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882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1.10.23 12:06
조회
243
추천
10
글자
12쪽

전장의 일상

DUMMY

한스 파이퍼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스의 부관이 문을 두드리고는 서류를 가져다 주었다. 한스의 장인 어른인 뮐러씨, 현재 독일 제국의 군수 탄약성 장관이 보내온 서류였다. 한스는 이 서류를 읽었다.


'신 전차의 개발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군...'


장인 뮐러씨가 군수 탄약성 장관이 된 것은 한스에게도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속이 쓰라린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저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하는데...'


한스는 지금도 최전선을 정찰용 비행기 슈토르히를 타고 다니며 직접 정찰을 다니고 있었다. 이 슈토르히도 한 번 타는 것이 즐겁지, 언제 대공포 맞아서 좆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웃긴게 참모 중에서도 이렇게 최전선에서 구르는 녀석들은 계속 구르고, 후방에서 서류 작업 하는 새끼들은 계속 편하게 서류 작업만 한다.


'난 왜 17살부터 계속 구르는거야!!!!'


원래 군대에서도 구르는 새끼들은 계속 구르고 인생이 그런 법 이었다. 한스는 서류 작업을 마치고 다시 최전선으로 출발했다.


한편, 독일군 슐레프 중대의 전차병들은 맛 없는 군용빵 토스트에 마가린을 발라먹고는 휴대용 고체 연료와 이즈빗 코펠을 이용해서 스프를 끓이고 있었다.


그래도 주변 밭에서 야채를 몇 개 서리한 덕분에 평소에 보급용 건조 야채로 끓이던 스프보다는 맛있을 것 같았다. 나이프로 대충 야채를 자르고 고기, 블록형 완두콩 스프와 함께 뭉텅이로 끓이면 되는 아주 쉬운 요리였다.


"고기도 넣자!!"


소고기가 들어있는 통조림을 열자, 흰 기름으로 범벅이 된 고기가 몇 도막 있었다. 병사는 통조림 속에 소고기를 조리 중인 스프에 통째로 넣었다. 흰 비계가 먼저 흘러내렸고, 고기 토막들이 스프에 툭 떨어졌다.


병사들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요리를 보며 군침을 삼켰다. 소고기가 몇 도막 들어가니까 그래도 제법 요리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계속 저어! 안 그러면 타버린다고!"


다른 병사도 자신의 가방에서 종이 포장지에 쌓여 있는 전투 식량을 꺼냈다. 포장지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체력을 증강시켜주고 질병을 예방해주는 영양 만점 곡물빵! 제군들이여! 이를 맛있게 먹도록!]


딱딱하고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린 이 얇은 빵도 이 스튜에 잡탕으로 첨가했다. 배급 받은 초코렛과 사탕은 맛있어서 이미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다들 이 스튜가 완성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2소대 녀석들은 이즈빗 코펠과 대용 커피를 이용해서 커피도 끓이고 있었다.


쿠광! 콰과광!!


슐레프 중대는 현재 교전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식사를 끓이고 있는 중대원들은 멀리서 퍼붓고 있는 포격과 항공기의 폭격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항공기가 날아가서 폭격을 하는 소리는 마치 천둥이 치고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쿠구궁!! 쿠광!!


몇몇 녀석들은 이 소리가 들릴 때마다 깜짝 놀라며 어깨를 움찔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조만간 맛 볼 뜨뜻한 음식을 조리하는 것에 집중했다.


"보급 차에만 폭탄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


그 때 누군가 트럭이 오는 것을 보고 외쳤다.


"저거!! 편지 온거 아냐?"


조리를 하지 않는 병사들은 우르르 트럭을 향해 달려갔다.


"편지!! 편지 줘!!"


"빨리 내놔!! 지난 번에 어떤 놈이 내꺼 가져갔어!!"


오토도 소포로 담배와 먹을 것을 받았다. 예전에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이를 나누어줬지만 이번에는 누구한테도 주지 않고 슬쩍 이를 숨겼다. 보급이 늦어지는 일이 종종 일어났기에 이걸 나누어주었다가 앞으로도 넉넉하게 담배를 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것 이다.


'앞으로 병참선 더 길어지면 어떻게 되는거지? 그 때도 보급이 잘 될까?'


아직까진 보급이 문제는 없었지만 진짜 걱정되는건 지금부터였다. 현재 병사들에게는 빗, 컵이 부착된 수통 같은 물품도 귀했던 것이, 분실하거나 도둑맞는 경우가 많았던 것 이다. 그럴 경우에는 병사들끼리 돌아가면서 남이 쓰던 빗을 같이 써야 했었다.


'뭐 그래도 이 정도면 견딜만하지..'


그 때, 아군의 항공기가 공기를 가르며 이 쪽으로 저고도로 비행을 하며 지나갔다. 천둥이 치는 듯한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프로펠러 소리가 들렸다.


쉬이이이 위이잉 트트트 트트트트트


'으익!!!'


프로펠러를 본 오토는 자신도 모르게 움찔 자세를 숙였다. 몇 병사들이 그 아군의 매서슈미트를 향해 주먹질을 하며 외쳤다.


"똑바로 조종해!!"


"저 망할 솔개 새끼!!"


매서슈미트는 길게 비행운을 남게며 다시 하늘로 고도를 높였다. 일부러 자신의 비행 솜씨를 자랑이라도 하는 것 같았다.


'저 시발 새끼!!'


오토는 부러운 마음으로 하늘을 날아가는 매서슈미트를 바라보다가 동료 장교들이 대피소로 갔다. 스테판이 오토에게 물었다.


"이봐 오토! 조만간 휴전 협정할 수도 있다는 소문 진짜야?"


"무슨 협상?"


"전쟁 끝날 거라는 소문 돌던데? 최전선에 있는 우리만 모르는거래! 너네 아버지한테 들은거 없냐?"


스테판은 오토에게 한스에 대해서 물어볼때 언제나 '너네 아버지'라고 지칭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니 아버지이기도 하잖아..'


"그런 말 못 들었어."


볼프강이 외쳤다.


"난 1급 철십자 훈장을 받고 싶었는데 벌써 휴전하는건 좀 아쉽군!"


"그래도 이 만큼이나 국경선을 바꾸었으니 난 만족하네!"


"싱겁게 벌써 휴전이냐!!"


"전쟁도 돈이 드니까 어쩔 수 없는걸세!"


겉으로는 전쟁이 빨리 끝나는게 아쉽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헬무트, 볼프강, 블라덱, 게오르크 다들 빠른 휴전 협정을 바라는 눈치였다. 제대로 침대에서 잠도 못 자고 씻지도 못하고 군복에는 기름떼와 먼지가 딱딱하게 굳었고, 아끼던 전차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다. 하루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서 맥주 한 잔 하고 잠이라도 퍼질러 자고 싶었다.


장교 대피소 밖에서 전차병들이 음담패설로 이루어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줄듯 말듯 둘듯 말듯 주지 않던 한나야! 장마철에 X지나 푹푹 썩어라!"


그 때, 슐레프 중대장이 장교들을 집합시켰다.


"장교 전원 회의실로!!"


슐레프 중대장은 임시로 마련된 오두막 회의실로 장교들을 불렀다.


"아군의 항공 정찰을 통해 소련군의 T-26 전차 부대가 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므로 이 구역에서 전차 2개 소대가 매복한 다음, 소련군의 전차 부대를 궤멸시킨다! 지난 번에도 한 번 해봤지? 다만 차이점은!!"


슐레프 중대장은 지도에 90도로 꺾여있는 길목을 가리키며 외쳤다.


"이번에는 이렇게 90도로 꺾여있는 모서리 쪽에서 매복한다! 지난 번처럼 일자로 쭉 뻗어있는 길목에 매복하는 것 보다 더 쉬울 거다! 소련군 전차 부대의 맨 후미 전차까지 완벽하게 이 사격 가능한 지역에 왔을때 무선으로 사격을 시작한다! 공병이 지원되니, 미리 이 쪽에는 지뢰를 깔아둔다! 그래야 놈들 보병이 이 쪽으로 달아날 수 없을 것 이다!"


제비뽑기를 통해서 어느 소대가 이번 임무를 수행할지 결정했다. 오토의 1소대, 스테판의 2소대, 게오르크의 3소대, 블라덱의 4소대 중에서 2개 소대가 뽑히니 확률은 반반이었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제발 안 뽑혀라 제발 안 뽑혀라...'


얄미운게 블라덱의 4소대는 여태까지 교전 경험이 거의 없었다.


'저 새끼 소대는 계속 꿀 빠네?'


오토는 조심스럽게 제비를 뽑고는 펼쳐서 그 안에 적힌 것을 바라보았다.


O


'나인!!!!'


그렇게 오토의 1소대와 스테판의 2소대는 공병과 기갑척탄병들과 함께 이동했다. 오토는 상부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중간 중간에 헤드셋을 귀에서 벗고는 주위를 정찰했다. 헤드셋을 끼고 있으면 주변 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했다. 적 전차의 엔진 소리, 궤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360도 모든 방향으로 귀를 기울이고 미세한 소리에도 집중해야 했다.


'....'


지금은 1소대와 2소대 전차들의 판저 4호 특유의 엔진, 궤도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오토는 쌍안경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관목림 나무 위, 덤불 속을 확인했다. 어디서 놈들의 매복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었다.


'이런 임무는 차체가 낮은 3호 돌격포가 더 적합할텐데...'


그렇게 오토와 스테판의 소대 전차들은 완벽하게 덤불 속에 위장하고 매복했다. 공병들은 적 보병이 도주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지점에 지뢰를 설치했다. 준비가 마치고, 각 전차의 시동은 모두 꺼졌고 차가운 전차 내부에서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포수 에밀이 정적을 깼다.


"소대장님 질문 있습니다!"


"뭔가?"


"왜 우리 소대만 자주 싸웁니까?"


요하네스, 마티아스, 알프레트 모두 이를 궁금해했다. 오토가 말했다.


"제비 뽑기에서 우리 소대가 계속 뽑혔네."


전차병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잘 좀 뽑지...'


그 때, 보병의 무전이 들려왔다.


"적 전차 발견!!"


"!!!!"


전차 안에 긴장과 정적이 흘렀다.


"T-26 전차 5대! 그 외 보병 다수!"


오토가 무전을 발신 모드로 바꾸고 말했다.


"모두 탄 장전, 사격 준비. 신호 하기 전까지 대기하라!!"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이 쪽으로 천천히 오는 소련군의 T-26 전차들을 모조리 볼 수 있었다. 모든 전차병들은 팬티에 똥오줌을 지렸다.


'으아아..아아아...'


오토가 말했다.


"놈들의 후미 전차가 사격 범위 내에 들어올 때까지 사격 금..."


퍼엉!!!


스테판의 2소대 전차 한 대가 실수로 포를 발사해버린 것 이었다.


"젠장!! 어떤 새끼야!!"


"어떤 썅놈 새끼가!!"


"대형 갖춰!! 모두 포탑 돌리고 사격 개시!!"


그렇게 매복해있던 독일군 전차들은 재빨리 멀리 보이는 T-26 전차들을 향해 대형을 변경하고 포탑을 돌리고 서로 포탄을 주고 받았다.


펑!! 퍼엉!!


오토가 자신의 포수에게 외쳤다.


"자유 사격!!"


"발사!!"


퍼엉!!


포탄이 발사되면서, 오토의 4호 전차는 살짝 뒤로 갸우뚱 기울어졌다. 길다란 4호 전차 주포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왔고, 뒤에 있는 배기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천둥 같은 포성은 공기를 가르고 멀리까지 전달되었다. 쌍안경으로 이 광경을 보던 슐레츠 중대장이 욕설을 퍼부었다.


'저런 등신 같은 새끼들!!'


소련군의 전차들은 후퇴하였고, 오토와 스테판의 소대 또한 포를 발사하면서 뒤로 후퇴하였다. 그렇게 서로 포탄만 주고 받고 아무 성과도 없이 이번 임무는 실패로 끝났다.


이번에 멍청하게 포탄을 쏴버린 2소대의 그 포수 녀석은 질질 짜고 있었다. 이 새끼는 얼마 전에 들어온 17살짜리 신병이었다.


스테판이 말했다.


"내 잘못이네. 경험 없는 신병이 포수로 있는 전차를 그 자리에 배치하지 말았어야 했어."


실제로 그 신병이 타고 있던 전차는, 소련군과 제일 먼저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던 것 이다. 명령 내리기 전까지 사격을 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패닉 상태에서 포탄을 쏴버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사상자가 없고 전차들도 멀쩡한 것이 다행이었다. 오토가 생각했다.


'장교는 이런 것 까지 고려해야 하는군..'


스테판은 그 녀석을 격려해주었다. 속마음은 두들겨패고 싶었지만 이럴 때 뭐라고 하면 더 심리적으로 쪼들려서 다음에 더 큰 실수를 할까봐 어쩔 수가 없었던 것 이다.

왕따이등병.png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0.23 12:08
    No. 1

    t34는 언제 나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0.23 12:11
    No. 2

    이제 좀 있으면 T34 나오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1.10.23 13:01
    No. 3

    외교 에피소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서방연합군이 어떻게 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0.23 13:07
    No. 4

    조만간 휴재 이후에 자료 공부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4 15:32
    No. 5

    ㅋㅋㅋ 나눠준다고? 전혀 신빙성이 없는 말이라고 느끼는 건 뭘까요? ㅋㅋㅋ 분명, 저 스튜도 최대한 먹을 것이 분명한데! 하긴, 그렇게 욕심 부리니깐 고생하지! 전차병들 눈치 좀 많이보라고!

    스테판... 참으로 고생많지요. 서양 문화권에서 더 심하게 취급받는 서자인데 좋은 감정이 있을까요? 오토는 의식 못해도 스테판도 오토에게 감정은 많지요. 하... 스테판 걱정입니다. 아마, 서자라는 것에다가 전쟁범죄를 조금이라도 하면 그 죄책감은 진짜 씻기 힘들겁니다. 정말 전쟁 기간이나 전후에 자살할 지도...

    과연, 몰로토프가 이끄는 소련 사절단이 얼마나 회의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솔직히 독일제국은 러시아 전부 먹을 수 있다고 욕심부리는데 제대로 될리가 있나? 한국전쟁도 휴전협정만 해도 포로교환건으로 2년을 끌었는데... 분명, 욕심내서 탈 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 벌어질겁니다. 한스에게는 더욱!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4 16:32
    No. 6

    그러니까 먹을거 너무 욕심부리면 안되죠!
    네 스테판이 참 고생이 많습니다 ㅠㅠ 아 서양 문화권에서 더 심하게 취급받았군요 네 스테판도 쌓인게 많겟죠...ㅠㅠ 에밀라가 조금이라도 친절을 베푼다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헉 포로교환건으로 2년이나 끌었었군요! 과연 앞으로 전쟁은 어떻게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5 22:35
    No.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64 T-34 쇼크와 독일군의 신무기 +11 21.10.24 269 7 12쪽
» 전장의 일상 +7 21.10.23 244 10 12쪽
462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 +17 21.10.22 270 9 12쪽
461 오토 파이퍼의 회고록 +15 21.10.21 267 9 11쪽
460 오토의 천방지축 탈영 대소동 +9 21.10.20 252 9 11쪽
459 오토의 탈영 작전 +27 21.10.19 270 7 11쪽
458 매복 작전 +14 21.10.18 264 9 14쪽
457 피의 축제 +11 21.10.17 270 10 13쪽
456 포로 심문 +7 21.10.16 287 9 12쪽
455 축축한 러시아 땅 +19 21.10.15 296 9 14쪽
454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5 할힌골 전투 +8 21.10.14 281 6 14쪽
453 탈영병 데니스 +21 21.10.14 288 10 13쪽
452 위기에 빠진 오토 +13 21.10.14 285 9 11쪽
451 유럽의 자유를 위해 +19 21.10.13 317 11 12쪽
450 비밀 병기 +9 21.10.12 318 7 14쪽
449 소련 전차와의 한판 승부 +5 21.10.11 313 7 12쪽
448 독일군의 계속된 전진 +19 21.10.10 335 9 12쪽
447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4 +11 21.10.09 322 6 13쪽
446 2차대전 독일의 첫 승리 +9 21.10.09 355 11 11쪽
445 슈투카를 탄 한스 +19 21.10.08 361 8 12쪽
444 죽음의 사이렌 +17 21.10.07 363 7 12쪽
443 독일의 소련 선제 침공 +25 21.10.06 398 9 12쪽
442 국경으로 집결하는 독일 전차 부대 +45 21.10.05 402 9 11쪽
441 지옥의 군사 학교 완결 + 소련의 핀란드 침공 +35 21.10.04 374 8 12쪽
440 지옥의 군사 학교 4 +7 21.10.03 297 7 13쪽
439 지옥의 군사 학교 3 +11 21.10.02 309 8 11쪽
438 지옥의 군사 학교 2 +5 21.10.01 320 11 13쪽
437 지옥의 군사 학교 +14 21.09.30 344 7 12쪽
436 오토 파이퍼의 군사 학교 생활 +12 21.09.29 376 7 12쪽
435 적백 내전 마지막 회, 증오의 사슬 +21 21.09.28 344 10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