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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다 세계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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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
작품등록일 :
2022.09.07 12:53
최근연재일 :
2022.11.04 18:20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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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491

작성
22.10.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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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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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2쪽

모 아니면 도

DUMMY

연참 갑니다.


-------------------------------------


차기자는 고개를 끄덕일 겨를도 없이 서류를 훑었다.


‘냉정해지자. 냉정해지자.’


스스로를 다독인 차기자가 질문을 퍼부었다.


“그렇지만, 7년 전이라면 박민서 대사님이 23살 때 아닙니까? 어떻게 23살때 이 기술을 개발한단 말입니까?”


“어? 차기자님! 저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네요?

저 21살에 미국 M공대에서 물리학과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옛날 기사...는 놈들이 지웠을테니, 제 논문 찾아보시면 약력이 나와 있습니다.“


21살에 박사학위를? 게다가 2개나? 그것도 M공대에서?


‘이 인간이 장난치나!’라며 얼른 스마트폰으로 민서가 불러준 논문을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했다.


있었다!! 21살에 박사를 받은 박민서에 대해서 한동안 화제가 된 외국 기사들도 여러건 있었다.


이게 말이 돼? 왜 우리나라 기사는 한 줄도 없지?

차기자는 기사를 요약하며 읽어나갔다.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패스하고 바로 Y대 입학. 학부, 석사 졸업 후 미국 M공대 박사과정. 3년만에 물리학과 기계공학 박사.

석사학위 논문인 ‘중력제어를 위한 장치에 대한 이론적 토대’란 논문은 세계적인 학회지에 실렸고...박사학위 논문도...


대박!!!“


세계최고의 학회지에 논문과 함께 실린 짤막한 민서의 약력을 읽었다. 뉴욕타임즈나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신문의 기사도 있어서 신빙성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 뉴욕타임즈에는 심지어 사진까지 나와 있었다.


이건 대박 기사감이었다. 기자의 감으로도 눈앞의 증거만으로도 대박감이었다.


차수진! 기자 인생 10년 만에 드디어 사회부 차장이 되는구나라는 감이 온 몸을 찔러댔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차기자님!”


차수진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느님, 부처님, 회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태양회와 연결이 어떻게 되는지 보시자구요.

찬이야 그거 틀어 봐!”


난 하국준이 증거를 숨겨뒀다고 자백한 장소에서 하국준과 최영대, 김태석간의 통화 녹음 내용을 찾아냈다.


[하국준이! 이번에 김형우 교수 그 새끼만 잘 처리하면 너 인생 펴는 거야! 뒷말 나지 않게 사고로 잘 위장해, 알겠지?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거야!]


[하국준 대리? 응 나 김태석이야. 형님한테 이야기 들었지? 이번 김형우 교수건은 잘 해 줬어. 우리 그래비티로 옮겨와서 내 일도 좀 돕고, 연봉도 빵빵하게 받아야지?

그리고 박민서 그 새끼 찾는 것도 좀 도와주고 말이야!]


“앞의 녹음은 최영대 목소리 뒤에 건 김태석 목소립니다.”


오 마이 갓! 이건 평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울트라 초대박 특종이다!!


“박사님.., 아니 대사님!

기사 쓰게 해 주십시오..., 제발요!“


지금 이 순간, 차기자는 박민서 대사를 콱 끌어안고 소파에서 뒹굴고 싶었다.

민서의 미친 얼굴과 근육질 몸 때문에 은근 군침이 돌기도 했다.


천재라서 잘생겨 보이는 걸까, 잘 생겨서 더 천재같이 보이는 걸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아니 대사님! 언제 끝이 나냐고요?’

사실 영원히 끝이 나지 않는 스토리와 특종의 연속이면 좋겠다는 판타지스러운 생각을 하며 귀를 쫑긋거렸다.


“찬이야! W호텔 영상!”


“이건 제가 두달 전 태양회 멤버 중 신원파악이 안 되는 자를 뒤쫓다 생긴 일입니다.”


화면에는 펄펄 날아다니며 4명을 조지고 있는 민서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오~, 이 인간 진짜 전투의 신 맞네! 저게 사람 몸놀림이야? 천마의 회귀야?‘


탕탕~!!


이거 총소리? 레알? 대한민국에서?


“대사님!!

제가 아무리 군대 근처도 안 가봤지만, 이거 총...총소리 맞죠?“


“총소리 맞습니다. 게다가 이 총격전에 대해서 기사 한줄, SNS 상에 한짤도 없었습니다.

이상하지요?


21살에 M공대에서 박사학위 받은 천재에 대한 국내 기사도 하나 없고, 저 총격전에 대한 기사나 SNS 소식도 없고?”


이건 누가 지운거다! 하지만 어떻게? 상당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면 가능은 하겠지만...


“네. 누군가 어마어마한 자원을 투입해서 지웠겠죠. 제 과거도 지우고, 저것도 지우고.”


차기자는 이제 더 이상 놀랄 힘도 없었다.

이제 한번만 더 ‘이게 끝이 아닙니다’란 소리를 들으면 죽을 것 같았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아아아악~~! 나 좀 살려줘!!!’


“저날 총격전을 하는 와중에 저 놈들 중 한명의 지갑을 습득했습니다. 이겁니다.”


지갑을 차기자 앞에 툭 던졌다.


차기자가 지갑을 열었다.


“중국인!!!”


차기자는 대사 앞이고 뭐고 옆에 있던 소파에 벌렁 누워버렸다.


민서는 씩 웃으며 일어났다.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차기자님.

필요하시면 여기 정재석 과장에게 더 자세히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찬이 너는 조중호하고 김태석이 핸드폰 24시간 도청하고 있지?”


“네, 그럼요.”


“좋아, 그쪽에서도 어떻든 신호가 올거니까 우리가 미리 알아야 해 알겠지?”


라고 말하고 민서는 방을 나가버렸다.


차수진 기자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래비티 기술은 김형우, 박민서가 개발했다. 근데 그래비티 김태석이 훔쳤다. 김형우는 죽었고, 박민서가 아프리카로 도망간 후 계속 찾아다녔다. 이건 태양회와 관련이 있다.


태양회에는 한국에 내노라 하는 나쁜 놈들이 다 들어가 있고, 중국과 관련이 있다.


엄청 큰 배후가 있어서 인터넷에서 뭐든지 조작한다. 사람 죽이는 것도 서슴 없이 한다.

심지어 총기청정국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일도 그냥 해내고 만다.


모든 인물들은 그래비티를 중심으로 얽혀있다.


기자의 본능과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합쳐져 몸이 떨릴 정도의 스릴이 느껴졌다.


생각에 잠겨 몸을 부르르 떨고 누워있는 차수진 기자의 눈앞에 큰바위 얼굴이 쑥 나타났다.


“차기자님! 엄청 기대되죠?

저도 그 맛에 이 일 한다니까요. 음하하하하“


이건 또 뭐냐?

이마에 손을 짚고 누운 채 차기자가 정재석을 올려다 봤다.


“누구세요, 그대는?”


“에이 그렇게 정답게 부르시지 않아도 됩니다.

캡틴의 영원한 단짝, 그래비티 회장 비서실의 정재석 과장입니다.“


그래비티 회장 비서실?

그래비티 회장실이 짐바브웨 대사관으로 이사왔나?


“그런데 여기서 뭐 하세요, 그대는?”


“전 캡틴의 영원한 수족이니까요.

그래비티는 위장취업? 잠입수사? 뭐 그런거구요.“


“썅간나가, 개구라 치지 말라!

캡틴의 수족은 나야 나!“


‘아니. 흑형 아저씨, 그대는 누구세요?

탈북한 아프리카 아저씨세요?‘


차기자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아저씨가 치포죠? 치포 그웬지!

방송에서 봤어요!“


치포가 으르릉 거렸다.


“내레 니 아저씨 아이야!!

이 에미나이가 교양도 없이 언제 봤다고 아저씨라이!“


“어머~, 미안해요! 우리 총각~.

아저씨는 친근한 표현.

우리 치포 그웬지님 화 나셨어요?“


애교를 떨며 비유를 맞추는 차기자를 같잖다는 듯이 쳐다봤다.


“일 없어야! 그냥 실장이라 부르라!”


“넵, 실장님!”


재석은 일어나 앉은 차수진 기자에게 이찬이를 소개했다.


“에이~ 차기자님도..

북한말로 아저씨는 형부에요. 아바이라 해야지, 쯧쯧.


이쪽은 이찬이라고, 해킹 담당하고 있어요. 인사하세요.“




차기자는 대사관을 나와 신문사로 냅다 차를 몰았다.

일초라도 빨리 가서 이 사건 파고들 계획을 허락 받아야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취재 계획이 막 머릿속으로 밀어닥쳤다. 그리고 이건 회장님이 물어다 준 거니 회장님께 직보하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안됩니다. 사전 약속없이 회장님을 만나실 수 없습니다.”


니미럴~


“일단 한번만 안에 메모라도 전해 주세요. 사회부 차수진 기자라고 하면 바로 저 문을 열고 나....”


정말 회장실 문이 열렸다. 조수현 회장은 비서에게 괜찮다고 눈짓했다.


조신하게 회장실로 들어가 앉은 차기자는 회장님이 아무 말도 않고 맞은편에 가만히 앉아있자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속으로 끙끙댔다.


에잇, 모르겠다!!


차기자는 조수현 회장의 두 손을 덥석 잡았다.


“회장님! 제발 단독으로 취재하게 해 주십시오. K 일보에 뼈를 묻겠습니다!”


회장님이 손을 슥 빼고는 미소를 지었다.


“제법 흥미가 갔나 보네요. 기사거리가?”


“회장님, 이건 특종에 대한 욕심이 아니고,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들이 일어났고, 어떤 놈.., 아니 사람들이 연루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미칠..., 아니 궁금증이 너무 큽니다.”


회장은 소파 테이블의 인터폰을 들었다.


“편집국장님 좀 제 방으로 오시라고 전해 주세요.”


사회부 차장이나 부장이 아니라 무려 편집국장을 부르다니...

뭔가 일이 커지면 안되는데, 혼자 조용히 취재 해야 하는데.

차기자는 초조해졌다. 편집국장이 올라올때까지의 3분이 30만분 같았다.


“회장님, 부르셨습니까?”


조수현 회장은 웬만한 일이 아니면 편집국 직원들과 잘 대면하지 않았다. 편집국의 독립성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아, 국장님. 어서 오세요.”


편집국장은 차기자를 힐끗 보고는 옆자리에 앉았다.


“여기 차수진 기자가 엄청난 건을 물어왔네요? ”


국장은 당황했다. 아무리 베테랑 기자지만, 회장 직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국장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조 회장이 말을 이어갔다.


“앞으로 무기한, 차수진 기자는 이 건만 전담해서 취재합니다. 취재비 무한지급, 어떤 지원이라도 해 주세요. 출근 하든말든 상관도 하지 마시구요.”


“하지만, 회장님. 이건 전례가 없는 일...”


조회장이 말을 끊어버린다.


“제 아들 익희와 관련된 일입니다!!”


아들 잃은 엄마의 눈이 또 나왔다.

편집국장을 뚫어질 듯 바라보는 권위에 가득찬 눈에 반박할려면 목숨 서너개는 걸어야 할 듯 보였다.


게다가 죽은 아들 일이라지 않는가.


“그리고,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기사가 완성되면 무조건 1면 톱으로 갑니다!”


명백한 편집권 침해였다. 편집국장이 이 시점에서 가만 있으면 안된다.


“회장...”


또 말을 끊어 먹는다.


“단...! 톱기사로 충분히 나갈만한 스토리란 점. 제가 보장합니다.”


“그래도...”


“만약...! 편집국장님께서 보시고 톱기사 감이 아니면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그러나, 보안을 위해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 못 드리는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조회장은 우아하게 편집국장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오히려 편집국장이 당황했다. 일단 자기보고 검토하란 말이었기에 결과적으론 편집권 침해는 아니다.


“보안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 목숨도요!!

비유적인게 아니라 말 그대로 죽을지도 모릅니다. 여러사람이.”


꼴깍~~


편집국장의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렸다.


‘내 목숨도...?...걸어야 되는구나...’


특종의 흥분에 하늘에 붕 떠있던 차기자의 기분도 지면과 충돌했다. 심지어 가족의 목숨도 걸려 있었다.


“차수진 기자의 가족들도 그룹 차원에서 보호할 겁니다.

차기자!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립니다.

취재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멈추시겠습니까?“


‘와~, 미치고 환장하겠네!


그러나 인생은 모 아니면 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또 뭐가 있더라..., 그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차수진 기자는 결심을 굳혔다.


“전 무조건 갑니다, 회장님!”




회장실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편집국장과 차기자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마약조직이냐?”


애걔걔...! 이 아저씨 스케일 보소.

백주대낮에 대한민국에서 총 쏘는 놈들하고 세계 17위 기업한테 덤비는 일입니다요.


“더한 놈들입니다!”


띵!


5층에 도착했다.


편집국장이 내리더니 차기자를 돌아봤다.


“몸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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