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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의 서재입니다.

복수하다 세계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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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리아
작품등록일 :
2022.09.07 12:53
최근연재일 :
2022.11.04 18:20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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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83
추천수 :
2,500
글자수 :
403,491

작성
22.10.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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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북경출장

DUMMY

“어..어떻게? 어떻게 알았어!!!“


너무 놀라 내지른 외침에 재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재석은 나보다 더 놀라서 뒷걸음질치다 소파 위로 올라가 버렸다.


“진짜에요? 진짜 회귀한 거 맞아요? 화~ 시팔 넘겨짚었는데, 그게 맞아!!!”


아~~~~~~!!!


당했다.....!!! 또....!!! 그것도 거하게 당했다...


“넘겨짚었어도 의심은 했단 이야기잖아!!!”


난 버럭 소리 질렀다.


“아니..., 캡틴 잠버릇 몰라요? 잠꼬대 할 때 물어보면 다 대답해 주는거?“


내가? 나한테 그런 괴이한 잠버릇이 있다고?


“네~~. 캡틴한테 그런 잠버릇이 있어요.

결혼하면 절대 부인한테 거짓말 하지 마세요. 근데, 와~!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저 회귀한 사람 처음봐요! 판타지 소설 이야기가 진짜 벌어지기도 하는구나...“


씨발놈아 나도 처음 본다.


“와아! 역시 캡틴은 특별하십니다. 회귀쯤은 해 줘야 이 정재석이의 보스가 될 자격이 되죠. 존경합니다, 캡틴!“


주먹 한번 안 쓰고 나를 완패시킨 최초의 인간이다.


“진짜 내가 잠꼬대 할 때 그러냐?”


“관성제어장치가 어쩌고, 중력제어장치와 연결해서 파세나이트를 6단계까지 추출하고 어쩌고... 자면서 물리학 강의를 했다고요.“


아~~,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피곤하다고 이 놈이 자는 침대에서 몇 번 동침한게 인생 최대의 실수가 될 줄이야.


재석을 때려죽일려는 듯한 나의 눈빛에 녀석이 두 손을 격하게 휘저었다.


“캡틴! 절대로, 절대로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할 겁니다. 캡틴의 비밀은 나의 비밀! 캡틴의 비리도 나의 비리! 그리고, 말한다고 사람들이 믿기나 하겠어요? 나만 미친놈 되는 거지.”


그건 그렇네...

그러나..., 찬이가 알아챘다면 조용히 다독이면 된다. 근데 정재석이 알아챈게 문제다.

장난감 피규어 세트 정도의 대가로는 입막음이 안 될 놈이다.


“그래서 원하는게 뭐야?”


“그러니까..., 제가 그래비티 회장한다니까요!”


봐라! 당장 인수도 안 한 회사 회장자리를 거래할려고 하는 아주 무서운 협박범이다.

나는 협박 당하는 가련한 빵셔틀 중딩으로 전락해 버렸다.


“음... 그건 좀 더 생각해 보자. 나중에, 나~중에 계획대로 됐을 때 의논해도 되잖아?”


살~살 다독였다.


“...그래요 뭐. 하여간 전 중국으로 갑니다!“


“응. 나도 같이 갈거야!”


내가 같이 갈 거란 소리에 재석은 의문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내 이해했다는 듯 손뼉을 딱 친다.


“아~! 리 샤오보 잡으러 가는거 맞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잘 됐다. 치포가 그러는데 캡틴 전용기도 있다면서요? 저 전용기 한번도 못 타 봤는데...“


짜식, 나도 내 전용기 두어번 밖에 못 타봤다.

하지만, 난 왠지 약점잡힌 셔틀의 심정이다. 어떻게든 합리적인 이유를 대서 이 자식을 전용기에서 멀찍이 떼 놓고 싶었다.


“그...그래..., 같이 가는 건 괜찮은데, 너하고 나하고 같이 움직인거 나중에 중국이나 그래비티에서 알면 위험해 질텐데 괜찮겠어?”


크크크, 빼박이다.


“그..그러네요.... 그럼 전용기 1회 이용권 저한테 주시고 따로 가시죠.”


1회 이용권?

내 전용기가 무슨 대중교통이냐? 버스 이용권 주듯이 이리저리 주게?


나의 빡침을 눈치챈 것인지 재석이 살짝 눈치를 본다.


“에이~ 캡틴. 쪼잔하게 왜 그러세요? 회! 귀! 까지 하신분이.”


대놓고 협박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지가 전용기 타고 나보고 일반 여객기 타란 소리 안 한것만 해도 어디냐.


“좋아. 비상시 1회 이용권! 놀러갈 때 달라고 하면 죽여버린다?“


“공과 사는 분명히 구분해야죠. 걱정마세요!”


난 민태완에게 부탁해 가짜 대한민국 여권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뭐, 주민번호까지 생성시켜서 만든거니 신분은 가짜지만 여권은 진짜다. 그러니까 진짜같은 가짜, 아니 가짜 같은 진짜.. 하여간 절대 안 걸린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정부표’ 여권이다.

태완도 당연히 가짜 같은 진짜 여권을 만들었다.



며칠 후 베이징, 인구 2천 백만의 도시.

넓다. 숨을 곳도 많고 인간도 더럽게 많다.

숨막히는 공기 때문이라도 빨리 임무를 마치고 싶다.


정재석이 알려준 하이헝 중력 연구소는 대 놓고 비즈니스 중심가에 위치해 있었다. 전생에는 눈을 가리고 납치되서 지하 연구실에서만 살았다.


이런 번화가 한 가운데 있었구나.

주변에 제약 회사도 있고, 금융회사, 쇼핑센터도 있고, 거의 여의도의 확장판이었다.


민태완과 난 하이헝 중력연구소 정문이 내려다 보이는 M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을 예약했다.

하룻밤에 2천만원짜리 방을 예약한 이유는 따로 없다. 나를 위한 선물?


중국이 공산국가라고?

그럼 내가 내민 HSBC의 블랙 카드를 보고 180도 달라진 대우는 뭐지?

자본주의에 심취한 눈빛을 보내며 내 카드를 경배하듯 손에 쥔 리셉션 담당자는 내 방 담당 직원까지 두 명이나 붙였다.


난 조용히 담당 두명에게 100달러짜리 지폐를 몇장씩 쥐어주면서 난 확실한 프라이버시를 원한다고 부르기 전에 근처도 오지 말라고 지시했다.

어쨋거나 그 방에 처박혀서 24시간 하이헝 정문을 감시해야 하는데 공간이 넓어야 좀 왔다갔다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해외 출장 기분을 내지 않겠는가.




태완은 잠시 지하주차장에 갔다 온다고 나갔고, 난 하이헝 정문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건물은 아니었다. 주변에 있는 50-60층짜리 건물에 비해 왜소한 20층쯤 되는 건물이었지만, 새로 지은 듯 외관은 깨끗했다.


삐리릭~~


문이 열리는 전자음이 들리며 태완이 거대한 하드 케이스 가방 두 개를 들고 들어왔다.


“지하에 우리가 쓸 차량 대기시켜 놨어요. 이건 그 속에 있던 장비에요.

그리고 대사관에서 직원 두어명 지원해서 근접 감시를 할 겁니다.”


가방을 열었다.


권총, 수많은 탄환, 저격총, 망원경 등등 내가 요청했던 장비들, 그리고 내가 특별히 주문한 소형분무기 속에 들어가 있는 액체가 다 들어 있었다.


일단 장비들을 잘 숨겼다.


띠리리리링~~


인터폰이 울렸다.


“손님이 방문요청을 하셨습니다. 찰리..씨라고 하네요.”


“아 네. 올려보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그 사람이 방문하면 그냥 올려보내 주세요. 제 친구에요.”


찰리, 정재석의 접선 암호로 정했던 이름이다.


오늘이 녀석의 출근 첫날이었다.


“오~~!! 캡틴! 플렉스!!

이 방 무지 비쌀텐데, 멋진데요.“


들어오자마자 벌써 시끄럽다.


“됐고. 분위기 어때?”


“하이헝이 지하부터 15층까지 쓰고, 그래비티가 나머지 5개층 써요. 조중현이하고는 인사했는데, 좀 불안해 하기는 해요. 그래도 김태석 회장이 지시한 거라 연구하는 시늉은 하는 모양입니다.

리 샤오보는 못 봤어요.”



“알았어. 리 샤오보 나타나면 바로 연락하고. 조중현이한테 작업 잘 해봐!”


재석은 내 말을 건성으로 들으면서 룸 서비스 메뉴판을 펼치고 있었다.


“캡틴, 저 배고파 죽겠어요. 퇴근하고 숙소에 가면 동네 식당에 가서 먹어야 하는데, 여기서 식사하면 안될까요?”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았다. 보나마나 진수성찬을 주문할 거다.


타지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데 그 정도야... 내 마음이 짠 했다.


“그래 다 시켜! 밥 먹고 싶으면 여기 밑에 식당에서 먹고 내 방으로 달아놔.“


“히히히, 감사합니다, 캡틴!”




정재석이 매 끼니 먹는 M 호텔의 청구서가 쌓여가고 있는 2주간 리 샤오보에 대한 아무런 단서가 없었다.


MI6도 코딱지만한 홍콩을 뒤지다 지쳐 나가 떨어진 것인지, 국정원도 개점휴업 상태인지 내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민태완과 난 체중이 5킬로쯤 불은 것 같았다. 운동부족에 칼로리 과다섭취. 비만의 지름길을 걸으면서 리 샤오보가 나타나면 쫓아갈 수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따르릉, 따르르릉~~!!


민태완의 보안전화가 울렸다.

짜식, 참 클라식한 벨소리 쓴다.


“리 샤오보 나타났답니다!!

은색 토요타 캠리. 주차장에서 올라옵니다.”


하이헝 건물 근처에서 지키던 국정원 요원의 연락이었다.

하이헝 건물로 들어가는 걸 못봤는데 나온다고? 그럼 지금까지 2주 넘게 건물 안에 처박혀 있었어?


난 급하게 저격총을 준비했다. 마음이 급했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는 저격총 조립 속도는 내 마음보다 빨랐다.


탄환은 추적탄환. 놈을 추격할 수 있는 GPS를 차에 먼저 붙일 생각이었다.


빠르게 장전을 하고 주차장 입구쪽을 조준했다.


우리가 30층이니까 사선을 대충 계산해 봤다. 거리는 최대 150미터. 껌이다.

이 거리에서 못 맞추면 저격수가 아니다.


은색 캠리가 주차장에서 나와 도로에 합류하기 위해 잠시 멈췄다.


푸슉!!


바퀴 안쪽 커버에 명중!

차체 외부에 대고 쏘면 이게 무슨 새똥인가 하고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바로 들킨다.


이제 우리가 추적하는 이상 놈은 죽은 목숨이다.

난 모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민태완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벤츠 450 반중력차가 떡하니 서 있었다.

오~!! 대한민국 부자나라 맞다. 해외공작비도 듬뿍 주나보다.


폰에 찍히는 리 샤오보의 위치를 따라 차를 몰았다.

내가 만든 반중력 장치지만 참 잘 만들었다. 승차감이 장난이 아니다. 벤츠라서 더 그런가?


민태완은 속력을 내 좁은 길을 누비며 리 샤오보 차가 보이는 곳까지 빠르게 따라붙었다.


“오~ 베이징에서도 일했나 보지? 길 잘 아네?”


태완이 고개를 가로젖는다.


“아뇨. 그게... 제가 지도를 한번 보면 길을 다 외워버리는 포토그라픽 메모리가 있어서...”


음,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보통 유용한 재주가 아니다.

가만, 그럼 한번 본 거 다 외운단 소리잖아? 뭐 보여줄 때 조심해야겠다!


오지게 차가 막히는 베이징에서 40분만에 도착한 곳은 ‘징자오인‘이라고 씌어진 식당이었다.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리 샤오보.


우린 식당 옆 골목에 주차를 하고 뭐하는 식당인지 찾아봤다.


“하~! 저거 베지테리안 식당이네요?”


지랄도 풍년이다. 테러범이 베지테리안?

뭐 취향이니 존중해 주자.


2주 이상 하이헝 건물에 처박혀서 베지테리안 음식을 못 먹어서 참다참다 튀어나온 거구나!

이생의 마지막 식사니 즐겨라!


“나올 때 내가 칠 테니까 차 바로 대고 튀자!”


숱하게 많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둘이서 해 왔다. 오만 상황을 상정하면서.

오늘의 상황도 우리 예측 범위 내에 있었다.

난 무전기 이어폰을 끼고 대로변에 있는 식당 입구 근처에 가서 기다렸다.


놈도 느긋하게 식사할 처지는 아니라 빨리 나올 것이다.


30분쯤 지나자 문을 나서는 놈이 보였다.


“차 가지고 나와!”


무전을 때리고 빠른 걸음으로 놈에게 다가갔다.

리샤오보가 내 뒤쪽의 주차장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20미터, 10미터..


장갑 낀 손으로 내 주머니 속의 분무기를 쥐었다.


5미터, 3미터, 2미터...


“리 샤오보!”


내가 바로 앞에서 이름을 부르자 놈이 얼굴을 들었다.


취이이익~~!!


빠르게 많은 용량의 액체를 분사하는 특수 분사기.


아아아아아악!!


놈이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쓰러졌다.


위이이이잉!!


민태완이 모는 반중력 자동차 특유의 소리를 듣고 바로 올라탔다.


“Go, go go!!"


우린 빠르게 국정원 요원들과 접선하기로 한 장소로 차를 몰았다. VX 가스를 맞은 이상 살아날 수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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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조중현을 이용하다! +1 22.10.19 1,031 35 16쪽
» 북경출장 22.10.18 1,119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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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리 샤오보를 찾아서 22.10.16 1,157 33 13쪽
48 복수전(2) 22.10.15 1,206 39 13쪽
47 복수전(1) 22.10.14 1,228 36 13쪽
46 대사관을 방어하라!(2) +1 22.10.13 1,173 30 12쪽
45 대사관을 방어하라!(1) 22.10.13 1,166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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