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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다 세계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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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
작품등록일 :
2022.09.07 12:53
최근연재일 :
2022.11.04 18:20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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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90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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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3,491

작성
22.10.16 18:20
조회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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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
13쪽

리 샤오보를 찾아서

DUMMY

“왁~~!!!”


인천공항에서 또 다시 기자떼가 럭비 스크럼을 짜고 나를 몰아세웠다.


“밀수선에 무슨 광물이 실린 겁니까?”

“밀수선은 어디로 가는 배였습니까?”

“한국과 짐바브웨 주권을 침해한다는 이야기는 뭡니까?”


“이 종간나들! 비키라!”


나의 구세주 치포가 몸을 날렸다.


겨우겨우 출구를 빠져나와 차에 몸을 실었다.


“거 캡틴은 입조심하라! 기렇게 입이 근질거려서리 어드렇게 조국에 봉사하나!”


그게 내 탓이 아니라고. 그 여기자가 갑자기 카메라 들이대는데 뭔가 얘기는 해야겠더라고. 무려 BBC잖아!


“아니 그게, 치포...”


“난리 났어야. 대통령실에서 또 너 보재.”


씨발~~!

어느 대사가 몇달 새 몇 번을 불려가냐. 그것도 외교부도 아니고 대통령실에.


난 대사관에 들러 이것저것 자료를 챙겼다. 또 선생님한테 혼나러 가야 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별로 잘못한거 없는데, 어째 혼날거 같은 기분은 뭔지...


내가 상황실에 들르자 TF 팀원들의 눈길이 쏠렸다.

여기서도 한 마디 해야 하나?


“음.. 여러분 고생이 많으셨죠? 잘 다녀왔습니다.”


김초롱 검사가 앞으로 나서며 도발적으로 질문했다.


“그 배는 뭐였죠, 대사님?”


“어.. 그게요.... 우리..우리 대사관 테러한 놈들과도 연관이 있고 해서...”


아~!!

오~~!!


여기저기서 탄성과 깨달음의 소리가 새어나왔다.


와아아아~~!

짝 짝 짝 짝!!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작았던 박수소리는 격렬하게 바뀌어 갔다.


와아아아아아아~~!!!

짝짝짝짝짝짝!!!


김초롱 검사가 내게 다가와서 손을 내밀었다.

비장한 표정의 그녀와 난 악수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사님!

감사합니다. 저희들 대신 복수해 주셔서요!“


아니,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이현희 경감은 다가오더니 날 콱 껴안았다.


“우리나라도 테러한 놈들은 죽어도 응징해야 해, 앞으로!”

“그래, 얼마나 멋있어. 테러범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 잡는다!”


이런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졸지에 테러범을 응징한 용사가 되어 버린 나는 빠른 걸음으로 상황실을 벗어났다. 쪽팔려서...




대통령은 지난번 만남 이후로 나를 대사 취급을 안 한다. 거의 전설에 내려오던 학생주임이 학생을 막 팼다는 시절로 회귀한 것 같았다.


“아주 시원~~하게 날려버리더만.”


“저도 속이 시원하긴 했습니다. 대통령님.”


“우리 거짓말 안하기로 했지?”


그건... 지난번 만남 한정 아니었나요?


“사실대로 다 얘기해 봐!”


이 영감님 말은 거부하기가 참 어렵다.

이런게 카리스마인가?


난 노트북을 꺼내서 리 샤오보 중국 국가보안부 주임의 녹음을 틀었다.


대통령은 온 몸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거 개새끼들이네!! 얼마나 대한민국을 우습게 봤으면 서울시내 한 가운데서 이 지랄을 했단 말이야.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새끼들이!!!”


머리 벗겨진 사람들은 머리 꼭대기까지 벌개지는구나라고 느끼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경고 차원으로, 이번에 중국으로 파세나이트 밀수하던 배 세척을 쫓아서 두척을 박살내 버렸습니다.”


“나머지 한 척은?”


“거기 파세나이트 실었겠어요? 돈이 얼만데. 그냥 돌 실었어요.”


대통령은 잠시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와하하하하하!! 그 배 도착하면 중국놈들 얼굴이 어떨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크하하하하하. 이제야 힐스보로우 총리의 경고가 이해가 가네. 하하하하하, 크크크크.“


난 시큰둥하게 이 아저씨가 다 웃을때까지 커피만 홀짝이고 있었다.


“근데, 태양회하고 리 샤오보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대통령 입가의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저건 살기 같은데?


“태양회는 증거가 더 필요해. 증거만 수집되면 싹 쓸어버려야지. 그리고 리 샤오보는...., 죽여야지!!”


네? 잘 못 들었습니다. 죽인다고요?

나의 의문 가득한 표정을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국가란건 말일세... 보이는 손으로 국민들을 보호하지만, 보이지 않는 한 손으로도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네.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을 벌인 놈을 살려둘 순 없네!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을 한 놈이야.“


“이해합니다, 대통령님.

잡아봤자 면책특권을 내세울거고, 중국하고 사이도 안 좋아지고. 그냥 몰래 처리해 버리는게 제일 좋을 겁니다. 중국에도 무언의 메시지가 될 거구요. 근데 아직 한국에 있을려나...”


대통령이 더욱 섬뜩한 미소를 보내왔다.


“상관없어. 어디에 있더라도 반드시 응징한다!”


오늘 이 아저씨 쫌 멋있어 보인다.


“자네가 해주게!”


몇 초 전만해도 멋있었는데..., 내가 거기서 왜 나와요?


“한국과 짐바브웨가 같이 응징하자고!”


아니 대통령님! 저는 벌써 할거 다 했어요. 경고도 보냈고, 어느 정도 응징도 했고요. 이 이상 하면 힐스보로우 박사한테 맞아 죽어요!


“아니, 대통령님!”


“알아, 무리한 부탁인거. 내가 힐스보로우 총리를 설득하겠네. 어떤가?

이번에 복수를 했다고 해도 원흉을 없애지는 못한거 아닌가.”


한국측의 응징은 대한민국이 알아서 하시면 안될까요?

내가 계속 망설이자 대통령이 전략을 바꾼다. 불쌍한 척 하기.


“TF 팀이 결성되었다는 걸 자네 대사관 의사만이 흘렸을까? 아니면 여기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흘러나갔을 가능성은 없을까?”


대통령실에 믿을 놈이 없다는 고독함을 무기삼으려 한다.


“나하고 안보실장만 알고 있었네. 그런데 현재 안보실장을 감시하고 있네.

참 처량하지 않은가?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을 감시하고 있는 내가...“


“그래서 이상한 점이 나왔습니까?”


대통령이 슬프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황증거는 나왔네. 확증을 찾기 위해서 국군 정보사령부에 지시했네. 믿을게 군 뿐이더군.”


차후에 군의 민간인 사찰로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텐데 대통령은 그것도 짊어질 생각인 모양이다.


아 씨~~,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홀라당 넘어가 버린다. 이래서 여자와 노인을 항상 조심하랬다.


“힐스보로우 총리를 설득해 주십시오. 그리고 한국측 인원도 제가 뽑겠습니다. TF 팀에 적임자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도 대통령님께서 직접 명령해 주십시오. 그게 그 친구에 대한 예의일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부르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암살을 하는 일이다. 명령권자도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대통령도 고개를 끄덕였다.


“여보세요? 민태완?”


“네 캡틴. 이야기 들었어요. 굉장합니다. 역시 제가 사람은 잘....”


난 그의 말을 끊었다.


“태완아! 지금 바로 대통령실로 뛰어와라! 딴 말 하지 말고 빨리 와!”


전화를 끊었다.


“민태완입니다.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요원입니다. 올해 31살이고, 미혼입니다. 부모님 모두 정정하시고, 국가를 위해 이미 10년간 봉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민태완에 대한 내 이야기를 듣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민태완이 도착했다.


대통령이 그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았다. 태완은 황송한 듯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자리에 앉아 대통령의 말을 들은 민태완은 TF팀에 넣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태완 요원. 그래서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명령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나라를 위해 굳은 일을 했는데,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대통령이 허리를 굽히며 부탁을 했다.

어쩔줄 몰라하는 태완을 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명령을 받은 민태완은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캡틴! 이게 꿈입니까 생십니까. 공무원 생활 10년에 이런 날이 오다니, 하하하하.“


철 없는 놈이다. 사지로 뛰어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같은건 남의 일이다.

임마! 상대는 우리가 싸웠던 깡패 찌끄래기가 아냐!


TF 팀 상황실에 도착해 다시 한번 재생한 리 샤오보와의 전화녹음은 팀 전체를 버서커화했다.


“우리가 해상에서 어느 정도의 보복공격은 했지만, 녹음에서 들었다시피 이 일을 계획한 중국 국가보안부의 리 샤오보를 잡아야 테러에 대한 응징이 일단 마무리됩니다. 여러분, 이 새끼 잡읍시다!“


모든 인원이 눈이 벌개지고, 왠지 근육이 부풀어오르고, 살기가 건물을 무너뜨릴 것 같았다.

전산요원들의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은 빛의 속도로 가속화했고, TF 부팀장으로서 리 샤오보를 추적하기 위해 지휘를 하는 김초롱 검사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상황실에 울려퍼졌다.


“지난 2주간 공항, 해상 여객터미널, 밀항 루트 근처의 CCTV, 전국 하이패스 CCTV 전부 다 검색해 주세요.”


찬이가 배포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이 시작됐다.


놈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천궁교를 빠져나가는 리 샤오보의 차량도 추적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거미줄마냥 설치된 CCTV를 피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찾았습니다!”


찬이의 외침에 모두가 모여들었다.


“14일 전 천궁교를 나간 리 샤오보가 C 호텔까지 간건 추적이 됩니다. 근데 여기서 며칠 얼쩡거리다 테러 당일날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간 이후부터 추적이 안됩니다.”


찬이가 빠르게 추적한 결과를 내게 보고했다.


“중국대사관에 아직 있을까? 아니면 출국한 걸까?”


찬이가 중국대사관 앞 CCTV를 앞으로 돌리며 한 장면을 가리켰다.


“대사 차가 나가는 장면인데요. 이 날 중국대사가 별다른 외부일정이 확인된게 없어요. 근데 이 차가 공항으로 갑니다.”


이어서 공항 CCTV로 이어졌다.


“여긴 인천공항 카메라에요. 여기 차에서 내린 놈 있죠? 모자 쓰고 구질구질하게 분장했지만 리 샤오보가 틀림없습니다.”


놈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찬이 옆의 전산요원이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뭔지 몰라도 알아서 일해 주니 좋다.


“여기까집니다. 이후에 다시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

시발~~!


모두가 아쉬운 한숨을 내 쉬었다. 하지만 찬이 옆의 전산요원이 삐죽대며 손을 들었다.


“응 뭐죠?”


나의 물음에 화면을 가리킨다.


“저..., 확실한건 아닌데 말입니다.”


세상에 확실한게 어디있어? 1%라도 가능성 있으면 일단 밀고 가는거지.


“이날 한국항공 최영대 전용기가 이 시간대에 이륙했습니다. 뭐, 억지로 한국항공 사장 최영대하고 연결을 짓자면, 리 샤오보한테 비행기 제공한거라고 가정해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최영대 사장이 한국에 있었는지는 체크해 보겠습니다.“


“목적지는 어디에요?”


김초롱 검사가 다급하게 물었다. 자기도 마음이 급한 모양이다.


“홍콩입니다. 거기서 다시 어디로 갔다면 추적이 불가합니다.”


추적의 끈이 끊긴거나 다름없었다. 이 새끼를 어떻게 잡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지.


난 전화를 들었다.


“맥그루거 중령? 박민섭니다. 빚 받으러 전화했습니다.“


난 처음부터 뻔뻔하게 나갔다.


“아니 영국 군함까지 동원하셔서 난리를 치신 양반이... 하여간 뭐죠?“


“리 샤오보 중국 국가보안부 주임. 어디 있는지 알아내 주십시오.”


말문이 막힌 듯 답을 못하고 있었다.


“캡틴! 그 놈 질 안 좋은 놈이에요. 그런놈 쫓다가 당합니다.”


“리 샤오보를 알아요?”


“영국에서 퍼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에요. 더럽게 일 꾸미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상도의가 없는 놈이요. 영국에서도 몇건 사고 쳤죠. 이놈 찾는 이유나 좀 압시다.”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맥그루거 중령. 홍콩으로 도망간 거 같으니까 꼭 좀 찾아봐 줘요.“


“아니 우리가 무슨 흥신소도 아니고...”


난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그럼 다음에 쏘주나 한잔 합시다.”


흥신소 맞지. 국가차원에서 운영하는 대형 흥신소.


바로 내 전화가 울렸다.


“캡틴, 재석이에요.”


오늘은 평일이라 재석이 그래비티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 전화한다는 건 어지간히 급한 일인 모양이다.


“응 말해!”

“조중현 연구소장이 행방불명이에요. 연구소 지원부서에 있는 동기가 그러는데, 명목상은 휴가를 냈다고 하는데, 지금이 휴가 시즌도 아니잖아요. 벌써 10일이 넘도록 연구소에 안 나타났답니다.“


조중현이까지 빼돌렸구나. 본격적으로 기술 빼돌리기가 시작된 것 같았다.


“알았어. 재석아, 조심해라. 그놈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쪼끔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우리 대사관으로 도망와, 알겠지?”


짜식, 감동하는 표정이 폰 너머로 보일 정도다.


“역시 캡틴밖에 없습니다. 계속 상황보고 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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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샤오보를 찾아서 22.10.16 1,158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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