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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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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520
추천수 :
8,220
글자수 :
598,444

작성
22.08.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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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88. 불가시의 영역

DUMMY

"으어어어!"


영혼이 빨려들어가는 속도가 가파르다. 숫자로 짐작하건데 이곳에 있는 자들만이 아니라 아마도 도시 전체에 널리 퍼져있는 모든 전사들의 영혼을 모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겠지.


우웅!


하이엔이 서둘러 전방위 파도 장막을 펼쳐 영혼의 유입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곧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날아든 영혼들은 거침없이 파도 장막을 통과해 케테의 입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주술은 절차를 잘 따르거나 응당한 대가만 지불한다면 원인과 결과가 엉망이라 말할 수 있을만큼 절대적인 효과를 내기도 한다. 완전한 공간 단절이라도 사용할 수 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저건 이미 계약에 의한 영혼끼리의 결합이라 보는 편이 옳겠지.


‘당장은 공격도 통하지 않겠군.’


아직 타격을 대신하여 받는 주술마저 유효한 상태. 저것이 끊기려면 도시 내 전사들은 한번 전멸을 맞이해야 할 터.


그러니 기다려야한다. 놈이 스스로 모든 제물을 집어 삼킬때까지.


뿌드득. 그드득.


모든 절차를 건너뛴 영향으로 케테의 몰골이 점차 이형으로 변해갔다. 영혼으로 채운 배는 두텁게 부풀어오르고 팔다리는 촉수처럼 검게 변색되며 야위어갔다.


괴물처럼 변한 사내가 늘어진 입을 우물거리자 기이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대가······ 가지고 있는 파멸의 단초······ 「테젠의 유성」을 취하겠노라.”


케테가 앙상한 팔을 뻗음과 동시에-


하이엔이 자리하고 있던 곳이 우그러들었다.


콰드득.


······간발의 차였다.


공간을 타고 날아든 공격. 만약 이 순간 하이엔에게 넓은 시야가 없었다면, 또 노련하게 쌓인 경험과 이전의 경지가 없었다면 반응하지 못했을만큼 위협적이었다.


‘난데없이 공간을 뛰어넘어 오다니?’


조금 전과는 지나치게 차이나는 수준 아니던가. 직후 남들보다 사고의 회전이 빠른 하이엔조차 생각할 시간이 쉬이 주어지지 않을만큼 맹공격이 이어졌다.


쿠콰콰콰콱!


피하는 노선을 바짝 뒤쫒아 공격이 따라온다. 때로는 공간 그 자체가 일그러지기도 했으며 때로는 있을 수 없는 방향에서 나무 넝쿨이 달라들기도 했다.


넝쿨로 인해 우둘투둘해진 바닥이 방해되었으므로 얇은 얼음 길을 깔고 쭉 미끄러졌다. 물론 금세 다시 박살이 났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케테가 공간 마법을 시전하는 속도에 어느정도 텀이 있다는 점 뿐일까.


‘상대는 8품위인 극위(極位)는 커녕 그 아래 단계인 성위(星位)조차 달하지 못한 존재다.’


후하게 분류해봐야 6품위 인위(認位) 끝자락 정도겠지. 만약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라스랜 가주였다면 매우 훌륭하고 팽팽한 싸움이 벌어졌을 것이나 지금 하이엔에게는 다소 버거운 상대.


여기서 문제는, 통상적으로 고작 인위 정도의 경지로는 공간 계열을 이 정도로 다룰 수 없는 점이다.


‘삼킨 영혼을 제물로 바쳐 발동시키는 주술 계열이군.’


제물과 대가, 절차만 충분하다면 주술이란 정말이지 무긍무진한 힘을 발휘한다.


“그것을······ 아는가. 영혼이 다니는 길은 우리가 인지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 있다는 것을.”


불쾌한 울림이다. 케테의 어눌하면서도 음침하고 축축한 목소리가 공간 전체에 퍼졌다.


“나는 인지 밖의 길을 통해······ 네놈에게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다······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그래, 확실히 대단하다. 공간 마법의 묘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니까.


마법이란 참으로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분야가 아닐 수 없다.


물리적인 의미로 공간이란 한가지 개념일테지만, 마법으로 그것에 접근하는 방법은 실로 다양했다. 그 증거로 예로부터 공간 마법에 접근한 마법사는 많았으나 모두가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누군가는 공간을 접는다는 개념으로 다가갔고, 누군가는 관측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으며, 또 누군가는 꿈을 통해, 또 누군가는 천측이라는 요소를 통해 공간에 간섭했다.


무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실을 뒤트는 기술. 어쩌면 마법에 불가능이란 없는건지도 모른다. 알면 알수록 알 수 없는 실로 심오한 분야가 아닌가.


따라서 상대가 영혼이라는 요소로부터 공간의 개념을 끌어와 새로운 마법을 착안해 내는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거다.


실로 이상하게도.


“요리조리 잘도······ 피하는구나······.”


귀찮았는지 케테가 큰 한방을 준비하려 들었다. 강렬한 마력이 모이는 감각.


그그그극-


공간의 떨림과 시야의 이질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역시나 준비 동작이 크다. 그러나 범위 또한 키운 상태라 반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대로 있다간 휘말린다.’


신체의 속도로 벗어나기 힘들다면 인위적인 힘을 낼 수밖에. 하이엔이 팔을 뻗은 즉시 눈 앞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


“!”


마력이 한꺼번에 쑥 빠져나가는 느낌에 이를 악물었다. 피가 쏠리는 느낌과 흡사했다. 역시 현재의 맥으로는 다소 규격외의 마법이었으나 지금은 어쩔 수 없지.


기이하게 짓눌리는 느낌이 찰나 일더니, 다음 순간 몸이 아슬아슬하게 공격 범위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다.


“점멸이라니······!”


한 발 늦게 우그러드는 허공. 하이엔이 거친 숨을 탁 뱉었다.


아직 공간 도약을 사용할 수준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지만 본래 있던 공간을 마력으로 채워 스스로를 밀어내는 점멸 정도를 간신히 사용할 정도는 되었다.


물론 이 또한 본래 인위급 이상부터 권장되는 마법. 앞으로 얼마 반복하지 못하니 그 안에 결판을 내야한다.


“기이······ 하도다. 느껴지는 기운은 기껏해야 고위 마법사 수준이거······ 늘!”


케테는 놀랄지언정 방심하지는 않았다. 연달아 큰 공격이 날아들고 몇 번은 공간의 괴리를 직시하여 피했으나 다시 한번 점멸을 사용해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조금 지친다. 아슬아슬한데. 약간 초조함이 밀려들때쯤 케테가 늘어진 배를 울리며 웃었다.


“크흐흐흐······ 그 여유로운 모습. 역시 힘을 숨기고 있었나보구나······ 그래, 그정도는 되어야 우리의 눈을 속일 수 있을테지.”


아니지만 됐다. 지금은 피하는 것도 바쁜데 무슨 말을 하겠나.


하지만 착각이 도움이 되었다. 더이상의 주변잡기가 쓸모없다 판단한 모양인지 케테가 쏟아내던 공격을 멈추고 말했다.


“죽이기 전에······ 묻고싶은 것이 있도다. 너는 어찌하여 멸망의 단초를 손에 넣었느냐? 그것이 정녕 네게 무한한 힘을 줄 것이라 믿고서······? 아서라, 젊은 혈기로 손을 대 좋을 물건이 아니도다······ 분에 넘치는 힘이지······.”

“그래, 아까도 너는 이것을 멸망의 단초라 불렀지.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지 아나?”

“크흐흐, 이곳에서 스러져갈 녀석이 알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내 말은 네가 진정 무언가를 알고서 하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그저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고 있을 뿐인지를 묻고있는거다.”

“......?”


케테의 표정에 약간 멈칫하는 기색이 어렸다.


“...그게 무슨 의미더냐.”

“말을 조금 돌려하지. 애초에 계시주의자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미래를 보는 것은 아니야. 서로 다른 미래를 보았을 때 너희는 쉽게 분열되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듯 단결된 움직임을 보인다는건 어떤 가능성을 의미해.”


하이엔이 케테의 멀어버린 눈을 똑바로 직시하며 물었다.


“너희는 누가 관측한 미래, 이상향을 따라가는 중이지?”

“.......”


케테는 잠시 대답하지 않았다. 안대는 제 피로 젖어 붉게 변해있다. 파열된 눈에 대체 무엇이 비치고 있을까.


“빌르딘은 미래를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고 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 말했다. 동시에 너는 이것을 파멸의 단초라 단정지어 부르지. 참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이 많다만, 네 입으로 직접 듣고싶군. 넌 무엇을 목표로 이러한 행동을 하고있나.”

“크크크크크······.”


케테가 어깨를, 아니 온 몸을 들썩이며 웃기 시작했다. 그것이 폭소로 변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즐겁게 웃어대다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


“...그것 아느냐? 계시주의자들의 내부 분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가 얇디 얇은 팔을 들었다. 길다란 손톱이 하늘을 가리켰다.


“이는 하늘이 두가지 계시를 세상에 내렸기 때문이다. 세상의 정화와 타락이라는 극단적인 두가지 길을.”

“정화와 타락?”

“다른 말로는 종말과 존속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였다. 왜 항상 신전에 얽힌 사람들은 종말론을 저다지도 좋아한단 말인가. 케테가 양 팔을 펼쳤다.


“그래, 보이지 않던 변수여. 네가 물었지. 무엇을 알고 있느냐고. 대부분의 계시주의자들은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눈 먼 맹인처럼 믿고자 하는 것을 믿으며 행할 뿐이지. 그러나 나만큼은 그들과 다르다. 나는 진정한 미래를 알고있도다!"


양 주먹을 쥐고 하늘을 향해 호소하는 모습은 일견 미치광이처럼 보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계시주의자들은 모두가 자기현시라는 열망에 빠져있다. 그리고 그것은 케테 역시 마찬가지였다.


“...좋다. 네가 따르는 것은 정화와 타락 중 어느쪽이냐.”

“세상은 존속되어야 한다. 따라서 「테젠의 유성」을 누구에게도 넘길 수가 없도다! 그것은 결코 모여서는 안되는 파멸의 단초이기에!”


의외였다. 이 말은 처음부터 케테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서 다른 계시주의자인 빌르딘을 속였다는 의미가 되니까.


예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정말 개판인 단체로군.


“존속을 바란다면서 자신의 몰골이 그리 변하는 것마저 신경쓰지 않을 줄이야.”

“나의 염원은 세상 그 자체의 존속! 그것을 위해서라면 나라는 찰나쯤이야 아무렇지 않도다.”

“이해했다.”


자신의 목숨이야 어찌하든 자유이지만 그것을 위해 무고한 희생 역시 감수하겠다는 사고방식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법.


충분히 휴식을 취한 하이엔이 가만히 자세를 잡았다.


“아무튼 영혼을 힘으로 소비하고 있다면, 이제 네놈에게 여분의 목숨 따위는 없겠지.”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구나 젊은 변수여!”


케테가 들고있는 지팡이를 크게 휘두르자, 몬스터의 해골이 또다시 캬캬캬캭 하는 기괴한 음성을 뱉었다.


드드드득!


두터운 나무 넝쿨이 땅 전체를 울렁이며 튀어나왔다. 곧 거의 난타에 가까울 정도로 쏟아져 내린다.


엄청난 흔들림에 도저히 땅에 발을 딪고 있을 수 없어 몸을 공중에 띄웠다. 그때를 노려 날아드는 공간 파열. 그것도 점멸로 이동 가능한 공간째로 제거하려는 듯 동시다발적이다.


문득 하이엔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네가 영혼을 이용해 뭔가를 할 줄 알았다.”


이성이 있는 자라면 자신의 몸을 사릴테지만, 광신도는 기본적으로 이성이 흐려진 존재들. 당연히 궁지에 몰리면 숨겨뒀던 패를 꺼내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거 아나?”


과거 시피에에서······.


하이엔이 젊은 나이에도 쉬이 범접하지 못하는 대마법사라 불리며 한 나라의 고위직을 맡게 되었던 까닭은, 그 심계가 너무나도 깊고 심오하여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마법을 구사하기 때문이라 했었다.


다 헛소리지.


“영혼이 다니는 길은 내 인지 밖에 있지 않아.”


하이엔은 예로부터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길을 알고 있었다.


빛 밖의 빛을 인지하고 방향 밖의 방향을 볼 수 있었으며 남들과는 전혀 다른 것을 느끼며 살아왔다.


보였기에 쉬웠고 보였기에 알았으며 보였기에 깨달았다.


단지 그것 뿐이었건만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하이엔 아인테르는 천재라고.


우우우웅-


사방에 펼쳐진 초입방체의 마법진이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기하학은 인지 밖 영역에까지 뻗어나가 오롯이 하이엔의 두 눈에만 비췄다.


불가시의 영역.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하이엔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단 하나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적의 심장부로 직행하는 길이 어디인지.


이 일대를 둘러싼 마력의 흐름을 한 올에 이르기까지 파악한다. 공간의 결을, 그것을 이루는 힘의 결을, 근간을 이루는 영혼의 결을.


곧 상대가 직전에 사용한 영혼의 길을 휘어잡고 끌어당기듯이 파고들어간 끝에 의념이 억지로 공명을 일으킨다. 이는 마치 종이컵 사이에 팽팽한 실을 연결한 것과 비슷한 원리였다.


“그오오오!”


연결된 공간을 통해 상대가 놀라는 것이 느껴졌다. 표적의 정 중앙에 꽂힌 화살처럼 일점으로 좀먹어 들어가는 통제력. 수습하고자 애쓰는 것이 느껴지지만 소용없다.


이쪽의 마력이 상대의 길을 정 가운데에서부터 갈라놓기 시작한다. 반으로 쪼개듯이, 반대 방향으로. 결국 비틀린 마법은 방향성을 잃고 와해되었다.


공간 자체가 발악을 하듯 주변이 온통 떨렸다. 파도 장막으로 몸을 보호하고 있지 않다면 그대로 분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진동. 넝쿨과 각종 잔해가 박살나는 쏟아지는 소리를 뒤로 하고, 그대로 길의 출구를 향해 마력을 뻗어낸다.


엄청난 저항감. 뜬금없이 마력 대결이다.


그러나 이미 침입을 허락한 상태에서, 말하자면 거의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버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케테가 제 몸이 안쪽에서부터 침범당하고 있음을 느끼고 입을 쩍 벌렸다.


“네놈······ 네놈이, 네놈이이······!”


하이엔이 벨하르에서부터 가져온 청은 단검을 뽑아들었다.


물질을 지정하는데 들어가는 좌표 술식을 과감하게 생략한다. 이는 단검에 새겨져있는 고대의 마세공 덕분이었다.


‘하지만 생략해도 부족하다.’


하이엔이 품 속에서 「테젠의 유성」 쌍성의 눈물을 꺼내들었다.


「테젠의 유성」이 각광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훌륭한 아티팩트라는 점, 그 탄생에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존재한다는 점, 외견이 아름답다는 점 등.


그러나 극소수만이 아는 사실이 한가지 있었는데, 「테젠의 유성」에 특수한 파동의 마력을 주입하면 폭발적인 힘을 뿜어내며 폭주를 일으킨다는 점이었다.


이 폭주는 규모가 꽤 상당해서 방치할 시 그 자체로 위협적인 폭발을 일으키지만 제대로 제어할수만 있다면 술사에게 그야말로 엄청난 힘을 가져다 주었다.


아마 무성한 소문 중 일부는 이러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탄생한 것일 터.


파앗!


폭발적으로 튀어나오는 마력을 그대로 휘하에 두고서, 영롱하게 빛나는 단검을 겨눈다. 그것이 하이엔의 눈동자에 비쳐 꼭 눈 안에 불이 담긴 것처럼 보였다.


“너희가 「테젠의 유성」을 통해 파멸을 본다 하더라도 상관없다.”


제 꼬리를 잡아먹는 뱀과 무한의 띠처럼. 혹은 나선처럼.


“처음부터 나는, 전혀 다른 것을 보고 있었으니까.”


세상은 여러 가능성이 혼잡해있는 모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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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불가시의 영역 +8 22.08.19 855 67 15쪽
87 87. 잿빛 안대 +5 22.08.18 814 6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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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 난무 +5 22.08.15 846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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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 군중 제어 +3 22.08.08 950 64 14쪽
80 80. 삼자대면 +5 22.08.05 1,056 62 15쪽
79 79. 비로소 전시회 +6 22.08.04 1,031 67 16쪽
78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4 22.08.02 1,109 67 15쪽
77 77. 합류 +4 22.08.01 1,154 66 14쪽
76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5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7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39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1 72 12쪽
72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4 8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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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3 93 15쪽
67 67. 수도 피할테헤 +9 22.07.17 1,609 103 13쪽
66 66. 달맞이 호수 +17 22.07.16 1,590 108 15쪽
65 65. 가장 설득력 있는 주제 +6 22.07.15 1,518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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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7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2 80 14쪽
55 55. 빚으로 빚어진 +3 22.07.05 1,646 73 14쪽
54 54. 도적단 +1 22.07.04 1,676 72 13쪽
53 53. 확장과 성장 +4 22.07.03 1,741 78 13쪽
52 52. 길로테 +5 22.07.02 1,736 9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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