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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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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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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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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7.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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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6. 초능력자

DUMMY

르파벨은 제자리에 굳은 사람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마치 말을 듣기는 했는데, 그것을 소화시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듯 보였다.


하이엔은 가만히 팔짱을 낀 채 서서 그가 무언가 반응을 보일때까지 기다렸다.


‘단순히 이 지역 마법사들의 협조가 없어서 몰랐다기 보다는, 마법사들조차 그의 힘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었나보군.’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초능력이라는 것은, 마력을 직수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대부분의 마력 사용자들에게 있어 대단히 생소한 영역일 수밖에 없으니까.


극도의 비틀림으로 탄생한 불균형의 재능. 돌연변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현상. 천부의 재능을 타고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능력이 아니던가.


초능력자들은 그 수가 지나치게 희박한 탓에 지식의 보고라 불리우는 마법사 가문조차, 어느정도 규모가 있지 않고서야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니 대부분의 소규모 마법사 가문에서는 이렇듯 초능력자를 드물게 발견하면 마력의 저주를 받았다 여겨 멸시하는 통에 그들이 재능을 개화시키는 것조차 쉽지가 않았다.


문득 묻고싶은 것이 있어 입을 열었다.


“르파벨 공. 혹시 전시장에서 찾고 싶었던 것이 당신의 능력에 대한 실마리였습니까?”


전 대륙에서 희귀한 물건을 끌어모은 자리. 거기에 일부는 경매품으로 내놓는다지 않은가. 실로 타당한 질문에 멍하게 서있던 르파벨이 더듬더듬 답했다.


“맞네······ 세상 어딘가에는 나와 같은 자가 있을 거라, 또 설명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 여겼네. 책이든 유물이든 뭐든 좋으니 찾고싶었지.”


하이엔이 고개를 끄덕였다.


워낙 드물어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만, 초능력자들 끼리도 알음알음 서로의 존재를 알고 교류를 해오긴 했다. 기록을 남기고, 뜻을 모으며.


그러나 르파벨처럼 기반 지식조차 없는 상황에는 기약없는 헤매임일 뿐이지. 어둠 속을 걷는 기분이었으리라. 그 속을 누가 헤아릴까.


르파벨이 감정을 애써 억누르며 물었다.


“그러니까 이 힘을······ 초능력이라 부른다고?”

“확실합니다.”

“허허······ 허허······.”


동시에 정신력이 다한 것인지, 떠있던 세 체의 인형이 모두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내가 마력을 받아들이지 못하던게······ 마력을 포식하는 체질이라 그랬단 말인가?”

“사실 누구나 다 어느 정도 마력을 포식합니다. 생물, 심지어 무생물들마저. 다만 르파벨 공은 그 힘이 남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력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보니, 타인이 보기에는 마치 마력을 부여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극악의 둔재, 혹은 저주라도 받은 것처럼 보였을테지요.”

“...과연.”


무수히 많은 감정이 르파벨의 눈동자를 스쳤다. 그것은 깨달음이기도 했고, 회한이기도 했으며, 희열이기도 했다.


그가 약간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로, 두 눈을 꾹 감았다가 떴다.


“자네는 대체······ 나와 같은 자들을 어디에서 보았나.”

“전쟁터에서 봤습니다. 평시에는 초능력자의 존재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전장에서 만큼은 그 존재가 두드러지더군요.”

“대륙 전쟁······ 과연, 그래서 그대의 실력이 그리 출중한거였어. 대단하군. 나는 멀리서 소식만 들어도 오금이 저렸는데 말일세.”


애초에 남부는 최후방이라 전쟁에 참여한 자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르파벨이 다시 질문했다.


“헌데 그런 위험천만한 일에 왜 초능력자들이 나섰는가? 동원된 것인가?”

“스스로 자원했습니다.”

“왜지?”

“그만큼 그들도 인정이 고팠던 것이겠지요.”

“.......”


르파벨의 얼굴이 진중하게 바뀌었다. 심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이.


“...하나만 더 질문함세.”

“하십시오.”

“그럼 나는 앞으로도 마력을 사용할 수 없는건가?”


하이엔이 고개를 기울였다.


“이미 시도해보셨을 것 같은데, 억지로 사용하려 들었다간 몸이 크게 상할겁니다. 이는 체질이라 그렇습니다.”

“체질?”

“예. 말했듯 르파벨 공이 마력을 포식하는 힘은 남들보다 다소 강력합니다. 만약 일반적인 마력 사용자처럼 체내로 끌어당기려는 시도를 했다가는, 힘의 방향이 양분되어 작용할겁니다. 즉, 종이를 양 손으로 잡고 찢는 것처럼 신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이란 뜻이죠. 틀립니까?”


르파벨이 정곡을 찔렸는지 놀란 눈을 하더니 더듬더듬 답했다.


“그, 그랬네. 내가 마력을 사용하려 하면 꼭 어딘가 터지거나 다치거나 심지어 피를 봐서, 그래서 마법사들이 마력의 저주를 받은 체질이라고······.”


하이엔이 고개를 저었다.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여러가지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 혹은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 서로 상충한다는 이야기.


이러한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대개는 각자 힘이 작동하는 원리가 너무나도 다르다보니 양립하기 힘들 뿐이었다.


“저주라는건 틀린 접근입니다. 초능력자라 하더라도 가진 재능에는 격차가 있어서, 간혹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합니다. 초능력이 지나치게 미약하거나, 반대로 마력 운용력이 초월적으로 강력해 힘을 양분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지요. 그러나 르파벨 공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섯부르게 손을 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 해결 방안이 없는겐가?”


하이엔이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머릿속에서 생각을 조합했다. 당장 안이 몇가지 떠오르기는 했는데, 실현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했다.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현재로써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은 체질을 바꾸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는 득보다 실이 더 큽니다.”

“무엇 때문인가?”

“신체를 한번 가사 상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뭐라?”


이것이 떠올린 것 중 가장 유순한 방법이었음에도, 르파벨이 식겁한 표정을 지었다.


“마력을 체내로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이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이치. 그러한 것을 억지로 줄여놓기 위해서는, 한번쯤 생명 활동을 정지시켜놓고 약간의 조작을 가해 신체를 그 상태에 적응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면······ 멀쩡히 깨어날 수는 있는거고?”

“글쎄요. 솔직히 안해봐서 모릅니다. 하지만 깨어나더라도 상상도 못할만큼 허약한 체질이 되어 있을겁니다. 힘의 흐름을 억지로 막고 방향을 강제적으로 틀어놓았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


르파벨의 목울대가 울컥 움직이더니, 이내 양 손을 휘휘 저었다.


“그, 그런 짓을 해가면서까지 마력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

“그거 다행이군요. 저도 내키지 않았던지라, 부탁하시더라도 거절하려던 참입니다.”


이미 가진 재능을 없애는 시술이라니. 스스로의 손으로 어떤 가능성을 박살내고 싶지는 않았다.


“꼭 정말 가능하다는 것처럼······ 아니, 아닐세. 아무튼 결국 나는 마력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로군”


하이엔이 아까부터 이해되지 않던 점을 질문했다.


“힘의 원천을 알았음에도, 왜 그토록 마력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르파벨이 쓰게 웃으며 약간 고민하는가 싶더니, 의외로 선선히 말했다.


“...실은 외가가 마법사 가문과 연이 있네. 나는 마법에 자질이 없다는 이유로 어릴적부터 마법사들에 의해 갖은 고초를 겪다가, 끝내 내쫒기는 신세가 되었지. 트뤼멜가 가문에는 양자로 들어온 것인데 운이 따라줘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 먼 친척의 또 친척이었던 나를 기꺼이 받아주었으니.”


그가 쉽사리 꺼낼 수 없는 말을 하며, 억지로 웃었다. 아마도 지금이 아니면 토로할 사람이 없다고 여기는 것일지도.


“나름 잘 살았네만, 울분이 사라지질 않더군. 그래서 예술로 성공한 후 찾아갔는데, 문전박대는 여전했단 말일세. 그 뿐이랴, 면전에 치욕과 모욕을 주었네······ 그때부터 였을테지. 내 미련이 분노로 바뀐 것이.”


하이엔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법사에 대한 적개심은 일종의 애증이었던 셈이다.


그나저나 저렇게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었다. 조금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입을 열었다.


“르파벨 공. 한가지 조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탁드리네."

"편협한 자들의 인정을 찾아 헤메기에는 공의 재능이 너무 아깝습니다."

"!"

“다소 비유를 섞어 이야기를 하지요. 원래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길을 가는 선구자는 항상 외로운 법입니다. 이는 가는 곳이 곧 길이고, 가지 않는 곳이 곧 암흑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랬지. 내가 꼭 그랬네.”

“예. 이때 사람은 무심코 처음본 빛으로 손을 뻗고 집착하게 되는 법인데, 공의 경우는 전 가문이 그랬을겁니다.”


르파벨이 뭐라 반박하지 않고 경청했다. 하이엔이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건 사실 아주 작은 반딧불이오, 강조차 되지 않는 작은 우물 물에 불과합니다. 시선을 돌리면 저 멀리 태양이 있고, 강줄기를 따라가면 바다가 보일겁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그것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나서야 비로소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것들이 얼마나 작았는지 깨닫게 되지 않겠습니까.”


르파벨의 목울대가 울컥 움직였다.


“...내가 감히 태양을 똑바로 바라보며 바다로 향할 수 있다 보는가.”

“왜 못하겠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태양을 가슴에 품고 바다로 향할 숙명을 타고 납니다. 다만 그러지 않을 뿐이지요. 이유야 제각각 이겠으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닿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방금 전에 직접 인형을 박살내 잔해를 늘어놓은 자가 말하기는 뭐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홀로 능력을 개화시키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군요.”

“......!!”


말이 끝남과 동시에.


르파벨의 두 눈에서 왈칵 뜨거운 눈물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방심하다 불시에 터져나온 것이다.


그간 고생이 떠오르기라도 했는지, 하늘을 쳐다보며 억눌린 울음을 토해낸다. 가만히 듣자니 웃음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문득 아까의 장면이 떠오른다. 스스로를 괴짜라 말하며 달려오던 모습. 인형에 둘러싸인, 화려하기 그지없는 저택.


그 모두가 인정받고자 하는 한 남자의 발악이었다면······.


'...남은 것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이군.'


승리를 거머쥐었으니, 이로써 전시회 입장 권한을 얻어냈다. 훌륭하게 일을 마무리 지은 것에 만족하며 고개를 돌렸다.


저런 모습은 직시하지 않는 것이 예의였다.



* * *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장소를 옮겼다.


하인들이 인형의 잔해를 수거하고 정리하는 와중에 르파벨이 한번 더 눈물을 찔끔거리기는 했으나, 죄책감 같은 것은 없었다. 다만 묘한 감상이 들기는 했다. 그리 소중했던가?


아무튼 응접실으로 돌아와 마주본 르파벨이, 살아남은 인형인 렐리비아를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문득 페히스티아와 메세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들의 시선이 좀 전보다 한 층 더 부담스럽게 바뀌어 있었다.


거기에 집사 할스만은 아까부터 웬 거대한 종이를 꺼내들어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는데, 자꾸만 이쪽을 노려보았다가, 눈을 감았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투시를 통해 바라본 바에 의하면 종이에는 하이엔과 르파벨이 싸우던 장면이 상당히 미화가 된 채로 새겨지고 있었다.


딱히 구름 속에서 날개를 달고 요정종들과 싸우진 않았는데······?


‘그건 그렇고 설마하니 집사마저 예술가였을 줄이야.’


개성이 뚜렷한 집안이라 생각하고 있으려니, 르파벨이 이쪽을 부담스러운 눈으로 지긋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하이엔 공······."

"전 작위가 없."

"그리 겸손할것 없네! 그 고매한 실력과 자신을 적대하는 이에게마저 덕을 배풀어주는 대범함. 그대는 이미 귀족의 덕목을 갖춘자일세. 언젠가 필히 얻을 자리라면, 나는 미리부터 그대를 이리 부르며 합당한 대우를 할 것이네."

“.......”


별로 남부에서 한자리 차지할 생각은 없다만······.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인데, 르파벨이라는 남자.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제 할 말만 하는 것이 그냥 성격인 모양이었다. 그러려니 해야겠군.


"하이엔 공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네. 지금껏 저지른 무례를 정중히 사과하는 바이네. 이 모자라고 한심한 남자의 사과를 받아주겠는가?”

“예, 뭐 그러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식사를 하고, 묵고 가시게.”

“........”


다소 독특한 연결에 하이엔이 바로 답하지 않고 빤히 바라보자, 그가 헛기침을 했다.


“흠, 그······ 마법사인 제자분도 데려와서 말일세. 함께 석찬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군.”


이건 그의 입장에서 대단한 심경의 변화라 볼 수 있었다. 마법사 둘을 정식 손님으로 초대하겠다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쁠 것 하나 없는 제안이었다. 전시회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도 나눠야 할테고.


“호의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생각했네.”


이쪽을 훈훈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던 페히스티아가 말했다.


“그럼 저희가 가는 길에 그 분들을 만나 안내해올게요. 이곳에 묵으시다가, 무언가 필요한 일이 있으시면 기별을 넣어주세요. 언제든 곧바로 오겠어요.”


그러나 말을 듣던 도중, 하이엔의 시선이 어느 한 방향으로 돌아갔다.


“힘들게 그러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예?”

“이미 찾아온 것 같으니까요.”


동시에 복도에서 들려오는 빠른 발걸음 소리. 하인이 방문을 똑똑 두들기고는, 허락을 맡고 들어와 보고했다.


“주인님, 밖에서 마법사님의 동료라는 분들이 방문하셨습니-”


하인이 거기까지 말했을때.


“아, 그니까 내가 왜 기다려야 하냐고!”

“하이엔님! 어디계세요?!”


밖에서 아주 소란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58 gu*****
    작성일
    22.07.29 19:48
    No. 1

    아 진짜 너무 재미있는데 1부완결 후 연중이라 생각하니 너무너무너무 아쉽네요 ㅜ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5 유이진
    작성일
    22.07.29 20:18
    No. 2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22.07.29 21:02
    No. 3

    박태희 작가님도 80편 넘어서 유료화 됐는데, 이 작품도 기대 해 봄미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7 동글슬라임
    작성일
    22.07.29 22:31
    No. 4

    히히 재밌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9 앵두류
    작성일
    22.07.29 23:09
    No. 5

    와.................
    우와.........................
    쩐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6 클레이크
    작성일
    22.07.30 04:08
    No. 6

    이 글이 왜 조회수가 이것밖에 안 나올까요..? 솔직히 여태 문피아하면서 호평보다는 혹평을 훨씬 많이 해온 사람인데도 이 글은 너무 아쉽네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57 잘봤읍니다
    작성일
    22.07.31 06:06
    No. 7

    진짜 재밌는데 아쉽네요.... 정말로 ㅜㅜㅜ 너무 아깝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김퉤메
    작성일
    22.07.31 11:06
    No. 8

    호흡이 조금 길긴하지만 과거얘기나 회빙환상태창 없고 설정도 세세하면서 모험하면서 하나씩 진실로 다가가는 느낌이라 정말 재밌는데 아깝네요... 캐릭터들 개성도 있어 좋고 주인공 캐릭터성도 정말 좋았는데....유료화되면 따라가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2 lcen
    작성일
    22.08.02 08:16
    No. 9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먕코
    작성일
    22.08.26 16:24
    No. 10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조언이네요 울컥해요
    하이엔은 그저 마법사라기보단 현자에 가까운 듯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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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 개화 +8 22.08.12 966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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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 금투(金鬪) +7 22.08.09 949 67 13쪽
81 81. 군중 제어 +3 22.08.08 950 64 14쪽
80 80. 삼자대면 +5 22.08.05 1,056 62 15쪽
79 79. 비로소 전시회 +6 22.08.04 1,031 67 16쪽
78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4 22.08.02 1,109 67 15쪽
77 77. 합류 +4 22.08.01 1,154 66 14쪽
»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6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7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39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1 72 12쪽
72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4 89 15쪽
71 71. 랑귀스 트릴로이 +6 22.07.21 1,439 81 14쪽
70 70. 문장패 +10 22.07.20 1,448 93 13쪽
69 69. 남부 지점장 +9 22.07.19 1,490 90 13쪽
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3 9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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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단절되어 있다는 환상 +3 22.07.11 1,535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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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 통찰에 가까운 상상력 +4 22.07.09 1,570 74 13쪽
58 58. 안개의 방 +7 22.07.08 1,586 80 14쪽
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7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2 8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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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도적단 +1 22.07.04 1,676 72 13쪽
53 53. 확장과 성장 +4 22.07.03 1,742 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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