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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는 재능빨로 혼자 다 해먹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GPD
작품등록일 :
2023.10.13 17:33
최근연재일 :
2023.11.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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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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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17화.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마라.

DUMMY

017화.


“아오, 좋네요.”

입 안에서 살살 녹는 한우 채끝 타다끼를 느끼며 마재림이 흥얼거렸다.

“입에 맞으신다니 다행입니다. 부족하시면 말씀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도톰하게 썰린 도미회를 두세 점씩 입에 넣으며 마재림은 흐뭇하게 웃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마재림의 젓가락질이 조금 느려지자 변장석이 바깥을 향해 기별을 넣었다.

드르륵. 문이 열리고 작은 다과상이 들어왔다.

“술을 권해드리고 싶기는 했지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가장 좋은 차로 준비해 봤습니다.”

“아, 네. 잘하셨어요.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지금은 어차피 민짜라 못마시지만 과거 전귀로 살아가던 시절에도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았다.

목숨이 칼 끝에 놓인 입장에서 신체의 제어가 미세하게나마 틀어지는 것을 방관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주정을 날려버릴 내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정갈하게 담긴 과일과 한과들 옆에 따끈하게 열기를 내는 찻주전자가 놓였다.

쪼르륵, 변장석이 마재림의 잔에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차를 쭉 따랐다.

“저는 그래도 차보다는 술이 더 좋더군요.”

“아, 그럼 한잔 받으시죠.”

마재림은 하얀 백자에 담긴 술을 들어 변장석의 잔을 채웠다.

챙. 두 사람의 잔이 부딪혔다.

향을 음미하며 한모금 차를 마신 마재림과 다르게 변장석은 독한 술을 훌쩍 단숨에 넘겨버렸다.

마재림은 그의 잔에 다시 술을 따라주며 말했다.

“뭔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 것 같네요.”

“아. 그렇게 보이십니까?”

“네.”

“하하...”

어딘가 어색한 미소와 함께 변장석이 잔을 비웠다.

석잔의 술을 더 비운 뒤에야 그의 입이 열렸다.

“저는 사업가입니다.”

“네.”

“지금은 흥신소나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음지에서 밥 벌어먹고 산게 벌써 30년이 다 되갑니다. 그동안 볼꼴 못볼꼴 다 보고 살았지요. 이 나이쯤까지 몸 성히 살아있다보니 사람보는 눈은 정확하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그러시군요.”

“그런데 요즘은 그 자부심이 가끔씩 흔들립니다.”

“...”

“사람보는 눈, 그거 하나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마재림 씨를 만난 뒤로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제 눈은 분명 마재림 씨를 단순한 열여덟 살 고등학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보다 훨씬 더 커다랗고 대단한... 함부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적어도 제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

“그렇군요.”

“네. 하지만 동시에 세상은 마재림 씨가 그저 열여덟 살 고등학생이라고 말합니다. 그 둘 사이의 차이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서 이제는 저도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마재림 씨의 뒤를 캐보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제 눈에 다 담기지 않은 무언가가 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마재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예상한 바였으니까.

흥신소를 운영하는 음지의 유력자가 비즈니스 파트너를 고르는 데 뒷조사 한번 안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

뒷조사라는 게 어감이 마음에 들지 않긴 하지만 이번 한번은 넘어가주겠다고 마재림은 생각했다.

여기서 발끈하기엔 특사시미의 도톰한 식감이 아직도 입안에 남았거든.

“하지만 역시나 공식적으로 마재림 씨는 그저 열여덟 살 고등학생에 불과했습니다.”

쭈욱, 탁. 단숨에 술잔을 비운 변장석이 살짝 달아오른 얼굴로 마재림을 바라보았다.

“정산을 핑계로 만남을 요청했지만, 사실 정산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삼합회와 마약이 얽힌 그 더러운 판에서 깨끗하게 손 털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니까요. 더불어 뭔가에 씌였는지 욕심에 정신 못차리던 절 구해주기도 하셨고 말입니다.”

“...”

“오늘 뵙자고 한 건 제 마음을 정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제 눈을 믿지 못한다면 앞으로 뭘 믿고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을테니까요.”

“그렇군요.”

오래 품어왔던 생각을 말로 풀어냈기 때문일까. 변장석은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말간 웃음을 지었다.

쪼르륵. 그의 잔에 술을 가득 따라준 마재림이 마주 웃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믿으세요.”

“네?”

“대표님 눈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순간 변장석은 보았다. 마재림의 눈 속에서 타오르는 거대한 불꽃을.

‘이거다! 이거였어!’

30년 가까이 음지 밥을 먹어오면서도 단 한번도 맞닥트리지 못했던 저 눈빛!

가까이 하는 것 만으로도 활활 타버릴 것만 같은 거친 야성의 열기에 변장석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때로는 보여주기도, 설명하기도 어려운 것도 있더라구요.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의 결과만 보고 가야겠지요.”

쭈우욱, 차를 들이켠 마재림이 씨익 웃었다.

변장석은 그제야 눈이 환히 뜨이는 기분이었다.

내 눈을 믿는다. 그리고 결과만 보고 간다.

아주 간단한 결론이었지만, 사실 그게 기본이고 정석이었다.

세상이 어떻게 보든 그게 무슨 상관이랴.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 것을.

“하하하. 그렇군요.”

“그렇지요.”

“하하하하.”

변장석은 시원하게 웃었다. 십년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간 듯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하하하.”

마주 웃으며 마재림은 슬쩍 몸을 일으켰다.

“그럼 이제 갈까요?”

“벌써요? 아직 정산도 안 끝났는데.”

“네? 아까 분명 정산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그랬지요. 하지만 그게 안 하겠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만.”

“...”

흠. 대충 뭉개고 가려고 했는데 안통하네.

마재림이 엉거주춤 다시 자리에 앉자 변장석이 피식 웃었다.

“사실 정산이라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돈을 청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마재림 씨가 얼마나 큰 사람이건간에, 지금 현재 고등학생 신분인 건 사실이니까요.”

“네, 그렇지요.”

“하지만 역시 사업가 입장에선 돈이 되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그러다보니 어떤 게 마재림 씨와 저, 둘 모두에게 윈윈일까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변장석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목소리를 낮췄다.

“MZ 조폭들을 제끼신 건이나 삼합회 마약 유통을 가로막은 건을 보면... 마재림 씨는 아무래도 음지의 사업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십니다. 돈이 필요하신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걸 위해 본격적으로 조직을 꾸리고 사업을 운영하는 건 관심사 밖이시라는 거겠죠.”

“네.”

“일단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분이시지만 그 정의감에 매몰되지 않을 만큼 현명함도 갖추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힘을 사용하시는 방식이라던가 현장에서 수금하시는 금액들을 보면 성향상 완전히 선함만을 추구하시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말이지요. 거동하실 때 신분이 드러나는 걸 원치 않으시는 걸로 보아 양지에서의 계획도 따로 있으신 거겠지요?”

“어우, 너무 낱낱이 들여다보시는 것 같네요. 부담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하하, 농담이예요. 그 정도 통찰력도 없었다면 실망했을 겁니다.”

마재림은 변장석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그 웃음 뒤에 도사린 서늘한 감촉에 변장석은 식은땀을 흘렸다.

[네가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볼 것이다.]

갑자기 그 문구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계속하시죠.”

“네? 아, 네.”

변장석은 가볍게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다잡았다.

“제 얘기를 좀 하도록 하지요. 저는 소위 먹물이라 부르는 건달이었습니다. 조직을 기업화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지요.”

변장석이 조폭이었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다. 저번에 운전대를 잡았던 기사도 꽤나 단련된 주먹 같았으니까.

“하지만 조직을 합법화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나자 저같은 먹물은 더 이상 필요없었던 모양입니다. 저처럼 힘 없는 자들은 떡고물 조금 먹고 떨려나왔고 일부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했지요.”

“...”

“그래서 저는 힘이 필요합니다. 아니, 힘을 갈망합니다. 잃었던 것을 되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

“마재림 씨가 원하는 것은 깨끗한 돈이겠지요. 신분노출 없이, 꼬리표 따라붙지 않는 깨끗한 돈.”

“네.”

“저는 힘이 필요합니다. 제게 힘이 되어주십시오. 그렇다면 저는 마재림 씨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

마재림은 대답 없이 턱을 긁었다.

힘이 되어달라. 변장석은 그렇게 말했다. 아마 그의 힘을 빌려 잃었던 것들을 되찾으려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음지의 인물들과 부딪히게 될 거다.

당연히 두렵거나 무섭지는 않다. 다만 귀찮을 뿐이다.

돈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하지만 변장석의 가치는 돈만은 아니다.

그의 일처리는 정말 유능하고 깔끔하다. 이런 자가 있고 없음이 얼마나 일의 진행에 차이를 만드는지 전귀로써 살아온 경험이 있는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변장석과 손을 잡건 잡지 않건, 아마 그는 음지의 인물들과 또 엮이게 될 거다.

그건 그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마재림은 눈 밖에 나는 것들을 그냥 두고 볼 만큼 성격이 좋지 못하니까.

그럴 때 뒤처리를 맡길 유능하고 입 무거운 사람이 곁에 있다면 정말 편하겠지.

“뭐, 좋습니다.”

대충 마음을 정한 마재림이 변장석을 향해 몸을 숙였다.

“다만, 이거 하나는 분명히 할게요.”

“네. 말씀하십시오.”

“저를 속속들이 들여다보실 정도로 통찰력 있는 분이시니,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할지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스으으. 영혼을 휘어잡는 서늘한 감각이 넘실거리며 차올랐다. 변장석은 그 소름끼치는 감각의 바다에 목덜미까지 잠긴 채 부르르 몸을 떨었다.

“제가 싫어할 만한 일은 하지 마세요.”

“네, 네! 다, 당연합니다!”

변장석의 입에서 다급한 대답이 터졌다.

피식. 마재림이 웃으며 젓가락을 집었다.

“그래요. 그거면 됩니다. 어차피 우리가 손 안 담근다고 세상이 다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나쁜 일도 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덜 나쁜 사람이 하는 게 낫겠죠, 뭐.”

마재림이 웃자 방금전까지도 목덜미를 죄어오던 압박이 눈 녹듯 사라졌다. 변장석은 환상처럼 남아있는 소름끼치는 감각에 목덜미를 매만졌다.

“일단 간단한 건으로 손발 한번 맞춰보시죠. 사회가 다 못 치운 쓰레기도 좀 치우고. 돈도 좀 벌고. 그런 건으로 하나 준비해 보세요. 서로가 어디까지 역량이 되는지 가늠도 해볼 겸 시험 삼아 돌려보게.”

“아, 네. 좋은 생각이십니다. 바로 준비해 보겠습니다.”

변장석이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말인데요.”

“네, 말씀하십시오.”

“한우 채끝 하나 더 먹어도 될까요? 말하다보니 배가 좀 꺼졌네요.”

“네? 아, 당연하지요. 한우 채끝 타다끼에 사시미도 하나 더 시키겠습니다. 맘껏 드세요, 맘껏. 여기!”


#


변장석과 일식집 회동을 한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다.

그간 마재림은 즐거운 훈련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

방과 후엔 싸나이 체육관에 들러 입식 타격을 갈고 닦았으며 저녁엔 헬스장에서 가혹하게 육체를 조져댔다.

이어지는 무량심해의 선기공으로 신체를 회복하고 가벼운 야간 조깅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그렇게 그는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었다.

“아, 시바.”

“왜 욕질이야, 아침부터.”

“오늘 시험이잖아. 욕이 안나오겠냐.”

“왜 나와. 시험 그냥 보면 되지.”

“에? 너 꼭 공부 잘하는 사람처럼 말한다?”

“나 공부 잘 하는데?”

마재림의 대꾸에 조재호가 배꼽을 잡고 웃었다.

“푸하하하! 미친 헬창시키, 공부가 무슨 옆집 개 이름이냐? 가방에 책 한권도 없이 닭가슴살만 처가지고 댕기는 새끼가 공부 잘한대. 푸하하하, 아 졸라 웃기네. 올해 연예대상은 니꺼다, 시바. 큭큭큭.”

“...”

요놈 요고 한번 더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는데.

원래의 마재림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공부에 관심이 없었을뿐더러 학폭으로 인해 학교 생활 자체에 적응을 잘 못해서 그랬던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마재림은 실제로 공부를 꽤나 잘했다.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그의 오성은 매우 탁월해서, 한번 보고 들은 건 쉽게 잊지 않았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거기에 신선한 현대적 관점들에 대한 흥미까지 더해지니 성적이 쑥쑥 자라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었다.

딩동댕동. 종이 울리자 조재호가 눈물을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큭큭큭, 고맙다 아침부터 빵빵 터트려줘서. 시험 잘 봐라.”

“그래, 너도.”

지금은 쿨하게 웃으며 보내주마. 어디 시험 끝나고 누가 웃을지 보자고.

그리고 가채점 결과가 나온 다다음날 저녁.

“이런 시불! 이게 말이 돼?”

“왜. 뭐가.”

“어, 어떻게 니가 시험을 잘 볼수가 있지? 너 컨닝했냐?”

“야,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컨닝 같은 건 안해, 모양 빠져서.”

“그, 근데 어떻게 니가 수학을 하나 틀릴 수가 있어? 난 하나 맞았는데?”

“어, 그래도 하나는 맞았네? 몇 번?”

“어... 그게 4번인가, 5번인가... 시바, 그게 뭐가 중요해! 너 왜 공부를 잘하는데!”

“수업 시간에 열심히 하면 된다.”

“아, 재수없어! 으아아아!”

마재림은 절규하는 조재호를 두고 학교를 나섰다. 승리자의 너털웃음을 길게 여운으로 남기며.

“모시겠습니다.”

마침 학교 앞에는 고급 승용차가 그를 픽업하러 나와있었다.

달칵. 뒷좌석에 앉으니 승용차가 부드럽게 출발했다.

“간단히 음식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 걸릴 듯 하니 간단히 요기라도 하시지요.”

저번의 그 기사가 룸미러로 진중한 눈빛을 보내며 말을 건넸다.

고개를 끄덕이고 옆을 보니 큼지막한 바구니 안에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이 보였다. 옆에는 갈아입을 옷과 마스크, 모자등이 가지런히 개져 있었다.

흡족한 표정으로 의자에 몸을 묻은 마재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공교롭게도 날이 겹치는군.’

변장석과 얘기를 나눴던, 시험삼아 돌려보자고 했던 판. 그게 하필 학교에서 진짜 시험을 치른 날로 잡히다니.

어째 중간고사의 연장선인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

문득 그의 귓가에 조재호의 절규가 리플레이됐다.

‘왜 공부를 잘하는데!’

“풉!”

마재림은 웃참에 실패했다. 아, 거의 뭉크의 절규와도 같던 그 표정이라니.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다니깐.

멀리 노을이 지는 도로 끝을 보며 마재림은 슬며시 눈을 감았다.

이번 시험도 당연히 잘 볼 거라는 확신을 안고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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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81 정치검
    작성일
    23.10.26 17:15
    No. 1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지존
    작성일
    23.10.26 17:41
    No. 2
  • 작성자
    Lv.99 산방학
    작성일
    23.10.26 18:03
    No. 3

    내공을 빨리 올려야 ㅋ 잘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23.10.27 07:41
    No. 4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제목은... 유입이 낮다면 한번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이 좋아서 제목만 잘 맞으면 훅 올라갈 것 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GPD
    작성일
    23.10.27 09:48
    No. 5

    힘이 되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제목은 또 바꿔보려고 해요. 말씀하신대로 됐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습관성탈골
    작성일
    23.11.10 21:14
    No. 6

    지금 조폭 해결사 한다는거 아닌가요?
    주인공 캐릭터를 아직 이해 못하겠네요.
    선량해야 된다는게 아닙니다. 전생이 전귀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면 캘밥먹으면서 별별 더러운꼴 다 봤을테니
    뒤가 골치아픈일만 아니라면 할수도 있죠
    근데 그러려면 목적이 있어야죠. 그렇잖아요? 어떤 목적도 없이 그냥 흥신소 해결사를 한답니까?
    물론 흥신소에서 도움 준걸 갚는다는 핑계를 대셨는데.
    지금까지 뭘 도와준것도 없구요. 도움 받을만한것도 없는것 같은데요? 삼합회? 그건 서로 관련된거죠.
    주인공 때문에 걔네가 엮인건 맞지만, 조폭들이 그렇게 계산하나요? 한번 엮이면 다 쓸어버리는게 삼합회 쪽일건데 어차피 운명공동체 같은거였죠.
    도와준건 주인공 이었다는겁니다.
    행동은 서로 도움이 되네마네 하지만 결국 오지랖 부리는꼴이죠. 근데 그게 전귀란 캐릭터랑 안맞다는거죠.
    정신은 50대인데 행동하는건 힘 있다고 날뛰는 20대 같달까? 그것도 몸도 다 안만들고? 전생이 고아였기에 부모님이 좋네마네 하더니 조폭 엮여서 부모님 통나무 되봐야 정신 차리려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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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5화. 고통은 즐겁다. 23.10.15 3,341 64 13쪽
4 004화. 아낌 없이 주는 친구. +4 23.10.14 3,383 71 12쪽
3 003화. 아직 부족하다. 23.10.13 3,496 65 12쪽
2 002화. 친구가 생겼다. +3 23.10.13 3,762 72 12쪽
1 001화. 다시 눈을 떴다. +4 23.10.13 4,879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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