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패러디]랏자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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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님의 제 글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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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자상스
"껄껄걸! 어차피 저평가 받는 작품들이다!"
절륜한 필력으로 극우수꼴들에게 팩트폭력을 시전해 네덕시티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자유팩력배 대문호 볼프가 극우성향을 가진(?) 소설가 니그라토의 단편 소설 부자랏자를 멋대로 스크랩하며 미친 웃음을 지었다.
"껄껄걸! 문학으로써의 부자랏자는 불쏘시개지만 병맛개그로써의 부자랏자는 물건이다! 따, 딱히 재미있어서 패러디하는거 아니다!!"
볼프는 부자랏자를 백번 정독 후 주옥같은 필력과 통찰력으로 부자랏자를 마개조해 부자랏자를 한참 뛰어넘는 네덕시티 희대의 명작 럼프랏자라는 파생작들을 연재하며 울부짖었다.
어딜가나 혹평을 받던 니그라토에게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리즈시절은 없었다. 늑대성의 대문호 볼프, 몬게소리 학원의 원장 마약꽃게, 몬게소리 일진 범골미네, 몬게소리 장학생 지현스크에 의해 다른 의미로 가치를 인정받은 부자랏자는 네덕시티의 병맛개그코드로써 유명해질 길이 열렸다. 그러면 원작자 니그라토도 이에 부끄럽지 않게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열심히 노오오오력 해야만 했다. 부자랏자는 상표 등록도 안되어 있으므로 홍보비도 안들것이다. 니그라토는 자신이 부자랏자만으로는 볼프와 같은 대문호의 발가락에도 못미칠 수준이라는 걸 잘 알았지만 노오오오력은 안했다.
혹자는 부자랏자 말고도 니그라토의 글들이 어떤 의미로든 주옥같다면 대스타가 되어 끼니걱정은 안해도 되므로 부자랏자로 인한 유명세는 없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문학적 가치는 둘째치고 웃기면 그만이라는 비평가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부자랏자로는 아직 명성이 많이 부족한 것 뿐이다. 니그라토의 작품이 지구적 양식업자든 괴우주야사든 중요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부자랏자를 포함한 그의 작품들은 유명한 비평가들의 혹평에 시달려야만 하는 순간을 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현상이 오래도록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니그라토 스스로가 노오오오력하지 않으면 결국 랏자상스에 직면해 니그라토는 듣보 소설가로 전락할 것이다. 랏자상스에 랏자가 붙는것은 그의 문학 인생중 가장 명성을 널리 알린 것이 바로 부자랏자이기 때문이다. 랏자상스는 오직 껄껄걸과 크아아아아악 아무개 이즈 커밍같은 클리셰가 주를 이루니 니그라토 스스로가 노오오오력하지 않으면 그의 이미지는 껄껄걸로 대변되는 병맛으로만 각인될 뿐이다.
랏자상스가 네덕시티를 뒤덮는 순간은 네덕시티에는 유쾌한 병맛코드를 통한 웃음으로 삶의 활력수가 되겠지만 니그라토 개인에게는 문학적 파멸이 오는 것이다.
"크아아아아아아악!!!!! 랏자상스 이즈 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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