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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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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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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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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글자
15쪽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DUMMY

케플레스와 게헤드미틸.


하이엔이 지하 갱도에 들어갔을 때 그곳을 관리하던 자에게 들은 이름들이었다.


분명 그들의 뒤를 캐내던 자의 이름이 케플레스. 그리고 지하 갱도를 뒤에서 통솔하던 자의 이름이 게헤드미틸이었을 터.


잠시 입을 다물고 무거운 표정을 짓고있던 르파벨이, 포도주를 들어 한 잔을 깔끔하게 비운 후 입을 열었다.


“케플레스라는 이름은 아주 잘 아네. 케플레스 시트빗. 남부 마법사 가문중 하나인 시트빗 가의 방계지. 방계 주제에 뭘 어찌 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연소로 가주의 오른편에 선 녀석이기도 해.”

“녀석······?”

“아, 어릴때 몇번 본 적이 있어서. 하여간 아주 재수 없는 성격이었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앞뒤가 꽉 막혀있고 애늙은이 같은 말을 입에 달고 다녔지. 지금도 그러고 사는가본데, 요즘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라스랜 가문을 물고 뜯는데 집중한다는 풍문이네.”


시트빗, 라스랜.


하이엔 역시 들어본 바 있는 이름이었다. 둘 다 남부에 위치한 마법사 가문이었으니까.


본래 마법사 가문이라는 것은 가장 거대한 가문을 중심으로, 작은 가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거나, 독자적으로 자생하는 식으로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권력이나 무력으로 따지면 왕가나 신전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누구도 마법사 가문을 무시하지 못했고.


“후우······.”

“왜그러십니까?”


르파벨이 빈 잔에 포도주를 따라, 한번 더 들이켜더니 말했다.


“내가 마법사를 좋아하지는 않네만, 그 중에서도 시트빗 가문에 대한 감정은 뭐랄까······ 좀 복잡하네. 어린 시절 매일같이 ‘시트빗 만큼은 이겨야 한다. 시트빗만큼은.’ 이라는 말을 뼈에 새겨지도록 듣고 산 터라.”

“그렇군요.”


시트빗 가문은 남부에서 오래되었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가문으로 안다. 분명 시트빗과 비등비등할 정도로 애매한 규모를 지닌 마법사 가문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이름이······.


“뭐, 지난 일일세. 이제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지. 난 지금의 내 성이 마음에 들어. 그보다 나머지 이름이 게헤드미틸이라 했었지? 그건 아마 게헤드미틸 아우라 라스랜을 뜻하는 것일세.”

“이름 가운데에 ‘아우라’가 붙었다는 것은 마법사 가문의 수장입니까?”

“맞네. 남부에서 가장 위~대한 마법사 가문의 고~결하신 수장님이시지. 아, 하이엔 공에게 빈정댄 것이 아니니 양해해주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보다 제가 얼마간 타지에 다녀온 터라 이름이 생소하군요. 혹여 라스랜 가문의 가주가 최근에 바뀌었습니까?”

“그랬지. 한 3년 전쯤? 그보다 덜 됐나 더 됐나······ 아무튼 바뀐지 좀 됐네.”

“그렇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닐세.”


말을 하다보니 허기가 졌는지, 아니면 감정이 상했는지 르파벨이 음식을 꾸역꾸역 입 안으로 밀어넣었다. 마치 그 자체가 씹고, 삼키고를 무한히 반복하는 인형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문득 궁금증이 이는 것이 있어 입을 열었다.


“그러고보니 르파벨 공. 내내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왜 하필 인형만을 조종하시는 겁니까?”

“흠? 아······ 어린 시절부터 인형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인형이 일어나 움직이지 뭔가? 그것이 시작이었을거네.”


약간 짭짜름한 사연이 나왔지만 질문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이 아니라, 르파벨 공의 능력이라면 인형 외에도 다룰 수 있는 것이 많을텐데요.”

“음? 그럴리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사랑스런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는 것 뿐이라서······.”

“말했듯, 초능력은 정신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르파벨 공이 인형만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일 터. 이 부분만 해결하면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늘어날 겁니다.”


르파벨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 말은, 내가 인형뿐 아니라······..”

“예. 흘려듣지 말고 진지하게 고려해 보십시오. 중요한건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가령, 세상 만물을 움직이는 스스로의 모습을 강렬하게.”

“......!”


이 말에는 르파벨은 물론, 지켜보던 사람들마저 놀란 눈을 했다.


“그런 생각은 해 본적이 없군. 허, 상상이라······.”


그 후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르파벨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물론 그러면서도 손과 입이 멈추는 일은 없었지만.


그의 내면에서는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줄곧 당연하다 생각해왔던 세상에 작은 파동이 일렁이고, 이것이 사고의 근간을 건드린다. 분명한 것은 그의 심상이 일그러졌다 다시 맑아졌다를 반복하며 약동하고 있다는 것 뿐.


거친 풍랑이 걷혔을 때, 르파벨 트뤼멜가는 제 안에서 무엇을 얻어내게 될 것인가.


“.......”


그 기다림 만큼이나 잘 숙성된 포도주를 들이켰다. 품질이 좋은지 술을 오랜만에 마시는 사람의 목에도 부담없이 잘 넘어갔다.


잠시후 풍족하다 못해 미어터질듯 했던 석찬이 끝나고, 어딘가 멍한 표정으로 혼이 반쯤 빠져있는 르파벨에게 인사하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다행히 이메리나 길로테가 방에 따라 들어오진 않았다.


이쪽의 시중을 들겠다고 대기하고 있던 하녀를 물리고, 기운을 완전히 차폐하는 고도의 파도 장막을 치고서 마력을 일으킨다.


우웅-


여러 일을 겪으며 한층 더 정순해지고 강렬해진 힘. 처음 맥을 재생성 했을때에 비하면 수준이 수 단계 오른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아직 한참 부족하다.


아니, 부족하다는 말로는 어림도 없지.


‘상위를 넘어 고위(高位) 초입 수준까지는 구현해냈군.’


맥을 재생성하고 고작 십 수일이 흐른 것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속도이지만, 이마저도 전성기때와 비교하면 수직낙하에 가깝다.


거기에 단계가 오르면 오를수록 다시 쌓는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얼마전의 일로 맥의 통로를 강제적으로나마 넓힐 수 있었던게 그나마의 위안인가.’


당시의 아찔한 상황이 떠오른다. 델타 강 근처의 땅을 통째로 꺼지게 만들어 지형을 바꿀만큼의 위력을 발휘한 마법 장치를.


당시 하이엔이 살아남은 것은 순전히 장치와 쌍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아티팩트의 힘 덕분이었으니, 돌이켜 생각해봐도 무모했다 말할 수 있었다.


그만큼 향로를 닮은 아티팩트는 실로 대단한 힘을 응축해 담고 있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하이엔으로 하여금 고위의 한 단계 윗단계인 인위(認位)급 파도장을 재현해낼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


‘공간 단절 영역까지 발을 디디지 않은 평범한 파도 장막은 기껏해봐야 조금 두터운 벽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니······.”


파도 장막과 파도장은 이름은 비슷하나 그 한계가 명확했다. 단순히 막을 치느냐 해당 공간을 장악하느냐의 차이이니까.


‘어찌되었든 지금의 실력으로 놈에게 부딪히는 것은 어불성설.’


아득하리만치 높은 곳에서 목을 닦고 기다리고 있을 황제를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올라야 할 계단은 얼마나 되는가.


통상적인 인간이라면 좌절하고 굴복하다 못해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일을 하이엔은 해내려 하고 있었다.


응당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


어느새 꺼내들어 손아귀 위에서 굴리고 있던 작은 상자를 바라보았다.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다.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또 이러고 있었나.


작은 상자.


이건 본래부터 하이엔이 가지고 있던 물건이었는데, 강력한 마법이 걸려있어 힘으로는 부서지지도, 열리지도 않았다.


현재의 하이엔은 이 작은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다는, 아주 간단한 일조차 불가능했다.


아직은 말이다.


상자를 다시 품 속에 집어넣으며 마력을 크게 유동시킨다. 마법 수련의 목적도 있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공간 마법이 걸려있는 벨트 가방. 제 2구간에 내 마력을 각인시킨다.’


가방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마력을 수 백 갈래로 나눠 진을 그린다. 만들어지는 것은 지난번 길로테에게 선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초입방체의 형태.


보통의 마법사는 따라할 수 조차 없는 기하학의 향연 사이에서, 벨트 가방에 허공에 떠올랐다.


촤라라락-


가방의 이음새가 떨어져 나가고 펼쳐진 끝에, 새카만 어둠이 공간을 가득 메웠다. 허공에 뜬 검은 밤에 빛으로 된 점과 선이 아로 새겨진다. 언듯 별자리처럼 보이는 형상.


형용할 수 없이 감성적인 모습이었으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철저한 계산을 기반으로 한 법칙의 구현.


곧 정해진 각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고.


후악!


펼쳐진 검은 어둠이 한차례 하이엔을 감쌌다. 분명 어둠이었지만, 동시에 빛이기도 했다. 현실에 있을 수 없는 현상이 한차례 방 안을 휩쓸고 나서야······.


촤라라락!


펼쳐졌던 어둠이 접히며 가죽의 형상으로, 가죽은 다시 겹겹히 접히며 가방의 형태로 되돌아갔다.


이로써, 하이엔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재산 중 일부를 다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전이라면 별 것 아니었을 이 절차를 거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던가.


‘이건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남아있을 3구간, 그리고 「테젠의 유성」이 담겨있는 4구간을 열기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하이엔이 다시금 마력을 피워올렸는데, 이번에는 연마를 위함이었다.


그그그그.


오묘한 심상을 따라 마력이 형질을 변화시키며 움튼다. 파도 장막 안의 공기가 기이한 울림을 토해냈다.


아직은 닿을 수 없는 경지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간다.


하이엔의 수련은 밤을 지나 새벽이 되도록 끊이지 않았다.



* * *



약간 늦은 조찬을 먹은 일행의 앞에, 르파벨이 어제 이야기했던 손님을 소개했다.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베일라그. 베일라그 의상 길드장을 맡고있는 자입니다."

"반갑습니다."


하이엔이 마주 인사하자 이메리와 길로테 또한 뒤따라 인사했다. 두 사람은 자다말고 아침 먹으라는 소리에 어슬렁 나온 상태라 다소 부스스한 몰골이었다.


그나저나 바쁜 일정일텐데 길드장이 직접 왔나. 르파벨의 말마따나, 모종의 이유로 얽힌 인맥의 힘일 터였다.


베일라그가 나긋하고 품위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테지요? 시간이 급하니 바로 작업에 착수하겠어요.”


그러면서 손벽을 두번 치자, 홀의 문이 열리며 그녀를 따라온 직원들이 상자를 가져와 펼쳐놓기 시작했다. 안에는 얼추 형태가 마무리 되어있는 옷들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이건 이미 옷의 형태가 거의 다 나와있는 의상이랍니다. 홍보를 위해 미리 만들어 둔 것인데, 원단부터 고르고 재단할 시간이 없어 이대로 가져왔지요. 치수를 재고 마무리 재봉만 하면 바로 입으실 수 있을거예요.”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시간을 맞춰준다면 이쪽으로써는 고마운 일이다.


문득 하이엔의 시선이 상자에 가 닿았는데 미약하게나마 마력의 기운이 느껴진 탓이었다. 옷 위에 덧대 입는 가죽 부위를 투시로 들여다보니, 보이지 않는 면에 빼곡히 마세공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였다.


의복에 마세공이 새겨져 있다니? 저런건 보통 전투를 위해 특제되는 갑옷에나 새기는 것인데······.


하이엔이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베일라그가 줄 자를 가지고서 성큼 다가왔다.


"지금부터 치수를 잴텐데 기다려 주시겠나요?"


시키는 대로 서서 기다리는 사이 치수재기가 다 끝나고, 마무리 재봉을 위해 그들이 자리를 피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늦은 오찬 이후쯤에 마무리된 의상은 상상 이상으로 괜찮았다.


하이엔의 희망사항대로, 옷은 광택 없는 검은 천과 가죽을 기반으로 한 정갈한 느낌이라 화려함은 없지만 대단히 고급스러운 맛이 있었다.


듣기로 괴수종인 고니아의 가죽을 사용하여 기본적인 방마력과 방검력을 갖췄다던가.


베일라그가 이쪽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는데, 표정이 약간 몽롱한 것이 어째 농익은 과일 바라보는 과수원장의 얼굴같았다.


"...제가 빈말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렸던가요?"

"금시초문입니다."

"그럼 지금 하지요. 정말 자태가 훌륭하시군요. 날개를 달은 듯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봐요. 어디에 가시더라도 단연 돋보이실 거예요. 이 장면을 기억 속에 영원히 가둬두고 싶은데, 뭔가 방법이 없겠나요?"


그러면서 시선을 한쪽으로 돌렸는데, 어느샌가부터 이쪽을 바라보며 스케치를 하고있던 할스만이 그녀에게 한쪽 눈을 찡긋하며 답했다.


"지금 대작을 준비중이라 큰 그림은 힘들겠고, 작은 그림으로 하나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역시 할스만씨. 좋아요. 볼때마다 새로운 의상에 대한 영감이 떠오를 것 같군요. 대신 저희 가게 이용권을 드리지요."

“후후, 훗날 제 개인 전시회때 입을 옷이 확보되었군요.”


저들끼리의 대화를 마친 베일라그가 이쪽을 향해 나붓하게 웃어보였다.


“이 다음에도 일정이 있어서, 아쉽지만 저는 이만 떠나야겠어요.”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감사하지요. 제 옷의 품격을 높혀주셨으니.”


그러며 우아하게 인사를 마친 베일라그가 인사를 한 후 저택을 떠나갔다. 창문을 통해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하이엔에게 르파벨이 말했다.


“어떤가. 베일라그가 만든 옷이? 훌륭하지 않은가.”

"예. 설마 갑주에나 들어가는 마세공을 내피에 새겨넣은 의복이 튀어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후후. 내가 아끼는 피후원자의 작품이니까. 수 년전 내게 다짜고짜 찾아와 타국에 방문하는 모든 고위 귀족들이 자신의 옷을 필수품으로 여기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라는 포부를 들이 밀었을때는, 정말 이거다 싶었지."


하이엔이 의기양양하게 웃고있는 르파벨을 가만히 주시했다.


통상적으로 마세공 갑주라는 것은 항시 목숨의 위협을 받는 왕족들이나 전장에 투입되는 고위 귀족이 아니면 입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고가의 물건이었다.


이는 공정의 까다로움 탓이었는데 설마하니 마세공을 금속이 아닌 의복에 적용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현해내는 사람이 있을줄은 몰랐다.


‘평범한 가죽이라면 마력의 흐름을 버티지 못했을테지만, 괴수종의 가죽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보강하고 기존의 마세공에 약간 손을 대 특이점을 만든거로군.’


적절한 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꽤 시행착오를 거쳤을 것이다. 초기 자금 또한 상당히 들었을테지. 아마 베일라그와 르파벨이라는 두 괴짜가 만나지 않았다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물건이지 않을까.


'이건 숫제 겉만 멀쩡한 전투복이 아닌지.'


이제보니 르파벨은, 인형 길드부터 의상 길드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마법사를 상대하기 위해 평소부터 칼을 갈며 지원해온 셈이 된다.


실로 그 집착이 무서울 지경이어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창 밖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lcen님, lcen님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시 상상해 봤는데, 친구 집에 갔더니 3D프린터로 샷건을 핸드메이드 하고 있으면 이런 기분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목요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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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 불가시의 영역 +8 22.08.19 856 67 15쪽
87 87. 잿빛 안대 +5 22.08.18 815 67 16쪽
86 86. 권력의 삼각구도 +6 22.08.16 882 64 16쪽
85 85. 난무 +5 22.08.15 847 61 15쪽
84 84. 개화 +8 22.08.12 968 59 14쪽
83 83. 운이 좋은 자들 +7 22.08.11 924 62 15쪽
82 82. 금투(金鬪) +7 22.08.09 951 67 13쪽
81 81. 군중 제어 +3 22.08.08 952 64 14쪽
80 80. 삼자대면 +5 22.08.05 1,057 62 15쪽
79 79. 비로소 전시회 +6 22.08.04 1,033 67 16쪽
»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4 22.08.02 1,111 67 15쪽
77 77. 합류 +4 22.08.01 1,156 66 14쪽
76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7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8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40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3 72 12쪽
72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6 89 15쪽
71 71. 랑귀스 트릴로이 +6 22.07.21 1,441 81 14쪽
70 70. 문장패 +10 22.07.20 1,449 93 13쪽
69 69. 남부 지점장 +9 22.07.19 1,491 90 13쪽
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4 93 15쪽
67 67. 수도 피할테헤 +9 22.07.17 1,611 103 13쪽
66 66. 달맞이 호수 +17 22.07.16 1,591 108 15쪽
65 65. 가장 설득력 있는 주제 +6 22.07.15 1,520 75 14쪽
64 64. 한 계단 너머 +11 22.07.14 1,515 89 16쪽
63 63. 재해의 끝에서 +5 22.07.13 1,502 78 14쪽
62 62. 소모되는 자들 +6 22.07.12 1,491 71 12쪽
61 61. 단절되어 있다는 환상 +3 22.07.11 1,536 71 12쪽
60 60. 강줄기처럼 해후하기에 +3 22.07.10 1,572 74 13쪽
59 59. 통찰에 가까운 상상력 +4 22.07.09 1,571 74 13쪽
58 58. 안개의 방 +7 22.07.08 1,588 80 14쪽
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9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3 80 14쪽
55 55. 빚으로 빚어진 +3 22.07.05 1,648 73 14쪽
54 54. 도적단 +1 22.07.04 1,678 72 13쪽
53 53. 확장과 성장 +4 22.07.03 1,743 78 13쪽
52 52. 길로테 +5 22.07.02 1,737 91 16쪽
51 51. 눈을 닫는 의식 +8 22.07.01 1,808 87 15쪽
50 50. 생각의 흐름 +1 22.06.30 1,777 65 14쪽
49 49. 순백의 광휘 +3 22.06.29 1,881 66 14쪽
48 48. 세뇌와 금제 +3 22.06.28 1,881 66 16쪽
47 47. 색의 계시자 +4 22.06.27 1,886 71 15쪽
46 46. 계시주의자 +1 22.06.25 1,940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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