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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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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3
추천수 :
169
글자수 :
501,621

작성
22.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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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문화원으로 왕녀들이 양반가

규수들과 만남을 가졌다면

응당 왕자들 역시 자연스런

만남을 가질 수 있을 듯

하여 사성에게 사제들이

좀 더 왕실과 가까워 질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졸라 신성군을 성균관으로

불러 들일 수 있었다.



“ 복성군 마마를 배알하는

것이 좀 더 그럴 듯하나

엄연히 전하의 장자이신

신성군 마마를 무시하는

처사처럼 보여 사성영감께

떼를 썼습니다. "


“ 아니 그러니까 연유를... ”


“ 마마 여기는 보는 눈이

많으니 저와 인연이 깊은

그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



갑작스레 불려 온 신성군은

궁금해서 나를 재촉하였지만

서재인들이 신경 쓰여 재차

밀면서 비천당으로 향했다.



“ 저는 그저 초이가 많이

웃고 마음 편히 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에 살았으면

합니다. "



단순히 보면 기생이라는 굴레를

벗어났으면 하는 말로 들릴

수도 있을 테지만 이면엔

초이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신성군이라면 초이를

설득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던져 보았다.

봉오리도 피우지 못하고

한에 삶을 저당 잡히듯

가시밭길을 걷는 초이를

한 번쯤은 신성군도 나처럼

안쓰러워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라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 나라고 그 아이가 험한

길을 가길 바라겠는가.

누구보다도 그 아이가 행복

하길 바라는 나인 걸.

허나 이미 가지고 있던

평안을 빼앗기고 편히 살아

가기란 쉽지가 않아.

그건 겪지 않고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저 가시밭길을 무사히

건너기를 바라는 수밖에. "


“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일전에 그들이 옹주마마로 인해

한발 물러났으나 또 어떤 경로를

통해 초이를 위협할지 가늠할

수 없으니 애만 타는 것을요. "


“ 알았네. 우선은 초이가

모시는 이를 만나 초이를 설득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을

해 봄세. "


‘ 역시... ’



월아가 말했던 다른 이들에

대해 신성군도 알고 있다.

그러나 모르는 척 했다.

혹여 조금이라도 아는 척을

한다면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 아니~ 어찌 두 분만 따로

도망치듯 나가십니까~ "



놓칠세라 잰 걸음으로 빠르게

걸어왔는지 제천이가 숨을

헐떡이며 쫓아왔고 석환 역시

그런 제천에게



“ 쯧쯧, 이런 체력으로 어찌

검을 들겠다고. "


“ 엥? 제천이가? ”



비리비리한 몸으로 검을 들고

있는 상상을 하는 순간



“ 풉~ 푸하하~~ ”


“ 뭘 상상하신 것입니까? ”



도끼눈으로 날 노려보는 녀석이

한 없이 귀엽다.



“ 큭큭, 암만 국궁의 실력이

좋아도 자네의 저질 체력으론

무리야. 검은커녕 나무작대기도

겨우 들 판이구만. "


“ 장의~!! ”



그런 나의 장난스런 말에

잠시 무거웠던 공기는 곧

걷히고 다른 이가 없어

마음껏 웃는 신성군과

우리였다.



* 문소전 앞 뜨락



“ 마마~! ”



아까부터 뜨락을 왔다갔다

정신 사납게 하는 옹주를

못마땅하게 보던 홍상궁은

결국 입을 떼어 옹주를 붙들었다.



“ 서림에 내려 보냈던 이는

아직도 소식이 없는 것이야? "



분명 가락지를 밀어내지 않고

받아들었다면 일말의 희망을

걸어도 되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각이 갈수록 감감무소식에

입이 마르는 옹주다.


“ 마음에도 없는 사내입니다.

노심초사하시는 순간도 아까운

데... "



옹주가 애태우는 것이 못마땅한

홍상궁이다. 갖난아기 시절부터

보모로 있다 보니 친모 못지

않은 정이 쌓인 탓에 유정이

못마땅할 뿐이다.



“ 그러고 보니 홍상궁.

어마마마께 잘도 고해

바쳤더군. "



홍상궁이 궁을 비운 걸 어찌

알고 유정을 도와준 그날을

고스란히 경빈에게 이르는

통에 경을 친 것이 생각나

괜한 화풀이를 풀었다.



“ 궁중에서야 호위하는 이들이

있어 안심할 수 있으나 바깥

저작거리는 마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가 허다합니다.

혹여,

해코지라도 당하셨으면

하아... 그날을 다시 생각

하여도 이리 가슴이 뛰고

불안한 것을 제발 저를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가벼이 움직이지 말아주십시오. "



안다.

그 마음이 어떤지 결코

모르는 것은 아니나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옹주는 그저

대사례 때의 동재인들 앞에

나서 그들을 진두지휘하던

모습을,

일차 역시 거뜬히 통과

한 후 의기양양해 하는

동재인들을 향해 수줍게

웃어주며 정전을 나서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

순간순간의 눈웃음이 마치

자신을 향하는 착각에

빠진 옹주는 오늘도 홍상궁의

말을 한 귀로 흘러 버릴

모양새다.



“ 연이옵니다. ”



그렇게 딴 생각에 접어드려다

연이의 목소리에 화들짝 돌아

온 옹주는 연이를 불러들였다.

물론 홍상궁에겐 단 것이 먹고

싶다 억지를 부려 바깥으로

몰아내고선 바짝 귀를 대었다.



“ 그래. 도련님께서는 어찌

지낸다 하시더냐? “


“ 장가에게 뭐라도 한 것

인지 입도 뻥긋 하지 않습니다. "


“ 뭐? ”


“ 그날은 옹주마마께서 도련님의

정인인 줄 착각하였다 하며

사사로운 물음에는 답을 하지

못한다 쌩하던 것이 아무래도

쉽지는 않겠습니다. "


“ 노리개를 더 얹어 준다고

해보지 그랬어? "


“ 소인이 체면 없이 아양까지

떨었는데 일절 사양하여

어찌나 무안하던지 괘씸하여

그 길로 나오는 통에 더는 묻지

못하였습니다. "


“ 하아... ”



유정에 대한 마음은 쌓여만

가는데 그 곳으로 향하는

길은 멀기만 하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 끄응... 오라버니께 말씀을... ”


“ 아니됩니다.~! ”



어느새 들어 온 홍상궁이 복성군을

들먹이는 소리에 거세게 반대

하며 자리했다.



“ 엄하신 분입니다. 자칫

제학의 자제가 상하기라도

한다면 그 뒷감당은 어찌

하시려 그러신 것입니까. "


“ 그냥 고려해 보겠다는 것이지.

무슨... "


“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



홍상궁은 복성군의 성품을 알고

있기에 무엇이 되었든 말리기

부터 했다. 궁인들이라면 복성군의

그림자만 지나도 발길질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당에 그깟 양반 자제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니. 괜한

분란이 일지 않기를 바랬다.




“ 끝났다~!!! ”



드디어 2학기 숭학시가

끝났다. 이번엔 순수하게

내 실력으로 치러진 것이라

동재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하였지만 2등자린 놓치지

않은 걸로 성필상유를

달랬다.



“ 거, 승부욕 하나로 관직을

얻는다면 우의정을 거머쥐고도

남을 양반이야. "


“ 여태 붙잡혀 있었습니까? ”


“ 어휴, 말도 마.

이제부터 제대로 중추절을

즐기려는데 휴학기간부터

들먹이며 갈고 닦으라

얼마나 닦달해대던지

어깨를 아주 그냥

롤러코스터마냥 흔들어대는

통에 멀미나는 줄 알았어. "


“ 자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른 양반 아닌가. 큭큭

숭학시도 무사히 보냈으니

이제는 마음껏 즐겨보자고.

중추절동안은 유생들에게

특별휴가가 주어지니 효도를

해도 좋고, 한 잔으로

뜨거웠던 머리도 식히면

딱이지. 어떤가? "


“ 콜~!! ”



역시 석환이 최고다.

제천도 이젠 적응이 되었는지

고개는 절래~절래 흔들면서

반대는 하지 않는다.

하기야 반대 해봐야 소용

없는 걸 알기도 하니.



“ 고생 많으셨으이. ”


“ 고생일 것이 무어 있겠습니까. ”


“ 후후 승전보를 서재에게

넘기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


“ 신성군께서도 참.

쥐도 보며 쫓으란 말이 있지요.

너무 몰아세우면 독기가 올라

피곤해 질 것 같아 먹이를

던져주었을 뿐입니다. 훗~

그리고 앞을 보아야지요.

한낱 눈앞에 이익에 취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없으니 말입니다. "


“ 하여간에 자네는 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으이. 한 마디도지지

않으니. "


“ 사귐에 있어 높고 낮음이

있다면 어찌 지음까지 될 수

있겠습니까? "


“ 그렇지.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 곧장 붙든 것이니까. "



그렇게 신성군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시덥지 않은 수다로 어느

정도 연명하다 내가 물으려는

순간 신성군이 먼저 입을 떼었다.



“ 초이의 고집을 꺽기란 쉽지

않겠네. "


“ 여인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는 법이니. "


“ 신성군, 장의 아무래도 두 분의

설득은 실패하신 듯합니다.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 허나 제천, 옹주마마의

한 마디에 그 자가 곧장

꼬리를 내리는 것이 영 개운치가

않아. 신성군께서도 그리 생각

하지 않으십니까? "


“ 그렇지. 후궁도 아니요,

왕실의 소생이긴 하나 아직

관례도 올리지 않은 어린

옹주의 말 한 마디에 토 하나

달지 않고 곧장 물러난다는 건

뒷배의 세력이 한낱 조무래기는

아니란 것이지. "


“ 이는 곧 또 다시 초이의

뒷배를 캐기 위해 초이를 공격

할 거란 말이 될 수도 있지요.

저는 그래서 이 점 때문에라도

초이를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차라리 숨어 있는 이들에게

확실히 초이가 위험함을 알려

최소한 우리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은 알아서 지킬 수

있어야 마음이 놓이겠습니다. "


“ 유정, 이러면 어떻겠는가.

초이가 아무리 단단한 이라

해도 어차피 여인이니 이번

중추절의 풍경으로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내 봄이. "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아는 석환이의 말이 예전

같으면 다온이 생각나서

쥐어박고 싶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해답이 될 듯하다.

아무리 식어있다 해도 사람들

사는 모습을 평범한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면 조금은

흔들리지 않을까.



“ 어쩌면 살고 싶어질 수도

있겠지.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으면 더 좋겠지만 그건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없으니. "


“ 자네들이 중추절 나들이를

가자하면 내켜하지 않을 테니

내가 한 번 더 졸라보도록 하지.

아무리 그래도 내 체면을 생각

하면 못 이기는 척 들어 줄

것이야. "



그렇게 신성군과 우리는 초이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 위한 계획을

조용히 준비했다.



“ 싫습니다. ”


“ 마마께서 이리 간곡히

부탁까지 하시는데 그거 하나

들어주질 못하니. "


“ 언니... ”


“ 사람냄새도 맡고 좀 그래야지.

고운 얼굴이 매일 이리 어둡게만

물들어서야 쓰겠니. "


“ 제겐 편함이 사치인 것을요.

저작거리에 나가 어린아이처럼

노니라는 말 마세요. "


“ 넌 그리 해도 돼. 떼도 쓰고

울기도 하면서 적어도 나한테는

그리 해도 된다. "



며칠 전 잠에서 깨어 울고

있던 초이를 발견한 연향은

아무런 말 하지 않고 안아

주었다. 어미가 보고 싶다

서럽게 흐느끼는 것에 더는

묻지 않고 그저 달래주던

것이 생각나 초이에게

중추절동안만은 어머니께 말씀

드려 놓을 테니 좀 나가

놀다 오너라고 말했다.

어리광 피우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너무 어른스러워 늘 신경

쓰였던 연향의 말에 결국

초이는 못 이기는 척 알겠노라

답을 하였다.




* 중추절 그날



“ 이리 입으니 선녀가 따로

없구나. "


“ 놀리지 마셔요. 기생년이

고와서 무엇에 씁니까. "


“ 혹시 아느냐. 귀한 양반

나리 눈에 들지도. "



오늘은 신성군과 개구쟁이

유생삼총사와의 나들이 날이다.

마음은 그러하지 않다면서

옷을 만지작 거리며 설레어

하는 얼굴을 본 연향은 본인

일처럼 기뻐하며 이미 찾아

초이를 기다리는 신성군에게

밀었다.



“ 좋은 날입니다. 초이가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도록 해주시어요. "


“ 당연하지. 걱정 붙들어 두게나. ”


“ 언니~ ”


“ 잘 다녀 오거라. ”



그렇게 신성군을 따라 유생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니

화려한 불빛 아래로 생각보다

많은 인영이 보인다.



“ 아니, 다른 이들도 있군. ”


“ 초이만 나오면 아무래도

어색해하지 않을까 하여

동무라도 되었으면 해 제

누이와 정인을 함께 했습니다. "


“ 그렇지. 아무래도 시커먼

사내들보다는 꽃 같은 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울 것이니. "



혹여 미리 말하지 않아

불편해 하지 않을까 했지만

신성군이 허락하니 초이가

눈치껏 먼저 다온과 소아에게

인사를 하니 그제야 공손해지는

다온이다. 석환이와 함께

야시장구경 가자고 할 땐

들떠 있다가 약속장소에서

초이도 나온다는 말에 입이

어디까지 튀어 나와 있던

터였다.




“ 어떠하냐? ”


“ 무엇을 말입니까? ”


“ 오래비가 말하지 않았더냐 ”


“ 뭐 그리 사납지는 않네요. ”


“ 홍루가 사람들이 무슨 들짐승도

아니고 쯧쯧. "


“ 소아언니가 선녀입니다. 그건

아셔야 해요. "


“ 네네 잘 모시겠습니다. ”



그렇게 분위기가 오래오래

익어가는 줄 알았는데



“ 억울 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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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드디어 술이 조금씩 익어간다. +2 23.04.02 37 1 12쪽
91 90화 10걸음 같은 한 걸음이 마음의 길이를 닮았다. 23.03.28 31 0 11쪽
90 89화 봄이 끝나면 알 수 있을까. +2 23.03.25 34 1 11쪽
89 88화 돌아갈 방법은 봄바람에 적혀있다는데... 23.03.22 31 1 11쪽
88 87화 정해진 걸음을 다독이다. +2 23.03.15 32 1 11쪽
87 86화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23.03.11 27 1 12쪽
86 85화 젊은 치기는 늙은 구렁이에겐 먹이에 불과할 뿐이었다. +2 23.03.07 30 0 12쪽
85 84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23.03.04 35 1 12쪽
84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23.02.28 26 1 12쪽
83 82화 나는 놈이 아니라 죽어라 뛰는 놈일 줄이야. 23.02.25 25 0 11쪽
82 81화 등잔 밑의 그늘이 제일 안전할 줄 알았다. 23.02.21 32 0 12쪽
81 80화 조선판 첩보작전_작전명 인질을 구하라. 23.02.18 28 0 12쪽
80 79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릴 듯 하다. 23.02.15 30 0 12쪽
79 78화 엉망으로 풀린 실타래 23.02.12 30 0 11쪽
78 77화 임시처방과 고민되는 뒷배 23.02.07 30 0 12쪽
77 76화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또 다시 할퀼 속셈인가. 23.02.05 35 0 11쪽
76 75화 무책임한 노인네와 실낱같은 희망 23.02.02 32 0 11쪽
75 74화 사실을 혼자만 지고 가려니 무거워 죽겠다. 23.01.29 33 0 12쪽
74 73화_호랑이굴에 머리 들이밀기. 23.01.24 30 0 11쪽
73 72화 그늘은 걷혔는데 여전히 해는 보이지 않는다. 23.01.15 37 0 11쪽
72 71화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2023.01.28 수정)_작가의 말에서 확인 23.01.07 39 0 12쪽
71 70화_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 +2 23.01.02 50 1 11쪽
»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22.12.31 51 0 12쪽
69 68화 말해주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생각이 깊어지다. +2 22.12.14 50 0 12쪽
68 67화 다시 얽힌 오색토끼의 귀여운 집착 +2 22.12.04 49 2 11쪽
67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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