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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붓, 綠筆

공허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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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필(綠筆)
작품등록일 :
2013.07.09 20:23
최근연재일 :
2014.03.27 05:04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0,076
추천수 :
518
글자수 :
216,798

작성
16.06.11 01:30
조회
139
추천
0
글자
0쪽

2년쯤 전에 졸작을 훅 남기고 사라져버린 작가입니다.


정말 문득 다시 생각이 나서 들어왔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그것도 꾸준히 쓴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아직도 이 세계를 펼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강하게 있습니다만, 하루에 봐야 하고 써야 하는 텍스트의 양에 짓눌려 그만 창작의 여유를 완전히 잃고 말았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니, 꼴이 딱 그런지라 손가락이 백 개라도 전해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올해 인생의 큰 고비가 있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도에 시간이 남게 되면, 정말로 부정기적이지만 이 글에 다시 손을 댈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품은 제가 죽기 전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끝을 보고 싶은 세계를 담고 있어요. 그런 주제에 염치도 없지요. 세상에 잡고 싶은 것이 수도 없이 많은데 손이 두 개뿐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중입니다.




혹시 남아계신 분들께.


약속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작가는 멀쩡히 살아있다는 말만을 남긴 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2016-06-11


대전에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16.06.11 12:45
    No. 1

    직접 쪽지까지 보내주셨기에 와서 확인해봅니다.

    본인이 즐겁자고 쓰는 글에서 더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글은 쉬시는게 맞겠지요.

    저로서는 이 멋진 세계의 이야기를 못 들어서 아쉽지만요.

    선작 구석에 쳐박아두고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pastel
    작성일
    16.08.14 22:05
    No. 2

    우연히, 이제야 이 공지글을 봤네요!

    연중한 작품이지만 2년 넘도록 선삭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던 글이었고, 처음 판타지소설을 읽었을 때로 돌아간것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해야될까요. 그래서 더 아쉬웠고, 또 계속 아쉬웠습니다.

    비정기 연재든 뭐든 다 환영합니다. 저 역시 선작목록에 계속 가지고 있겠습니다. ('ㅇ')b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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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3. 차갑게, 빠르게 - 4 +6 13.12.17 352 8 9쪽
27 3. 차갑게, 빠르게 - 3 +6 13.11.12 289 9 11쪽
26 3. 차갑게, 빠르게 - 2 +2 13.11.09 287 9 12쪽
25 3. 차갑게, 빠르게 - 1 +2 13.11.05 352 11 8쪽
24 2. 깨진 자물쇠 - 11 (終) +2 13.10.16 397 9 11쪽
23 2. 깨진 자물쇠 - 10 +4 13.10.12 356 20 12쪽
22 2. 깨진 자물쇠 - 9 +8 13.10.07 449 9 15쪽
21 2. 깨진 자물쇠 - 8 +4 13.10.04 966 19 14쪽
20 2. 깨진 자물쇠 - 7 +4 13.09.22 353 11 12쪽
19 2. 깨진 자물쇠 - 6 +2 13.09.17 540 11 15쪽
18 2. 깨진 자물쇠 - 5 +4 13.09.09 477 13 17쪽
17 2. 깨진 자물쇠 - 4 +7 13.09.01 524 24 10쪽
16 2. 깨진 자물쇠 - 3 +8 13.08.27 645 14 19쪽
15 2. 깨진 자물쇠 - 2 +11 13.08.20 659 20 16쪽
14 2. 깨진 자물쇠 - 1 +12 13.08.16 542 18 10쪽
13 1. 흔한 전설 - 10 (終) +13 13.08.10 563 15 9쪽
12 1. 흔한 전설 - 9 +5 13.08.07 430 20 12쪽
11 1. 흔한 전설 - 8 +4 13.08.03 820 32 19쪽
10 1. 흔한 전설 - 7 <여기까지 교정 완료> +7 13.07.29 575 13 16쪽
9 1. 흔한 전설 - 6 +4 13.07.25 561 19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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