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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윤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죽음의 수용소 中

 


"We who lived in concentration camps can remember the men who walked through the huts comforting others, giving away their last piece of bread. They may have been few in number, but they offer sufficient proof that everything can be taken from a man but one thing: the last of the human freedoms -- to choose one's attitude in any given set of circumstances, to choose one's own way."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살았던 우리들은 막사 앞을 지나가던 죄수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진다든가, 그들의 마지막 남은 빵조각까지도 주고 가던 광경을 아직도 기억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은 수적으로 얼마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한 가지 만족할만한 증거를 보여준다.


즉,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주어진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의 태도를 선택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빅터 플랭크, 죽음의 수용소 中-


수년 전에 읽고 크게 감동한 빅터 플랭크의 죽음의 수용소 구절이 오늘 새삼 다시 책갈피 사이에서 튀어나오네요.


그렇다는 말은....
인간의 가장 마지막 자유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이 누군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만은 뺏기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겠죠....


P.S 신년맞이 뻘글.
요새 저 정말 정신없이 살아서 그런지, 오늘은 좀 위축되네요.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ㅎㅎㅎ
자기 자신이 누군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만은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 없다고 하니...
힘 냅시당!

결국, 남이 나를 뭐라고 규정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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