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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날라리도령 유정Kim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2.05.13 17:12
최근연재일 :
2023.04.11 21:00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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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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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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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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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본 웹소설은 픽션이며 인물, 지명, 종교,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 나쁜 개!@#$%%% ~!! ”



세상의 욕이란 욕은 죄다 풀어냈다.

안 그래도 열 받아 죽겠는데 서재

장의가 기름을 붓고 지랄을 하니

가만히 있으면 화병이 날 것 같다.



“ 장의 입만 더럽혀질 뿐이니 엄한

곳에 힘 빼지 마시고 이젠 더 이상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만

단념하시지요. "



제천은 원숭이 엉덩이보다도 더 벌겋게

익은 내 얼굴을 보더니 한숨을 쉬며 듣기

싫은 나를 말렸다.



“ 화가 나지만 제천의 말이 맞아.

자네나 제천과 나 할 만큼 하였어.

초이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쓰리지만 "



한 때 이들에게 말을 하진 않았지만

초이를 의심한 적이 있었다. 원체 집요한

그들의 행동으로 내가 잘못 판단한 것은

아닌지. 하지만 비열하게 나오는 박수림의

행동에서 나는 확신했다.



‘ 왕이 되길 원하지 않았던 겁쟁이도

주군이라고 믿었던 그들을 버린 거였어.

바보도 왕이 될 수 있다니 젠장~ '



그렇게 씩씩거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



‘ 이중스파이 ’



어쩜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초이가

날 한 번만 믿어준다면 가능할 수도.



“ 어쩌면 초이 하나 정도는 목숨을

부지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


“ 무슨 수로 말인가. 의금부로 들어가

초이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역모를 의심

받을 수 있는 마당에. "


“ 당연히 이 모습 그대로 들어가면

안 되지. 허나 현감을 찾아갔던

정보상이라면 가능할 지도. "



어이없어 하는 석환과 달리 제천은

골똘히 생각을 하다 입을 열었다.



“ 만약 잡혀간 이들이 명부를 숨겨서

박수림 대감 쪽에서 찾지 못했다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 그렇지. 아직까지 제대로 심문은커녕

조사조차 하고 있지 않다는 걸로 봐서

물론 신중을 기하기 위해 시일을 둔다

해도 더 시간을 끈다면 확실하지. "


“ 그렇다 해도 그것으로 어떻게 초이를

구한단 말인가? "


“ 내가 현감에게 의금부 옥사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여

초이를 만나서 설득을 해보겠다고.

귀가 솔깃해질 조건을 준다면 분명

내게 넘어올 것이라고. 그래서... "


“ 초이를 이용해 명부를 가져오겠다는

말로 대감을 속이겠다는 말씀이구요. "


“ 그렇지. 제천이가 역시 똑똑하단

말이지. "


“ 잘도 자네 말을 믿겠군. 여태

아무런 수확도 없어 만나주기나 할지

어떻게 아는가? "



말로는 뭔들 못할까 이상적인 나의

계획에 질릴 때로 질린 석환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 마직막이야. 이번이 진짜 마지막. ”



거짓말이 아니다. 나도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지만 유정이라도

이렇게 하지 않았을 까 싶다.



‘ 엄마, 아빠가 물려 준 천성인거지. ’


“ 무슨 일인가? ”



현감의 집을 찾으니 띠거운 표정으로

나를 마주했다. 문 앞에서 쫓겨날 걸

대비해 준비한 게 무색할 정도로

바로 날 들인 걸 보면 확실한 증거인

명부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 확실하지 않다면 괜히 백성들의

원성만 살 것입니다. "



나는 박수림 세력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넌지시 주지시키며 현감의

성급함을 끌어냈다.



“ 크흠... 그들의 행동만 보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데 굳이 그게 필요할까. "


“ 아니지요. 심증으로만 죄를 물을 수

없다는 걸 현감께서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특히나 주상전하께서도

참여하는 심문에 증좌도 없이 죄인들을

몰아세운다면 그건 민심만 사납게

만드는 일인 것을요. "


“ 허나, 그들이 쉬이 입을 열지 않으니. ”


“ 이번에 잡힌 이들 중 어린 계집이

대감의 눈과 귀가 되었다고 하던데. "


“ 독한 년이다. 아무리 하여도 아.. 합 ”



오른팔이 이젠 대 놓고 눈치를 준다.



“ 그 아이를 이용해 볼까 합니다. ”


“ 무슨 수로? ”


“ 잡힌 것을 두고 그 아이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


“ 그래서 그게 어떻다는 것인가? ”


“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그들의

의심을 풀고 탈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저를 믿을 것입니다.

그럼 자유로워졌을 때 뒤만 밟으면 "


“ 그러다 놓치면 어찌하려고? ”


“ 제가 그냥 정보만 모으고 살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명부에 계집까지

놓쳐 웃전의 비호를 구하기 어렵게

되었으니 이참에 제대로 하여

현감나리의 자리를 굳건히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확실히 못을 박았다. 명부도 모잘라

초이까지 놓친 것에 제대로 찍혔을 테니

어쩌면 팽 당하기 좋은 데다 제일

먼저 꼬리 자르기를 당할 수도 있으니

초조할 것이다.



“ 좋아 그리 하지. ”


‘ 예쓰~! ’



그렇게 난 무사히 현감을 설득하여

의금부 옥사를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 대단합니다. 장의 ”



한 번 더 감탄하는 제천이다.



“ 신성군께서는 답신이 없는가? ”


“ 초이가 잡혀간 이후로 연락이

도통 없네. "



초이의 일로 이야기를 하려 연락을

취했는데 무슨 일인지 연락이 끊겼다.



“ 초이의 일로 다른 방도를 알아보고

계시지 않을까요? "


“ 그렇다 해도 답까지 주지 못할

정도일까. "



물론 이상하긴 했지만 그것까지

난 신경 쓸 새가 없다.



“ 우선, 오늘 옥사로 갈 거야. 오래

있지 못할 거라 확실하게 초이를

설득할 뭔가가 필요해. "


“ 때론 거짓이 좋은 방법이 때도

있지요. ”



이왕 일이 이렇게 된 거 초이를

차라리 속이자는 제천이다. 하기사

우리가 너무 속내를 까발리면서 진심을

다한 것이 부담이 되었을 테니 그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이걸로 목이나 축이시게. ”



난 간수에게 뇌물을 먹인 뒤 옥사로

들어섰다. 쾌쾌한 묵은내와 쥐똥냄새가

진동하는 것이 저절로 코에 손이

올라가게 한다.



“ 네가 초이냐? ”


“ 도?? ”



갑작스런 나의 등장에 놀란 초이가

부르려는 걸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댄 후

함께 온 사람 눈치를 보는 듯하니

곧 입을 다물었다.



“ 이번 일에 공을 세우고도 이리 천대를

받다니 대감도 참... "



-----웅성웅성



“ 나쁜 것. 제 말이 맞잖아요 저

혼자 살겠다고 산채를 알려준 게. "



시간이 길어지니 잡생각이 늘고

당연히 억측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내겐 좋은 징조이지만.



“ 내가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올릴 터이니 걱정 붙들어 두거라.

오라버니란 이도 이미 방면되어 함께

있으니까. "



-----흠칫



숨죽여 있던 초이의 안광이 빛을 띄더니

옥사 가까이 있던 내 멱살을 잡아

당겼다.



“ 어이쿠~ 이년 보게. 도와준다는데도

이리 심통을 부리고 말이야. "


“ 기생년이라고 함부로 건드릴 생각은

마십시오. 내 나가면 제일 먼저 손봐

줄 것이니. "



내 멱살을 흔드는 초이를 난 황급히

떼어내며



“ 그래그래 알았다. 여인네가 힘은

뒀다 무엇 하려고 크흠. 어차피

내 것이 될 것인데 쯧쯧. 앙탈은

내 나와서 실컷 봐줄 터이니 조금만

참 거라. "


“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도록 하지. ”


“ 네 알겠습니다요. ”



현감의 오른팔은 초이에게 집적대는

모습이 꼴사나웠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재촉했다.



“ 이제 다시 미끼로 쓸 수 있게

놓아주시면 됩니다요. "


“ 믿어도 되겠나? ”


“ 아까 오라버니라는 이의 방면을

듣고 발끈하는 걸 보셨지 않습니까.

분명 밖을 나서자마자 명부를 찾으러

갈 것입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제가 사람을 풀어둘 것이니 염려

놓으시고. "


“ 내가 함께 할 것이야. ”


“ 제가 미덥지 못한 모양인데 뭐

그리 하던지요. "



무시하는 나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매섭게 노려 본 뒤 사라졌다.



“ 그래 전달하였어? ”



서림에서 기다리던 석환이 나를

보자마자 물었다.



“ 응. 초이의 손에 꼬옥 쥐어주었어. ”


“ 이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군. ”


“ 오라버니가 방면되었단 말에 바로

반응이 왔으니 생각을 할 거야. "



결정은 초이가 할 것이나 강요할

수는 없다. 초이든 우리든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 자네는 방면일세. ”



간수가 옥사의 문을 열어 초이를 부르니

뒤에서 또 다시 욕지거리가 들려온다.

그런 그를 나무라는 어르신의 목소리도

함께 들리니 울컥해지는 초이였지만

곧 아무렇지 않은 듯 비틀거리며 밖을

나왔다.



“ 내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는가~ 현감나리한테 달라고

얼마나 졸랐는지 모른다. "



반가워해야할지 매몰차게 바람을

불어야 할지 어이없는 상황이었지만

우선은 장단을 맞추는 것이 먼저라

내게 몸을 바싹 갖다 대며

퉁명스럽게 말을 이었다.



“ 저는 빼주기로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


“ 산채 사람들이 네 말을 온전히

믿으려면 어쩔 수 없었던 것이야.

자자~ 우선 고생하였으니 몸부터

추스르고 보자꾸나. "



그렇게 자연스레 초이를 데려갔다.

물론, 현감이 마련해 준 거처라 눈치가

보이긴 했으나 어찌하나 완전히 그들을

속이려면 호랑이굴도 들어가야 했으니.



“ 어찌된 것입니까? ”


“ 너를 빼내려니 수가 있어야지

말이다. "


“ 아무리 그러해도 아~ 오라버니가

아직 그들과 함께 있다니 그것은 또

무슨 말입니까. "


“ 현감이 너를 잡은 이유일 것이다.

도둑맞은 걸 찾으려고 혈안이 된 걸

내가 좀 이용하였거든. 그 덕에 널

구할 수 있었던 거고. "


“ 제가 거기 있는 걸 어찌 알았나

하였더니. 하~ 제가 알아서

하겠다는 걸 왜 이리 나서시고

그러십니까. "


“ 네가 나서서 되는 게 무엇이더냐.

고작 현감 나부랭이에게 잡히기나

하고. "


“ 그건... ”


“ 되었다. 우선은 네가 안전해야

옥사의 이들을 구할 것이 아니냐.

적당히 그들의 장단에 맞춰주는 듯

하다 빠지 거라. 그 뒤는 내가

알아서 할 터이니. "


“ 말도 안 됩니다. 저 혼자 살자고

이리 나온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


“ 또다시 네가 움직이면 분명 뒤를

밟을 것이야. 적당히 찾는 척 하다

가짜를 넘기면 될 것이다. 그렇게

헤매는 동안 시간을 벌면 될 것이고. "


“ 하지만... ”


“ 진짜 이것이 마지막이다. ”



너에게 거짓말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어차피



‘ 감옥의 사람들은 못 구해. ’



초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안면도 없는 이들까지 구할 만큼

간이 크지도 정의감이 넘치지도 않으니.

그렇게 초이는 초이대로 현감은 현감대로

적당히 구슬린 후 나는 곧장 성균관으로

향했다. 오래 시간을 비워두면 또

홍학유에게 잔소리를 들을 테니.



『 밤마다 어딜 그리 돌아 다니냐. 』


“ 네가 도와주지 않으니 내가 발로

뛰는 수밖에. "


『 쯧쯧, 나도 사정이라는 것이

있어. 』


“ 네네~ 어련하실까요. ”


『 그들이 네게 호의적이지 않은 걸

너무 서운해 말거라. 그래도 최근

너의 일을 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나왔으니까. 』


“ 오냐 잘했단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니잖아.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거지. "


『 그래. 그리 될 것이야. 』



미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월아는

그렇게 알 수 없는 말만 남기고 훌쩍

가버리고 난 그대로 방을 들어섰다.



“ 오셨습니까? ”



내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는지 잠옷차림의

제천과 석환이 반겼다.



“ 여태 졸린 것도 참고 있었어. ”


“ 내일 수업은 어쩌려고 쯧쯧. ”


“ 장의 내일은 쉬는 날이지 않습니까? ”



주말이구나. 깜빡했다.



“ 그보다 장의~ 그 꼴로 들어오신 겁니까? ”



제천이 웃음을 참으며 내게 말하자

난 곧장 턱을 만졌다.



“ 아이씨, 오른팔이 어디서 지켜볼 것 같아

떼지도 못하고 그냥 들어왔네. 에이~ "


“ 큭큭, 수염이 자라면 어떨까 하였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구만. "


“ 됐고, 무사히 초이는 빠져나왔어. 물론

현감 그늘 밑이라 좀 거시기 하지만.

자~ 그럼 초이 구출작전을 짜 볼까나?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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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드디어 술이 조금씩 익어간다. +2 23.04.02 37 1 12쪽
91 90화 10걸음 같은 한 걸음이 마음의 길이를 닮았다. 23.03.28 32 0 11쪽
90 89화 봄이 끝나면 알 수 있을까. +2 23.03.25 34 1 11쪽
89 88화 돌아갈 방법은 봄바람에 적혀있다는데... 23.03.22 32 1 11쪽
88 87화 정해진 걸음을 다독이다. +2 23.03.15 32 1 11쪽
87 86화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23.03.11 28 1 12쪽
86 85화 젊은 치기는 늙은 구렁이에겐 먹이에 불과할 뿐이었다. +2 23.03.07 30 0 12쪽
85 84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23.03.04 36 1 12쪽
» 83화 정상적인 간을 가진 보통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23.02.28 27 1 12쪽
83 82화 나는 놈이 아니라 죽어라 뛰는 놈일 줄이야. 23.02.25 25 0 11쪽
82 81화 등잔 밑의 그늘이 제일 안전할 줄 알았다. 23.02.21 32 0 12쪽
81 80화 조선판 첩보작전_작전명 인질을 구하라. 23.02.18 29 0 12쪽
80 79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릴 듯 하다. 23.02.15 30 0 12쪽
79 78화 엉망으로 풀린 실타래 23.02.12 30 0 11쪽
78 77화 임시처방과 고민되는 뒷배 23.02.07 31 0 12쪽
77 76화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또 다시 할퀼 속셈인가. 23.02.05 35 0 11쪽
76 75화 무책임한 노인네와 실낱같은 희망 23.02.02 33 0 11쪽
75 74화 사실을 혼자만 지고 가려니 무거워 죽겠다. 23.01.29 33 0 12쪽
74 73화_호랑이굴에 머리 들이밀기. 23.01.24 31 0 11쪽
73 72화 그늘은 걷혔는데 여전히 해는 보이지 않는다. 23.01.15 37 0 11쪽
72 71화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2023.01.28 수정)_작가의 말에서 확인 23.01.07 40 0 12쪽
71 70화_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 +2 23.01.02 50 1 11쪽
70 69화_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었나 보다. 22.12.31 51 0 12쪽
69 68화 말해주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생각이 깊어지다. +2 22.12.14 50 0 12쪽
68 67화 다시 얽힌 오색토끼의 귀여운 집착 +2 22.12.04 49 2 11쪽
67 66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22.11.28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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