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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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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2
추천수 :
169
글자수 :
5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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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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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 미치지 않고서야... ”




* 성균관 개구멍을 찾기 전.




“ 오늘이지. ”


“ 그래. ”


“ 오늘... ”


“ 안됩니다. ”



눈치 빠른 제천이 나의 행동에

태클을 걸었다. 석환 역시

언짢은 기색이 역력하다.



“ 내가 뭘 했다고. ”


“ 장의께서 언제는 말을 하고

사고 쳤습니까? "


“ 참나~ ”


“ 제천이 뭐라 할 것 없어.

자네가 오죽이나 일을 벌려

야지. 그냥 모른 척 하게

아는 이를 만나는 것일 뿐이니

괜한 오지랖은 두게. "


“ 내가 촉이 워낙 좋아야

말이지. 자꾸만 불안해서

마음이 놓이질 않아. "


“ 그런다고 해도 자시에

성균관을 나설 수도 없는데

어찌 하려고. "



당연 외출은 고사하고 잠깐

문 밖을 나가는 것도 안 된다.

그러나 내가 언제고 당당히

나간 적이 있었나. 매번

홍학유의 일을 핑계로 심심찮게

나간 나이니.


“ 안 되면~ 되게 하라. ”


“ 억지 좀 부리지 마십시오. ”


“ 억지가 아니야. 잘 하면

들키지 않고 후딱 다녀올 수

있을 테니. "



골 때리는 장의의 행동에

머리가 아픈 제천과

갈수록 자신이 알고 있는

유정인지 의심이 되는

석환은 결국 두 손 두발

들었다.



“ 그럼 같이 나가. ”


“ 저도 함께 하지요. ”


“ 개구멍을 어떻게 세 사람이

나가. 그리고 신성군의 호위가

있을 테니 그냥 멀리서 보고만

올 거야. 만일 무슨 일이 생긴

다면 호위가 나설 테고. "


“ 소아에게 질책 받기 싫어.

자네를 돕지 않았다고 얼마나

괴롭힐지 자네한테 떼를 쓰는

것이 차라리 낫지. "


“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


“ 아~ 알았어 알았어.

석환은 우선 함께 하고 혹시

모르니 제천은 내 방에서 대기

하도록 해. 여차하여 누군가

찾아오면 내가 통시를 갔다

말해 줄 수 있게. "



결국 석환은 나와 함께

석반을 든 뒤 동재로 들어갔다

눈치껏 빠져나왔고 제천은

그대로 동재 내 숙소로 들었다.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동재인들은 물론 서재인

들이 드나드는 곳에 최대한

걸음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을 가렸다.

나의 이런 의견에 못마땅한

제천이었지만 자신의 역할이

나와 석환의 출재를 막을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설명

하니 아쉬움의 끄덕임으로

이해했다. 물론 약속한 시각을

지체할 경우 무조건 나선다는

전제를 둔 것이긴 하지만



“ 무슨 일이라도 있을라고. ”


“ 제가 이리 길을 안내해

드려도 될 런지. "



홍학유와 나 사이의

인연으로 중간에 콩고물을

얻어먹은 덕에 00서리는

서리들의 옷을 우리들에게

가져다주며 자신의 퇴근

통로를 알려주긴 했지만

자꾸 겁이 나는지 중얼

거리기에 나는 어깨를

두드리며 안심시켰다.



“ 내가 서리들 옷을 훔쳤는데

자네가 어찌 알고? 자네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을. "


“ 소인보고 어찌 거짓을

고하라 하십니까. "


“ 나와의 정을 생각해서라도

그런 거짓말은 연습해 두어야

할 것이야. 그리고 자네

목숨이 열 두 개라도 돼? "


“ 당연이 아니지만 양반나리들

목숨도 하나일 뿐인데 어찌... "


“ 그래도 자네보다야 질기니

걱정 말게. 여차하면 혼이

날 정도인 것을. 그러니 자넨

우릴 보지 못했다고 딱 잡아

떼도록 해. "



그렇게 겁을 먹은 서리를 앞장

세워 우리는 밤길을 나섰다.

우선 밤샘을 할 수도 있어

장이 파하기 전 속을

가볍게 채운 후 딱딱이들이

출몰하는 해시 전후를

기점으로 몸을 사려 약속

장소 근처로 향했다.




“ 이거 놓으십시오! ”


“ 내가 잡은 물고기는 한 번도

놓아준 적이 없어서 말이야. "


“ 저는 그저 힘없는 여인일

뿐입니다. "


“ 그것이야 모르는 일이지. ”



짜악------



가녀린 여인의 손이 제법

매섭다 느껴 보니 얼굴에

피가 맺힌다. 잡고 있던

반대편 손에서 언제 빼어

냈는지 목 비녀가 잡혀

있다.


“ 이런 쌍년이~~~ ”


“ 오라버니 도망치십시오~! ”



허나 이미 배신을 하였던

것인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사내의 모습에서

허탈감이 드는 초이였다.

끌려갔다가 고신 끝에

자신도 모르게 은신처를

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입술을 깨물

려는데



“ 어허~!!

어디 할 것이 없어 아녀자를

희롱하는 것이오. "



숨이 가랑 가랑거리지만

익숙한 목소리에 놀란 초이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 곳에 있어선 안 되는

이가 눈앞에 있었다.



“ 이 쪽으로 돌아서면 곧이야. ”


“ 겨우 순라꾼들을 따돌렸군. ”



거의 다 와갔을 때쯤 눈치

빠른 순라꾼들이 뒤를 밟기에

잰 걸음으로 경보를 하다 둘이

붙어 있으면 잡힐 성 싶어

갈라지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게 초짜인 듯 해

골려 줄 심사로 돌고 또 돌아

포기하게끔 만들었다.

그 덕에 시간이 초과되어

석환이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목적지에 다다라

일이 얼마나 진행 되었나

보려는데 내 촉은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위험한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이에 잘못하다간

초이가 다칠 것이 걱정되어

나도 모르게 석환이 잡기도

전에 나섰다.



“ 오지랖도 이 정도면 도가

지나치지요. 그리고 분명 일전에

말씀을 올렸을 텐데 말입니다. "



확실히 나를 기억하는 사내.

허나 나는 이 자를 모른다.

그 자가 내 목덜미를 잡아

당겼을 땐 이미 술이 머리를

넘쳤을 때니까.



“ 유... ”



불을 쫓은 부나방처럼 겁도

없이 뛰어든 유정을 따라

나서려는데 누군가가 팔을

잡아 끄기에 돌아보니

신성군의 호위다.



“ 아니 자네는. ”


“ 염려 놓으시지요. 여차하면

제가 나설 것이니. "


“ 무슨 소리인가. 빨리 나서

유정을 빼어내야 함인데. "


“ 섣불리 행동했다간 아무런

소득도 없이 마마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



아무래도 신성군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짐작한 듯하다.

마치 그들을 미끼로 쓴 듯해

이를 모르는 유정만이 멍청하게

끼어든 꼴이 되어 열이 받은

석환은 다시금 호위에게 쏘아

붙였다.



“ 신성군마마께서 무슨 계획을

한 지는 모르나 유정이 아무런

언질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저리 무모한 것이네. "



이에 답은 없고 석환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 시각이 늦었으니 그만 하고

여인은 보내주게. "


“ 내가 베푼 은혜를 이리

갚을 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



사내는 확신이라도 들었는지

초이를 부하에게 던지듯 맡긴

뒤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 설마... 아..아니지? ’



조선시대라고 얕잡아 봤다.

CCTV가 없는 조선은 완전

무법천지로 바뀔 수 있단

상황을 예상 못한 바보.



‘ 주인공은 드라마에서나

신이지. 하... 어쩌지... '



분명 신성군에게 호위를 보내

달라 말을 했는데 뭐가 잘못

됐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 이... 이보게 거 말이 통하는

듯한데 우리 말로... 말로

하지. "



그러나 이미 기회는 다 쓴 듯

곧장 내게 천천히 걸어오더니

손에 쥐고 있던 검을 그대로

내 목을 향하기에



히----익



호위를 속으로 외치며

두 눈을 질끈 감는데

어디선간 찢어질 듯한

목소리가 울렸다.



“ 멈춰~!!! 그 분은 내가 은혜

하는 분이야~! "



호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득달같이 날아드는 앳된

낯선 목소리.

갑작스런 전개를 예상

못했는지 그자의 손이

삐긋하여 검이 살짝 내

목을 스쳐 지나갔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이리

빠르게 내게 일어날 줄이야.

실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실감하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바뀌었다.



“ 네 년은 또 누구냐. ”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의

등장에 살짝 열이 받은 그가

짜증 섞인 말투로 물으니



“ 그것은 알 것 없다. 지금

일에 대해 문책하지 않고

넘어갈 것이니 그대로 검을

거둬라. "


“ 하~ 맹랑한 계집을 보았나.

어디 이 시각에 돌아다니는 것도

모자라 겁도 없이 나서느냐. "



그렇게 눈을 부릅뜨며 마주하니

그제야 어둠에 있던 호위가

나서려는 석환을 고개를 흔들어

제지 한 뒤 나왔다.



* 몇 시진 전.



“ 마~마~~ ”



연이는 걱정스러운 듯 빠른

걸음으로 나서는 옹주의 뒤를

따랐다.



“ 그냥 답답하여 그래.

네가 내 말도 무시하고 답을

주지 않는대 어찌 하겠느냐. "


“ 저 진짜 홍상궁마마께

죽습니다. "


“ 홍상궁이 무섭느냐 내가

무섭느냐? ”


“ 마마~~ ”


“ 아무런 말도 하지 말거라. ”



그저 그런 소문이라 치부하면

될 일이라 아바마마께 아뢰어

다시금 봐 달라 청을 올리니

이미 눈 밖에 난 뒤인 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리

소문이라고는 하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 법.

단단히 오해를 한 듯 해

연이를 대동하여 성문이 닿도록

내보냈으나 속 시원한 답은

없고 그마저도 홍상궁에게

들켜 막히었으니 속이 타는

옹주는 결국 잠행을 나선

것이다.



“ 그 곳으로 가 보십시오.

아무래도 남몰래 만나기라도

한 듯 하더이다. "



장가는 아무래도 유정의 누이와

친하다는 것을 기억하여 옹주를

유정의 정혼녀로 착각한 듯

유정을 속으로 욕하며 이 참에

따끔하게 혼이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선지를 알려주었다.



“ 맹랑한 계집이로구나. 네가

대관절 누구기에 나를 문책

한다 만다 하는 것이야~! "


아무래도 보는 눈이 많아지니.

일이 틀어질 것 같아 열이

받은 듯 곧장 검을 여자에게

겨누기에 나는 급히 나섰다.



“ 소저, 뉘신지는 모르오나

험한 일에 괜히 휘말리지

마시고 돌아가시오. "


“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그대를 방면토록 해줄 터이니. "



도대체 뭘 믿고 저리 나서는지

당황스러운 나는 살짝 쓰라린

목덜미를 만지니 피가 묻어

나왔다.



“ 허...허..ㄱ ”



그렇게 생과 사를 경험

하고 있던 나를 지나쳐

여인을 가로 막는 이가

있어 고개를 드니 그제야

등장하는 호위다.



“ 왜... 왜..

이제 온 것이오~ ”



반쯤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

물으니



“ 시각이 지체되어 송구

합니다. 사정은 차후에

드리도록 하지요. "



그를 확인하자마자 이제야

살았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열 받는 나는 곧장 욕을

한바가지 퍼부으려는 데

이어 호위가 내 뱉은 말에

놀라 그대로 삼켜버렸다.



“ 무엄하다. 감히 뉘 앞에서

검을 겨누는 것이냐. "


“ 이거 날파리들이 똥을

주워 먹으려고 많이도

꼬이는 구나. "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꼴에 머리가 빡친

사내는 곧장 검을 내질렀다.

일을 치르기에 시간이 지체

되어 시간도 줄이고 보는 눈도

줄일 겸 곧장 호위에게로

검을 휘두르니 곧 이어 내

눈 앞에서 칼부림이 시작

됐다.



휘릭------

휙----- 휙----


챙-----캉~!---휘리릭



그렇게 엎치락 뒷치락

한동안 춤을 추듯 싸우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중

잠시 호위가 고전하는 듯

하더니 이내 역전하여

흉터를 가진 이의 검을 쳐

낸 뒤 목에 검을 겨누니

뒤에 있던 부하들이 나섰다.



“ 검을 거두어라. 네가 지금

누구에게 검을 든 것인지

안다면 뒤를 물려야 할

것이다. "


“ 하~ ”


“ 뒤에 계시는 분은 혜정

옹주마마시다. "



“ 뭐?~! ”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잘못 들었을 것이다. 옹주가

이 시간에 여기에 왜?

생각지도 못한 아니 전혀

예상할 수도 없는 인물의

등장에 석환 역시 사래가

들릴 뻔 했다.

그렇게 순식간에 자리에

있던 이들의 입을 다물게

한 당사자인 그녀는

그제야 천천히 호위

뒤에서 나와 입을 열었다.


작가의말

이번 주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재작년에 예약하려다 겁이 나 

미뤘던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다

보니 이리 시간을 ㅜㅜ 

결과는 다행히 좋아서 당분간은

안심하고 먹는 건 아니고 

건강을 챙기기로 했습니다.ㅎㅎ

모두들 글도 좋지만 건강부터

챙겨서 우리 끝까지 행복하게

달립시다~!! ^^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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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3화 모르고 보았던 세상과 알고 나서 본 세상은 색깔부터가 다르다. 23.04.08 34 1 12쪽
93 92화 급한 성격이 결국 사고를 쳤다. 23.04.05 31 1 12쪽
92 91화 드디어 술이 조금씩 익어간다. +2 23.04.02 37 1 12쪽
91 90화 10걸음 같은 한 걸음이 마음의 길이를 닮았다. 23.03.28 31 0 11쪽
90 89화 봄이 끝나면 알 수 있을까. +2 23.03.25 34 1 11쪽
89 88화 돌아갈 방법은 봄바람에 적혀있다는데... 23.03.22 31 1 11쪽
88 87화 정해진 걸음을 다독이다. +2 23.03.15 32 1 11쪽
87 86화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23.03.11 27 1 12쪽
86 85화 젊은 치기는 늙은 구렁이에겐 먹이에 불과할 뿐이었다. +2 23.03.07 30 0 12쪽
85 84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23.03.04 35 1 12쪽
84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23.02.28 26 1 12쪽
83 82화 나는 놈이 아니라 죽어라 뛰는 놈일 줄이야. 23.02.25 25 0 11쪽
82 81화 등잔 밑의 그늘이 제일 안전할 줄 알았다. 23.02.21 32 0 12쪽
81 80화 조선판 첩보작전_작전명 인질을 구하라. 23.02.18 28 0 12쪽
80 79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릴 듯 하다. 23.02.15 30 0 12쪽
79 78화 엉망으로 풀린 실타래 23.02.12 30 0 11쪽
78 77화 임시처방과 고민되는 뒷배 23.02.07 30 0 12쪽
77 76화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또 다시 할퀼 속셈인가. 23.02.05 35 0 11쪽
76 75화 무책임한 노인네와 실낱같은 희망 23.02.02 32 0 11쪽
75 74화 사실을 혼자만 지고 가려니 무거워 죽겠다. 23.01.29 33 0 12쪽
74 73화_호랑이굴에 머리 들이밀기. 23.01.24 30 0 11쪽
73 72화 그늘은 걷혔는데 여전히 해는 보이지 않는다. 23.01.15 37 0 11쪽
72 71화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2023.01.28 수정)_작가의 말에서 확인 23.01.07 39 0 12쪽
71 70화_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 +2 23.01.02 50 1 11쪽
70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22.12.31 50 0 12쪽
69 68화 말해주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생각이 깊어지다. +2 22.12.14 50 0 12쪽
68 67화 다시 얽힌 오색토끼의 귀여운 집착 +2 22.12.04 49 2 11쪽
»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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