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치타리아의 서재입니다.

복수하다 세계제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치타리아
작품등록일 :
2022.09.07 12:53
최근연재일 :
2022.11.04 18:20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98,391
추천수 :
2,500
글자수 :
403,491

작성
22.10.03 12:10
조회
1,415
추천
38
글자
13쪽

어머니?

DUMMY

정성기 판사의 실종 때문에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졌다. 자살설부터 해외 도피설까지 언론은 있는 소설, 없는 소설을 다 써대고 있었다.


정작 정성기 판사는 대사관 지하시설에서 불안에 떨고 있었다.

눈을 가리고 와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 잡혀 있으니 불안하겠지.


난 이곳 지하실에 짐바브웨의 심문실을 그대로 재현하도록 인테리어를 손 봤었다.


이왕 재현하는 거 멍석말이와 멍석말이에 특화된 반군 두명도 이곳에 근무 중이었다.


퍽퍽퍽

퍽퍽퍽퍽퍽~~!!!


“아아악!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정성기 판사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안 맞고 자란 놈이라 엄살이 심하다.

그냥 협박해도 모든걸 다 불 놈이란 건 안다. 그렇다고 해도 절차란게 있지, 정의의 몽둥이 찜질이 생략되선 안된다. 내가 좀 새디스틱한가...?


“정성기, 잘 들어.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잘못한게 많지?“


정성기가 과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 벌 받는다 생각해. 30분만 맞자.”


“잠시만.., 잠시만요!!”


퍽퍽퍽

퍽퍽퍽퍽~!!


10분이 지나자 눈을 까뒤집고 기절해 버렸다.


멍석을 풀고 찬물을 부어 깨웠다.


“으으으~~”


“앉아!”


정성기가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안 일어나면 더 맞는다?”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의자에 앉았다.


“자~, 태어나서 지금까지 100원짜리 동전 한 개 훔친거까지 네놈이 잘못한 걸 다 적는다. 알았지?”


난 놈에게 두툼한 A4 용지와 펜을 던졌다.


“혹시 적다가 생각이 안 난다고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생각 잘 나게 해 줄게.”


잡혀온 조폭들 중 한놈은 팔 복합골절, 한놈은 어깨 탈구, 나머지 두 조선족 조폭은 비교적 멀쩡했다.


비교적 멀쩡한 두 놈도 같은 방에서 같은 방식으로 절차를 밟았다.

다만, 이 놈들은 좀 독해서 많이 맞았다. 이틀동안.


두 놈이 멍석말이를 당하는 동안 정성기 판사는 걸신들린 듯 펜을 놀려가며 기억속에 사라져 버린 추억마저도 완벽하게 소환해 내고 있었다.


역시 판사출신은 달랐다. 일주일동안 4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를 완성하다니. 또 한번 인간의 위대함에 놀랐다.






팡~!!


4000페이지짜리 진술서를 책상에 내려 놓자 재석이 불안한 눈으로 올려다 봤다.


“이..이게 뭡니까, 캡틴?”


오늘은 재석이 왠지 번아웃이 온 듯 했다.


“응 니 숙제.”


주중에는 바쁘게 그래비티 회장 비서실 업무를 하면서 스파이 업무도 보고, 주말에는 대사관에 와서 나와 태양회를 추적하는 일을 쉬지 않고 했다.


종이묶음을 본 재석의 눈이 피곤에 절어가는게 보였다.


“재석아! 힘들지?”


녀석은 말이 없었다.


“그래 알아. 그래서 찬이하고 너한테 연말 보너스 팍팍 줄게. 우리 조금만 더 분발하자!”


녀석의 눈에 여전히 힘이 없었다. 뭐지? 돈이 아닌가?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야!

무슨 일 있어? 일이 너무 많아? 어디 아파?“


재석이 고개를 가로 젖는다.


“캡틴!”


재석이 그윽한 눈으로 날 올려다 봤다. 어떻게 저렇게 불쌍한 눈을 잘 만들까. 놈은 눈동자까지 떨어댔다.


“저.., 이것만 가질 수 있으면 정말 힘이 날 것 같아요.”


급히 뭔가를 쓰더니 그 메모를 나에게 건넸다.


[스퀘어 피닉스, 파이널 게임 5, 피규어 시리즈 몽땅.]


이게 무슨 암호야 뭐야?


“이게 너가 원하는 거야?

이것만 있으면 힘 날 것 같애?

알았어! 걱정 마! 네가 그렇게 원하는 건데 내가 구해 볼게!”


일단 일부터 시켜야 하니까 뭔지 몰라도 구해 주지 까짓거.


파팟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묶여 있는 종이 뭉치를 풀어재치더니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나를 위해서 일하는 녀석인데 내가 돌봐줘야지. 사실 재석이 워낙 일을 잘 해 줘서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았다. 가끔 날 이용해서 문제지.


“캡틴, 이 글 쓴 사람이 태양회 핵심적인 인물중 하나인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우리가 모르던 인물 몇 명이 추가됐네요.“


말하면서 자료를 훑어보던 재석이 잠시 주춤했다.


“정성기? 이거 정성기 판사가 쓴 글이에요? 캡틴?”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어. 왜?”


“아...아니.., 그 행방불명된 비리 판사 정성기 맞아요?”


내게 소리를 질렀다.


“어. 왜?”


”그 뉴스에서 매일 떠들고 있는 정성기?“


난 고개를 끄덕였다.


“응. 태양회 소속이잖아. 태양회에서 정성기 죽일려고 사람을 보냈어. 내가 구출해 온거지.”


재석이 갑자기 소근댔다.


“그래서 여기 있단 말이에요?”


“응,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안전하잖아. 그리고 정성기 죽일려고 보냈던 조폭들도 잡아왔어.”


재석은 자신의 머리칼을 쥐어 뜯었다.


“캡틴, 여기는 짐바브웨가 아니에요!! 그런식으로 막 납치하고 그러면......


정성기 판사 막 팼죠?”


“응, 안 패면 그렇게 길게 자백하겠냐?”


“캡틴!!!”


“괜찮아. 안 죽였잖아. 정성기는 살려서 내 보낼거야. 태양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서 데려왔어. 그리고 결과적으로 살린게 됐잖아.

내가 안 데려왔으면 죽었어, 그 인간.”


“그럼 경찰에 연락하면 되잖아요!”


“경찰 수장이 조중혼데?”


“아 몰라요! 캡틴이 알아서 해요.

전 모르는 일입니다?“


“의리없는 새끼...”


“어쨋거나 태양회에 진정식 산업부 장관, 백설희 Y일보 사장, 박현충 L방송국 사장, 함병호 K 채널 회장도 있네요.”


“그래서 태양회의 목적이 뭐야 도대체?

표면적으로야 상류층 친목이라고 할 텐데, 진짜 목적이 뭐지?“


놈들이 이렇게 정관계, 사업계, 방송계까지 장악한걸 보면 큰 꿍꿍이가 있을건데 그게 잡히지 않았다.

재석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건 핵심부만 알 거에요. 찌끄래기들은 이용 당하고 콩고물 받아먹는 거죠.


아니면...”


“아니면 뭐?”


“그냥.. 단순하게 돈이죠.

캡틴 말대로라면 그래비티가 돈줄이잖아요? 그것도 엄청난.

빨대꽂고 수십년 빨아먹을 생각 하는 거죠.“


머리가 좋은 녀석이다. 그러나 나를 따라 올려면 멀었다.


“그럴수도 있지. 그 부분은 따로 조사해 보자. 아니면 더 큰 그림이 있을지도...


나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올테니까 배고프면 식당에서 먹고, 적당히 하고 집에 가!”


난 나가는 길에 유미나 실장에게 잠시 들렀다.


“유실장! 이게 뭐에요?”


내가 내민 메모를 보더니 알겠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아~ 이거. 요즘 핫한 장난감이에요.”


장난감?


“어른들 장난감요. 제가 아는 친구가 있어서.., 이건 희귀판이라 어렵지만 구해 볼게요. 근데 가격이...”


“가격 생각하지 말고 구매해 주세요.”


난 유실장의 말을 잘랐다. 은근 알뜰하다, 우리 유비서.

애들 코묻은 장난감 가격까지 아껴줄려는게 더 예뻐 보였다.

난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내 카드를 꺼내 줬다.


“이걸로 결제하고, 유실장 친구 대접도 해요. 비싼 걸로 드세요!”


“와~! 감사합니다, 대사님.”


유실장이 꾸벅 인사를 했다.






난 스카이라운지 식당으로 올라갔다.

김대한 변호사가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고 간곡히 부탁해서 흔쾌히 약속을 잡았다.


김 변호사는 내 이익을 위해 일할 사람이라고 난 믿기에 소개할 사람도 나를 위해 만남을 주선한 것이라 생각했다.


60대 중반 나이대로써는 큰 키인 170이 넘는 늘씬한 아주머니? 할머니? 가 앉아 있었다.

짧은 단발에 웨이브를 준 백발머리. 오랜 커리어 우먼의 삶을 산 듯 느껴지는 깔끔한 차림새, 많은 사람들을 휘하에 둬 본 카리스마. 젊은 시절에는 한 미모 했을 양반인 듯 싶었다.


“이쪽은 박민서 대사님입니다, 회장님.“


의외다. 나를 먼저 상대에게 소개했다. 그건 상대를 더 높이 본다는 말이다.

음.., 이런건 시간을 들이더라도 교육을 해야 한다.


“대사님, 이분은 조수현 회장님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박민서라고 합니다.“


난 손을 내밀었지만, 조수현 회장은 내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나도 엉겁결에 따라 인사를 했다.


“앉으시지요, 회장님.”


피 한방울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얼굴을 가진 조수현 회장의 눈에 눈물이 가득했다.


“대사님,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 아들 혼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아! 비행기 추락사고 유족이구나. 두 번째 추락에서만 150여명이 희생됐으니 유족도 엄청 많겠구나...


“070편 유족분이시군요. 가슴 깊이 아드님 명복을 빌겠습니다, 회장님.

저도 남의 잘못으로 가족을 잃어 봤기 때문에 그 심정을 너무 잘 압니다.


살면서 문득 문득 가슴에서 심장이 사라지듯이 공허하게 슬픔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때마다 삶에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부디 힘을 내십시오, 어머님!“


김형우 교수님, 어머니, 그리고 전생에서 나 때문에 돌아가신 분들 모두가 날 떠났을 때 느꼈던 감정이었다.

아니, 당시에는 감정이란 걸 올바로 체감 못했으니, 지나고 나서 경험한 당시의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회장님’이 아니라 ‘어머님’으로 말했는지도 몰랐다.


“흐흐흑...”


조수현 회장은 우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물을 마시고 눈물을 닦고 추스린 조 회장이 물었다.


“대사님 인질구출 기사는 신문에서 봤어요. 대단한 일을 하셨더군요.”


인질 구출사건 때문에 너무 많이 알려졌나 보다.


“총리이신 힐스보로우 박사와 5년간 반군을 이끄셨다구요? 그 아프리카 생지옥에서요.”


뭐, 생지옥까지는 아니었지만, 간헐적 지옥이긴 했다.


“제 아들이 남부 아프리카 세계식량기구에서 일하면서 짐바브웨 남부에도 많은 식량을 공급했어요.”


난 너무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테이블에 허벅지가 부딛쳐 물잔이 쓰러졌다.


난 상관하지 않았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야. 이건 아니지!!


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그러나 갑자기 터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익희...익희.. 어머니...?”


또 억장이 무너졌다. 씨발, 좋은 사람은 잘 되야 하는 거잖아!


왜 익희냐고!!!


왜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쫄쫄 굶고 있을 때 밥 갖다준 익희가 비행기 사고 같이 병신 같은 일로 죽냐고!


조수현 회장님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채로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포근하게 안으며 등을 쓰다듬었다.


“엉엉엉~~, 왜 익희냐구요!! 나 성공해서 이제 은혜 갚아야 되는데 왜 죽냐고, 익희야!! 엉엉엉...”


한참을 울었다. 이번 생에서만 세 번째였다. 김태석, 최영대, 조중호 그 개새끼들은 내 친구 익희도 죽였다.


“어머니,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한국에 일찍 왔어야 했는데, 진작 찾아갔어야 했는데...”


“박대사 잘못이 아니에요.”


씨발, 전부 내 잘못 같은데 다들 아니란다. 왜 좋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까...


조수현 회장님은 마음을 완전히 추스렸는지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내게 다정하게 말했다.


“박대사, 이번에 김 변호사 도와서 결정적인 증거를 줬다고 들었어요.


감사인사도 할 겸, 익희가 생전에 짐바브웨에 ‘캡틴‘이라고 불린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 얘기해서 혹시나 해서 왔어요. 얼마 전에 기사를 봤거든요.“


“어머니, 제가 익희한테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은 박민서 ‘캡틴’ 맞습니다.”


“짐바브웨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고 익희가 늘 메일에 썼어요. 현지인들을 위해서도 그렇게 노력을 많이 했다구요.”


짜식, 나를 아주 민주투사급으로 올려 놨구나. 난 그냥 짐바브웨 잡아먹을 욕심에 한 건데. 그냥 운명이 그렇게 이끈 건데.


“어머니, 말씀 편하게 하세요. 아들 친굽니다. 제가 익희만큼은 못하겠지만, 친어머니처럼 모시겠습니다.”


왠지 이제는 후련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이야기 해야만 할 것 같았다.


난 내가 실제 그래비티 초대 연구소장으로 모든 기술을 개발 했던 일,

김태석에게 이용당하고 김태석과 최영대가 공모해서 아버지나 다름없는 김형우 교수님을 죽인 일, 아프리카로 이들을 피해 도망갔던 일, 반군에서의 일, 익희가 남부 짐바브웨를 위해 했던일도,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렸는지도 다 이야기 했다.


친어머니는 태양회의 지령을 받고 조중호 일당이 공모해서 죽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이야기, 그래비티 기술이 중국을 빠져나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를 모두 쏟아냈다.


두 사람은 내 담담한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조수현 회장님은 반군에서의 전투와 두베를 죽인 일,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한 일을 이야기 할 때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을 해 주었다.


“우리 민서가 고생이 너무 많았구나!

어떻게 견뎠니...


이제 이 엄마한테 의지해도 괜찮아. 나도 이렇게 듬직한 아들 하나 얻어서 기쁘단다.“


기억났다! 마지막날 익희 녀석이 내게 한 말,


‘너 잘되면 우리집 사업이나 좀 도와라.’


그래 무엇이든 도울게, 익희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복수하다 세계제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새도우님께 드리는 감사인사. 22.10.08 136 0 -
공지 연재주기는? 22.09.17 288 0 -
공지 왜애애애앵~~!! 경고! 경고!-감사합니다. 22.09.08 1,922 0 -
67 67. 새로운 동북아(완결) +2 22.11.04 505 27 10쪽
66 핵공격 +1 22.11.03 524 25 13쪽
65 대폭발 +2 22.11.02 559 24 14쪽
64 초대 22.11.01 570 24 15쪽
63 회의 22.10.31 664 25 16쪽
62 거래 22.10.30 715 28 12쪽
61 유미나 납치 22.10.29 747 27 13쪽
60 메이드 인 차이나 Vs. 메이드 인 짐바브웨. 22.10.28 773 31 18쪽
59 그래비티 인수 22.10.27 803 32 14쪽
58 파나마???-김태석의 최후 22.10.26 851 29 20쪽
57 블러핑 22.10.25 847 30 12쪽
56 난타전 +2 22.10.24 862 32 11쪽
55 디에고 가르시아 22.10.22 962 30 13쪽
54 저한테 맡기시죠. 22.10.21 950 33 14쪽
53 태양회 침투 22.10.20 980 30 15쪽
52 조중현을 이용하다! +1 22.10.19 1,032 35 16쪽
51 북경출장 22.10.18 1,119 32 12쪽
50 정재석이 알아버렸다. 22.10.17 1,107 32 12쪽
49 리 샤오보를 찾아서 22.10.16 1,158 33 13쪽
48 복수전(2) 22.10.15 1,206 39 13쪽
47 복수전(1) 22.10.14 1,229 36 13쪽
46 대사관을 방어하라!(2) +1 22.10.13 1,173 30 12쪽
45 대사관을 방어하라!(1) 22.10.13 1,167 31 14쪽
44 적임자는 어디에? 22.10.12 1,251 35 23쪽
43 대통령을 설득하다. 22.10.11 1,238 35 12쪽
42 조중호를 잡아라!(2) +1 22.10.10 1,260 36 12쪽
41 조중호를 잡아라!(1) 22.10.09 1,249 33 12쪽
40 200 대 2는 힘들어! 22.10.08 1,250 38 12쪽
39 꿈틀대는 악(惡) 22.10.07 1,264 36 15쪽
38 민태완 22.10.06 1,313 35 13쪽
37 왜 내 말을 안 믿어주냐고!!! 22.10.06 1,321 38 12쪽
36 모 아니면 도 22.10.05 1,358 35 12쪽
35 특종 어때? 22.10.05 1,346 34 11쪽
34 감히 대한민국에서 총을... +1 22.10.04 1,412 38 11쪽
33 자식을 잃은 어머니는 무섭다! 22.10.03 1,422 37 15쪽
» 어머니? 22.10.03 1,416 38 13쪽
31 인간도 아닌 것들 +2 22.09.30 1,437 35 14쪽
30 드러나는 보이지 않는 손 22.09.29 1,473 36 12쪽
29 물주와 호구. 22.09.28 1,530 38 15쪽
28 재회(再會) 22.09.27 1,534 40 13쪽
27 정말 뒈질뻔 했다. 22.09.26 1,554 39 12쪽
26 단체로 복수하자! 22.09.24 1,615 41 13쪽
25 사이코와의 대화. +2 22.09.23 1,618 39 12쪽
24 박민서가 한국에? +1 22.09.22 1,644 42 13쪽
23 인질구출이 죄(罪)다? +1 22.09.21 1,673 40 14쪽
22 난 직원이 아니에요! 22.09.20 1,688 39 11쪽
21 박민서는 금기어? +1 22.09.19 1,697 4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