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透視, Second Sight

투시透視, Second Sight

모든 사람은 신의 이야기 속에 있다. 우리는 이야기 속을 살아가고 있다.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각각 다른 것을 보는 투시능력자들이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딜레마를 극복하면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Episode 1  빨간 드레스

사망한 사람이 생전에 남긴 비밀스런 유지와 유언들을 처리하며 돈을 버는 사후보험회사 시크릿 세이버.

시크릿 세이버 이사 한기태(55)의 ‘숨겨진(그러나 누구나 다 아는)’ 아들 한세준(31/남)은 이 회사에 입사한 지 1년 만에 지하의 X팀으로 발령이 난다.

이 X팀은 시크릿 세이버를 움직이는 사망자들 중에서도 형사 사건에 연루된 이행건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거칠고 미스터리한 일들에 대한 소문이 떠돈다.

그러나 세준은 어릴 때부터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보는 ‘투시’ 현상 때문에 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나름 좋은 의미로 받아들인다. 그가 보는 것은 주로 ‘어떤 사람들이 남긴 고통스러운 장면’에 대한 것들.

한편, 이 팀에 먼저 합류해 있는 시크릿 세이버 8년 차 권계영(35/여)은 세준이 보이는 투시 능력에 대해 남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세준이 X팀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첫날, X팀은 마침 「신데렐라 스토커」의 희생자 중 하나인 차희현의 계약에 대해 다룬다. 「신데렐라 스토커」는 1년 6개월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연쇄살인범 중 하나로

1) 주로 정해지지 않은 지역에서

2) 비가 오는 날을 골라

3) 야심한 밤 혼자 걸어가는 여자

4) 통화를 하는 여자

를 노려 잔인하게 살해하고 발목을 가져간다.

청담동에  「희즈 웨딩샵」이라는 웨딩드레스 샵을 운영하던 차희현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로, 친언니이자 남편의 옛 애인인 차우현과 통화를 하며 가다가  「신데렐라 스토커」에게 당했다.

세준은 계영과 파트너가 되어  「희즈 웨딩샵」에 얽힌 비밀을 풀고, 이행건을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계영으로부터 자신과 같은 영적 에너지의 투시자를  「하이드 DNA」라고 부른다는 것과 계영이  「신데렐라 스토커」 사건에 어떤 연관이 있음을 파악한다.

계영은 그에게 다음 이행건을 해결하고 나면 자신이 알고 있는 ‘투시’에 대한 이야기와  「하이드 DNA」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퀴즈를 낸다.

‘동화속 첫 연쇄살인범이라고 말하는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푸른 수염의 아내는 푸른 수염이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는 방을 함부로 열었다가 전 부인들의 시신을 목격하고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렇다면 푸른 수염의 첫 부인은 아무것도 목격할 일이 없었는데도 왜 죽었던 걸까?’

계영은 세준에게 이 문제의 답이 될수도 있는 어떤 이야기가, 자신이  「신데렐라 스토커」에 얽힌 사연이라는 힌트를 주는데......

Episode 2  웃는 인형

17년 전, 첫 부인을 화재로 잃은 갑부 송기철은 십대였던 딸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재혼을 하고, 출판사를 차려 큰 성공을 이룬다. 그 송기철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대필 작가에게 자기 자서전의 마무리를 부탁하며 시크릿 세이버와 계약을 맺는다. 송 회장은 자서전의 뒷부분에 대한 초고를 마련하고 사고로 사망했으나, 그의 의뢰를 받은 대필 작가 안지율은 미스터리한 현상에 시달리며 원고를 마무리하지 못한다.

한편, 시크릿 세이버 X팀은 송기철 회장의 사건을 맡아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회장의 계약 내용에서 모호하고도 애매한 문장을 발견하며 그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곧 송 회장과 그 딸이 얽힌 사악한 진실을 알게 된다.

세준은 이 과정에서 계영의 옛 파트너인 박훈철을 만나 계영이 ‘지킬 DNA’이고, 그들 사이에서 푸른 수염이라 불리는  「신데렐라 스토커」의 옛 애인이라는 사실을 파악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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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는 에필로그까지 총 11개의 에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들의 줄거리는 다음 에피가 완결이 나면 순서대로 올리겠습니다~^^

에피소드들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Episode 01. 빨간 드레스

Episode 02. 웃는 인형

Episode 03. The Phone : 죽은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게 메시지를 남기던 소녀의 이야기

Episode 04. The Card : 미래를 예측하던 미래 카드의 디자이너의 이야기

Episode 05. 누군가 들은 이야기 : 언제나 ‘누군가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로 시작하는 영화의 제작사가 남긴 유언

Episode 06. 화이트 박스 : 30대의 요리사가 학부모 모임에 참가했다가 자신의 아들이 ‘꿈이 자꾸 바뀌는’ 현상을 듣는다. 아들이 말하는 꿈은 바로 그가 겪은 어떤 사건들과 연관이 있다.

Episode 07. D-day : ‘타키온’이라는 예명을 쓰는 공감각능력자(실제로 있는 증상)이면서 수학자. 그는 2진법으로 대화하는 어떤 신과 미래에 대한 약속을 했다......

Episode 08. 그날 3층 집에서 :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는 소리와 냄새. 에너지를 가두는 흑체를 자기도 모르게 방문한 남자의 이야기

Episode 09.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해 : 사람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에 대한 이야기

Episode 10. 푸른수염과 신데렐라 씨에 대해 : 투시능력자들 소환!

Episode 11. 사이코 필드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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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르를 잘 구별 못해서 그냥 공포 미스터리 추리로 했는데...........

마, 맞겠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