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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228,638
추천수 :
8,220
글자수 :
598,444

작성
22.07.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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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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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글자
15쪽

51. 눈을 닫는 의식

DUMMY

이메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건 어렵다고 하지 않았나요?"

"눈을 닫는 의식. 그건 행정관의 말처럼 엄청난 시간이 드는 일이 아니야.”

“정말요? 그럼 대체 왜 저분들은······.”

“물론 통상적으로 눈을 닫는게 쉬운일은 아니긴 해. 실력자를 찾는 것 자체가 힘들고, 힘이 부족할수록 매개체나 의식같은게 더 필요하거든. 따라서 그만큼의 비용이 들긴 할테지만, 그래봐야 수 천 에르 수준이지.”

“수 천 에르······.”


수 천 에르면 작은 집을 살 수 있을만한 금액이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나 영주라면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정도로 충분한 금액.


하이엔이 영주의 곁에 다가서자 병사들이 주춤대며 눈치를 봤다.


“꺽······ 꺼헉······.”


피거품을 물고 두 눈을 까뒤집은 채 발버둥을 치는 영주를 가만히 내려다본다.


무릇 영주의 부와 권력은 영주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스스로 영지의 평안을 이룩해야하는 자리에 앉은 자가 미신 따위에 의존하며 제 보신을 위해서만 행동한 끝에 다다른 결말이 고작 이것이라니.


스치듯 머릿속에 떠오른다. 성 문 바깥에서 들여보내달라고 아우성치던 사람들과, 대낮에도 텅 비어있는 대로, 작은 권력을 부여받고 패악을 부리던 병사들의 행태와, 그들이 두려워 문과 창문을 걸어잠근 영주민들이.


[안돼, 안돼, 안돼!]

[하다못해 이 놈 만큼은 데려가게 해주십시오, 제발!]


하이엔의 의도를 눈치챈 두 잔챙이 사령들이 비명을 질러댔다. 남들 앞에서 이들과 대화할 수는 없으니, 파도 소리로 의지를 전달했다.


-글쎄, 그러고 싶지만 이 자 하나 목숨에 영지의 명운이 달려있어 도리가 없군.

[저놈만은, 저놈만은, 저놈만은!]

-너무 그러지 말도록 해. 사람을 해치면 해칠수록 이성을 잃고 환원의 고리로 돌아가기 힘들어질텐데, 그건 장기적으로 그대들의 손해야.

[억울해, 억울해, 억울하다고!]

[우리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좋은 말로는 안되겠군.


-억울을 논하기엔 너무 멀리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영주를 부추겨 너희같은 희생자를 여럿 낸것 같던데, 여기서 더 뻗댈 셈이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러면서 양 손아귀에 두가지 힘을 피웠다. 정화의 불길과 소멸의 힘을.


-선택해라. 여기서 안락하게 근원으로 돌아갈지, 영주와 동죄의 값을 치룰지.

[.......]


둘의 기세가 주춤했다.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령들이라 그런가, 아직 이성이 옅게 남아있어 갈등하는 것이 여실히 보였다.


-딱히 복수를 반대하는게 아니다. 다만 그것이 망자의 영역이 아닐 뿐.


죽음이란 그런 것이다. 한번 선을 넘어가면, 아쉽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것. 이것은 하이엔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사령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며 질문했다.


[하지만 그러면 저희의 원한을 어찌합니까?]

-한가지 약속하지. 이자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거야.


예시자가 아닌 하이엔은 예언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반드시 이루어지게 만든다면, 그것은 과연 예언과 무엇이 다를까.


[정녕······ 약속해 주시는 겁니까?]

-그래.


강력한 마법사의 확언에 사령들의 기세가 한풀 잠잠해졌다.


비단 주문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법사의 목소리에는 미약하게나마 힘이 깃든다. 이는 마법의 원리가 세상과의 공감과 동조이기에 그랬다.


자연을 거스르는 마법사는 역설적이게도 자연의 일부가 되기 위해 탄생했다. 비를 내리기 위해 비를 닮은 노래를 하고, 태풍의 일부가 되어 다스리기 위해 태풍처럼 춤을 추면서부터.


그렇기에 춤과 노래는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마법이다. 사람의 감정을 휘두르고 현혹시키며 자아를 일깨우거나 혹은 잊게 만들고 세상을 역행시키기도, 한데 어우러지게도 만든다.


이러한 노래가 변형되어 주문이 되고, 춤이 변형되어 의식이 되었으니, 마법은 현상과 이적을 만들어 내겠다는 약속의 언어이기도 했다.


세상의 염원을 담고 약속의 말을 뱉어 이적을 자아내는자.


마법사의 말에는 응당 신뢰의 힘이 담길 수 밖에 없다.


-이제 됐나?

[.......]


사령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복수의 순간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그래도 그럭저럭 수긍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래 정화를 행하는 것에는 동의가 필요없다. 그럼에도 이들을 설득해 이해시킨것은 일말의 자비였다.


팟!


정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두 사령의 표정이 멍하게 변했다. 그것은 망자들의 축복, 망각이었다.


마성화가 미약했던 그들은 빠르게 순응했다. 곧 어딘가를 향해 손을 뻗으며 어린아이처럼 환한 웃음을 짓는다.


그걸로 끝이었다.


“...어어? 영주님?”

“이봐, 그만 눌러. 영주님의 힘이 빠지셨어.”

“살아는 있나······? 아, 숨은 쉬네.”

“하아, 비쩍 말라서는 무슨 힘이 이렇게 장사냐고.”


모여있던 병사들 중 일부가 이쪽을 바라보며 수군거렸다.


"반딧불 같은게 번쩍였는데, 마법인가?"


하이엔이 뭔가를 했다는 것을 눈치챈 병사들이 물러섰다. 아직 뭔가 더 하려는 낌새를 느낀 것이다.


하이엔은 한쪽 무릎을 꿇어 영주 옆에 앉으며, 뒤에 선 이메리에게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이메리, 보는 자는 혼의 틈으로 세상을 본다. 훌륭한 보는 자일수록 그것이 실제 눈에 가까워서, 제 뜻대로 감았다 뜰 수 있을만큼 통로가 견고해."


눈이 돌아가 흰자를 부릅 뜬 눈꺼풀에 손을 얹는다.


"하지만 이렇듯 불시의 사고로 인해 눈이 뜨인 자들은 통로라기 보다는 상처에 가깝지. 제 뜻대로 조절할 수 없어서 평생을 고통받는거야.”


엷은 빛무리가 그 위를 감쌌다.


“그러니 혼의 영역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또 마력으로 그 틈새를 모조리 휘어감을 수 있으면 나머지는 쉽다. 현실의 눈을 감기듯이 열린 틈을 닫으면 되니까.”


손의 움직임에 따라 영주의 눈이 서서히 감겼다. 흐르는 빛무리가 유려하게 이어지며 하나의 선을 그려내고, 곧 허공에 흩어져 사라졌다.


손을 치웠을 때, 영주는 곤히 잠들어있었다. 치러야 할 대가를 훗날로 미룬 채.


“...설마 그게 끝인거예요?”

“그래.”


이메리가 입을 벌렸다. 비로소 하이엔의 말이 이해되었을 것이다.


저들은 진작에 끝낼수 있었던 비극을 방조했다. 영주가 주변을 불사르다 못해, 끝내 제 몸을 스스로 불사르기를 기다리면서.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물론 다른 마법사였다면 일이 이렇게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겠지만, 이메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니까.


하이엔이 툭툭 털고 일어서서 여태 멍청히 앉아있는 행정관에게 다가갔다.


“사례를 한다고 했지?”

“헤?”

“내놔.”



* * *



수레 한대 분량의 보화가 담겼다. 행정관은 마치 제 재산이 빠져나가는 것마냥 핏기가 가신 얼굴을 했다.


“이, 이만큼이나······.”

"본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의식이라며. 도리어 아낀것 아닌가?"

"하지만 지금까지 들인것도 있고······."

“그 돈이 다 어디로 갔을까. 영주의 친척들 중 갑자기 재산이 늘어난 자가 비리에 얽혀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당장 신전에 신고해야겠어."

"뭣, 그건······ 억측이오!"

"그래, 추측만으로는 부족하지. 필히 조사가 필요할거야."

“.......”


행정관의 입이 꾹 다물어졌다. 이것이 협박임을 눈치챈 것이다.


“엄살부리지 마. 빼돌린 사재를 좀 턴자면 성 보수비 정도는 나오지 않겠나?”

"내, 내 사재를 말이오?"

"부족하면 네가 공유 혹은 관리하고 있는 영주님의 내탕금도 좋아."

“하지만 영주님께서 깨어나시면 어찌 반응하실지······.”


행정관이 입술을 부들부들 떨며 답했다. 하여간 변명은.


“정작 영주님께선 만족하실거다. 이제 더이상 악몽을 꾸시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여전히 정신이 온전치 않으실테니, 지금까지처럼만 하면 돼.”

“지금까지라면······.”

"알잖아, 잘 보호하고. 일도 대신 이것저것 하고."

"아······."

“또 이 일로 괜히 통행세를 늘리거나 추가 세금을 걷었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군. 이상한 세법을 추가하지도 말고. 알아서 잘 하겠지?”

“......!”


달래고 어르는 목소리에 행정관이 혀를 깨물고 싶다는 표정을 지었다. 완전히 약점을 잡힌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창고 안을 탈탈 털어가고 싶었지만, 끝까지 명분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들이 여행자나 상인, 영지민을 수탈하지 않을만큼의 선을 지키는 것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에 하이엔은 암살자를 처치해 영주의 목숨을 구하고 오랫동안 앓고있던 악몽의 문제까지 해결한 은인.


당분간 신전의 눈치를 봐야할 행정관이 사감을 가져봐야 눈에 띄는 행동을 할 수는 없을터였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정신을 차리면 그제서야 아차싶어 벨하르에 수작을 부리려 들테지만, 이걸 어쩐다. 수작은 이쪽이 먼저 부릴거거든.


하이엔이 행정관의 드넓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나저나 내가 수레를 타고 갈 수는 없고, 마차 정도는 제공해 줬으면 하는데.”

“아, 그럼 마차 보관소로 안내를······.”

“괜찮아, 성 일부가 무너져서 바쁠테니까. 알아서 하나 가져갈테니 가서 일이나 보도록 해. 영지의 문장이 없는 쌍두마차 정도로 참아주지.”

“.......”


그리고는 서슬퍼런 눈으로 마지막 경고를 보내준 후 돌아섰다.


마차 보관소가 어딘지는 성 구조상 뻔했다. 눈으로 보이기도 하고.


손님이 직접 짐을 옮기고 마차를 찾는다니, 보통같으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엉망인 영지는 놀랍게도 그게 가능했다. 서로 일감 미루기가 일상다반사였는지 경계부터 행정까지 관리의 공백지대가 수두룩했던 것이다.


이러다 언제 한번 탈탈 털리지.


드르륵.


뒤에서 수레를 연결한 렐린트가 따라오고 있었다. 짐이 많아 다소 걱정했는데, 의외로 가뿐한 기색이었다.


수레에 손을 얹고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마법을 걸었다. 부피가 상당하고 마력을 보조해주는 마법진이 없어 꾸준히 마력이 들테지만,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다.


“끼유웃.”

“힘내 렐린.”


얼마 안가 성내에 딸린 마차 보관소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런데 하필 선객이 있었다.


“아니 이게 누구야! 무서운 형씨 아냐?”


아까 전에 성에 들어오는데 협조해줬던 영지성 출입증. 그러니까 녹발의 남자가 멀쩡한 낯으로 이쪽에 아는 척을 해왔다.


“아까는 정말 고마웠어 형씨? 덕분에 성 안으로 들어오는게 수월했지 뭐야.”


말하는 본새를 보아하니, 이거 아무래도 출입증 역할은 쌍방으로 한 것 같은데······.


살펴보니 남자의 등에는 못보던 화려한 방패가 매여있었다. 주먹을 쓰는 권사가 방패를 필요로 할리는 없고, 그가 아까 성 안을 어물쩡거렸던 것을 떠올려보면 저건 훔친 물건이라 보는 것이 맞겠지.


거기에 한껏 두둑해보이는 가방과 주머니.


이미 털렸구나, 제치 성.


"잠시만요, 길로테 씨!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요!"


마차 뒷편에서 처음보는 청년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 뜬금없이 덜컥 무릎부터 꿇었다.


"처음 뵙는 분께 죄송합니다! 제게 살 길을 제시해 주십시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어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고개를 바닥에 조아리며 말했다.


"전 시빌르네 제치라고 하는 자입니다. 사정이 있어 한시바삐 이곳을 벗어나야 합니다. 당신만이 저의 살 길입니다. 아무 방향이나 상관 없습니다. 제가 가야할 곳을 가리켜 주십시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그러니까 방금 길로테라 불린 남자가 혀를 쯧 차더니 기가 찬 어조로 말했다.


"얌마, 그렇게 다짜고짜 빈다고 되겠어? 아까 그거 그······ 못봤냐고. 어디서 뭐하던 작자인지도 모르잖아."

"당신은 몰라요. 이렇게 환한 빛은 난생 처음 보는걸요. 이건 무조건입니다."


길로테가 탐탁치 않은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았다.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시빌르네와 달리, 그의 기세는 사뭇 날카로웠다. 마치 하이엔에게서 청년을 언제든 보호할 수 있도록 벼르고 있는 모양새.


그런데 가만.


"시빌르네 제치라고?"

"예. 이곳 영주의 차남입니다."


감옥에 있다고 했던 차남이 여기에 있다니? 이거 짜 놓은 이야기에 차질이 생기겠는데.


"고개를 들어봐라."


그가 지체않고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두 눈을 꼭 감은 채였다.


"왜 눈을 안뜨지?"

"그게, 양해해주세요. 너무 눈이 부셔서 직시할 수가 없거든요."


눈이 부시다니? 이게 무슨 헛소리······. 설마.


"...아무래도 제치 가문에는 보는 자 발현이 손쉬운 피가 흐르는 모양이야."

"그걸 어찌······."

"색, 아니 이 경우는 명암인가. 아무튼 내게서 뭔가를 본다는건, 경지마저 초월할만큼 뛰어난 관측력을 지니고 있거나······ 혹시 자기 자신의 미래만을 관측하나?"


그가 놀라움에 눈을 뜨다 말고 양 팔로 제 얼굴을 가렸다.


"마, 맞습니다. 아앗!"


···참, 아비나 아들이나 특이한 집안이군.


"이해했다. 행정관에게 끈을 연결하고 구도회와 작당한게 누구냐."

"제 백부. 드리트빌라 제치입니다."


미안한데 들어도 모르겠다. 타국 귀족 족보까지 줄줄 꿰고있지는 못해서. 기억하고 있는 가문은 대개 명맥있는 영지를 가지고 있거나, 뛰어난 명성을 떨친 곳들 뿐이었으니까.


하이엔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무 마차에 걸려있는 휘장 띠를 향해 손짓했다.


지익-


네모 반듯하게 찢긴 천조가리가 허공을 날아 손에 들어왔다.


마력을 정교하게 움직여 빛을 자아낸다. 천 위로 짧게짧게 스친 그것이 정확히 원하는 부위만을 교묘하게 태우고 사라졌다.


이윽고 완성된 것은 한 장의 편지.


팔짱을 끼고 구경하던 길로테가 입을 쩍 벌리며 경악성을 뱉어냈다.


"뭔, 미친······."


한 귀로 흘리고는, 그것을 곱게 접어 시빌르네에게 건네며 말했다.


"지금부터 이걸 들고 벨하르로 향하도록. 하이엔 아인테르가 보냈다고 하면 성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또 아텔라 벨하르 영주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편지를 보여라."

"그리하겠습니다."


시빌르네가 직속 수하라도 되는 것 마냥 지체없이 대답했다.


착하군. 기왕 이렇게 된거 작전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마침 소영주 본인이 나타났으니 일이 훨씬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터였다.


"그대는 지금부터 벨하르 영주와 함께 움직인다. 벨하르를 우방으로 삼아 군을 정비하고, 행정관과 백부에 의해 인질로 붙잡힌 제치 영주의 구출을 선포한 후 영지로 돌아와 그들을 단죄하라."


작가의말

본래 연중 의사를 밝혔었으나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길지 않은 여정이나 모쪼록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껏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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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7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8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40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3 72 12쪽
72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6 89 15쪽
71 71. 랑귀스 트릴로이 +6 22.07.21 1,440 81 14쪽
70 70. 문장패 +10 22.07.20 1,449 93 13쪽
69 69. 남부 지점장 +9 22.07.19 1,491 90 13쪽
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4 93 15쪽
67 67. 수도 피할테헤 +9 22.07.17 1,611 103 13쪽
66 66. 달맞이 호수 +17 22.07.16 1,591 108 15쪽
65 65. 가장 설득력 있는 주제 +6 22.07.15 1,520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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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소모되는 자들 +6 22.07.12 1,491 71 12쪽
61 61. 단절되어 있다는 환상 +3 22.07.11 1,536 71 12쪽
60 60. 강줄기처럼 해후하기에 +3 22.07.10 1,572 74 13쪽
59 59. 통찰에 가까운 상상력 +4 22.07.09 1,571 74 13쪽
58 58. 안개의 방 +7 22.07.08 1,588 80 14쪽
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9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3 80 14쪽
55 55. 빚으로 빚어진 +3 22.07.05 1,648 73 14쪽
54 54. 도적단 +1 22.07.04 1,677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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