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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긴 토끼님의 서재입니다.

잊혀진 파편, 외로운 용사의 송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귀가긴토끼
작품등록일 :
2023.11.21 17:15
최근연재일 :
2024.01.01 17:24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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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추천수 :
43
글자수 :
257,831

작성
23.12.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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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거기가 어디야?

DUMMY

클로셀 공작의 말을 듣자, 천마는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신급 무구라...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말씀 그대로입니다, 신급 무구. 신들이 사용하던 무기들을 의미합니다.”


“그래? 흥미로운 일이로군. 그거 뭔지는 모르지만, 좋겠구만. 자네, 당장 찾아오게나.”


“저,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용사들이 도전했다가 모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 좀 더 자세히 얘기해봐.”


“666년 전, 탐욕의 마왕 벨제붑이 강림하였을 때, 현재와 같은 용사 소환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시에는 마왕을 상대할 만한 강자가 있었나보군?”


“맞습니다. 당시에는 대륙에 마법과 기사들의 무위가 최정점에 달했던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클로셀 공작은 천마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얼마전 황실 마법사로 은퇴한 빌레트 공작은 7서클의 위엄을 자랑하셨으나, 그 시절에는 8서클 마법사들도 적지 않게 존재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렇군. 요즘 것들 나태해져서는 약해 빠진거 아닌가 몰라. 아무튼 계속해봐.”


“예. 당시 마왕 벨제붑은 온 대륙을 파리로 덮었습니다. 그냥 날아다니는 파리면 모르겠는데, 그 파리 놈들은 피를 빨았습니다. 인간이고, 가축이고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천마는 흥미로운 눈빛으로 이야기를 재촉했다.


“그때 태양신께서 성기사에게 축복과 무구를 내려주었습니다. 그의 갑옷과 방패는 어떠한 공격에도 버틸 수 있었고, 그의 검에는 신의 기운이 담겨있기에 악한 것들을 모두 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 힘으로 마왕 벨제붑을 처지할 수 있었던 것이고 말입니다. 그때 사용한 성기사의 무구가 신급 무구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썼던 성기사의 무구가 남아있다는 것이군. 그러면 왜 빨리 찾으러 가지 않았나?”


“인간의 욕심 때문이죠. 당시 마왕이 사라지자 성기사는 신의 무구를 신전에 반납했습니다. 그러나 신의 무구를 차지하려는 수많은 세력들이 싸움을 일으켰습니다. 처음에는 신전 내의 싸움이었는데, 제국 내 힘 좀 가진 자들까지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인접 제국과 왕국들까지 가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륙전쟁이 발발했었지요.”


“흥! 고작 무구 하나 차지하려고 전쟁을? 하긴. 신병이기를 찾기 위해 무림에서도 피바람이 불때가 있긴 하지. 어리석은 것들. 아무튼 계속 이야기 해봐.”


“대륙전쟁이 길어지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신탁이 내려왔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벌을 내린다고 말입니다.”


“벌? 무슨 벌인데?”


“인간은 영원히 반복되는 고통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될 거라는 형벌입니다. 진정한 무언가를 찾은 이후에야 그 벌은 사라진다고 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도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마법사들의 실력은 나날이 줄어들었고,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사들도 점차 줄어들더니 오늘에 와서는 오러기사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래. 그건 그렇고. 무구는 어떻게 되었지?”


“예. 당시 신전에서 보관중이던 무구는 제국의 남쪽에 있는 사피아 산맥 어딘가에 봉인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산맥 어딘가에 미궁이 존재하는데, 무구를 노리고 그곳을 찾아 헤맨 무수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살아나오지는 못했습니다.”


“흠. 진법 같은 게 있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마물? 아무튼 그래서. 거길 지금 나보고 찾아가서는 죽으라는 건가?”


정곡을 찔린 클로셀 공작은 헛기침을 했다.


“큼! 큼! 뭐, 꼭 찾아가 보시라는 건 아니고, 대륙의 역사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도 있고, 지금도 천마님에 대적할 존재는 없지만, 무구만 찾으신다면 천마님의 ‘재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자료를 들고 온 것입니다.”


클로셀 공작은 ‘재미’에 힘을 주어 이야기했다.

천마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클로셀 공작의 등을 두드려줬다.


“클클클. 장난이야. 장난. 아무튼 흥미로워. 진법은 마뇌랑 제갈세가 놈들이 잘 다루었지만. 뭐 그까짓 거 기의 흐름만 잘 보고 다 부숴버리면 될 일이고. 마물이 있다고 해봐야 마왕보다 강하진 않겠지. 크큭. 좋아. 내가 직접 가 볼테니. 클로셀 공작. 준비하도록.”


클로셀 공작은 한껏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예. 알겠습니다. 천마님께서 행차하시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구백 구씹팔!”


“구백 구씹꾸!”


“처언! 헉헉. 올리비아. 다 했어.”


현수에게 내려치기 천 번은 꿈도 꾸지 못할 훈련이었다.

예전 같으면 어떻게든 요령을 피우고, 그나마도 몇 백번 하다가 팔 아프다고 징징댔건만.

이번에는 진짜로 천 번을 한 것이다.

그렇기에 올리비아는 내심 놀랐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쳐다보지도 않고, 불 앞에서 잘 구워진 토끼 다리를 하나 뜯으며 대답했다.


“자, 잘하셨어요. 그럼 이제 횡 베기 연습 천개입니다.”


팔과 어깨가 떨어질 듯이 아픈 고통을 느끼던 현수는 울컥한 마음에 자지러졌다.


“으아악! 뭐야! 씨파, 안 해! 천개만 하면 된다고 해서 천개 했고, 천개 더 하라고 해서 더했는데! 벌써 오천 번이야! 근데 왜 또 천개를 더하는데? 나도 뭐 좀 먹고 하자고!”


하지만 올리비아는 여전히 쳐다보지도 않고 건조한 목소리로 답했다.


“지금 용사님 배를 한번 보세요. 그건 몸을 움직여야 없어지는 것들이고, 빨리 빼야 할 것들입니다.”


현수는 올리비아의 팩폭에 움찔하며 배를 만져본다.


‘그래도 이전보다 조금은 들어간 것 같은데. 뭘 더 어쩌라고!’


불쌍한 표정의 현수.

올리비아는 토끼다리 하나를 건넨다.


“그러면 이거 하나만 먹고, 다음 횡베기 하는 겁니다.”


‘큭! 이런 츤데레 같으니라고.’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현수는 말없이 토끼다리를 집어 들었다.


“아! 그런데 올리비아. 나 이거, 갑옷이랑 검은 계속 써도 괜찮은 건가?”


“갑옷이랑 검이 어때서요?”


살짝 찌그러지긴 했지만, 현수의 D자형 몸매 곡선과 가느다란 팔다리에 맞춘 커스텀 갑옷.


“나 살 빠지고, 팔 다리에 근육도 생기면 갑옷이 안 맞을꺼 같아서.”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요.”


“으. 응. 알았어.”


“훈련을 끝내셔야 잠도 잘 수 있으니까. 얼른 드시고 횡베기 시작하세요.”


현수는 토끼다리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게걸스럽게 뜯었다.

그리고 곧장 다시 횡베기를 시작.

매일 저녁 현수는 온몸이 쑤시는 고통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지만, 미약한 힘 증가의 권능은 조금씩 흡수되고 있었다.


겨우 훈련을 다 마치고 토끼다리를 마저 뜯던 현수.

올리비아에게 말을 걸었다.


“올리비아. 할 말이 있는데.”


올리비아는 또 현수가 추근덕 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인상부터 쓰며 쳐다봤다.

현수가 느끼기에는 언제나 인상을 쓰고 다니는 올리비아.

원래 표정이 저런가보다 생각하고는 말을 이었다.


“항상 도와줘서 고마워.”


올리비아는 살짝 당황했다.

너무 몰아세운건 아닐까?

괜히 오해한건 아닐까?

올리비아는 고개를 돌리며 답했다.


“요, 용사님이 얼른 성장하셔야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제국의 안녕도, 용사님의 귀환도.”


아침이 되고, 남쪽으로 이동이 계속되었다.

그런 이동과 훈련이 반복되자, 어느덧 오든의 평원에 도착했다.

사방이 시끄러운 사냥터.


“저리로 몰아!”


“궁수 준비!”


현수는 뿔토끼 사냥에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웃었다.


“올리비아. 그런데 여기 사냥터 텃세가 심한 거 알아?”


“그런게 있어요?”


“그렇다니깐. 내가 전에 혼자 사냥하러 왔었는데, 다들 자기 자리라고 꺼지라던데?”


올리비아는 입술을 오므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현수를 쳐다봤다.

그건 니가 병신같이 보이니까 그렇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훗! 올리비아도 저렇게 귀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다니.’


기분이 좋아진 현수는 말을 이었다.


“그래서 빈 사냥터를 찾아다니면서 나 혼자 사냥을 시작했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서 말이야. 여기 평원 남쪽에 산이 있거든. 거기 가서 고블린 대장을 잡은 거야. 덕분에 소형마석도 얻었고, 그 돈으로 이 숙영 장비들도 산거고.”


현수의 재력을 과시하는 듯 배낭을 툭툭 치면서 자랑스러워했다.

올리비아는 마법배낭을 설명해주려 하다가 그냥 한숨을 쉬었다.


“용사님. 일단 돈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빌레트 공작님께서 지원금을 주셨거든요.”


“그래? 얼마나?”


“남부 왕국을 다 돌고, 다시 수도로 복귀할 때까지 먹고 자고 할 수 있을 만큼요.”


“아! 그걸 왜 이제야 말해! 나 사고 싶은거 좀 더 있었는데.”


“사고 싶은 게 뭔데요?


재력의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일까?

현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나 옷들도 좀 더 필요하고, 뭐 이것저것....... 아무튼 우리 돈 많다는 거지? 그러면 마을에서 맛있는 것도 사먹을 수 있는 거고?”


덜컹! 덜컹!


지루한 이동은 계속 되었고, 날이 저물었다.

현수와 올리비아는 마차 옆에 작은 불을 피우고 야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저, 길을 지나는 늙은 노인입니다. 혹시 불을 같이 좀 쬘 수 있을까요?”


현수의 불 옆으로 로브를 깊게 눌러쓴 노인이 다가왔다.


“예. 어르신. 이 옆으로 오세요.”


“감사합니다.”


노인은 불 옆에 앉았다.


“혹시 식사는 하셨어요?”


“뭐, 육포를 조금 먹긴 했는데, 아무래도 잠은 경계가 필요하니 혼자서는 무리네요. 육포좀 드릴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희 먹을 것도 많거든요.”


현수는 마차에서 고기를 꺼내어 굽기 시작했다.


“어르신은 무슨 일이시길래 혼자 말도 없이 걸어서 여행을 하고 계세요?”


현수는 노인에 대한 궁금증에 물었다.


“나이든 노인이 이제 무서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죽기전에 그 말이 사실인지 알고 싶어서 소문을 듣고 찾아가는 중입니다.”


“소문이요?”


“혹시 모르십니까? 사피아 산맥의 신급 무구에 대한 소문.”


올리비아는 뭔가 떠올랐다는 듯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아! 저도 들은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건 그저 전설같은 동화속 이야기 아닌가요?”


그러자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클클클.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랐죠. 그런데 요즘들어 그에 대한 소문이 여기저기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심지어는 사피아 산맥을 찾아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고요. 그래서 죽기전에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만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사피아 산맥 입구까지만이라도 한번 가보는겁니다. 거기 가면 소문에 대해 더 잘 들을수 있을테니까요.”


올리비아는 노인의 말을 들으며 멀리 크루거 산맥을 쳐다봤다.

현수가 고블린 대장을 잡았던 곳.

그러면 혹시?


“용사님. 우리도 혹시 남부 왕국에 가는 길에 갑옷이랑 검 새로 하나 찾아볼까요?”


“왜? 갑옷이랑 검 사주게?”


“아니, 사는 건 아니고. 여기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사피아 산맥이 나오거든요.”


“응 그런데?”


“전설에 따르면 그 산 미궁 속 어딘가에 신급 무구가 숨겨져 있다고 해요.”


“자. 잠깐. 미궁이라고? 거기 갈꺼야?”


“저도 잘은 몰라요. 그냥 전설처럼 들리는 이야기니까. 없으면 뭐 그냥 훈련했다 셈 치면 되는 거고요. 어차피 훈련은 해야 하니까.”


‘훗! 드디어 던전 발굴인가?’


현수는 웃으며 손가락으로 인중을 한번 쓰윽 훔쳤다.


“좋아! 용사라면 그런 것도 필요하긴 하지. 가보자! 미궁! 까짓꺼, 어르신 덕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인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불을 쬘 뿐이었다.

다음날 아침, 노인은 신세를 지기 싫다면서 혼자 떠났다.

그렇게 현수와 올리비아는 사피아 산맥의 미궁을 향했다.


====================


빈센트 왕국.

천마제국의 남서쪽에 위치한 왕국으로 숲이 울창하다.

그만큼 숲에 숨어있는 마물들 또한 많은 곳이기도 하다.


빈센트 왕국의 국왕, 알렉슨 빈센트.

그의 몸은 마족 로페스가 차지한 상태였다.

로페스는 와인잔을 벽에 세차게 던졌다.


챙그랑!


“뭐? 다시 말해봐. 그러니까 지금 미리스 제국에서 우리 왕국을 공격하기 위해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단 말이야?”


총리 지프리드 마다르 공작은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예. 폐하. 지금은 천마제국으로 명칭이 바뀌었긴 하지만, 그렇습니다.”


“흥! 제국놈들. 용병 따위는 얼마든지 몰려와도 상관없다. 아무튼 천마의 움직임은 없는 게 확실하고?”


마족 로페스는 검붉은 안광을 흩뿌리며 마다르 공작에게 물었다.


“천마의 움직임은 분부하신대로 계속 추적중이며,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습니다.”


마왕 벨페고르를 소멸시킨 천마.

마족으로서 두려움을 갖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로페스는 천마를 제외한 그 어떤 존재도 자신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자신감 또한 있었기에.

용병들의 집결 소식은 큰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이봐. 총리. 그보다 전에 지시했던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 이 세계 소환마법진 말씀이십니까?”


“난 두 번 이야기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지?”


마다르 공작은 로페스와 눈이 마주치자 몸을 부르르 떨며 답했다.


“현재 마법사와 마석은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나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코어마석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형 마석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대형 마석? 그건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 얼른 찾아보지 않고!”


“송구하오나, 우선 저희 왕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인근 왕국과 제국에도 수소문을 해 보았고, 추적자도 파견해 봤으나 아무래도 대형마석이니만큼 좀처럼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다만? 뭐! 이야기를 하려면 끝까지 해!”


챙그랑!


로페스는 또다시 식탁위에 있던 접시를 마다르 총리에게 집어던졌다.

총리는 간신히 고개를 숙이는 척 하면서 접시를 피하고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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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기다리고 계신다. 24.01.01 3 0 11쪽
47 검은 그림자들 23.12.30 7 0 12쪽
46 칼레스 제국 23.12.29 8 0 11쪽
45 소식을 듣다 23.12.28 7 0 12쪽
44 마법의 배낭 23.12.28 7 0 11쪽
43 새로운 목표 23.12.27 6 0 11쪽
42 반복된 상실 23.12.27 7 1 11쪽
41 주베르의 권능 23.12.26 6 1 11쪽
40 기사단장 일리예프 23.12.26 7 1 11쪽
39 정예기사 슈르딘 23.12.25 8 1 11쪽
38 출정 23.12.25 8 1 11쪽
37 라올렛 23.12.23 10 1 11쪽
36 수확 23.12.22 10 1 12쪽
35 수련 23.12.22 11 1 11쪽
34 니가 왜 거기서 또 나와? 23.12.21 10 1 12쪽
33 불덩이들 23.12.20 10 1 12쪽
32 재회 23.12.20 10 1 11쪽
31 내 촉은 정확하단 말이야! 23.12.19 14 1 12쪽
30 황금빛 승리 23.12.19 11 1 11쪽
29 괜찮은건가? 23.12.18 12 1 11쪽
28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 23.12.18 11 1 11쪽
27 지옥의 사냥개 23.12.16 12 1 11쪽
26 가긴 어딜가려고! 23.12.16 11 1 11쪽
25 거기 누구 있어요? 23.12.16 10 1 11쪽
24 그놈들 때문이었네 23.12.16 9 1 11쪽
23 가늘고 길게 먹기 23.12.15 16 1 11쪽
22 천지개벽 23.12.14 15 1 11쪽
21 사술 23.12.14 18 1 11쪽
20 모두 모였다! 23.12.14 17 1 11쪽
19 의문의 기사들 23.12.13 18 1 11쪽
18 미궁 23.12.12 19 1 11쪽
17 보물찾기. 아닌가? 23.12.11 18 1 12쪽
16 올리비아. 고멘네(ごめんね) 23.12.09 21 1 12쪽
» 거기가 어디야? 23.12.08 23 1 14쪽
14 천마의 빛나는 눈 23.12.08 25 1 12쪽
13 승천하는 광대 23.12.08 25 1 12쪽
12 뭐, 그래도 나쁘진 않네. 23.12.08 22 0 13쪽
11 용사에게 가장 친절한 존재 23.12.08 25 1 12쪽
10 용사! 광대 등극! 23.12.07 27 1 13쪽
9 용사님! 대체 어디에 계신가요! 23.12.06 35 1 13쪽
8 소드마스터의 기억! 23.12.05 36 1 13쪽
7 다 드루와! 23.12.04 36 1 12쪽
6 중년 용사는 버림패가 아니야! 23.11.28 40 1 13쪽
5 문득 생각난 고향집 뽀삐 23.11.21 41 1 13쪽
4 이세계 용병의 꽃? 23.11.21 50 2 14쪽
3 조쿠만! 진행시켜! 23.11.21 66 1 13쪽
2 여전히 남아있는 이세계의 로망? 23.11.21 98 2 12쪽
1 비록 특전은 없지만, 나쁘지 않을지도? 23.11.21 20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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