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228,613
추천수 :
8,220
글자수 :
598,444

작성
22.07.22 15:10
조회
1,445
추천
89
글자
15쪽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DUMMY

곧 피할테헤 상류 마을에서 열릴 대규모 축제.


피할테헤의 왕이 아티팩트 「테젠의 유성」을 비롯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보물 중의 보물을 선보일 것이라 온통 떠들썩하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랑귀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세콰마이어가 가져온 물건을 내보이는 자리를 말하는거군. 뭐, 말이 축제지 허영심 많은 왕이 제 부를 과시하는 자리요.”


그렇게 말하며 랑귀스가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는 것이,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었다.


그럴만도 했다. 조금 전 나눈 이야기에 의하면 왕은 제 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작자인 듯 하니까. 하이엔이 질문했다.


“과시라, 그렇다는 것은 왕이 정식으로 해당 보물들을 세콰마이어로부터 구매한 것입니까?”

“정확하게는 초빙한 것에 가깝소. 상당한 금액의 대여비를 지불하고 희대의 보물들을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자리를 주선한거요. 일종의 이동식 전시회인 셈이라 보면 될테지.”

“사치의 끝이로군요.”

“맞소. 도저히 남부의 재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지. 희대의 보물들을 싣고오기 위해 세콰마이어는 상당한 인력과 병력을 동원했소. 대여비에 더해 행렬을 위한 부담금 중 상당 액수가 왕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지. 규모가 가히 짐작이나 가시오? 그럴 돈이 있으면 진작에······ 하, 말을 말지.”


그러면서 랑귀스가 연초를 깊게 빨아들였는데, 단숨에 중간 길이였던 그것이 단초로 변했다. 재털이에 꾹 눌러끄는 동작에는 상당히 많은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하이엔이 곧바로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희한하군요. 기왕 재력을 과시할 것이라면 구매를 하는 편이 나을텐데, 구태여 대여라니.”

“오,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것이 있지. 이건 업계에서 도는 이야기인데, 세콰마이어 측이 어떤 보물을 내어 놓을 생각이 없다더군. 어떤 누가 천금만금을 준다 하더라도 말이오.”


여기서 랑귀스가 말하는 어떤 보물은 「테젠의 유성」을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다분히 높았다. 흥미가 동했으므로,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물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전에······ 연맹이 상공업 길드의 정보를 이리 쉬이 누설하느냐는 소리가 듣기 싫어 변명을 하나 하자면, 거긴 우리랑은 사이가 대단히 좋지 않소."

“길드와 연맹의 관계임에도 말입니까?”


연맹이란 길드를 보호하기 위해 길드와 도시가 뭉쳐 만들어낸 결합이었다. 그런데 둘의 사이가 좋지 않다니?


“이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소만, 세콰마이어가 너무 시건방지게 굴거든. 다른 길드들한테 소위 갑질을 한단 말이오. 초기에는 연맹 측에서 몇 번 제재를 가한적도 있으나, 최근에는 규모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손쓰기가 모호해 사실상 방치하는 상황이오.”

“길드 간의 힘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로군요.”

"바로 그런 뜻이지······ 아무튼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되돌리자면, 세콰마이어는 어떤 보물을 누구에게도 판매할 생각이 없소. 이유는 하나의 괴담 때문이지.”

“괴담이라 함은?”


랑귀스가 음침하게 웃으며 나직히 말했다.


"「테젠의 유성」은 소유자를 불행에 빠뜨리는 저주를 내린다."

"!"


하이엔의 눈매가 날카롭게 변했다. 랑귀스가 다시금 장초를 꺼내들며 씨익 웃었다.


"흥미롭지 않소? 몸을 쓰는 전사들이야 미신을 곧잘 믿는다지만 실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상인들이 그러한 것을 믿는다니 말이야. 하지만 이것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소.”

“흥미롭군요. 부디 근거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별 것 아니오. 지난 몇 년간 세콰마이어는 총 여섯번, 같은 보물을 경매라는 형태로 세상에 내놓았었소. 각각 북부에서 두번, 중부에서 네번. 그리고 그 모든 경매의 끝은 비극이었지.”


다시금 연초에 불이 붙는다. 연기가 구렁이처럼 천장을 향해 올라가는 것을 배경으로, 랑귀스의 목소리가 잔잔히 울렸다.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주인들은 대부분 불행을 면치 못했소. 갑자기 재정이 악화되었거나, 죽거나, 실종되거나······ 그렇게 주인 잃은 물건이 돌고 돌아 세콰마이어로 돌아오고, 세콰마이어는 자신들 또한 저주에 걸릴까 두려워 그것을 다시 판매하거나, 하다못해 이런식으로 전시라는 명목으로 먼 타지로 뺑뺑이를 돌리는거요.”

“과연······ 아주 잘 지어낸 이야기로군요.”


하이엔이 차를 한모금 마시며 말하자 랑귀스가 놀란 얼굴을 했다.


“확실히 동업자들 대부분은 그대와 비슷한 의견이오. 하지만 궁금하군. 지어낸 이야기라 생각하는 이유가 있소?”

“그렇게 많은 사람을 거쳐갔는데 결국 소유처는 세콰마이어를 벗어나지 않는군요. 억측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냥 넘기기에는 많이 걸리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이것이 암시하는 것은 하나였다. 자전거래. 스스로 판 물건을 다시 되사는 식으로 물건의 값어치를 올리는 방식 말이다.


물론 이 경우는 평범한 자전거래와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 구매자가 희생된 후 물건이 회수된다는 점이 그랬는데, 만약 추측이 사실이라면 사기이자 범죄에 해당했다.


물론 이는 그저 추측일 따름이었다.


“그러나 제아무리 대규모 길드라도 그러한 일을 대놓고 벌일 수는 없지요. 신용에 문제가 생기니 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괴담. 만의 하나 모든 것이 정말 우연이라면?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고 괴담이 사실이라면? 그런 의문을 남기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을겁니다.”


하이엔의 말을 들은 랑귀스가 연기를 길게 뱉어냈다.


“위험한 생각이로군. 누구든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나서는 순간 델타 강 깊숙히 가라앉게 될 것 같은 음모론이오.”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작 랑귀스의 표정은 씨익 웃고 있었다.


“뭐, 알 수 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무튼 전시회에는 초청받은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오. 단지 그 뿐이라면 지금처럼 떠들썩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놀랍게도 해당 보물을 제외한 물건에 대해 경매를 벌인다지 뭐요.”


경매라······ 분명 모든 물건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행사 형식으로 선보인 보물들 중 몇개 정도를 고가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 틀림없었다.


“...어쩐지 그럴 것 같았습니다. 헌데 랑귀스 공께서는 전시회에 참석하실 셈입니까?”

“아니, 실은 내게도 초대장이 왔으나 정중하게 거절하였소. 우리는 지금 세콰마이어와 냉전중이어서 얼굴을 내비치기가 좀 뭐 해.”

“다행이군요.”

“흠?”


랑귀스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너무 뜬금없는 발언이라 생각한 것이리라. 하이엔이 부연 설명을 위해 운을 띄웠다.


“제가 알기로, 연맹은 교역이나 환전과 더불어 대금업 역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랬다. 연맹 역시 여러 사업 중 대금업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 상인들과 거래를 하다보니 환금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그만큼 쌓이는 은화를 그냥 놀게 둘 수 없기에 벌이는 사업 중 하나였다.


물론 연맹의 이율은 신전에서 권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남부에 유행하고 있는 고리대금업과는 궤가 완전히 달랐다. 따지자면 민생에 도움이 되는 대부업에 해당하는 것이다.


“갑자기 왜 대금업 이야기를······ 설마 그대 융자를 받고자 이 자리에 온 것이오? 이것 참, 미안하오만 내 뒤에 있는 위대한 금고에도 경매에 탕진하기 위한 은화는 들어있지 않소.”


랑귀스의 진심이 반쯤 섞인 너스레에게 하이엔이 낮게 웃었다.


"그런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반대의 말을 하고자 합니다.”

“반대라 하면?”


하이엔이 랑귀스의 눈동자를 가만히 응시하며 말했다.


“랑귀스 공. 추측컨데 최근 남부의 자금 흐름은 상당히 기형적이었을 겁니다. 최근에 왕실과 가문들이 갑자기 돈이 썩어나는 자들처럼 사치를 즐기지 않았습니까?”

“!”


그가 말 대신 얼굴 근육을 움찔거림으로써 긍정을 표했다.


“사람들은 딱히 버는 것이 없는데 쓸데없이 은화가 풀리는 바람에 물가만 올랐을테지요. 결국 버티지 못한 이들이 향한 곳은 고리대금업. 신용이 부족해 차마 연맹의 저리대금업에 손 뻗지 못하는 많은 빈자들이 뒷골목의 폭력 아래 사라졌을 겁니다.”

“.......”

“그동안 연맹은 무엇을 했을까요. 그저 눈을 감고 있었을까? 글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뜸 고위 귀족이 대금업에 뛰어들더니 지하 경제를 휘어잡고 통제하지 않았습니까? 때문에 섯불리 손을 쓰기 어려워졌을거라 보입니다.”


랑귀스가 침을 꿀꺽 삼켰다. 약간 놀란 입이 벌어졌다.


“그 뿐이랴, 어쩐지 연맹 상인들의 대목을 책임지던 마법사 가문조차 세콰마이어와만 거래를 터 압박해 오는 통에 도시 내 연맹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을것 같군요. 당신의 세콰마이어에 대한 반발심은 아마 그런 요소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만······ 틀립니까?”


랑귀스가 별안간 품에서 연초를 하나 더 꺼내더니 입에 물고는 불을 붙였다. 한꺼번에 연초 두개라니 다소 기이한 광경이었다.


“...내 그대가 외부인이라 생각했소만, 혹시 수도 근방에 살던 사람인게요?”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한낱 마법사의 상상력일 뿐이지요.”

“상상력이 다소······ 흥미롭군. 더 말해보시오.”

“왕실의 돈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왔는지는 차치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어디에든 소비하고 싶어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남부 특성상 즐길거리가 부족했을 터. 한정된 도박과 향락이 지겨워졌을 무렵에 대륙 최고 수준의 전시가 열리고 경매가 일부 허용된다니, 이 얼마나 흥미롭겠습니까.”


랑귀스의 연초에서 재가 고스란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홀린 사람처럼 이쪽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장담하건데, 갈 곳을 잃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한꺼번에 쏟아질겁니다. 경쟁 심리에 불이 붙어 너도나도 참여하려 들겠죠. 경매는 모든 행사가 파하기 전까지 낙찰받은 물건의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 원칙. 축제가 끝날 시간이 되면, 꽤 많은 수가 과욕을 부린 대가를 치루기 위해 당장 돈 나올 구멍을 이 잡듯이 찾아다닐겁니다.”


하이엔이 검지를 들어 입가에 가져다 댔다.


“그러나 랑귀스 공. 지나가던 마법사로써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부터 축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누구에게도 돈을 융자해주지 마십시오.”

“!”


와직. 연초의 말린 잎이 이 사이에서 바스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연맹의 대금업 창구를 걸어 잠그고, 모든 탁자를 치우고, 상대가 어떤 값진 담보를 약속하더라도 외면해야 합니다. 특히 축제가 벌어지는 곳 근처에는 얼씬조차 하지 마십시오.”


잔잔한 목소리가 연기를 타고 흐르고.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더라도, 귀를 닫고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마법사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왕, 귀족, 마법사, 재력가······ 그 누가 오더라도 말입니다.”



* * *



이 순간 랑귀스는, 자신이 정말 폭풍 한 가운데에서 작은 오두막에 숨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창문조차 없는 방일진데, 어디선가 빗물이 유리창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오는 착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만큼 눈 앞의 마법사의 분위기는 독특했다. 주변 일대가 그의 영역인 것 같았다. 공간이 휘어지듯 한 사람을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상한 생각마저 들만큼.


마치 옛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 어디선가 나타나 조언을 주고 사라지는 신비한 현인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기서 풋내기처럼 연초를 떨구지 않은 것은 순전히 다년간 쌓아온 경험 덕분이었다. 애써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말해줄 수 있겠소?"

"글쎄요······."


눈 앞의 마법사가 찻잔을 들어올렸다. 어느새 차는 차갑게 식어있었는데, 손을 가져다대자 다시 연기가 피어올랐다. 저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마법을 쓰려면 상당한 실력자여야 함을 알기에, 저도 모르게 눈이 커졌다.


“당장 비가 올 것을 알고 진창이 될 장소를 알기에 피해가라 말씀드리는 것 뿐인지라. 선택은 랑귀스 공의 몫이지요.”

“그대, 혹시 예시자시오?”


마법사가 낮게 웃었다. 이번이 두번째였다. 어떻게 사람이 저리 메마르게 웃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아까도 말했듯, 전 독심자나 예시자가 아닙니다. 이건 그저 가진 정보를 토대로 추론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보, 그래······ 내가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게로군.”


날카롭게 찔렀으나 허공을 가른것 같았다. 마법사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입꼬리만을 당겼는데, 눈은 웃고있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평소 거의 웃지 않는 사람이 뜻밖의 호의를 배풀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답할 생각이 없어보이오만, 일부나마 내게 언질을 해주는 이유가 있소?”


마법사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차를 천천히 들이켰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이 차가, 요 근래에 마셔본 것 중에 제일 맛이 좋아서 일겁니다."

“그게 무슨······.”


랑귀스가 묻다 말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예로부터 마법사가 천재지변 같다 말하고들 했는데, 그것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던걸까.


잠깐 사이 연초가 다 타들어가 있었다. 둘 다 비벼 끄고, 새로운 것을 동시에 세개 꺼내 불을 지펴 입에 물었다.


가끔 곤혹스러울 때 이러면 머리가 한 순간 몽롱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며 두뇌 활동이 빨라지곤 했다.


랑귀스가 연초를 깊게 들이마시며 생각에 잠겼다가, 내뱉었다.


“일단,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오. 사치품 구입에 탕진하지 못해 안달난 자들에게 연맹의 귀한 돈을 맡길 수는 없지.”


만약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자신은 어떻게 했을 것인가. 아마 담보가 괜찮은 자에 한해 융자를 모두 받아주었을 것이다. 어차피 그들이 갚지 못하면 담보를 받아내면 되니까.


그러나 내미는 담보마저 무시하고 폭풍을 피하라지 않은가.


의도를 알 수 없고 조금 이례적이기까지 하지만, 연맹 건물 안팎에 있는 환금소를 열고 닫는 것 정도의 재량은 충분히 랑귀스 자신에게 있었다.


물론 대목을 놓치게 되는 셈이니 환금상인들의 원성이야 조금 듣겠으나, 어떻게든 무마시키면 되리라.


“여전히 까닭은 모르겠소만, 이번 회의때 신세진 것도 있으니 조언에 따르겠소. 이상하게 허튼 소리를 할 것 같은 느낌은 안드는구료.”

“잘 생각하셨습니다.”


마법사가 답하며 찻잔을 내려놨는데, 안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댓글은 모두 소중하게 아껴 읽고 있습니다.

특히 오타 지적에 대해서는 당장은 힘들지만 훗날 일괄적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독자님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초반 내용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22.07.24 210 0 -
공지 연재 주기가 주 4일로 변경됩니다. 22.07.21 206 0 -
공지 1부 완결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9 22.07.02 2,288 0 -
92 1부 후기 +38 22.08.26 814 67 4쪽
91 91. 가고자 하는 방향 +20 22.08.25 842 80 23쪽
90 90. 갈리는 희비와 생사 +8 22.08.23 740 54 17쪽
89 89. 리마르 달 +4 22.08.22 739 71 16쪽
88 88. 불가시의 영역 +8 22.08.19 855 67 15쪽
87 87. 잿빛 안대 +5 22.08.18 814 67 16쪽
86 86. 권력의 삼각구도 +6 22.08.16 881 64 16쪽
85 85. 난무 +5 22.08.15 846 61 15쪽
84 84. 개화 +8 22.08.12 966 59 14쪽
83 83. 운이 좋은 자들 +7 22.08.11 923 62 15쪽
82 82. 금투(金鬪) +7 22.08.09 949 67 13쪽
81 81. 군중 제어 +3 22.08.08 950 64 14쪽
80 80. 삼자대면 +5 22.08.05 1,056 62 15쪽
79 79. 비로소 전시회 +6 22.08.04 1,032 67 16쪽
78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4 22.08.02 1,110 67 15쪽
77 77. 합류 +4 22.08.01 1,155 66 14쪽
76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7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8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40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2 72 12쪽
»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6 89 15쪽
71 71. 랑귀스 트릴로이 +6 22.07.21 1,440 81 14쪽
70 70. 문장패 +10 22.07.20 1,449 93 13쪽
69 69. 남부 지점장 +9 22.07.19 1,491 90 13쪽
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4 93 15쪽
67 67. 수도 피할테헤 +9 22.07.17 1,610 103 13쪽
66 66. 달맞이 호수 +17 22.07.16 1,591 108 15쪽
65 65. 가장 설득력 있는 주제 +6 22.07.15 1,519 75 14쪽
64 64. 한 계단 너머 +11 22.07.14 1,514 89 16쪽
63 63. 재해의 끝에서 +5 22.07.13 1,501 78 14쪽
62 62. 소모되는 자들 +6 22.07.12 1,491 71 12쪽
61 61. 단절되어 있다는 환상 +3 22.07.11 1,536 71 12쪽
60 60. 강줄기처럼 해후하기에 +3 22.07.10 1,571 74 13쪽
59 59. 통찰에 가까운 상상력 +4 22.07.09 1,571 74 13쪽
58 58. 안개의 방 +7 22.07.08 1,588 80 14쪽
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9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3 80 14쪽
55 55. 빚으로 빚어진 +3 22.07.05 1,647 73 14쪽
54 54. 도적단 +1 22.07.04 1,677 72 13쪽
53 53. 확장과 성장 +4 22.07.03 1,743 78 13쪽
52 52. 길로테 +5 22.07.02 1,737 91 16쪽
51 51. 눈을 닫는 의식 +8 22.07.01 1,807 87 15쪽
50 50. 생각의 흐름 +1 22.06.30 1,776 65 14쪽
49 49. 순백의 광휘 +3 22.06.29 1,881 66 14쪽
48 48. 세뇌와 금제 +3 22.06.28 1,880 66 16쪽
47 47. 색의 계시자 +4 22.06.27 1,886 71 15쪽
46 46. 계시주의자 +1 22.06.25 1,939 6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