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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서재

니그라토 기타 단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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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최근연재일 :
2024.05.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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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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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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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차지 업 팡 - 2005[디아블로2 패러디][미완]

DUMMY

3.케인 구하기




"풍장이야"


드루이드 메랑고는 잘 손질 된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면서 말했다. 그의 비꼬는 듯한 입술 아래 강인한 턱엔 덥수룩한 갈색 수염이 나있어 야성미를 더 하고 있었다. 메랑고는 언제나 바바리안과 함께 일을 하기를 바래왔다. 메랑고의 생각에 두 종족은 다시 합쳐져야 했다. 메랑고의 키는 190cm였고 체격은 호리 호리해 보였으나 충분한 근육을 갖고 있었다.


들판 구석 구석엔 가끔 로그의 시체가 보였다. 살은 찢어 지고 뼈는 발라져 터져 나온 내장들엔 구더기가 듫끌었고 파리가 돌아다녔다. 까마귀들 조차 먹지 않을만큼 썩어 버린 시체도 적지 않았다.


아망딘은 그런 시체 옆을 지나갈 때면 고개를 떨구었다. 처음 로그 캠프에 왔을 때엔 로그들에 관해 덤덤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많은 동족과 그 동료들의 죽음에 아망딘은 초연할 수 없었다. 처음엔 까마귀들을 향해 화살을 쏘기도 했다. 아망딘의 화살은 까마귀들 따위에게 빗맞을만큼 허수룩하지 않았다. 까마귀가 어떤 위치에 있든 아망딘이 아무리 서둘러 활을 날리든 눈에 보이기만 하면 까마귀는 이미 화살에 꿰여 죽은 목숨이었다. 하지만 이내 아망딘은 그것이 낭비임을 알아차렸다. 괴물과 인간의 시체를 탐식하는 까마귀는 끝없이 많았다. 지금은 단지 외면할 뿐이었다.

그런데 메랑고가 속을 긁고 있었다.


메랑고의 목소리가 계속 들려 왔다.

"굳이 장례할 필요도 없이 잘 썩고 있는 시체들이야. 이 세상엔 수많은 불필요한 의식들이 있는데 장례도 그 가운데 하나지. 이미 죽어 무의미해진 고깃덩어리에 향을 처바르고 특정 장소에 묻은 다음 마치 그 장소에 영혼이 깃들 것인양 경배올리는 꼴이라니"


크릭이 반박했다.

"그렇다면 내가 소환해 손 끝에서 내쏠 수 있는 영혼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걸 우리 드루이드는 영혼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죽은 다음 자신의 살아 생전 심성과 기억을 간직한 체 지옥에 있다가 라스마의 비술에 의해 지상에 되돌려져 손 끝에서 뿜어져 나간다는 이론을 믿지 않는 것이죠. 나는 본 스피릿이 단지 큼직하게 뭉친 체 허공을 떠도는 단단한 뼈조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정령은 살아 있는 동안의 힘이지 죽은 뒤의 무엇이 아닙니다. 장례하려고 저 썩은 고기들을 나중에라도 처분할 필요는 없는 것..."


메랑고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아망딘의 주먹이 메랑고의 코에 꽂혔던 것이다. 메랑고는 휘청이면서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수많은 전투로 잔뼈가 굵은 강인한 남자의 얼굴에 분노가 스치고 지나갔다. 메랑고는 곧바로 다가들어 아망딘의 따귀를 후려쳤다.


아망딘은 뒤로 허리를 꺽으면서 물러났다. 뜻밖에 강한 힘에 아망딘은 놀랐지만 금새 몸을 추스렸다. 턱이 얼얼한 정도로 자신의 의지를 꺽을 여자는 아니었다.


메랑고의 몸이 변화했다. 갑옷과 방패, 옷가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메랑고의 몸엔 길고 짧은 털이 가득했다. 2미터는 족히 될 듯한 거대한 늑대가 날카로운 송곳니가 빛나는 아가리에서 독액을 떨구면서 버티고 서있었다.


아망딘은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아망딘은 투창을 꺼내어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투창에서는 노란 스파크가 일렁였다. 대낮이었고 구름 한 점 없었지만 하늘에서 땅에서 벼락이 투창을 중심점으로 삼아 오갔다. 아망딘이 등에 가득 업고 다니는 투창 한 벌에서 한꺼번에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아망딘의 능력은 수많은 아마존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축에 끼는 것이었지만 이 기술을 빠르고 위험 없이 사용할 정도로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인 라이트닝 퓨리를 완전하게 쓰려면 아망딘은 아직 많은 수련을 해야 했다. 이는 다른 용사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들은 각 세력에서 최고에 드는 이들이었지만 몇몇 어려운 기술들을 모두 수련하지는 못 한 상태였다.


자르딘이 웬만한 여자의 허리 만큼 굵은 팔뚝을 뻗쳐 메랑고를 감싸안고 뒤로 물러섰다. 메랑고는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자르딘에게서 나오는 힘은 메랑고의 운신을 어렵게 했다. 보날로와 이스트린은 아망딘 바로 앞에 섰다. 리드넬이 가운데에서 외쳤다.


"둘 다 미쳤군요. 서로에게 퓨리를 사용할 작정입니까?! 우리는 세계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용사들입니다. 각 세력에서 자부심 강한 마스터들이 이러는 모습을 보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전투들을 통해 더욱 위대한 용사가 될 것입니다. 이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메랑고가 말했다.


"물론 이 변신은 퓨리를 쓸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나는 저 여자가 화 난 까닭을 알 지 못합니다. 코피가 나는군요"


아망딘이 울먹이면서 외쳤다.


"저 시체들은 한때 내 자매나 다름없었어!"


메랑고가 워울프의 변신을 풀었다. 매우 어렵게 얻은 변신술이었다. 보통의 워울프는 보름달이 뜰 때에만 변신할 수 있고 변신하면 이성을 잃는다. 메랑고는 변신을 언제든지 할 수 있었고 변신해도 차분했다. 워울프에게 물린 다음 이를 극복해내는 과정을 거듭해야 체화할 수 있는 드루이드의 비술이었다. 실패하면 죽거나 미치거나 평생 보름달이 뜨면 이성을 잃어야만 한다. 메랑고는 견뎌냈다.


"미안합니다. 오만하고 무례하게만 보이던 당신이 그런 착한 마음씨를 갖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다시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망딘은 투창을 던지고 주저 앉았다.


"다... 다시는 그런 말씀 마요. 다시 그러면 당신을 죽여버릴 거야"


자르딘이 아망딘을 일으켜 세웠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아망딘은 자르딘에게 입을 가볍게 맞춘 다음 길을 떠났다. 아오이 보날로가(필자 주 : 제 어쎄 중에 아오이란 캐릭도 있음...ㅡ_ㅡ;; 보날로가 여자 이름으론 어감상 좋지 않아 앞으론 아오이라 부를게요^^;;) 모두에게 말했다.


"이제 얼추 콜드 플레인과 베리얼 그라운드는 정리가 된 것 같으니까 마을로 돌아가죠"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아오이는 타운 포탈 스크롤을 책에서 잡아 뜯어 펼쳤다. 스크롤은 허공으로 흩날려 날아가더니 커다란 파란 공을 땅 위에 세웠다. 높이가 2미터는 족히 됨직한 크기였다. 그 안으로 로그 캠프의 풍경이 보였고 실제로 로그 캠프와 이어져 있었다. 일행은 그 안으로 차례 차례 걸어 들어갔다.


이들이 그 안으로 가자 마자 카샤가 그들에게 다가갔다.

"로그들을 한 명씩 붙여 드리죠. 블러디 레이븐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좀비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조금은 여유가 생겼으니까 하는 겁니다. 물론 상황이 악화되면 이들을 다시 내 휘하로 넣을 겁니다"


대기하고 있던 로그 7명이 여러 용사들 옆에 한 명씩 섰다. 다들 미녀들이었고 오랜 운동을 통해 얻어진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아망딘이 자르딘을 보고 외쳤다.


"입이 찢어 지는구나, 너무 좋아 하는 거 아냐?"


"이 봐, 면박주지 말라고"


"난 벌써 잊혀진 여자가 된 건가. 메랑고씨도 상당히 싱글벙글이시군요"


두 남녀의 눈길이 허공에서 엉켰다. 크릭이 자신과 짝이 된 로그와 통성명을 하면서 좋아하자 이스트린이 말했다.


"아저씨까지 좋아할 줄 몰랐어요"


"이런 10대 아가씨인 이스트린양도 있는데 우리가 조금 나이 많다고 험한 꼴을 보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로그 블레이즈가 말했다.


"그 나이 때면 다 알 나인데 너무 순진한 척 하는 거 아니에요, 이스트린양?"


이스트린이 혀를 쏙 내밀었다.


아오이가 리드넬에게 다가가서 속삭이듯 말했다.


"거룩한 팔라딘께서는 너무 포커 페이스 하시는 거 아닙니까?"


"전 성행위는 생식만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전 이미 아내가 있는 몸입니다"


"말로는 그렇게 하면서 실제로는 온갖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는 이들을 난 많이 알고 있죠. 내 동료인 나탈리아가 쿠라스트에서 보내 준 정보에 따르면 당신 교단의 성직자들의 타락이 극에 달했다고 하던데요. 그들은 나에게 죽임을 당할 겁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검게 그을린 리드넬의 얼굴에 분노가 한순간 쓸고 지나갔다.


"난 당신이 뭐하던 사람인지 알 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거룩하다는 이름에 걸맞는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자카럼 마이트들까지 그러리라고 상상하긴 어렵네요. 팔라딘께선 교단을 믿을 수 있습니까? 안다리엘을 외면하려고 한 교단을"


"교단 내 비밀을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비자르타크 기사단은 곳곳에 퍼져 있어요"


용사들은 로그 둘에게 부축받아 다가오는 아카라를 보았다.


아카라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이제 카샤도 저들을 신뢰하고 있었고 보다 많은 일을 맡겨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로그들 전반의 분위기가 그러했다. 그러나 미소는 오래 가지는 않았다.


"지금 우리는 크나 큰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 위험에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할 사람이 있지요. 마지막 호라드림 마법사인 데커드 케인이라는 분입니다. 나와 함께 트리스트럼에서 수많은 용사들을 지원한 이이기에 그가 위대하고 사려 깊은 마법사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는 트리스트럼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이스트린이 말했다.


"장로님, 제가 이곳에 오면서 해 본 명상에서 알아낸 바로는 트리스트럼은 지금 다른 시공과 동떨어진 특별한 장소에 고립되어 있어요. 그런 곳에 어떻게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죠?"


"스토니 필드에 5개의 고대 비석이 있습니다. 또한 지하 통로를 지나 어둠의 숲으로 가면 거룩한 나무가 있을 겁니다. 그곳에 있는 스크롤을 찾아 와 주세요"


"장비가 왔어"


아카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르딘이 외친 말이었다. 자르딘의 목소리는 온 로그 캠프에 묵직하게 울릴 정도로 컷다.


그들은 로그 캠프 한가운데로 달려갔다. 당나귀가 끄는 짐수레가 여럿 와 있었다. 아망딘은 아름다운 활 하나를 집어 들었다.


카샤가 다가가 말했다.


"좋은 활이군요, 아망딘"


"이 활에 화살을 매겨서 쏘면 그 화살엔 벼락이 깃들게 되고 또한 가끔씩 이 화살에 맞은 적을 향해 하늘에서 불타는 운석이 소환됩니다"


아망딘은 한숨을 내쉬더니 그 활을 상자 안에 잘 챙겨 놓았다.


"활시위를 매겨 보니 아직 쓸 수 있는 물건은 아니군요. 제 팔뚝으론 이 물건을 여러 번 당기기 힘들 것 같네요. 한동안은 이 크로스보우나 써야겠습니다. 뭐, 이 크로스보우로도 웬만한 갑옷은 뚫리니까요"


"이게 스카이 스트라이크입니까? 대단하네요"


"맞아요. 강한 활이죠. 전세계에 몇 개 없어요. 예전에 극히 적은 수가 만들어 졌었는데 몇몇 도적이 그걸 훔쳤죠. 그 도적단을 싹쓸이 한 다음 줃은 겁니다"


"혼자서?"


"물론이죠"


"이 세상엔 위대한 활들이 많죠. 이걸 갖고 다닐 정도라면 제가 예전에 비달라가 애용하던 활로 당신을 시험하던 건 잘 못 이었군요"


"위대한 궁수 비달라가 쓰던 활이었군요, 어쩐지 벼락의 힘이 깃들어 있더라니. 악마들이 예전 수많은 거장들이 만든 활들을 빼앗아 소장하고 있다고 하죠. 그것들을 한 번씩은 당겨 보고 싶은 바람이에요. 이 활이 초라해 보일 정도로 막강한 활들이 많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 오고 있어요.

한 석궁에 대한 전설이 있다죠. 그 석궁에 볼트를 매기면 그 볼트엔 산불을 꺼뜨릴 정도의 냉기가 스며들게 되고 또한 그게 무엇이든 지 꿰뚫어 버리게 된다고 하죠. 또 그 석궁은 그 주인의 체력과 마음가짐을 읽어 스스로를 강화시키기도 한다는군요. 부리자도 카논이라는 이름이던가 그랬을 겁니다.

뭐, 전 세상에 그런 병기들이 있다고 믿지 않아요. 그러나 그게 진짜라면 정말 갖고 싶은 물건들이 많죠. 마비나라던가. 그 대궁수가 쓰던 장비를 모두 갖춰 입으면 온 몸에서 광채가 나고 화살을 맞추면 가끔 전기 폭풍이 원형으로 나간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들었죠"


"하하. 그런 게 있을 리가 있겠어요"


"그렇죠. 다 호사가들이 지어낸 이야기들이죠"


이젠 죽이 잘 맞는 카샤와 아망딘이었다.


이스트린이 히죽거리면서 다가오더니 말했다.


"맞아요. 탈랴샤가 자신이 쓰던 장비를 모두 입으면 너무 눈이 부셔서 모든 인간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도 있죠. 그런 장비가 어디에 있겠어요"


"잔 에수의 소서리스께서 대마법사의 전설을 믿지 못 하다니 의외네요"


아망딘이 그렇게 대꾸하자 이스트린은 볼멘소리를 냈다.


"그럼 언니는 그걸 믿는단 말이에요?"


"물론 못 믿죠. 바알을 스스로에게 봉인할 정도로 의지와 마음이 굳센 사람이니 빛난다는 비유겠죠"


"그렇죠"


다른 용사들도 자신의 장비들을 손보면서 북적이는 느낌이었다. 그들의 장비들은 인간 세상에 있는 것들 중엔 가장 뛰어난 것들이었다.


용사들은 출발했다.


스토니 필드는 콜드 플레인에 있는 또 다른 통로에서 이어져 있었다. 그곳엔 지금까지 보던 괴물들에 더해 웬만한 남자 보다 큰 몸집에 염소의 머리를 가진 악마가 우글거렸다. 블랙 고트였다. 블랙 고트는 여자들을 보고는 염소 울음소리가 섞인 기분 나쁜 휘파람을 불면서 풀암을 들고 돌진해 왔다.


로그 이졸데가 비명을 지르듯이 외쳤다.


"윤간을 취미로 삼는다는 악마에요!"


일행 중 여자들의 얼굴에 거부감과 혐오가 스쳤다. 아닌 게 아니라 들판 곳곳에서 블랙 고트들과 타락한 로그들이 어울려 성행위를 질펀하게 즐기고 있다가 무장을 허겁지겁 갖추는 것이 보였다. 로그들이 불과 얼음의 힘이 깃든 화살들을 줄기차게 쏘아댓다. 전투에 도움이 된다고 용사들은 생각했다.


"여기 이상한 비석이 있어요"


아망딘이 그것을 읽더니 말했다.


"카운데스? 뭐 이딴 미친 년이 다 있어!"


이스트린이 그걸 뒤이어 읽고는 석판을 두 주먹으로 내리쳤다.


"꼭 죽일테다"


크릭은 10대 소녀의 광기에 흠짓 놀랐다.


쓰러진 시체들은 많았다. 이들이 지나가는 길목들은 힘겨웠으나 늘어나는 건 적들의 시체들 뿐이었다. 가끔 리드넬은 자카럼의 성호를 그었다. 그때마다 몬스터들의 시체는 분해되어 하늘로 올라가 사라졌고 리드넬의 피로와 상처가 가시는 것 같았다. 그때마다 크릭은 투덜거렸고 리드넬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로그들의 불안은 매시간마다 늘어났다. 통로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고 있었다. 와리브와 기드가 끌고 온 용병들은 이미 전멸했고 로그들만으로 지키는 것은 한없이 어려웠다. 트리스트럼 전쟁에서 보다 훨씬 더 강한 적이라는 걸 이들은 절감하고 있었다.


한순간 마을 한가운데에 포탈 2개가 연이어 열렸다. 한쪽 포탈로는 하얗고 긴 수염을 길게 기른 현자풍의 로브 입은 노인이, 다른 포탈로는 7명의 용사와 7명의 로그가 쏟아져 나왔다.


데커드 케인이 구출된 것이다.


찰시는 미소를 지었다. 저들이라면 해낼 수 있을 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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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제 글 패러디]둠랏자 18.01.19 192 0 3쪽
220 [제 글 패러디]파괴랏자 18.01.19 169 0 1쪽
219 살인자 지망생의 컴퓨터 도깨비 - 2017[일반] 17.12.21 174 0 2쪽
218 유영철은 무죄 - 2017[현대] 17.12.01 142 0 3쪽
217 [제 글 패러디]나치랏자2 - 새로운 거상 17.11.26 211 0 3쪽
216 [제 글 패러디]정신력이 강해야제 - 나치 에디션 17.11.26 152 0 3쪽
215 [제 글 패러디]박씨조선 온정주의 17.11.26 166 0 2쪽
214 [제 글 패러디]와타시는 참피훼멸자인 보쿠 17.11.18 213 0 9쪽
213 [제 글 패러디]키보드 광대 괴인 17.11.18 191 0 5쪽
212 요나가 온 니느웨 - 2017[종교][판타지] 17.11.12 240 0 4쪽
211 개주인 무적 - 2017[일반] 17.10.21 188 0 1쪽
210 짐승 보크 - 2017[판타지] 17.10.17 147 0 2쪽
209 니체 키가 2미터를 넘었다면서? - 2017[일반] 17.10.15 143 0 1쪽
208 성벽을 쌓다가 - 2017[역사] 17.10.14 177 0 2쪽
207 달이 차오른다 불지르자 - 2017[일반] 17.10.02 171 0 3쪽
206 한 마기는 이렇게 생각했다 - 2017[종교] 17.09.11 204 0 3쪽
205 소년법이 유지되는 유일한 이유 - 2017[일반] 17.09.04 206 0 1쪽
204 [제 글 패러디]드루이드에겐 죄가 없다[하스스톤 패러디] 17.08.25 159 0 1쪽
203 개에겐 죄가 없다 - 2017[일반] 17.08.23 202 0 1쪽
202 [제 글 패러디]박씨조선 역센보수 17.08.15 269 0 2쪽
201 [제 글 패러디]전사무적 17.08.07 191 0 1쪽
200 [제 글 패러디]생성랏자 17.08.07 184 0 2쪽
199 개빠 무적 - 2017[일반] 17.08.02 178 0 1쪽
198 [제 글 패러디]어린이 해방단 17.07.30 199 0 19쪽
197 [제 글 패러디]어린이 해방단 17.07.30 249 0 10쪽
196 [제 글 패러디]어린이 해방단 17.07.30 240 0 15쪽
195 [제 글 패러디]어린이 해방단 17.07.30 259 0 17쪽
194 노인놈과 맘충과 손녀 - 2017[일반] 17.07.21 189 1 1쪽
193 인간은 말종이다 - 2017[일반] 17.07.19 222 0 2쪽
192 부서지는 꼭두각시 - 1994[일반][미완] 17.07.19 208 0 8쪽
191 천사의 반격 - 2012[게임][미완] 17.07.19 297 0 14쪽
190 천사의 반격 - 2012[게임][미완] 17.07.19 233 0 32쪽
189 천사의 반격 - 2012[게임][미완] 17.07.19 235 0 14쪽
188 천사의 반격 - 2012[게임][미완] 17.07.19 173 0 18쪽
187 원의 고려 출신 황제 이소영 일지 - 2002[징기스칸4 패러디][미완] 17.07.19 290 0 18쪽
186 원의 고려 출신 황제 이소영 일지 - 2002[징기스칸4 패러디][미완] 17.07.19 183 0 17쪽
185 원의 고려 출신 황제 이소영 일지 - 2002[징기스칸4 패러디][미완] 17.07.19 187 0 13쪽
184 원의 고려 출신 황제 이소영 일지 - 2002[징기스칸4 패러디][미완] 17.07.19 223 0 14쪽
183 원의 고려 출신 황제 이소영 일지 - 2002[징기스칸4 패러디][미완] 17.07.19 258 0 20쪽
» 차지 업 팡 - 2005[디아블로2 패러디][미완] 17.07.18 191 0 15쪽
181 차지 업 팡 - 2005[디아블로2 패러디][미완] 17.07.18 169 0 23쪽
180 차지 업 팡 - 2005[디아블로2 패러디][미완] 17.07.18 187 0 26쪽
179 나의 주임님 - 2017[판타지 현대] 17.07.10 305 0 9쪽
178 헬조선 관용 - 2017[일반] 17.07.08 234 0 1쪽
177 정신력이 강해야제 - 2017[일반] 17.07.08 297 0 2쪽
176 헬조선 초딩 - 2017[일반][법정] 17.07.08 198 0 1쪽
175 [제 글 패러디]퀘돚랏자 17.07.08 183 0 2쪽
174 [제 글 패러디]해적랏자 17.07.08 224 0 2쪽
173 [제 글 패러디]호구 돌려막기 2 - 쥬체사상 VS 민쥬주의 17.07.08 178 0 6쪽
172 정신력이 약하다 - 2017[유머] 17.07.08 221 0 2쪽
171 [제 글 패러디]아크퓨리마 돌려막기 17.07.08 227 0 6쪽
170 유딩 무적[일반] - 2017 17.07.08 225 0 2쪽
169 [제 글 패러디]헬조선기업 호구 돌려막기 17.07.08 233 0 4쪽
168 [제 글 패러디]개슬림식 인륜과 미덕 17.07.08 198 0 3쪽
167 [제 글 패러디]순실이 투표하신다 17.07.08 217 0 2쪽
166 [제 글 패러디]신자유주의를 극대화하여 최후의 악마부자 일인 17.07.08 181 0 1쪽
165 [제 글 패러디]역근랏자 17.07.08 211 0 4쪽
164 [제 글 패러디]빅 문재인 17.07.08 191 0 1쪽
163 [제 글 패러디]독라 돌려막기 17.07.08 903 0 4쪽
162 [제 글 패러디]가스실 대첩 17.07.07 281 0 6쪽
161 [제 글 패러디]은닉랏자 17.07.07 282 0 7쪽
160 회귀최강레벨업 - 2017[판타지][미완] 17.07.07 898 0 2쪽
159 박부장 이계 분투기 - 2015[일반][미완] 17.07.07 199 0 2쪽
158 [제 글 패러디]꼴페랏자 17.07.07 210 0 4쪽
157 진정한 왕 - 2017[역사][종교] 17.07.07 238 0 4쪽
156 [제 글 패러디]껄껄걸!! 어차피 마귀는 지옥간다! 17.07.07 218 0 1쪽
155 [제 글 패러디]최종니트족이 우주를 멸망시킨다 17.07.07 235 0 3쪽
154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야생의 여왕 실바나스 17.07.07 183 0 2쪽
153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야생랏자 17.07.07 236 0 2쪽
152 [제 글 패러디]혼모노 프렌즈 17.07.07 199 0 3쪽
151 [제 글 패러디]PB랏자 17.07.07 258 0 2쪽
150 [제 글 패러디]자유무적 17.07.07 200 0 6쪽
149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하스스톤 전체주의 17.07.07 185 0 5쪽
148 김정은 국방 1위원장 - 2014[일반] 17.07.06 189 0 4쪽
147 신전에서 몸 팔기 - 2014[역사] 17.07.06 105 0 7쪽
146 [제 글 패러디]랏자상스2 17.07.06 194 0 2쪽
145 [제 글 패러디]원시랏자2 17.07.06 220 0 6쪽
144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오멜라스의 야생 17.07.06 205 0 2쪽
143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패러디]초딩 사적 17.07.06 250 0 1쪽
142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하스판 자체가 쓰레기 17.07.06 267 0 2쪽
141 [제 글 패러디]탄핵랏자 17.07.06 219 0 3쪽
140 [제 글 패러디][1984 패러디]영사랏자 17.07.06 628 0 3쪽
139 대우주 자체가 쓰레기 - 2017[일반] 17.07.06 172 0 2쪽
138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지옥불냥꾼 +1 17.07.05 248 0 2쪽
137 지옥불 꼬마 - 2017[판타지] +1 17.07.05 235 0 1쪽
136 만석꾼 우가우가 - 2017[SF] 17.07.05 240 0 2쪽
135 식인 우가우가 - 2017[일반] 17.07.05 169 0 1쪽
134 [제 글 패러디][C&C 패러디]노드랏자 17.07.05 240 0 3쪽
133 [제 글 패러디]보수 우가우가 17.07.05 224 0 2쪽
132 [제 글 패러디][레드얼럿 패러디]유리랏자 17.07.05 247 0 3쪽
131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사제공갈 17.07.05 170 0 1쪽
130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다]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 17.07.05 214 0 1쪽
129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사적교실 17.07.05 217 0 4쪽
128 [제 글 패러디]요리 공갈 17.07.05 223 0 1쪽
127 [제 글 패러디]원시랏자 17.07.05 200 0 4쪽
126 [제 글 패러디]반반랏자 17.07.05 196 0 3쪽
125 괴던전마스터 - 2016[현대판타지][미완] 17.07.05 176 0 13쪽
124 가스통 할배 - 2014[현대] 17.07.05 257 0 4쪽
123 상냥한 강간 - 2015[판타지 현대물] 17.07.05 334 0 7쪽
122 [제 글 패러디]하스 일진의 승리 17.07.05 289 0 5쪽
121 [제 글 패러디]돌창 우가우가 17.07.05 174 0 1쪽
120 헬조선 우가우가 - 2017[일반] 17.07.05 318 0 1쪽
119 [제 글 패러디]지현랏자(부제 : 영국요리 어쩌고) 17.07.05 286 0 8쪽
118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해적 우가우가 17.07.05 309 0 1쪽
117 [제 글 패러디][참피 패러디]순시랏자 17.07.05 318 0 3쪽
116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BB랏자 17.07.04 880 0 1쪽
115 [제 글 패러디]작가랏자 17.07.04 212 0 2쪽
114 외계인들이 돌아왔다 - 2016[SF] 17.07.04 276 0 7쪽
113 소도 천군의 땅 - 2016[역사] 17.07.04 283 0 2쪽
112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 - 2016[일반] 17.07.04 194 0 1쪽
111 오멜라스의 진실 - 2016[판타지] 17.07.04 304 0 2쪽
110 유딩 우가우가 - 2016[일반] 17.07.03 300 0 1쪽
109 초딩부자 - 2차판 - 2016[일반] 17.07.03 322 0 1쪽
108 [제 글 패러디]사제랏자 17.07.03 335 0 1쪽
107 풋내기 어세신 - 2002[디아블로2 패러디] 17.07.03 410 0 10쪽
106 [제 글 패러디]나치랏자 17.07.03 251 0 4쪽
105 [제글 패러디]빅 문재인 이즈 커밍 17.07.03 262 0 1쪽
104 [제 글 패러디]둠둠랏자[둠 패러다] 17.07.03 239 0 3쪽
103 [제 글 패러디]랏자상스 17.07.03 420 0 3쪽
102 [제 글 패러디][하스스톤 패러디]돌창랏자 17.07.02 333 0 2쪽
101 못 생기고 만만한 육덕 진 여자 - 2016[무협] 17.07.02 247 0 7쪽
100 [제 글 패러디]럼프랏자3 17.07.02 279 0 6쪽
99 [제 글 패러디]럼프랏자2 17.07.02 294 0 2쪽
98 [제 글 패러디]하야랏자 17.07.02 287 0 3쪽
97 [참피 패러디][제 글 패러디]실장랏자 17.07.01 315 0 3쪽
96 나는 부자 악마다 - 2016[현대] 17.07.01 314 0 2쪽
95 [제 글 패러디]모탈랏자[모탈컴뱃 패러디] 17.07.01 298 0 3쪽
94 [제 글 패러디]일뽕랏자 17.07.01 350 0 2쪽
93 [제 글 패러디]정은랏자(김정은 팬픽)[드래곤볼, 마계대전 패러디] 17.07.01 269 0 7쪽
92 [제 글 패러디]볼프랏자 17.07.01 264 0 3쪽
91 [제 글 패러디]요리 폭력배 대통령 17.07.01 253 0 4쪽
90 [제 글에서 영감 받은]건방진 부적응자 이야기 17.07.01 924 0 6쪽
89 [제 글 패러디]악마부자 회장 트럼프 17.07.01 326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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