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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C 님의 서재입니다.

眞삼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AnthonyC
작품등록일 :
2013.10.14 21:46
최근연재일 :
2014.0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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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5,084

작성
14.01.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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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9. 강동 원정.(2)

DUMMY

손견은 군사들을 오랫동안 시상에 주둔했다. 시상은 굉장히 중요한 지점에 있는 요충지이자, 대병을 육성할 만 한 큰 성이라 할 수 있었다. 손견은 시상성이 꽤 마음에 들었다. 장사군의 도읍이라 할 수 있는 임천보다도 더 뛰어난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다음 목적지는 여강군이었다. 육강은 결코 순순히 머리를 조아리며 항복할 자가 아니었으니, 손견 역시도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원정군을 쉬게 해 주는 것도 병사들의 사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니 말이다.

"세 갈래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고을이 있으니, 이제는 장강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되겠군."

화흠이 오랜 시간동안 시상에서 주로 양성한 것은 바로 해운이었다. 예로부터 수적이 많이 오가는 장강이었고, 그런 강들이 오가는 곳이 바로 시상이었기에 이곳은 수군이 꽤 중요했다. 상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유통이라는 것이 이루어 질 것이 아니겠는가. 그랬기에 화흠이 신경써서 육성한 것은 바로 수군이었다. 손견이 직접 둘러본 시상의 수군 진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손견이 있는 장사도 동정호를 비롯한 강이 있었기에 손견도 수전에 어둡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손견이 진로를 육지가 아닌 강으로 왔다면 깨나 애 좀 먹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수군 진채가 꽤나 엄정하고 빈틈이 없으며 수군의 훈련 정도도 뛰어나군. 대단하네, 화자어."

손견은 화흠을 칭찬했다. 시상성과 예장군의 저력은 바로 이것이었다. 강력한 수군은 외침을 막는 데 가장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상인들이 이동하는 해로가 안정되니, 수많은 은자가 흘러들어왔고, 강들이 만나는 지점에 성채가 있었기에 많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성은 번성했다. 손견은 화흠이 항복한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 같았다. 장사에서 강동으로 건너 오는 것은 말이 쉽지, 그렇게 편안한 관도는 아니었다. 게다가 강을 끼고 있는 예장군이었기에 육군 병사보다 수군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한 곳이 이곳이었다. 갑작스레 손견의 대병이 육로로 들이닥치니 화흠이 어찌 수를 쓸 수 없는 것이었다.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파양호에서는 수많은 수군들이 훈련을 거듭하고 있지요."

"하하하하! 이거, 큰 힘을 얻었구만. 대단하네."

화흠의 합류는 손견에게 매우 큰 힘이 되었다. 분명 여강을 칠 때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대화를 나눔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안 좋은 자가 있었다. 바로 채현이었다. 채현은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손견을 호종하고 있었다.

"채현은 중원에서 자라 그런지, 물에 맞지 않는 것 같구려. 하하하!"

"아닙..니다. 버틸만..합니다."

버틸 만 하다고 억지로 대답은 했지만 채현은 배 위에만 타도 거친 파도에 의해 흔들리는 것이, 속이 굉장히 메슥거렸다. 채현은 육지에 발을 붙여야만 겨우 한숨을 돌렸다. 자신과 물이 이렇게 맞지 않는 줄은 자신도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아니, 그러고 보니 공근이 어디 있습니까? 공근이 배 다루는 것 하나는 잘 하는데."

"그런가? 아들놈이 재주있는 친우를 잘 두었구만."

화흠은 주유를 찾았지만 주유는 손책의 제2군에 있었다. 그들은 지금쯤이면 동오의 덕왕이라 자칭하는, 오군태수 엄백호와 회계태수 왕랑과 격돌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신중하기로는 이를 데 없는 정보와 주유를 붙여 주었으니 아마 손책은 잘 해 낼 수 있으리라.

"주공. 육강을 치기 위해서는 수군이 꼭 필요합니다. 시상의 전선을 모두 소집해서, 여강을 치시는 것이 어떤지요."

한당의 생각이었다. 손견도 그것을 듣고 생각해 보니, 일리는 있었다. 하지만 손견이 반대하려는 차에 채현이 한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오랫동안 우리 지휘를 받은 병사들이 아닌 군사들이 갑자기 본대에 합류한다면, 지휘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며, 자칫하다 여강의 수군과 격돌해서 패배라도 하면 어떡합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육로로 쳐들어 가는 것이 옳겠습니다. 수군을 쓰려면, 육로에서 고전을 하고 있을 때. 별동대를 이용하는 정도가 맞겠지요."

"채현의 생각이 옳네. 모름지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한 군사를 들어 적의 약한 부분을 쳐야 한다고 했네. 육전은 우리가 강한데, 굳이 수전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

화흠은 묵묵부답이었다. 채현은 화흠이 왜 꾀를 내지 않나 싶어 화흠에게 물었다.

"왜 아무 말 없는 것입니까?"

"채 공은 전장의 모략에 뛰어나실 지 몰라도, 저는 그런 부분은 잘 모릅니다. 병서를 읽지 않고 다른 경전을 읽었으니 말이에요. 저는 전투에는 전문가가 아니니, 자연스레 할 말이 없을 수 밖에요."

당연한 것 아니냐는 듯한 어투로 화흠이 말했다. 채현이 화흠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화흠은 여강과 오랜 시간동안 인접한 곳에 위치하였지 아니한가. 여강군의 전력 정도는 화흠이 모를리가 없었다.

"여강군의 전력은 어떠합니까?"

"수군이 많지요. 하지만 육로로도 충분히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요와 사이가 좋지 않아, 한창 군사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화흠의 말을 들은 손견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강의 육가는 대대로 재능있는 자가 배출된 유명한 가문이었다. 원술과 원소를 배출한 원가와 마찬가지로 육가도 마찬가지일 것이었다. 명문가의 진정한 힘은 인재에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지역을 지배한 호족이라는 점에서 더욱 무서웠다. 여강을 정복하더라도 여강의 민심은 육가에 있으니, 점령 후에도 더욱 골치가 아플 것이 아닌가. 여강 공략은 조금 신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손견이었다.

"여강 공략은 천천히 하세나. 지금은 우리 군사들이 이 지역에 대해 적응을 해야 해."

하지만 채현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군사를 운용해 적진을 공격할 때는, 마치 불이 산에 번지듯이 빠르게 운용해야 한다.

"주공, 군사를 충분히 쉬게 한 연후에, 하루빨리 여강을 치는 것이 낫습니다. 뭐 하러 꾸물거리십니까."

"으음. 좋은 생각이 있으면 내게 말 해 보게나."

"원소가 기주를 얻었을 때를 본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손견은 슬쩍 흥미가 동했다. 채현의 벗인 봉기가 직접 고안한 이 계책은 원소가 손 하나 안 대고, 작은 발해에서 드넓은 기주를 차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원소는 우선 공손찬과 밀약을 맺어, 기주를 반으로 나누자고 고안했다. 하지만 도리어 한복에겐 공손찬이 기주를 전면적으로 공격한다는 정보를 흘린다. 정신이 없는, 약한 한복은 두리번 두리번 하다 주변의 제후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었다. 동맹군으로써 입성하는 순간에, 칼을 들어 업성을 제압하고 순차적으로 기주를 파악한 뒤에 공손찬을 쫓아 내는 것으로 계책은 끝난다. 손견 자신도 써 볼 만 했다. 다만 유요가 응해 줄지가 문제였다. 그도 멍청하지만은 않았으니까.

"그거 좋군. 바로 이행하게."

"옛! 주공."

채현이 포권을 취했다. 이 계책에 허점이 있다면, 손견이 강동을 정벌하러 이 곳에 왔다는 것을 육강도 모르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손견은 육강과 정략혼이 오갔던 사이다. 친교의 깊이가 결코 얕지 않으니 이런 계책도 써 볼 만 한 것이었다. 채현은 친구 봉기의 얼굴이 떠올랐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인의 풍모를 가진 벗인 봉기는 채현이 가장 믿고 일을 맡기는 벗이었다. 아니, 사실 봉기가 채현보다 더 뛰어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봉기는 이제 적이다. 아니, 만 리 밖에 있으니 적이라고 하기도 뭐하겠지.'

자신보다 먼저 세상에 뛰어들은 봉기를 보고 그의 선택이 궁금해 원소에게 합류했던 채현이었다. 하지만 호로관에서의 원소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현재의 천자를 부정하는 듯한 그의 언행과 은근슬쩍 드러내는 시커먼 야심은 자신이 원하던 주인의 상이 아니었다. 채현은 봉기의 선택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원소에 비하면 손견은 어떤가.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하지 않는가. 오히려 손견은 이것 저것 따지는 원소보다 순수한 면이 있었다. 야심을 숨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 천자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설령 한이 썩었고 회생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엄연히 천자가 있고 그를 모시는 자들이 많은데 자신이 약간 힘이 있다고 그것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것은 역신인 동탁이나 하는 미련한 짓이었다. 아직은 그 누구나 야심을 드러낼 때는 아니었다.

'강동을 차지하면 그 다음은 무언가. 강동 6군 다음에는 남군일테고. 남군을 얻으면 그 다음은 서촉이고. 허어. 그렇다면 천하의 절반이구나.'

사실 강동만 오롯이 차지해도 칭왕해도 될 정도의 강대한 힘이다. 옛적부터 강동 땅은 과거 오월이 쟁패를 하던 땅이다. 지금은 월이 사라지고 없지만, 한대에도 이 지역은 동오라고 불리며 번왕을 주던 땅이었다.

채현은 자신을 간절히 원하는 손견의 모습을 보고 , 얼떨결에 그에 반해서 합류하게 되었다. 손견을 따라 이곳 저곳을 수행해 본 지금, 채현에게 이전의 채현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해 보라고 하면 채현 스스로도 많은 것이 바뀌어 있다고 할 정도였다. 원소를 떠날 때만 해도 자신은 한의 충신으로 죽으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자신의 재주를 필요로 하는 자의 곁에 있으며 중원을 떠나니 어떤가. 조정의 영향력은 이미 없었고, 제후들은 지방에서 왕이나 다름없는 호사를 누리며 쟁패를 하고 있었다. 과연 한 황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라는 질문에 전이라면 예라고 답하지만, 중원에서 내려와 지방 번국을 돌아다닌 지금의 대답은 아니올시다였다. 조정의 통제 없이도 민초들은 스스로 살 방도를 궁리해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황건의 잔당은 스스로 해산하는 추세였고, 각 지역의 군웅들이 일대를 웅패하며 민초들을 보호하자, 한 왕조의 힘이 오롯이 미치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 지경이니 한 왕조의 힘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하나가 쇠하면 다른 것이 흥하는 것이 만물의 기본원리. 자연스레 한을 대체할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했고, 이왕이면 그것을 채현 자신이 이뤄냈으면 하는 생각이 지금은 있었다. 비록 춘추전국시대에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제자백가들은 유학을 필두로 한 나라의 발현을 실패했지만, 채현은 일단 천하를 일통한 후에는, 자신이 기초로 닦은 새 나라를 꾸려내고 싶다는 꿈이 새로 생겼다.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후배로써 당연히 이뤄나가야 할 꿈이 아니겠는가.

"꽤 오랫동안 생각에 빠져 있는 듯 하군?"

모두가 시상의 수군 진채를 빠져나갔는데도 채현은 나무 밑에서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를 깨운 것은 바로 화흠이었다. 화흠은 채현에게 술을 한 잔 건넸다.

"지금은 근무 중입니다. 술은 아닌 듯 합니다만."

"자네는 너무 꽉 막혀 있군. 자네, 뭘 위해 사는가?"

화흠이 혀를 끌끌 차며 자신의 잔에 담겨 있는 맑은 청주를 쭈욱 들이켰다. 그 모습을 본 채현은 술을 마시지 않고 술잔을 바라만 보았다. 맑은 술잔에 비친 것은 바로 자신의 얼굴이었다.

"사내 대장부로써 뜻을 품고 임관을 했다면, 대업을 이루어야지 않겠습니까? 유학의 도로 인해 굴러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목민관은 백성을 근본으로 여기며 정치하고, 천자는 군림하되 다양한 능력을 지닌 자들이 나서서 통치하여 폭군이나 암군이 나오더라도 신하들이 그를 제지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는, 유학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그런 나라 말입니다."

채현의 말을 들은 화흠은 다시금 술을 한 잔 들이켰다.

"어리군."

"무슨 말입니까?"

"아무 것도 모르는구만."

"제가 뭘 모른단 말입니까? 가르쳐 주십시오."

"사내로써 태어나면 말일세. 그저 내 마누라와 사이 좋게 지내어, 자식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도란도란 살면 되는 것일세."

화흠의 말을 들은 채현은 어이가 없었다.

"그게 무슨 농이십니까?"

"유자(儒子)란 무언가? 굳이 높은 자리에 서서 세상을 내 뜻대로 한번 재단해 보겠다고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네. 윗 사람들이 통치하는 방법만 바뀔 뿐, 아래 민초들은 고난하고 괴로운 건 마찬가지란 말일세. 그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교육을 잘 하여, 농촌으로 돌아와 밭이나 갈면서도 학문을 놓지 말고 정진하여, 은연중에 민초들에게 유학의 이념을 심어 계몽하는 것이 진정한 유자의 도리라 생각하네. 너무 급하지 말게나. 너무 거창한 것을 탐하지 말게나. 때로는 조악한 방법으로 쉬어 가는 것도 답이네. 인생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

채현은 마음이 밝아지는 듯 했다. 그러자 화흠이 껄껄껄 웃으며 채현이 들고 있던 꽉 찬 술잔을 비웠다.

"채우려면, 비워야지. 어떤가. 한 잔 하겠는가?"

"예. 한 잔 하지요."

채현은 웃으며 술을 들이켰다. 술은 썼다. 하지만 채현에게는 결코 쓰지 않았다. 자신같은 하찮은 자가 뭐라고 감히 공자를 계승하여 유교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인가. 채현은 그랬던 나 자신이 어이가 없어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는 크게 소리쳐 웃었다. 채현이 웃자 화흠도 따라 웃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높은 데에서부터의 변화가 아닌, 낮은 데에서부터의 변화가 더 유익했다.

"하지만 말일세, 갑자기 낙향한다고 그러면 안 되네. 지금같은 난세에서는 낙향은 아무 쓸모가 없네. 일단 이 전란을 말소해야 하지 않겠나."

"물론이지요."

채현은 웃었다.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지 길이 어렴풋이, 잠깐이나마 보인 것 같아서 기뻤다. 둘은 근무 중인데도 한동안 술을 퍼마셨다. 손견 군의 주요 업무를 맡은 둘이 만취해서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자 , 한동안 장사 군의 주요 일이 마비가 되었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리라. 덤으로 이 보고를 받은 손견은 기분 좋은 듯 한 미소를 띄었다. 그들의 뜻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았으니까. 손견 자신도 원래는 평범한 민초가 아니었는가. 그랬기에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손견 자신도 전란을 하루빨리 일소하고 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게다가 자신에게는 정통성의 상징인, 전국옥새도 있지 않는가. 이것은 자신에게 내려진 계시와도 같았다. 손견은 항상 품고 다니는 옥새를 손으로 더듬거렸다. 옥새는 손견 자신에게 내려진 징표이자 신물이 되어 버렸다.


작가의말

늦게나마 올립니다.

요즘 반응이 별로인 듯 하여 걱정입니다. ㅠㅠ

이제나마 주인공의 뜻이 올바른 궤도를 탄 듯 하군요.

왠지 60화에서 겨우 소설의 주제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덜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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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5. 강가에 나온 산중대왕. +9 14.01.15 3,186 7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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