는 수가 2만 5천이고, 저들은 정예병 만 오천이라 하네. 수는 우리가 많지만, 여기서 장사로 가려면 좁은 관도로 가는 것이 아니면 산을 넘어야 하네."

장선은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다. 2만 5천의 군세를 억지로 끌어 모아놓고 산을 넘는다면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기병이 산을 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었다.

"산을 넘어도 샛길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군사들은 평지에 있는 관도를 타고 우회하여 장사를 쳐야 할 것이네. 그렇다면, 전장은 아마 동정호 근방이 되겠지."

환계가 지도의 호수 부분을 짚었다. 이번에는 장선이 지도를 유심히 살펴 보더니 말했다.

"일부 특공대를 조직해서, 산의 샛길을 통해 장사를 급습하는 건 어떤가?"

"성공만 하면야 큰 이득이겠지만.. 손견이 그것을 대비하지 않을 리가 없지. 게다가, 길은 정해져 있으니, 기습도 없이 단 한번의 전투로 승패가 갈릴 것이네. 모든 힘을 다 쏟아 붓는 것이 좋지. 손견 밑에는 기라성같은 무장들이 즐비하지 않는가?"

손견측에 비해, 여릉 군에는 이름난 무장이 없었다. 게다가 손견의 무위는 어마어마하다. 일기토와 같은 것을 한다면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했다.

"으음.. 유표가 개입할까?"

"그것은 봐야 알 것이네. 손견이 일찍이 우리를 반란군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사실 유표가 끼어 들 명분은 없네."

"원군이 없다...흠. 우리는 수적 우위를 믿고 싸워야 하는 군."

장선이 고뇌에 빠졌다. 환계는 장선의 머릿속을 환기시켰다.

"전투는 필부의 용맹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며, 주유는 아직 어린아이일세. 손견과 손책의 용맹만 주의하면 우리가 분명 승리할 걸세."

환계는 눈에 힘을 주고 지도 한 귀퉁이를 내리쳤다.

"우리는 이곳에서! 손견을 섬멸할 걸세. 포위해서 말이야."


"주유. 채현이 병상에 있으니, 너에게 기회를 주마. 니가 이번 전투의 군사(軍師)다."

"예! 주공."

주유가 간단하게 예를 취하며, 뒤에 있는 지도를 향해 지휘봉을 휘두르며 작전을 설명했다. 주유같은 어린아이가 군사에 임명된 파격적인 조치에 대하여 반발하는 장수도 분명 있었지만, 손견이 입을 꾹 다물고 주유를 믿었는데다 이번 육영을 구하는데 채현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활약상이 대단했기에 황개를 비롯한 노장들은 불만을 토로할 수 없었다. 게다가, 주유는 손책이 가장 믿고 따르는 이 중 하나였다.

"전투는 아마, 동정호 근처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유가 호수와 그 주위 관도를 집었다. 주유가 가리킨 부분을 보고 손견을 비롯한 많은 장수들이 집중했다.

"우리는 정병 만오천이지만, 적들은 2만 5천의 군세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산의 샛길을 방어하는 군사가 3천이니, 사실은 우리는 만이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병력은 융통할 수 없습니다. 유표의 위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사를 방어할 군사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유가 지휘봉을 손에 쥐었다. 많은 장수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말석에 있던 한 젊은 장수가 손을 들고 주유에게 질문했다.

"저기, 군사. 질문이 있는데..병력 차가 두배 아닙니까? 평원에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유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질문입니다. 저들은 주공의 위명을 분명 두려워할 것이니, 많은 병력 수를 이용해, 아군을 포위공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는 난전으로 전투를 이끌겠지요."

"그에 대한 대비가 있는가?"

손견이 주유에게 물었다. 주유는 젊은 나이에도 문무겸전이라는 풍문만큼이나 훌륭한 전략을 수립하였기에, 손견은 이 자 역시 생각대로 큰 인재다 싶어 흐뭇하게 웃던 참이었다.

"물론입니다."

주유는 자신감을 가진 채로 씨익 웃었다. 어찌 보면 섬뜩할 만큼의 미소였다. 주유는 채현을 상하게 하고 손책과 손견을 배반한 저들을 결코 살려 둘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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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5. 강가에 나온 산중대왕. +9 14.01.15 3,186 79 14쪽
55 54. 칼을 뽑으면 뭐라도 썰어야 한다.(5) +21 14.01.14 3,888 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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