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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작화지 님의 서재입니다.

VVVIP 도련님 재택이 마스터마인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필작화지
작품등록일 :
2023.05.10 10:41
최근연재일 :
2023.10.16 23:41
연재수 :
1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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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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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글자수 :
769,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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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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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뜻밖의 방문자

DUMMY

캄보디아 바벳에 장밍이 사들인 건물,


그는 두통이 날 정도로 분노를 삭히기 힘이 들었다.


원정을 보낸 부하들과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보고가 올라온 것은 징벌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 수가 없을 정도라며 전멸이 확실시 된다.


한국의 언론들은 버스를 타고 서울로 진입하려던 밀입국자 102명이 불시검문으로 모두 체포했다는 뉴스 이외에는 다른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들이 목표했던 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모르는 듯 조용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라오스와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를 비롯한 조직의 사업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당하는 상황이다.


자신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일대일로 사업에서 편승해 단물을 빨던 조직들이 전방위적인 테러에 신음하고 있었다.


보고로는 IS라는 필리핀 이슬람 과격단체의 소행이라고 하는데, 뜬금없이도 너무 없었다.


‘대체 그놈들은 왜?’


동남아와 서남아시아의 특별경제지구들은 현재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었다.


파키스탄 산악지대에 활동하고 있다는 IS 분파 중의 하나가 필리핀 IS와 연대해 이번 테러의 본진이 자신들이라고 주장까지 한 상황이다.


그놈들의 성명서에는 일대일로 사업의 추진하는 와중에서 발생한 범죄조직의 악행을 명시했는데 그것이 모두 날조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사실상 특별경제지역 내에서 자행되는 마약과 인신매매가 그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대책도 없이 문제가 크게 터진 상황이면 장밍은 본국 송환은 물론이고 목숨도 부지하기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심란함이 극에 달하고 있던 시간,


-똑!똑!


비서의 인터폰도 음성 안내도 없이 노크 소리가 들린다.


‘왕웨이가 벌써 돌아왔나?’


“들어와.”


그러나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자는 일면식도 없는 놈이었다.


“네놈은 누구야! 여기가 어디라고, 어떻게 들어 온 것이냐?”


거기까지가 장민이 한 마지막 말이었다,


-사각!

“컥!”


순식간에 숨통이 끊어져 꺼억거리며 숨이 넘어가는 장밍에게 침입한 자의 속삭임이 들렸다.


“당신이 어제 건드리려고 했던 분이 누군지 이렇게라도 알고 가는 걸 영광으로 아십시오. 조금 전 당신의 조직은 와해 되었고 마지막 마무리가 당신입니다. 개인적 감정은 없으니 섭섭하게 생각진 말고 편히 쉬십시오.”


왈칵거리며 쏟아지던 피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꿀럭 거릴 무렵,


장밍의 가슴 위에 종이가 놓이고 그 위로 칼이 박혔다.


흐려지는 시선으로 글자들이 보이는 것이 장밍의 마지막 기억이 되었다.


영어로 보이는 짧은 문구는 다음과 같았다.


<마약밀매 인신매매 살인범을 알라의 계명 아래 처단함- 이슬람국가연합 - 하만 사바니츠>




***




한동안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겠지만,


그런 테러들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기록으로 남겨질 뿐 곧 잊혀질 일이다.


게다가 종교적인 문제는 인류가 안고 가야 하는 숙명과도 같은 문제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이슈정도로만 회자되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


민족적 분쟁은 어떤가.


라오스 공산정권이 베트남 전쟁 이후 몽족을 탄압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가설은 10만년에 달하는 인류 전쟁역사 전체를 부정하려는 것에 불과했다.


이 테러의 주범이 된 IS분파의 수장 하만 사바니츠는 필리핀 이슬람세력을 향해 자금과 무기 지원 약속으로 추동하게 했고, 궁지에 몰렸던 필리핀 IS는 라오스의 몽족과 손을 잡았을 뿐이다.


물론 하만 사바니츠는 JM이 만들어낸 실체 없는 아바타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테러를 감행한 주범 ‘하만 사바니츠’를 놓고 파키스탄과 중국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세상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이런 일에 쓰기에는 아까운 패였지만, 지금은 딱 좋은 카드였다.


그것 때문에 저들끼리 죽이고 살리고 하는 것은 알 바가 아니다.


국정원의 견제가 있기는 했어도 학교에서 시작된 모든 일을 없던 일로 마무리해야 할 사건을 굳이 공유해 있었던 사실로 들춰내는 건 바보짓이다.


시안은 은밀하게 계획했던 일들을 처리해 나갈 뿐이다.


수동을 중심으로 폐교들을 임대하는 작업도 마무리가 되었고 시설을 경기도 서남권에서 강원도 전체로 확충하는 것은 전적으로 JM엔터에서 진행했다.


전국에 감금되어 착취당한 아이들을 이끌어 오는 일도 마무리가 되어간다.


지난주 10월 13일에 학교 시설의 교육부 실사도 마친 상태였고 월요일인 오늘은 기다리던 승인도 떨어졌다.


1차 차원의 문이 열리기까지 66일을 앞두고 대학이 정식으로 설립된 것이다.


혜성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일이었다.


수능시험도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주중에 모집요강이 인쇄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같은 날,


시안이 매입한 남양주 화도읍 빌딩에 엔터테인먼트 간판이 걸렸다.


[JM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아카데미]


지하 2층 지상 6층인 건물의 최상층을 사용하는 외국계대형 기획사였다.


시안이 건물주로서 세입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줄 수 없어 6층만 사용하기로 했지만, 어차피 뒤집힌 세상에서는 전층을 사용하게 될 일이다.


큰길 너머에 대형 마트건물이였던 JM본사업장이 있는 상태라 상관이 없다.


사람들은 그런 기획사가 왜 이곳에 설립되었는지 의아해하고 있었지만, 이해를 돕고자 애쓸 이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날 시안은 일산의 집에는 페어리들 여섯만 남겨 지키게 하고 수동에 마련한 새로운 저택으로 이사를 왔다.


10월 17일 분교 설립에 대한 교육부 승인이 떨어진 오늘,


학과 진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들과 장비들을 학교에 완비했다.


천마산에 리조트로 사용되던 곳을 사들였던 시안은 그곳을 주거지로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시안이 사들인 택지용 땅에는 돔형 조립식경기장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고, 30동이 넘는 창고 절반은 체육관으로 나머지는 기계 제조 공장으로 변모했다.


62일을 남긴 10월 21일 계획대로 대학 편입과 입학에 대한 모집 요강이 나왔다.


10월 23일 오늘은 딱 60일을 남긴 날이다.


성현대학교 법인으로부터 재단을 분리해 분교 이사장으로 취임한 시안이 출근하는 첫날이기도 했다.


-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건 김영진 생명공학대 학장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난주에 귀국한 상태였다.


준비를 하던 차에 귀국했던 것이라 JM재단에서 힘 좀 썼다.


“첫 출근 축하드립니다 학장님.”


“네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중책이 가당키나 한지 우려스럽습니다.”


얼떨떨해하는 건 당연했다.


그걸 밀어붙인 시안은 미친놈 소리를 뒷담화로 들어야 했으니까.


“학원 부원장 경력을 무시하려는 먹물님들에게 실력을 보여주시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60일 뒷면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학문들이 재편되어야 하는 할 운명이었으니 비난과 비판쯤은 상관할 바도 아니었다.


시안의 책상 위에는 그에 불만을 품은 교수들의 사직서가 놓여 있었다.


JM재단을 움직여서 빈자리를 메울 교수진은 준비된 상태다.


‘교과목도 교육 방향도 바뀔 텐데, 알아서 나가 주니 오히려 좋아.’


어차피 이 학교는 설립된 취지대로 운영될 학교도 아니었으니까.


“제 학위가 그렇게 빨리 수여될 줄은 몰랐습니다.”


“준비하신 연구 논문에 문제가 없었을 테니까요.”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기도 했지만, 로비의 나라였다.


PS 글로벌과 JM컴퍼니가 못할 일이 없을 만큼···


“아마 일주일 안에 성지연씨도 귀국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좀···”


“아뇨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미국은 정말 위험한 상태였다.


그 나라의 특성상 총기 난사 사건부터 엽기적인 사건들이 매일 1,000여 건 이상씩 터지고 있었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곳에 오래 머문다는 건 너무 위험하니까요. 조만간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될 겁니다.”


“제가 그곳에 있을 무렵도 심각하기는 했습니다.”


시안은 노트북으로 뭔가를 검색하면서 말했다.


“세계의 식량 위기는 자연재해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재로 먼저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 말을 하면서 조작하던 노트북을 김영진에게 돌려 보여주었다.


화면은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이··· 이건!”


“미국 전역에서 방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역으로 번지고 있고요. 그게 수확된 농작물 창고로 번지면 그건 재난이 아니라 재앙일 겁니다.”


“하아···”


김영진의 손이 자연스럽게 입을 가렸다.


그야말로 끔찍한 재앙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세상이 정말 미쳐 돌아가고 있다.


김영진이 불안한 얼굴로 시안을 응시했다.


“혹시···”


이걸 예견했냐고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의중을 이미 아는 듯 시안이 바로 답했다.


“네 예상했어요. 그 일들과 지금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엽기적인 범죄들까지 모두 말입니다.”


“허···”


시안은 진지한 표정으로 김영진을 응시했다.


“앞으로 끔찍한 일들은 계속 증가할 겁니다. 때문에 성지연씨에게 남은 일주일이 지금보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파랗게 질린 그가 넋이 나간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믿을 수가 없군요···”


“일단 성지연씨 오기 전에 박사학위 서류부터 받아서 부교수로 등록하세요. 서둘러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메사추세츠 MIT공대에 있는 성지수씨도 성지연씨와 같이 올 겁니다. 오늘 아침 미국 소식을 듣고 학장님과는 의논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조치한 겁니다.”


이해할 수 없는 예지력을 가진 듯 보이는 눈앞의 청년을 바라보는 김영진이 한동안 할 말을 잊었다.


“대표님 신경 써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시안이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탁자의 서랍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 놓으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이건···”


언뜻 보기에 찔레꽃이었다.


그런데 줄기에 돋아 잇는 가시는 팥꽃나무의 가시라고 할 만큼 길었고 면이 칼날처럼 날카로웠다.


“이건 찔레꽃인데··· 가시를 보면 새로운 종인 것 같군요.”


시안이 찔레꽃 줄기를 응시하며 설명했다.


“아닙니다. 이건 그냥 일반 찔레꽃 나무입니다. 돌연변이처럼 변한 것뿐입니다.”


짤레가지를 들어 유심히 보던 김영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보통 나무들은 돌연변이가 적은 편입니다. 방사능에 노출되어 피폭을 받는 경우라면 모를까··· 후쿠시마와 같은 피폭이 심한 곳에서 채집하신 거라면 이해할 만하군요.”


시안이 고개를 저었다.


“이건 일산에 있는 저의 집에서 가져온 겁니다.”


“아니··· 그렇다면 이게 갑자기 이렇게 변한 거란 말씀이십니까?”


“네, 불과 40일 만에 이 정도로 변했다는 게 문제지만 말입니다.”


김영진이 듣기로 일산에 방사능 피폭될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건 방사능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시안이 허리를 세우고 김영진을 바라봤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입니다.”


김영진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뉴스만 봐도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자연의 변화마저 미친 속도라는 말이었다.


“제가 이 학교를 설립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반대를 무릅쓰고 선생님을 학장으로 임명한 것도 그 때문이고요.”


김영진이 탁자에 다시 내려놓은 찔레꽃을 시안이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보시다시피 이것이 의미하는 건 하나뿐입니다. 대비하지 않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류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을 받을 겁니다.”


이것 하나로 미래의 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지금 발생하는 모든 현상을 종합해 볼 필요는 있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학술기관에 논문을 제출할 필요가 있겠군요.”


역시 학자적인 접근방식으로 말하는 김영진,


시안은 그의 말에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건 가능할 얘기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이 샘플은 오로지 일산의 저의 집에만 발생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이 학교 구내에서도 조만간 이런 현상을 보게 될 겁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에 김영진은 눈만 껌벅거렸다.


시안이 그를 응시하며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펴서 올렸다.


잠시 후 그 손끝에서 희미한 아지랑이가 수증기처럼 오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콩알 크기의 푸르스름한 빛으로 화했다.


“어? 이, 이건 또···무슨···”


김영진의 놀라움은 의문으로 변하고 이내 복잡한 표정이 되었다.


“이건 흔히 말하는 기일 수도 판타지 소설 속에 마나 오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걸 무엇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핵심이니까요.”


시안이 손가락을 한쪽에 기대어 놓은 합판을 겨냥하듯 가리켰다.


“볼트.”


-파악!


정확하게 손가락이 가리키던 지점에 구멍이 뚫렸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김영진은 입을 굳게 닫았다.


“지금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방금 이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던 김영진이 입을 열었다.


“이 문제를 학술지에 제출했다가는 미친놈 취급을 받겠군요.”


그의 말에 흡족한 듯 시안은 찔레꽃을 다시 서랍에 넣었다.


“네 당분간은 우리만의 비밀로 하고, 이에 관한 개념과 방향을 잡아 연구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구멍이 뚫린 합판을 집어 들고 김영진에게 건넸다.


합판을 받아든 그가 어처구니 없다는 웃음을 흘리며


“이런 건 만화에서나 봤던 일입니다. 저도 당분간 제 일에만 몰두할 테지만, 언젠가는 이것에 대해 말씀을 듣고 싶군요.”


시안이 그를 향해 방긋 웃어 보였다.


“뭐 세상이 마법사 하나쯤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결국 김영진도 헛웃음을 짓고 말았다.


“그럼 저는 이쯤에서 업무 파악을 하는 시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비록 일요일이지만 모집요강 정도는 다시 들여다봐야 할 테니까요.”


시안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네, 그럼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학장님.”


김영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사장실을 나섰다.


김영진 학장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지금 나눈 대화가 어떤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지 그는 명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이 대학의 목적은 현재 미쳐 돌아가고 있는 세상을 학술적으로 풀어나가는 장소임을 말이다.


학장과의 중요한 면담이 끝났으니 자료들을 정리하고자 자리에서 일어나려···


-고오오오오오오···


묵직한 기운을 그득히 드리우는 아득하고 무거운 등장 전음,


한쪽 벽면을 꽉 매우며 들어서는 저세상 존재들이 보였다.


[“저, 저 미친년들이! 벌써 왜?”]


바사가 경악을 하며 발광을 했지만,


-대군주의 위엄이 열립니다.

-혜안이 발동합니다.


두 가지의 패시브 스킬이 동시에 열려버린 시안은 움직일 수 없었다.


‘설마 나를?’


인간이 감당 못 할 묵직한 살기들이 오로지 시안 하나에게 일점사로 쏟아졌다.


‘지금 죽이겠다고?’


[“그러게 적당히 했어야지. 너 원래 죽을 파리 목숨이었어···”]


아무리 그래도 저 여자는 정말 의외다.


이렇게 빨리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기 때문이다.


대마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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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내가 왔다 인간들아! +2 23.09.28 71 1 15쪽
114 아포칼립스 1일 차 +2 23.09.27 79 0 13쪽
113 달라진 세상 +2 23.09.26 77 1 14쪽
112 천지개벽의 날은 언제나 같았다. +2 23.09.22 74 1 13쪽
111 조민시안의 당부 +2 23.09.20 76 2 12쪽
110 타고 난건 내 잘못이 아니지 않을까 +2 23.09.19 79 1 12쪽
109 바나디스 대마녀의 공간에서 시작된 수련 +2 23.09.18 8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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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이상한 놈들이 사는 정신 사나운 곳, 세계수 성지 23.09.15 79 1 15쪽
106 발라,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화의 시작" 23.09.14 92 2 15쪽
105 오딘이 조작한 지구 질서 멸망의 날 +2 23.09.13 9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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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세계 멸망전을 원하는 것들에게 장작 넣고 불 지피기 23.09.09 8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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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생각할 여유라는 게 죽고 나면 무슨 소용이지? 23.08.10 98 3 16쪽
83 죽었다 깬다는 건 23.08.09 102 3 15쪽
82 신성의 경계에 서다 23.08.06 104 3 15쪽
81 포탈을 타고 넘어온 불청객들 23.08.05 102 3 15쪽
80 원래 닭이 세 번 울기 전에도 새벽은 온다 23.08.04 107 3 14쪽
79 갑작스러운 미국행 23.08.02 111 3 14쪽
78 에시르신족과 바니르신족, 그리고 마족 23.07.31 111 3 14쪽
77 쥐약도 알고 나면 개꿀 23.07.30 114 4 15쪽
76 어뷰징 늪에 빠지다 23.07.28 12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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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방문자 23.07.24 119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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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준비된 자의 여유 23.07.22 118 3 16쪽
70 반드시 지켜야 할 거스를 수 없는 방식 23.07.21 113 3 14쪽
69 세계수의 본진 23.07.20 115 3 18쪽
68 정령 소환 23.07.18 125 3 14쪽
67 큰 거 온다 23.07.17 119 3 13쪽
66 잃어버린 꿈 23.07.16 114 3 13쪽
65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23.07.15 117 3 13쪽
64 마스터마인드 23.07.13 122 3 12쪽
63 팔려가는 아이들 23.07.12 118 3 18쪽
62 시작은 은밀하게 23.07.11 126 2 12쪽
61 두 마녀 23.07.10 116 3 15쪽
60 개미굴이 때론 뚝을 무너트린다 23.07.09 123 3 13쪽
59 귀신을 부리는 아이 23.07.08 121 3 14쪽
58 자쟈의 충고 23.07.07 118 3 14쪽
57 안전 가옥 23.07.06 125 3 17쪽
56 백화점 아르바이트 직원 장혜원 23.07.05 124 3 16쪽
55 살인자와 범죄조직 23.07.04 119 3 15쪽
54 저 여자 이름이 여기서 왜 나와? 23.07.03 131 4 16쪽
53 바사 기억의 단서 23.07.02 137 5 13쪽
52 일석오조 23.07.01 128 4 15쪽
51 견원지간 23.06.30 131 5 12쪽
50 의도된 거래 23.06.29 133 4 15쪽
49 혈육들에게 쏠린 심상치 않은 가호들 23.06.28 134 5 15쪽
48 무지개 오빠 23.06.27 135 5 13쪽
47 노래해야 사는 아이 23.06.26 136 5 12쪽
46 그 아버지에 그 아들 23.06.25 138 5 14쪽
45 저기요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23.06.24 132 5 17쪽
44 자쟈 칼리제 23.06.23 131 5 13쪽
43 츠르딜리가 그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 23.06.22 140 5 14쪽
42 미리 크리스마스 23.06.21 140 5 14쪽
41 킬러를 킬러로 돌려 막기 23.06.20 149 5 16쪽
40 어서 와 언니가 씻어줄게. 23.06.19 144 5 16쪽
39 주현아 23.06.17 143 5 13쪽
38 스쿨드의 상실 23.06.16 155 4 15쪽
37 이 누나 성격은 좋네? 23.06.15 151 4 12쪽
36 저놈이 마왕이다! 23.06.11 151 4 12쪽
35 제 손에 피를 묻힐 이유가 없어요 23.06.10 146 5 13쪽
34 Goodbye 1999, Bravo Your Life 23.06.08 152 5 14쪽
33 JM투자금융의 시작, "우린 너와 한배를 탄 거야 알베로." 23.06.07 152 4 13쪽
32 알베로드 봄베르크 파치슈바벤 23.06.06 145 5 14쪽
31 넌 자각이 필요해. 23.06.05 150 5 15쪽
30 저 세상에서 보내 온 등기우편 23.06.03 165 5 13쪽
29 네 이년들! 23.06.02 171 4 17쪽
28 무단 침입도 가지가지네? 23.06.01 160 5 15쪽
27 계륵으로 소통이 가능할지 간을 봤다 23.05.31 176 5 16쪽
26 랜선 다이제스트 23.05.30 160 5 14쪽
25 유령의 그림자 츠르딜리, 그리고 눈마바사 23.05.29 169 5 13쪽
24 라면 먹고 갈래요? 23.05.28 179 4 13쪽
23 사식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23.05.27 180 4 15쪽
22 반쯤 죽여 놓고 시작하자 23.05.26 171 5 14쪽
21 옷은 넉넉히 사야 하는 이유 23.05.24 183 6 11쪽
20 제 옷에 피 묻었나요? 23.05.23 189 6 11쪽
19 레이즈! 대학 받고, 생명공학 산업단지 더 23.05.22 192 5 14쪽
18 까짓 거 쉽게 가자 "저기 선생님!" 23.05.22 190 6 11쪽
17 안락한 삶의 조건보다 중요한 건 감각 23.05.20 188 5 13쪽
16 돈지랄 준비운동 23.05.20 201 6 13쪽
15 베롤그 레 니트레, 세계수의 아이들 23.05.19 192 6 15쪽
14 개는 관리가 필요해 23.05.18 209 5 14쪽
13 요안나 파치슈바벤 23.05.17 213 5 12쪽
12 21세기 현재 진행형 귀족들의 흑역사 +1 23.05.16 236 6 13쪽
11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23.05.15 218 7 11쪽
10 너 말고 새꺄··· +1 23.05.14 239 7 13쪽
9 몸빵의 정석 23.05.13 250 6 12쪽
8 은둔형 CEO +2 23.05.12 311 7 12쪽
7 죽자고 달려드는 건 재택이 필요해 +1 23.05.12 349 8 13쪽
6 뒤틀린 광대들의 아레나 +1 23.05.11 466 9 13쪽
5 갱생은 아프다. +1 23.05.11 605 10 13쪽
4 그래 나다 이 빌어먹을 새끼야! +1 23.05.10 749 12 12쪽
3 저세상 가는 길 +1 23.05.10 945 13 15쪽
2 혈투 +1 23.05.10 1,731 20 17쪽
1 프롤로그 +1 23.05.10 2,161 2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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