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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수 공간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착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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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종
작품등록일 :
2022.05.11 17:37
최근연재일 :
2022.08.26 15:10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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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662
추천수 :
8,220
글자수 :
59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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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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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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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글자
15쪽

83. 운이 좋은 자들

DUMMY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이해할 수 없는 말.


오열하는 마법사를 내려다보며, 게헤드미틸은 한참 동안이나 말이 없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야 분노가 치미는지 버럭 소리를 쳤다.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것인가!”

“정말입니다. 저희가 추, 추측컨데 장치가 폭주한 것이 아닌가 하고-”

“닥쳐라!”


그가 마법사의 뺨을 후려 갈기자, 환호하던 사람들이 이상함을 눈치채고 그쪽을 바라보았다. 게헤드미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 모자란 것들이 어디서 환각 마법이라도 걸려서 온 것인지··· 그래, 트랄비우스 그놈일테지. 시간을 끌 심산으로 수작을 부린것이고, 너희 미련한 놈들은 고스란히 속은것이다!”

“그런것이, 아닙, 니다······ 저희도 확인을······.”

“아니기는!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하겠다.”


게헤드미틸의 몸이 바닥에서 낮게 떠올랐다. 인위(認位)급 이상의 마법사가 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형태의 비행 마법에, 상황을 모르는 주변인들이 놀라 환호성을 질렀다.


“썩 비켜라!”


허공을 스치듯 그의 신형이 경매장 밖으로 사라졌다. 케플레스와 옆에 있던 남자의 표정에 다급함이 서렸다.


“저 자가 어딜 가는거지?”

“내가 쫒아가보지. 넌 나오지 마라. 누군가는 남아서 정황 증거를 만들어 둬야해.”

“...샤일. 부탁한다. 너무 깊이 쫒지는 마라.”


샤일이라 불린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빠르게 경매장 밖으로 사라졌다.


한편으로 반대편에서 라스랜이 경매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왕이 삿대질을 했다.


“저, 저 치가······! 이보게 라스랜 공, 짐의 청은은 어찌할 셈이더냐! 대금을 치뤄야 할 것 아니냐! 히딜 경! 가서 라스랜을 붙잡거라!!”

“예!”


옆에 서있던 근위기사가 왕의 명령을 듣고 서둘러 게헤드미틸을 쫓아갔다. 그러나 곧장 도시 밖을 향해 날아가버린 가주를 붙잡을 수는 없을 터.


잠시 후 돌아온 기사가 조용히 보고했다.


“폐하, 라스랜 가주는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고, 대신 남은 자들을 추궁하였사온데 상태가 영 이상합니다. 횡설수설해 하며 아무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새끼가!! 귀물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짐에게 반항을 하는가······! 감히 후환이 두렵지 않느냔 말이다!!”


왕이 팔을 휘두르자 탑처럼 쌓여있던 산해진미가 허공에 비산했다. 여인들과 미동들이 깜짝 놀라며 몸을 사렸다.


곧 지불의 순간이 다가온다. 왕이 기힐미너의 멱살을 붙잡았다.


“기힐미너 공, 이자는 훗날 넉넉히 쳐주도록 하지. 짐에게 은화를 더 융통해다오.”


기힐미너가 휘둥그레한 눈을 했다.


이런 상황에 대출이라니. 사실상 의미없는 짓임을 그조차 알고있을 터였다. 청은괴를 가득 실은 마차가 오지 않는 이상 지금 상황을 타파할 방도는 없을터.


그런 사고를, 왕이 기어코 쳐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오랜 세월 버터로 다져왔을 입은 저절로 열려 아첨을 볶아댔다.


“무, 물론입니다. 폐하. 하지만 제 미력한 금고만으로는 그 어마어마한 금액을 충당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그러면 추가로 대출을 받아오라.”

“예? 제가 대출을······ 말씀이십니까?”

“그래, 뭘 뻔한걸 되묻고있는 것이더냐? 당장 급한 불은 꺼야 할 것 아닌가!”


기힐미너가 얼이 나간 얼굴을 하고서 경매장 밖으로 달음박질 쳤다. 물론 발로 뛰는 것은 그가 아닌 부하들일테지만, 당장은 왕의 곁을 벗어나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와 변명거리를 남기는 것이 목적일테지.


왕국 내에서 은화를 급하게 융자할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는다. 물론 시간을 들이면 귀족들의 창고에서 은화를 어느정도 꿔 올수도 있겠지만, 그건 시간이 넉넉할 때의 이야기.


자연히 당장 열려있을 터인 연맹의 창구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 이걸 어쩌나.


처음부터 그들은 독 안에든 쥐였는데.


“폐, 폐하 이상합니다. 도시 안에서 열린 창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환금상인들이 모두 모습을 감췄습니다.”


머지않아 돌아온 기힐미너의 보고에 왕이 이해되지 않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아니, 이런 축제때야말로 환쟁이들의 대목이 아닌가. 그 치들이 왜 모습을 감춰?”

“소인도 알 수가 없습니다. 소인 뿐만이 아니라 지금 과열된 경매금을 충당하기 위해 나선 다른 귀족들도 방도가 없어 발을 구르고 있는지라······.”

“다른 놈들이 어찌되든 상관없다! 지상과 지하 경제를 가릴 것 없으니 다 찾아보아라.”

“이 근방을 싹 돌아다녔습니다. 이 잡듯이요. 하지만 어디도······ 그 어마어마한 경매액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런 미친······! 당장 환쟁이들을 잡아와. 집에 있으면 쳐들어가서 끌고오라고!”

“시간이 부족합니다. 바로 지불해야하는데 그들이 다 어디에 사는지 알고 그러십니까?”

“그, 그······ 누구냐. 그래, 연맹주! 그자는 저택이 특정되어 있지 않느냐!”

“외람된 말씀이오나 그 자는 귀족. 소개장이나 기별없이 찾아가는 것은 대단한 결례인지라······.”

“듣고 싶지 않다! 애초에 짐에게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자고 말한 것도, 경매를 즐기라 했던 것 모두 공이 아니었던가! 설마 짐을 함정에 빠뜨린 것이더냐?”

"예······? 예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책임 전가에 기힐미너가 혼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직후, 경매 주최측과 사회자가 다가와 물었다.


“저, 폐하.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금은······.”

"기다려라. 지금 마련 중이니라.”

"기다리라 하심은······ 언제까지 말씀이시옵니까?"

"마차가······ 아니, 흠. 그래, 내일쯤이면 될테지. 돌아가 대기하도록."


주최측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송구스럽게도 경매금은 즉납이 원칙이옵니다.”

"대기하라지 않느냐. 고작 하루이거늘, 참을성이 없구나."

"당장 지불이 불가능하시면, 낙찰 포기가 됩니다."

“무엄하다! 짐은 피할테헤의 왕일진데, 너희 장사치들은 정말이지 정도껏을 모르는구나. 짐이 이따위 애들 장난같은 노름비를 떼어 먹을 것 같더냐?"

“.......”

“.......”


싸늘한 침묵이 맴돌았다.


확실히, 이곳이 만약 평범한 지역 경매였다면 신용에 따라 지불에 수 일에서 수 개월까지 유예기간을 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열린 것은 반짝 인파를 끌어들여 개최한 이동식 경매. 예외란 있을 수가 없다. 즉납이 불가능하면 낙찰자의 권리가 박탈된다고, 초대장에 처음부터 명시가 되어있었으니까.


거기에 왕의 권력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별것 아니다. 중앙 집권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부나 황제가 절대 권력을 구가하는 북부에 비하면, 말 타고 이틀 거리에 있는 영주들과의 소통마저 불통인 왕은 명패조차 못 내미는 수준.


반면에 세콰마이어는 대륙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고있는 거대 상공업 길드였다.


대국의 왕조차 함부로 하지 못해 적당히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는 마당에 소국 왕이 저런 오만한 발언이라니?


척을 지고싶은 것이 아니고서야.


"설마, 폐하······ 낙찰금을 지불하실 수 없는겁니까?"


날카로운 물음에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경매장 내에 팽배했다. 실제로도 알트 대륙 내에서 벌어진 적 없던 초유의 사태였다. 이를 아는지, 왕 또한 수치심에 얼굴이 벌개졌다.


“짐은 능히 그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짐에게는 산더미와 같은 청은이 있으니까! 현 대륙 안에서 짐만큼 재산이 많은 자가 없노라!”


목에 핏발을 세우며 왕이 삿대질을 한다. 침을 튀기다 못해 거품이 입꼬리에 달라붙는다.


“너희가 짐을 즐겁게 하였으므로 본래라면 후하게 상을 내릴 셈이었다. 본래 짐은 대금을 지불할 능력이 충분히 있었고, 사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진정 충신인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었다! 헌데 진의를 알지 못하고 짐을 능욕하다니, 용서할 수가 없구나! 너희가 짐의 화를 돋구웠으므로, 대금을 지불하지 않겠다! 괘씸하기 때문이다!”

“!!”

“??”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논리에 사람들이 휘둥그레한 눈을 하고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저건 궁지에 몰린 사람 특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발악이자 뻔한 어거지다.


다들 말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이 순간 목 언저리에 걸린 가시처럼 들락날락하는 단어가 하나 있을 것이다.


진짜······ 미친놈인가?


“미크음!”


누군가 이상한 기침을 했다. 맞췄군.


왕이 핏발 선 눈으로 경매 주최측을 노려보았다.


“이래서 환쟁이들과 장사치는 믿을 수가 없어. 잘 해주려 했는데 감히 나에게 이런 치욕을 줘? 너희는 앞으로 제 스스로의 복을 찬 것을 평생 뼈에 사무치도록 후회하게 될 것이다. 두고 보거라.”


그러면서 왕이 몸을 휙 돌려 경매장을 빠져나갔다.


왜일까. 그를 따르는 기사의 표정이 심히 좋지 못했다. 거기에 기힐미너를 비롯하여 병사들, 여인들과 미동들 역시 벌개진 얼굴을 가린 채.


그들이 우르르 문을 나설때까지, 누구하나 입을 벙긋거리지 못했다.


“.......”

“.......”


초토화된 분위기 속에서, 주최측이 황망하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몇몇은 그 마음을 통감한다는 얼굴을 하며 허탈하게 웃었는데, 몇몇은 아예 시선을 피해버렸다. 그들을 향해 말했다.


"...여기에도 대금 지불이 아직인 분들이 꽤 됩니다. 모두 폐하와 같은 의견이십니까?"


누군가가 변명했다.


“그것이, 이상하게도 밖에 있어야 할 대출 상인들이 안보여서······ 하루 이틀 정도만 기다려준다면-”


그러자 이미 대금을 지불한 귀족들이 원성어린 말을 뱉었다.


"수중에 없는 돈을 무작정 부르기만 하면 낙찰을 받을 수 있다니, 그러면 경매에 무슨 의미가 있는게요?"

“젠장, 이럴거면 나도 내 수중에 없는 금액을 무작정 부를걸 그랬어!”

“어찌할거요? 정말 며칠 기다려서 대금을 수금할 것이오?”


주최측이 난감한 얼굴로 침을 꿀꺽 삼켰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부분의 경매품들이 무주공산이 되어버린다.


낙찰 포기 사태가 벌어졌을때 통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재경매.


그러나 이 일은 소문이 되어 대륙 널리 퍼질 것이다. 단체로 눈이 돌아가 거품이 쌓인 끝에 터져버린 경매 사건이라니, 그런 하자있는 물건을 누가 제값주고 산단 말인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실낱같이 빠져나갈 구멍이 있기도 했다.


부풀어오른 거품. 즉, 차순위의 가격대 역시 본래 값어치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란 것.


순식간에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린 것이 분명한 주최측이 입을 열었다.


"그럼······ 차순위자에게 경매품을 승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쉽게 물건을 놓쳤던 차순위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거의 모든 경매품을 왕이 휩쓸었던만큼, 수혜자가 즐비했으니까.


"이거 참 생각지도 못했는데, 운이 따라주는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설마 이런 난리가 날줄이야."


귀족들이 대금을 치루고 물건을 수거해간다. 단 한명의 독식으로 끝날줄 알았던 경매장에 물건이 돌자 흉흉했던 분위기가 금세 흡족스럽게 풀렸다.


“그럼 남은건 두 경매품 뿐인데······.”


주최측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그들의 수중에 있는 것은 벨타치드라의 마법서와 「테젠의 유성」.


문제는 이 물건들을 낙찰 받은 차순위자를 찾아야 하는데······.


“라스랜 가주님께선 현재 자리에 안계십니까?”


있을리가 없지. 그는 아예 도시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머지 라스랜 가문 사람들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슬금슬금 빠져나간 상황. 남은 자들은 약간 눈치가 없어 보이는 몇몇 뿐이었다.


“마법사님, 라스랜 가주님께서 어디 가셨는지 정녕 모르십니까?”

“그, 글쎄올시다. 나도 잘은······.”


누구를 붙잡고 물어도 나오지 않는 답에, 결국 주최측은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현재 이 자리에 벨타치드라의 마법서 낙찰 신청을 한 제 3위 후순위자분 계십니까?"

"예."


케플레스가 떨리는 눈으로 한 발 앞섰다. 당장 부하들과 동료들의 안위가 신경쓰일테지만, 그 눈빛에 서린 것은 걱정보다는 다짐과 각오처럼 보였다.


케플레스는 대금을 지불한 후, 벨타치드라의 마법서를 소중하게 끌어안았다.


저런 종류의 마법서는 소지한 것만으로도 능력이 상승할 뿐 아니라, 연구를 하게 된다면 큰 성취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테지.


“「테젠의 유성」의 후순위자분은······.”

“접니다.”


하이엔이 한 발 앞으로 나서자, 가로막고 있던 사람들이 두 눈을 휘뜨며 뒤로 물러섰다.


주최측이 의심 가득한 눈초리를 하며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부른 금액이 3천이었습니다만, 승계받을 의지가 있으십니까?"


지불할 금액이 있냐는 의미.


하이엔이 대답하려는 그때,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섰다.


바로 로퀴스였는데, 하이엔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업신여김과 근원을 알기 힘든 분노가 서려있었다. 경험상 아마도······ 질시인가.


"낼 수 있을리가 없지! 내가 아까부터 저놈이 하는 짓을 봤는데 틀림없이 바람잡이일거다. 출신조차 알 수 없는 자라고!"


그가 소리치자, 근처에 서있던 사람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같은 가문의 사람들이겠지.


"그래, 솔직히 내내 이상했어. 저 자가 참여한 경매는 하나같이 값이 치솟지 않았던가."

"가격만 올려놓고 정작 가져간 물건은 단 하나도 없지. 분명 사기꾼일거다."


끄나풀들을 등에 업고 로퀴스가 열을 올리며 주변을 선동하자, 몇몇이 빠져들었다.


“하긴, 그 금액은 좀 이상하지.”

“말이 안돼.”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로퀴스가 한 술 더 떴다.


“다시는 가진 재산 이상의 호가를 부르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해. 당장 저 자를 광장에 세워 본때를 보여주자고!”

“뭐? 아니 그건 좀······.”

“그렇게 따지면 경매금을 못 낸 이가 여기 한 둘이 아닌데.”

“그거랑은 다르지! 저 자는 바람잡이니까. 처음부터 작정하고 우릴 가지고 논게 뻔해!”


예리한데.


이제 이곳에서는 귀족다운 우아함이라고는 한치도 엿보이지 않았다. 시장통처럼 어수선해진 경매장 한 가운데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려들었다.


과연 이 추태의 끝은 어디인가.


주최측의 눈빛이 어두웠다. 제 3위 후순위자마저 미납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정말로 재경매 밖에는 답이 없으니까.


그러나.


"지불 가능합니다."


하이엔의 담담한 말이 폭탄처럼 떨어졌다.


"뭣······?"


어딜가나 많은 뒷말을 틀어막는데 필요한 것은 많은 말이 아니라, 압도적인 힘이다. 여기서는 금력이겠지.


하이엔이 손을 뻗고.


촤라라라락!


벨트 가방이 허공에 뜬 채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공간 마법임을 알아본 마법사들이 입을 떡하고 벌렸다. 검은 어둠이 번쩍이더니 다음 순간.


쾅!


묵직한 굉음과 함께 어둠이 접혀 작은 가방의 형태로 되돌아오고, 분명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금괴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모두가 말을 잃자 침묵이 내려앉았다.


작가의말

lcen님 후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덕에 힘을 얻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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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90. 갈리는 희비와 생사 +8 22.08.23 741 54 17쪽
89 89. 리마르 달 +4 22.08.22 740 71 16쪽
88 88. 불가시의 영역 +8 22.08.19 856 67 15쪽
87 87. 잿빛 안대 +5 22.08.18 815 67 16쪽
86 86. 권력의 삼각구도 +6 22.08.16 882 64 16쪽
85 85. 난무 +5 22.08.15 847 61 15쪽
84 84. 개화 +8 22.08.12 969 59 14쪽
» 83. 운이 좋은 자들 +7 22.08.11 925 62 15쪽
82 82. 금투(金鬪) +7 22.08.09 952 67 13쪽
81 81. 군중 제어 +3 22.08.08 953 64 14쪽
80 80. 삼자대면 +5 22.08.05 1,057 62 15쪽
79 79. 비로소 전시회 +6 22.08.04 1,034 67 16쪽
78 78.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4 22.08.02 1,111 67 15쪽
77 77. 합류 +4 22.08.01 1,157 66 14쪽
76 76. 초능력자 +10 22.07.29 1,207 79 14쪽
75 75. 르파벨 트뤼멜가 +8 22.07.28 1,159 73 16쪽
74 74. 인형을 조종하는 자 +10 22.07.26 1,240 69 14쪽
73 73. 트뤼멜가 저택 +5 22.07.25 1,293 72 12쪽
72 72.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3 22.07.22 1,446 89 15쪽
71 71. 랑귀스 트릴로이 +6 22.07.21 1,441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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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 남부 지점장 +9 22.07.19 1,491 90 13쪽
68 68. 아눌루 연맹 청문회 +9 22.07.18 1,504 93 15쪽
67 67. 수도 피할테헤 +9 22.07.17 1,611 103 13쪽
66 66. 달맞이 호수 +17 22.07.16 1,591 108 15쪽
65 65. 가장 설득력 있는 주제 +6 22.07.15 1,520 75 14쪽
64 64. 한 계단 너머 +11 22.07.14 1,515 89 16쪽
63 63. 재해의 끝에서 +5 22.07.13 1,502 78 14쪽
62 62. 소모되는 자들 +6 22.07.12 1,492 71 12쪽
61 61. 단절되어 있다는 환상 +3 22.07.11 1,537 71 12쪽
60 60. 강줄기처럼 해후하기에 +3 22.07.10 1,572 74 13쪽
59 59. 통찰에 가까운 상상력 +4 22.07.09 1,571 74 13쪽
58 58. 안개의 방 +7 22.07.08 1,588 80 14쪽
57 57. 델타 강 중류 +6 22.07.07 1,579 83 13쪽
56 56. 페나 공방길드 +5 22.07.06 1,663 80 14쪽
55 55. 빚으로 빚어진 +3 22.07.05 1,649 73 14쪽
54 54. 도적단 +1 22.07.04 1,678 72 13쪽
53 53. 확장과 성장 +4 22.07.03 1,744 78 13쪽
52 52. 길로테 +5 22.07.02 1,737 91 16쪽
51 51. 눈을 닫는 의식 +8 22.07.01 1,808 87 15쪽
50 50. 생각의 흐름 +1 22.06.30 1,777 65 14쪽
49 49. 순백의 광휘 +3 22.06.29 1,881 66 14쪽
48 48. 세뇌와 금제 +3 22.06.28 1,881 6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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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계시주의자 +1 22.06.25 1,940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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