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패러디]일뽕랏자
볼프님이 쓰신 제 글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
일뽕랏자
"껄껄걸!! 어차피 망할 나라다, 껄껄걸!!"
일뽕에 중독당한 미치광이 역라쿠민이 웃음을 터뜨렸다.
역라쿠민은 전국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일제시대를 나쁘게 평가한 책에 빨간줄을 좍좍 그었다.
"껄껄걸!! 어차피 식민지 조센징이 될 팔자다!!"
이완용의 초상화를 닦아대며 역라쿠민은 미친 웃음을 웃었다.
역라쿠민에게 일본인이 될 길은 없었다. 일본에서 천대받는 재특회, 부라쿠민조차 혈통으로는 일본인이었다. 그러나 역라쿠민들은 별수 없는 조센징에 불과했다. 재특회에게 있어 한국인은 돈이 많든 적든 개돼지새끼에 불과하므로 한국인이란게 들통나면 무조건 구타와 모욕을 당할 것이다. 역라쿠민은 그들 사이에서 일본인으로 인정받을 가능성 따위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걸 잘 알았다.
천한 일을 하는 부라쿠민들도 역라쿠민들을 보며 손가락질했다. 이제 곧 역라쿠민이 원하는 대로 한국이 망해 일본에게 재식민화 될것이므로, 자신들은 부라쿠민 신세에서 벗어나 당당한 일본 시민이 된다. 한국인들이 신 부라쿠민이 되어 자신들이 겪은 핍박과 무시를 당할 것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사람은 평등하지 않고 우열이 나눠져야 마땅하며 식민지인 따위는 부림받고 무시당하고 박해당해 마땅한 존재라는 비민주적 공감대가 동아시아의 똥양인들 사이에서는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계급서열 따지는 미개한 똥양인들의 가장 최후 밑바닥 그것이 바로 '빅 부라쿠민', 즉 '빅라쿠민'일 것이다. 빅라쿠민에 빅이 붙는 건 그것이 빅 프리즈나 빅 립처럼 종말적이고 궤멸적인 밑바닥의 파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빅라쿠민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지구에서 가장 하등하고 비천한 존재일 것이다.
"크아아아아아악!! 빅라쿠민 이즈 커밍!!"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