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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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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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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글자수 :
5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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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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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1화 든든한 컨닝페이퍼가 알려주는 뜻밖에 정보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 스승님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술 한 잔에도 취하여 이리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입니다. "


“ 하하... 그러신가. ”


“ 여태 스승님께 따로 여쭈어

장원을 놓치지 않았나 보군요. "


“ 어허. ”



밉상 이놈은 반성이라는 단어를

아직도 익히지 못했는지 또 다시

깐족인다.



‘ 아 이 새끼 이거 진짜 언제

정신 차리지? 매를 버네 아주그냥. '



하지만 열 받은 꼴을 그대로 얼굴에

비추면 원하는 그림이 될 테니. 밥은

포기하고서라도 최대한 속을 누르고

답을 했다.



“ 그럴 리가. 스승님께서는 늘

모두가 알아듣도록 답을 주시는데

자네는 아직 깨닫지 못했나보군.

제일 열심히 듣는듯한 데 안타

깝네. 뭐 정히 모르겠다면 내가

따로 알려줄 수도 있고. "


“ 이... ”


“ 사제의 부족함을 채워주려 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고맙네.

올해 숭학시는 덕분에 조금은 짐을

덜 수도 있음이야. 허허 그럼

마저 들도록 하게. "



얼굴에 죽상으로 한 마디를

눈치 없이 또 뱉어내려는 밉상을

서재 장의는 자신 곁으로 끈 뒤

친절로 무장한 얼굴을 내게 내밀어

말하곤 곧장 자리를 떠났다.

서재 장의로선 지금 굳이 얼굴

붉힐 필요가 없다. 대사례에

이어 일차경합에도 진 마당에

굳이 속 좁은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으니. 진정 보여야 할 건

숭학시에서 드러내면 될 테고.



“ 겉과 속이 다른 성정을 어찌

저리도 잘 숨기시는 지 원. "


“ 석환상유~ ”



아니꼽다는 듯 석환이 빈정대니

제천이 재차 손사래를 치며

입단속에 나섰다. 요즘 들어

부쩍 입에 필터를 빼고 말하는

것이 밉상이 나오고부터였다.

솔직히 나 역시 그냥 출재가

되어 눈앞에서 치워줬으면 했는데

서재장의의 아비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뒷배가 든든

한 것에 그 덕으로 겨우 모면

한 것이다. 그런 주제에 또

다시 눈치 없이 행동하는 것이

결코 좋지 많은 않아 밤중에

한 대 후려칠까도 생각했다.



“ 술 한 잔이면 딱 인데. ”


“ 장의께서도 참. 조반도 거르고

하신다는 말씀이. "


“ 아니, 제천 그냥 술 한 잔

제대로 걸치고 술기운을 빌어 저

놈 뒷통수를 아주그냥 제대로

날리고 난 뒤 실수라고 하고

싶다는 말이야. "


“ 큭큭큭, 진정 자네가 내게

빠진 탓이려나. 어찌 내가 할

말을 대신하는 듯 하이. "



비천당에 모인 우리는 다른 이들의

그림자를 확인 후 마음껏 떠들어

댔다. 물론 제천은 중간중간 쉬쉬

거리며 한숨을 뱉었지만 단속까진

하지 않았다.



“ 어떻게 그리 자신 없으면

월아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그러나? "



내가 공부하기 싫다고 족보도

던져버리고 싶다하니 석환이

장난치듯 말했다.



“ 월아... 월아~!!! ”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내겐 그 무엇보다 방대하고

방대하면서도 절대 들키지 않을

컨닝페이퍼가 있다는 걸.



『 싫어. 』


“ 제발~~~ ”


『 내가 왜 그래야 하지? 』



언젠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자처하며 나서더니 이번엔 사정을

해도 모르쇠로 고집이다. 물론 중간

중간 나서려는 거 제천이 눈치

챌까 모른 척 하여 심통이 났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오래 묵어도

여자라고 완전 삐져서는 대답을

하는 것도 감지덕지라는 투다.

허나 내 간장은 다 타서 재도

안 남을 것 같아 어떻게든

해보자는 심사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요량으로 아양을 떨었다.



“ 내가 언제 너에게 매번 이리

매달린 적이 있었어? 그냥 이번

한 번만 부탁하자. 응?

평소에 내가 아니 이 유정이가

그냥 유생도 아니요 하필 반장에

문(文)에는 서재 장의에게 져 본

적이 없다하니 미칠 노릇이야.

한자도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들도 많아서 억지로 우겨넣듯이

외웠지만 것도 한계고 제발~~

딱 한 번만~~~ "


『 한 번이 두 번 되고 세 번

되는 것이다. 모름지기 학문은

닦고 또 닦아 내야 하거늘,

어찌 지름길로 쉽게 가려고 해. 』


“ 재수 없는 서재장의말투로

내 속 뒤집지 말고 어떻게 좀...

그냥 옆에서 답을 읊어주기만

하면 돼. "


『 싫... 싫어. 』


“ 저 번에 본 장신구 너에게

줄게. ”



앞서 홍루로 가는 길에 마침 새로

들어온 거라며 목청 높여 외치는

장사치의 말에 홀려 다온이와

소아낭자에게 줄 걸 사왔는데

그걸 보더니 은근 욕심을 낸 적이

있었다. 그땐 귀신이 무슨 머리

장식이냐며 면박을 줬는데



『 하지도 못하는 장신구에

무에 욕심을 내. 됐다. 』



다시 그날의 내가 생각이 났는지

곧장 흘기면서 거절했다.



“ 거짓말. ”


『 뭐~! 』


“ 입은 생각 없다 해 놓고는

어제도 보고 가 놓곤. "


『 내.. 내가 언제~! 』



방에 살짝 들어와 내가 잠들었나

살피고는 잡히지도 않는 장신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간 걸 아는데

여전히 아닌 척 하는 녀석이 괜히

안쓰러워 나도 모르게 엉뚱한 말을

꺼냈다.



“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엄마가

할머니 생전에 입으셨던 옷가지나

이런 저런 것들을 태웠거든. 저승

갈 때 입고 가시라고. 그게 단순히

미신 같은 거라 생각을 했는데

혹시 가능할까 하고 이 장신구를

태워보면 알 수 있을 지도. "


『 말도 안돼~ 그 예쁜 것을

태워 없앤다고? 』


“ 아니 그냥 가정을 해 보는

거야. 뭐 없어지면 어쩔 수 없고. "


『 돈이 썩어나는구나. 귀한 걸 』


“ 그럼 하나만 약속해라. 만약에

이게 가능해서 네 머리에 이

장신구를 얹을 수 있다면 그땐

나 도와주는 걸로. "


『 뭐 가능하다면야 』



말은 그리 해도 은근 기대하는

투다. 이에 나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장신구에 월아의 치맛단

문양과 월아의 이름을 한자로 적은

종이를 묶어 함께 태웠다.

생각보다 활활 타는 것이

장사치의 말이 거짓은 아닌가 보다.

질이 나쁜 것은 잘 타지도 않고

고약한 냄새가 날 것인데 이건

냄새도 거의 없고 스르륵 녹듯이

없어지니 그렇게 멍하게 보고

있는데



『 말... 말도 안돼~!! 』



갑작스럽게 외치는 월아의

목소리에 다 타버린 재를

바라보던 난 돌아서서 월아를

마주하니 꽃 같이 웃는 월아다.

장신구가 까만 밤결과도 같은

월아의 머리에 다소곳이 올라

앉아서는 마치 주인을 만난 것

마냥 빛이 난다.



“ 대... 대...박인데~!!

히야~ 설마 했는데 진짜 되네? "



장신구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울음 섞인 웃음으로 좋아하는

모습에 괜시리 나까지 울먹여졌다.

이렇게 좋아하는 걸 나 혼자만

안다니 참.



“ 다온이껀 다음에 사줘야겠다.

지금 보니 월아 네게 더 잘

어울린다. 진짜 예뻐. "


『 빈말이라도 뭐 고맙다. 그럼

약조한 것이 있으니 에헴. 어디

도와주도록 하지. 그런데 』


“ 야, 설마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건 아니지? "


『 설마... 실은 내가... 한자를

못 읽어. 』


“ 뭐야? 그럼 여태 안 한다는 게

한자를 못 읽어서 그런 거였어? "



기가 막힌다. 안 해주는 게

아니라 못 해주는 거였단다.

그래놓곤 자존심에 여태 고고한

척이었다니 어이가 없지만 뭐

결국 이것도 장신구를 태우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미리

족보를 필사해 언문으로 토씨를

단 후 월아에게 넘겼다.



“ 이럴 땐 석환이나 제천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다행이야. "


“ 무얼 말인가? ”



히-----익------



“ 아~ 놀래라. ”


“ 아니, 누가 보면 귀신이라도

본 줄 큭큭. 어찌 월아하고

밀담이라도 나누고 있던 거야? "



하여간에 석환이의 눈치는 가히

수준급이다. 뭐 내가 찔리는 것도

없진 않지만.



“ 무... 무슨 밀담은 요 근래

제천이에게 들킬까봐 모른 척

해서 삐져 있는 걸 풀어주느라

고생했다. "


“ 월아도 여인이지 암. 그걸 잊고

있었네. 어찌 기분은 좀 풀어졌고? "


“ 풀고 자시고가 어디 있어.

그리 오래 머문 세월만큼이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신다는군. "



내 말에 어이없다는 투의 얼굴로

혀를 냅다 내밀더니 곧장 사라지는

월아다.



“ 제천이한테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을 거야? "


“ 굳이 일부러 말하기는 싫어.

혹여 눈치 채거나 들키면 어쩔 수

없지만. "


“ 무얼 말입니까? ”


“ 흐엑~~ 미치겠네 진짜.

너네들 가까이 붙어 다니더니

아주 그냥 응큼한 것까지 닮아

가냐? 기척 좀 해. "


“ 장의 무슨 그런 엄한 말씀을

어찌 제가 이런 엉뚱한 녀석과

같은 모양새라 하십니까~ "


“ 어허~ 나야말로. 내가 어찌

이런 샌님과 같은 취급이라니

기분 언짢으이~ "



또 다시 시작되는 녀석들의 티키

타카에 조심성 없는 내 입을 탓

하며 둘을 밀어 넣었다. 우선은

숭학시부터 치르고 봐야 하니.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성적이야 뭐

곧장 명륜당 앞 게시판에

붙여 놓는다 하니 결과는 그때

확인하는 걸로 서재장의에게

밀리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지금은 피곤한 몸을 방에다

눕혀 주고 싶었다.



『 머리를 아직 얹지 않은

아이의 신분이 대충 뭔지는

알겠어. 』



갑자기 말을 하는 월아다.

이에 나는 서둘러 학당에서 나와

비천당쪽으로 향하며 작게 중얼

거렸다.


“ 초이의 신분이라도 안다는 거야? ”


『 평민도 천민도 아니야.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태생이 귀한 건

확실하대. 』



태생이 귀하다면 양반이나 중인정도

그러나 그네들이 기생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집안이 몰락하지 않고서야



“ 보통은 집안에서 화가 있을 때

멸문을 당하거나 집 식구들이

노비로 끌려가는 경우는 들었는데

설마 큰 죄라도 지었을까? "


『 글쎄. 들은 말로는 글도 읽을

줄 알고 행동거지 자체가 꽤

남다르다하니 네가 보는 모습이

다가 아닐 수도 있을 거야. 』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다. 그냥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팔려 온 불쌍한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보기보다

복잡한 사연이 얽힌 듯하다.



“ 아... 어쩌면 흉터를 가진 이가

단순히 어린 애를 좋아하는 로리타

콤플렉스가 아닐 지도 모르겠다.

초이의 정체를 알고 뒤를 캐는

건지도. "


“ 로.. 로 뭐? ”



생소한 현대어에 버퍼링이 심해진

석환에게 설명이 필요한 듯 해

곧장 말을 이었다.



“ 네 말대로 단순히 영계에 미친

인간이 아닐 거란 말이야.

양반들이 관노가 되는 경우는

보통 큰 죄를 지어서 인데 내가

아는 지식에는 반역죄밖에

떠오르는 게 없네.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집안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에게까지 참

못할 짓이다. 어쨌든 남자도

아니고 여자애까지 감시 하는 걸

보면 분명 초이가 순진한 녀석은

아니라는 거지. "


“ 이번엔 장의께서 소설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복권(復權)을 위해

여인네가 무엇을 어찌 하겠습니까?

괜한 일로 머리만 어지럽습니다. "


“ 글쎄, 나는 다르다고 보이.

만약 자네 말대로라면 굳이

그 자가 따라 붙어 있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


“ 나도 석환이와 같은 생각이야.

일개 아녀자일 뿐인 초이를 굳이

따라다니는 것도 그렇고 뒤가

구리지 않고서야 여린 여자애한테

그리 붙을 이유는 없지. "


“ 장의... 우리는 그냥 술을 좋아하는

별난 유생입니다. 거기까지입니다. "



신성군도 그렇고 갑작스런 초이의

실체도 그렇고 더욱 더 조심스러워

지는 제천으로선 나와 석환이의

태도가 가히 걱정스러워 선을

그으며 더 이상 가지 말라

경고 했다.



“ 그냥, 마음에 드는 아이가

위험해서 도와주는 것이야. 그

정도라면 그 자도 의심 없이

멍청한 유생으로만 보지 않을까? "


그래도 미련을 못 버리는 내가

말을 하니 석환이 그건 맘에

들지 않는 지



“ 그런 상황만 만들고 주인은 내가

하지. 소아가 오해하면 나만

피곤하니 말이야. "


“ 네네~ 그래라. 성필상유가 아주

그냥 성균관도 모자라 반촌까지

죄다 퍼트려 놔서 주인은 못하겠다.

쳇. "


“ 위험하다고 해도 참. ”



제천의 경고에도 나와 석환의

생각은 바뀌지 않고 휴학시기에

또 한 번 홍루로 향할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작가의말

추석연휴의 후유증이 크네요. ^^;;

모두들 보름달에 큰 소원 비셨는지요.

저는 바닷가에서 낚시대 드리우며

늘상 빌었던 것과 작게나마 작은

약속하나라도 잘 지키는 부지런함을

빌었네요 하하;;; 뭐 하기 나름이지만

왜 이리 게으른지..ㅜㅜ 

그래도 다행히 12시를 전후로 꺼내지는

이야기에 조금은 위안을 삼으며 

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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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드디어 술이 조금씩 익어간다. +2 23.04.02 37 1 12쪽
91 90화 10걸음 같은 한 걸음이 마음의 길이를 닮았다. 23.03.28 31 0 11쪽
90 89화 봄이 끝나면 알 수 있을까. +2 23.03.25 34 1 11쪽
89 88화 돌아갈 방법은 봄바람에 적혀있다는데... 23.03.22 31 1 11쪽
88 87화 정해진 걸음을 다독이다. +2 23.03.15 32 1 11쪽
87 86화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23.03.11 27 1 12쪽
86 85화 젊은 치기는 늙은 구렁이에겐 먹이에 불과할 뿐이었다. +2 23.03.07 30 0 12쪽
85 84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23.03.04 35 1 12쪽
84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23.02.28 26 1 12쪽
83 82화 나는 놈이 아니라 죽어라 뛰는 놈일 줄이야. 23.02.25 25 0 11쪽
82 81화 등잔 밑의 그늘이 제일 안전할 줄 알았다. 23.02.21 32 0 12쪽
81 80화 조선판 첩보작전_작전명 인질을 구하라. 23.02.18 28 0 12쪽
80 79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릴 듯 하다. 23.02.15 30 0 12쪽
79 78화 엉망으로 풀린 실타래 23.02.12 30 0 11쪽
78 77화 임시처방과 고민되는 뒷배 23.02.07 30 0 12쪽
77 76화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또 다시 할퀼 속셈인가. 23.02.05 35 0 11쪽
76 75화 무책임한 노인네와 실낱같은 희망 23.02.02 32 0 11쪽
75 74화 사실을 혼자만 지고 가려니 무거워 죽겠다. 23.01.29 33 0 12쪽
74 73화_호랑이굴에 머리 들이밀기. 23.01.24 30 0 11쪽
73 72화 그늘은 걷혔는데 여전히 해는 보이지 않는다. 23.01.15 37 0 11쪽
72 71화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2023.01.28 수정)_작가의 말에서 확인 23.01.07 39 0 12쪽
71 70화_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 +2 23.01.02 50 1 11쪽
70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22.12.31 50 0 12쪽
69 68화 말해주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생각이 깊어지다. +2 22.12.14 50 0 12쪽
68 67화 다시 얽힌 오색토끼의 귀여운 집착 +2 22.12.04 49 2 11쪽
67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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