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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작화지 님의 서재입니다.

VVVIP 도련님 재택이 마스터마인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필작화지
작품등록일 :
2023.05.10 10:41
최근연재일 :
2023.10.16 23:41
연재수 :
122 회
조회수 :
20,959
추천수 :
483
글자수 :
769,795

작성
23.05.10 11:10
조회
2,131
추천
20
글자
2쪽

프롤로그

DUMMY

정말 그리웠던 친우가 찾아왔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옛일을 추억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황혼을 지켜보는 것도 그와 함께하니 느낌이 달랐다.


그가 보여주는 몸짓, 표정, 눈빛에서 내심 내게 할 말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았지만, 굳이 묻지 않았다.


그게 뭐든 설렘은 타이밍이니까.


미소 띤 얼굴로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그가 말했다.


“너와 난 다르지만 같았지, ”


“그랬나···”


“언제나 그랬던 거 같다··· 시작은 그래서였을 거야.”


“뭘 말인가···”


“선택이라고 해두지. 나를 대신할 친구가 내겐 필요했으니까···”


지난 세월 돌이켜보면 우리의 첫 만남이 정말 그랬다.


“그랬군··· 그런데 갑자기 찾아와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지···”


“네가 그걸 다시 증명해 줄 때가 왔기 때문이야.”


그의 손바닥 위에 하얀 구슬과 검은 구슬이 놓여 있었다.


“호오··· 이것도 오랜만이군.”


“어때 나와 함께 다시 가 볼 텐가···”


지루한 일상이던 차에 호기심이 당긴다.


“답답함은 있을지 모르나, 재미는 보장하지.”


나는 손을 뻗어 검은 구슬을 집어 들었다.


“이번에는 검은 것을 골랐군. 괜찮겠어?”


“나는 늘 궁금했거든 검은 것이···”


친우는 망설임 없이 남겨진 하얀 구슬을 입에 넣었다.


나도 그와 같이 검은 구슬을 단숨에 삼켰다.


눈앞에 세상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보며 생각했다.


‘너라면 언제든지 어울려 주마 친구···’


나를 지탱하고 있던 세상이 사라지고,


-화악!


빛과 함께 정적처럼 암전됐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아래는 추가된 내용입니다.


본 프롤로그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소설이 종반부로 갈수록 이 프롤로그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치해 놓은 일종에 단서라고 해야 할까요.


이야기가 발단이 되는 시작점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설의 플롯이 결말까지 이미 짜여진 상태에서 쓰고 있는 소설이다보니 독자님들에게 다소 난해한 문제로 접근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전개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공지로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소설이 불친절하게 시작된 점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해가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코멘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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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쿤츠라고 불리던 플레이어 23.09.05 77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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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죽었다 깬다는 건 23.08.09 97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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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포탈을 타고 넘어온 불청객들 23.08.05 96 3 15쪽
80 원래 닭이 세 번 울기 전에도 새벽은 온다 23.08.04 101 3 14쪽
79 갑작스러운 미국행 23.08.02 105 3 14쪽
78 에시르신족과 바니르신족, 그리고 마족 23.07.31 107 3 14쪽
77 쥐약도 알고 나면 개꿀 23.07.30 109 4 15쪽
76 어뷰징 늪에 빠지다 23.07.28 122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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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반드시 지켜야 할 거스를 수 없는 방식 23.07.21 109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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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령 소환 23.07.18 121 3 14쪽
67 큰 거 온다 23.07.17 115 3 13쪽
66 잃어버린 꿈 23.07.16 110 3 13쪽
65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23.07.15 110 3 13쪽
64 마스터마인드 23.07.13 115 3 12쪽
63 팔려가는 아이들 23.07.12 113 3 18쪽
62 시작은 은밀하게 23.07.11 121 2 12쪽
61 두 마녀 23.07.10 111 3 15쪽
60 개미굴이 때론 뚝을 무너트린다 23.07.09 118 3 13쪽
59 귀신을 부리는 아이 23.07.08 115 3 14쪽
58 자쟈의 충고 23.07.07 113 3 14쪽
57 안전 가옥 23.07.06 121 3 17쪽
56 백화점 아르바이트 직원 장혜원 23.07.05 118 3 16쪽
55 살인자와 범죄조직 23.07.04 114 3 15쪽
54 저 여자 이름이 여기서 왜 나와? 23.07.03 122 4 16쪽
53 바사 기억의 단서 23.07.02 128 5 13쪽
52 일석오조 23.07.01 124 4 15쪽
51 견원지간 23.06.30 125 5 12쪽
50 의도된 거래 23.06.29 129 4 15쪽
49 혈육들에게 쏠린 심상치 않은 가호들 23.06.28 128 5 15쪽
48 무지개 오빠 23.06.27 127 5 13쪽
47 노래해야 사는 아이 23.06.26 128 5 12쪽
46 그 아버지에 그 아들 23.06.25 132 5 14쪽
45 저기요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23.06.24 126 5 17쪽
44 자쟈 칼리제 23.06.23 127 5 13쪽
43 츠르딜리가 그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 23.06.22 134 5 14쪽
42 미리 크리스마스 23.06.21 134 5 14쪽
41 킬러를 킬러로 돌려 막기 23.06.20 141 5 16쪽
40 어서 와 언니가 씻어줄게. 23.06.19 139 5 16쪽
39 주현아 23.06.17 137 5 13쪽
38 스쿨드의 상실 23.06.16 149 4 15쪽
37 이 누나 성격은 좋네? 23.06.15 147 4 12쪽
36 저놈이 마왕이다! 23.06.11 146 4 12쪽
35 제 손에 피를 묻힐 이유가 없어요 23.06.10 142 5 13쪽
34 Goodbye 1999, Bravo Your Life 23.06.08 146 5 14쪽
33 JM투자금융의 시작, "우린 너와 한배를 탄 거야 알베로." 23.06.07 147 4 13쪽
32 알베로드 봄베르크 파치슈바벤 23.06.06 142 5 14쪽
31 넌 자각이 필요해. 23.06.05 143 5 15쪽
30 저 세상에서 보내 온 등기우편 23.06.03 160 5 13쪽
29 네 이년들! 23.06.02 168 4 17쪽
28 무단 침입도 가지가지네? 23.06.01 157 5 15쪽
27 계륵으로 소통이 가능할지 간을 봤다 23.05.31 162 5 16쪽
26 랜선 다이제스트 23.05.30 155 5 14쪽
25 유령의 그림자 츠르딜리, 그리고 눈마바사 23.05.29 164 5 13쪽
24 라면 먹고 갈래요? 23.05.28 174 4 13쪽
23 사식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23.05.27 177 4 15쪽
22 반쯤 죽여 놓고 시작하자 23.05.26 167 5 14쪽
21 옷은 넉넉히 사야 하는 이유 23.05.24 178 6 11쪽
20 제 옷에 피 묻었나요? 23.05.23 185 6 11쪽
19 레이즈! 대학 받고, 생명공학 산업단지 더 23.05.22 188 5 14쪽
18 까짓 거 쉽게 가자 "저기 선생님!" 23.05.22 185 6 11쪽
17 안락한 삶의 조건보다 중요한 건 감각 23.05.20 185 5 13쪽
16 돈지랄 준비운동 23.05.20 197 6 13쪽
15 베롤그 레 니트레, 세계수의 아이들 23.05.19 189 6 15쪽
14 개는 관리가 필요해 23.05.18 205 5 14쪽
13 요안나 파치슈바벤 23.05.17 208 5 12쪽
12 21세기 현재 진행형 귀족들의 흑역사 +1 23.05.16 229 6 13쪽
11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23.05.15 215 7 11쪽
10 너 말고 새꺄··· +1 23.05.14 233 7 13쪽
9 몸빵의 정석 23.05.13 246 6 12쪽
8 은둔형 CEO +2 23.05.12 302 7 12쪽
7 죽자고 달려드는 건 재택이 필요해 +1 23.05.12 342 8 13쪽
6 뒤틀린 광대들의 아레나 +1 23.05.11 455 9 13쪽
5 갱생은 아프다. +1 23.05.11 594 10 13쪽
4 그래 나다 이 빌어먹을 새끼야! +1 23.05.10 738 12 12쪽
3 저세상 가는 길 +1 23.05.10 932 13 15쪽
2 혈투 +1 23.05.10 1,699 20 17쪽
» 프롤로그 +1 23.05.10 2,132 2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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