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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의 서재입니다.

복수하다 세계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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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
작품등록일 :
2022.09.07 12:53
최근연재일 :
2022.11.04 18:20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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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491

작성
22.09.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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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사이코와의 대화.

DUMMY

의외였다.

관할구역 내에 새로 생긴 대사관 치안 문제 논의를 위해 무려 서울지방경찰청장님이자 경찰청장 내정자께서 직접 행차하신단다.

우리 대사관 방문한 최고위 손님이다.


조중호가 나를 보러 오겠다니, 아직 나를 모르거나 배짱이 배를 뚫고 튀어 나왔거나 둘 중 하나다.


어쨋거나 오는 적 안 말렸고, 떠나는 적은 모조리 죽였던 나다.


조중호가 내 연구를 직접 훔친 조중현 현재 그래비티 연구소장의 형이자 김태석과 막역한 사이라 그랬지? 가만 생각해 보니 막역은 개뿔. 돈 받아처먹었거나, 그래비티 주주겠지.


오늘 방문 목적은 아마도 회유. 이건 뻔한 이야기다.

그럼 내 몸값이나 확 높여볼까? 걸려들면 좋고 안 걸려들어도 본전이니 뭐.


그래도 남의 나라 대사관 방문한다고 정복은 입고 왔다. 큰 무궁화 세 개를 과시하듯 어깨를 으쓱이며 펜대만 굴리던 손을 내밀었다.


유치한 악력싸움 따위는 안 할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의외다.

현장에서 총 한방 안 쏴봤을 것 같이 생긴 놈이 감히 쥔 손에 힘을 줬다.


‘너 그러나 손뼈 나가, 임마!’


살짝 쥐었더니 좀 버티다 얼굴까지 시뻘개지고는 바로 손에 힘을 빼 버린다.

웃음을 띄며 찡그리고 있는 그를 소파로 안내했다.


“초대 주한 짐바브웨 대사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박 민 서 대사님!”


“처음 뵙겠습니다. 조 중 호 청장님!”


‘나 너 누군지 다 알아, 새끼야!’를 서로에게 한방씩 쏘아 보냈다.

이런저런 대사관 주변 치안이 어떠니 헛소리와 공치사를 주고 받은 다음에야 본론이 나온다.


“김태석 회장이 얼마나 칭찬을 많이 하던지, 천재적인 공학자이자 물리학자시라고 말입니다. 거의 친동생처럼 돌봐 줬다고 하시더군요.”


호! 제법 쎄게 안면 까고 나오시겠다?

저 말 중에 맞는 건 내가 천재란 것 빼곤 없다.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나서 앞에 있는 놈 모가지를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이 확 일어난다.


“하하하, 김태석 회장님이 대단히 유머감각이 많으신가 봅니다. 예전에 좀 인연이 있긴 있었지요.

가물가물합니다만, 한 6년쯤 전에 말입니다. 그 때 제가 참 열심히 일했었는데, 제가 하는 일이 대단하다고 칭찬은 해 주셨지요. 아마, 제가 한 일에서 힌트를 얻으셔서 지금의 그래비티가 대박났다는 소문이 돌던데 말입니다.”


‘좆까는 소리 하고 있네! 옛날에 소처럼 부려먹고 내 기술 갈취해서 대박났다매?’를 둘러둘러 팩폭해 줬다.


조중호 청장은 여전히 유들유들한 표정으로 입가에 미소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김태석 회장이 인정했다면 대사님이 천재가 맞았나 봅니다. 지금도 계속 그 대단한 일을 열심히 하시는가요?”


어쭈? 이것봐라. 그냥 회유가 아니라 혹시 나한테 기술개발까지 계속해 달라는 건가?

와~, 이것들이 돌아도 단단히 돌았네. 김형우 교수님 덤프차로 밀어 버리고, 우리 어머니까지 죽이고 나 납치할려고 사람을 두 번이나 보냈던 놈들이 나한테 이런 제안을 할려고?

뭐, 내가 정말 두 사람 살인에 대해서 모른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날 시험하나?

음..., 시험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 일이 제 취미라. 지금 비록 대사로 일하고 있지만 꾸준히 혼자서 이리 저리 광석에 대해서 공부는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상당한 성과도 얻었구요.”


‘당근 개발 계속하고 있지. 최근에 너희가 꿈도 못꾸는 단계로 넘어갔어, 메롱~’


‘상당한 성과’라는 부분에서 눈썹이 꿈틀댔다. 역시 저 냉혹한 톰 맥닐보다는 표정을 읽기가 너무 쉬워.


조중호가 긴 잡설을 풀기 시작한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지요. 그리고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김태석 회장과 대사님 관계가 삐걱거리긴 했지만, 얼마든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이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비티 기술이 세계를 잠식해 나가고 있어요. 대사님의 노고가 약간만 가미되면 세계정복도 가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비티가 올해 연 매출 500조를 넘겼습니다.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저도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에요.“


그러니까..., 김태석이하고 화해하고 그래비티에 기술이나 제공해라?

참 이차원적인 새끼들이네. 어떻게 지들 머리 위에 숫한 사람들의 원한, 발 아래에 지들이 저지른 똥덩어리들이 쌓이고 쌓여 있는데 아래 위는 안 보이고 앞만 보고 달리냐!


게다가 내가 아무리 공대생이라도 ‘호사다마’, ‘새옹지마’ 정도 사자성어는 안다. 나 못 알아들으라고 감히 도발을 하다니. 이건 전 세계 공대생에 대한 도발이야!


‘내가 그래비티에 내 기술을 왜 줘야해? 차라리 내가 회사 세우는게 낫지 않나?

짐바브웨까지 사람 보내서 납치하려던 김태석이한테 붙으라고?

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라는 생각 따위는 공감능력 0%의 저 소시오패스 집단에게 통하는 말이 아니다.


내가 아무 말이 없자 조중호는 여전히 사람 좋은 얼굴로 그러나 바짝 마른 입술로 에덴동산에나 있었던 뱀의 혀를 다시 놀린다.


“김태석 회장이 제가 참 아끼는 후배에요. 그래서 두 사람 화해시킬려는 조~은 마음에서 이렇게 고개 숙이고 부탁드리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두 사람 마음만 딱 합치면 멋진 작품 나오는거 아닙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자와 최고의 엔지니어.“


소시오패스의 세계는 참으로 신묘방통해서 범인(凡人)을 아득히 뛰어넘는 천재인 나의 인지범위조차도 가볍게 추월해 버린다.

사이코는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피해버려라! 피하지 못한다면? 패버리면 된다.

패기 전에 삥 좀 뜯어내고.


여전히 말이 없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던 조중호에게 온 몸으로 거부 의사를 보여줬다.

나의 ‘뭔 개소리야?’라는 몸짓에 본격적인 회유의 발악이 시작됐다.


“하하, 설마 김태석 회장이 아무 제스쳐 없이 화해를 하자 그렇겠소?

내 가서 전할테니 뭘 해주면 좋겠소, 대사?“


말이 어째 좀 편해진다?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6년 전의 너덜너덜한 가마니로 보이나.


“글쎄요..., 하루에 20시간씩 연구시킨거? 그거야 초과근무수당 지불하면 될 거고,

남이 연구한거 훔쳐가서 세계 17위 기업된거? 그건 지분 왕창 줘야 할 거 같네요.

성의를 보고 판단하지요. 아직 찔린 칼자국이 다 낫질 않아서 말입니다, 허허.“


내가 찌른 칼이 조금 아팠나 보다. 너무 대놓고 이야기 했나?

저거 소시오패스 맞네. 지가 남 배때기에 찌른 칼은 정의의 칼날이고, 지 손가락 살짝 베이면 지랄발광을 하면서 바닥을 구르는 것들.

보통 사람 같으면 확 돌아서 벽에 있는 정글도로 머리를 날려버렸을 거다. 이 정도면 부처님도 칭찬할 정도로 열반 근처에 이르렀으리라.


“흠흠.., 훔치다니요~~. 거 말이 참. 허흠.

어쨋거나 많은 성의를 보이라고 전하겠소. 근데 참, 세상이 워낙 불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관계개선이 안되면 어쩌지요?“


음.. 내가 먹튀하면 어쩌냐고? 기본적으로 그거 할라는 건데? 먹튀할 놈한테 먹튀할거냐고 물어보면 어째?

나 믿지 마! 나도 너 안 믿어!


“저를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청장님?”


니들이 어쩔건데? 칼자루가 내 손에 있는데.

사이코들 상대하는데는 나도 사이코란 걸 보여줘야 하는데. 그래야 관계가 동등해지...


똑똑똑


기막힌 타이밍이다.

역시 나의 복심 치포 그웬지.


치포가 예의 죽여주는 카리스마와 살기를 내뿜으며 다가와 내 뒤에 섰다.

일부러 찌푸린 인상도 조금은 어색하지만 무식한 반군 그 자체였다.


“이 자식 누구야, 캡틴?

확 목을 뽑아버릴까?“


라며 권총 벨트가 보이게 양복을 살짝 젖혔다.


조중호도 영어 잘 알아들을 거다. 요즘 세상에 공부 좀 했다는 사람치고 영어 못 하는 사람이 있을까.


치포의 말을 알아듣고 조중호가 긴장한 듯 했다.


우리는 토속어인 쇼나어로 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포도 내게 떠들며 대드는 척을 했다.


퍽 퍽 퍽!!

빡 빡!!


난 치포를 개 패듯 패기 시작했다.

코피가 터지고, 패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적당히 때리면 상대가 충분히 쇼라고 알아챈다. 그래서 리얼하게 팼다.


천하의 조중호도 어지간히 놀란 모양이다. 얼굴이 파랗게 돼서 얌전히 앉아 있었다.


난 화가 엄청 난 척 벽에 있는 정글도를 가져와서 어깨 위로 쳐 들었다.

그대로 내리면 치포의 목이 잘릴 것이다.


“대...대..대사님!, 박 대사님!”


큰 소리도 내지 못하고 딸꾹질 하기 일보 직전의 숨 넘어가는 목소리로 조중호가 나를 말렸다.


내 얼굴에 치포의 코피가 튀어 묻은 채로 씨~익 웃어 줬다.

내가 들어도 소름 돋는 차분하고 조용한 음성으로 조중호를 돌아보고 말했다


“아~! 손님이 계셨는데!”


“나가 새끼야!“


치포는 쩔뚝거리며 배와 얼굴을 움켜쥐고 밖으로 나갔다.


손수건을 꺼내 얼굴에 튄 피를 닦으며 자리에 다시 앉아 정글도를 앞의 탁자에 탁 놓았다.


은두가 쓰던 정글도다.

수많은 핏물을 빨아먹어 검붉은 색으로 날이 물들어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봐도 사람 한둘 벤 칼이 아니란 것쯤은 알 수 있었다.


“직원이 예의가 없어서요.

제가 자폐증이 조금 있었는데, 치료 후유증인지 분노조절이 안 되네요, 하하하.


어? 청장님, 왜 그렇게 놀라셨어요?

제가 어디 사람 모가지 한두번 날려본 것도 아니고.

청장님은 처음이신가 봅니다?


하하하. 괜찮아요, 괜찮아.

아~, 이 성격 고쳐야 되는데 말입니다.

어디까지 했죠, 청장님?”


“아..아닙니다. 대사님 말씀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내 배웅을 받지도 않고 총총히 나가버렸다.

삥 뜯을려던 목적과 나를 예측불가의 미친놈으로 만들려던 목적은 달성했으니 됐다.


조중호 청장이 떠나는 걸 보고 치포가 내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코피와 입술가의 피를 닦지도 않은 채였다.


치포 뒤를 따라 유미나 실장도 따라 달려들어왔다.


“그웬지 실장님!

어머! 이게 무슨 일이야.

누가 실장님을 이렇게 심하게 때렸어요?

괜찮아요? 제가 구급상자 가져 올게요 잠시만요.“


내가 밀릴 새도 없이 유 실장은 밖으로 거의 날아가서 구급상자를 가지고 들어왔다.


코피를 닦아내고, 알코올을 멸균거즈에 묻혀 치포의 입가를 살짝 살짝살짝 닦아냈다.


“아니 어떤 놈이 이렇게 무식하게 팼어요? 제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누가 잠입했어요? 이거 테러 아냐!!”


치포는 나를 가리켰다.


“저 종간나가 팼어!!”


난 순식간에 대사관 테러범이 됐다.


“아냐 아냐, 유실장!

음..., 이건 음..‘음벤투‘라고 짐바브웨에서는 친한 친구 사이에 우정을 다지는 의식 같은 거야.


그 왜 있잖아. 성인식 때 사자를 때려 잡는다든지 그런거 들어봤지? 그..그런거야!

나도 다 거친 과정이야!“


사자는 때려잡아 봤으니 딱히 거짓말도 아니지, 암.


“음..음벤투요?”


미심쩍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난 치포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다.


모른척 모른척... 저 새끼!


재빨리 쇼나어로 도움을 청했다.


“치포 너 연말에 보너스 필요없냐?”


바로 태세전환.


“어 그래요, 유비서님. 캡틴 말이 무조건 맞아요. 음벤투? 음벤투 그거에요.”


비로소 유미나 비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음벤투, 음벤투”


잊지 않겠다는 듯 ‘음벤투’를 되내이며 치포를 치료했다.



“어떻게 나오는지 좀 보자고, 치포.”


코에 얼음을 대고 붓기를 가라앉히고 있는 치포에게 전혀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에도 돈 좀 되겠네. 크크크”


그렇게 맞은게 벌써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린 금붕어 같은 표정으로 히죽거렸다.


“놈이 ‘어르신들‘이란 말을 했어!

자기 위에 다른 놈들이 더 있단 얘기지. 당황해서 흘린 말이겠지만, 아마 국회의원이나 그 위일수도 있을 거야.“


“캡틴!

이거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는 거야?

근데 다 죽일거야?“


“실컷 괴롭혀 준 다음에, 치포.

실컷 괴롭혀 준 다음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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